[더구루=오소영 기자] 바잔 랄 샤르마(Bhajan Lal Sharma)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총리가 삼성전자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만난다. 헬스케어와 석유화학 등에서 투자를 확보해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려는 행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라자스탄주 산업부에 따르면 바잔 랄 샤르마 주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메디슨,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솔루션의 케미칼 부문 경영진과 만나고, 한국석재협회 등과 두 번의 라운드 테이블도 갖는다. 라자스탄주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오는 12월 예정된 글로벌 투자 서밋 '라이징 라자스탄'을 앞두고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라자스탄주는 한반도 면적(22만㎢)의 1.5배에 해당하는 34만㎢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에서 가장 넓은 주다. 인구는 약 6800만 명으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다.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밀과 보리, 콩 등 농업이 발달했다. 지난 2013년 코트라(KOTR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길롯 지역에 인도 내 첫 한국 기업 전용 공단 건설을 추진한 바 있다. 입주 기업 모집에 실패하며 공단 조성은 무산됐지만 한국 기업의 투자 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와 해상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추진한다. 페르타미나그룹 자회사 5곳과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 뛰어들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CCS 사업을 확대한다. 9일 페르타미나와 안트라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지속가능성 포럼(Indonesia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Forum)'에서 페르타미나그룹 자회사 5곳과 CC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 ONWJ·페루사한 가스 네가라·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페르타미나 파워 인도네시아 대표들이 참석했다. 6개사는 해상 CCS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공동 수행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CCS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한 붕아 광구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2월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와 함께 컨소시엄 낙찰자로 선정돼 탐사권을 확보했다. 2026년까지 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M램 반도체 개발 업체인 프랑스 '크로크스 테크놀로지(Crocus Technology)'와 러시아 국영 해외투자기업 '러스나노(RUSNANO)'의 합작사였던 'CNE(Crocus Nano Electronics)'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서 반도체 생산이 쉽지 않아서다. 프랑스 파트너가 합작사에서 손을 완전히 떼고 부채가 늘면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 8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 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CNE는 최근 공식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서방의 제재와 수요 저하 속에 당초 계획한 M램 생산에 진척을 보지 못해서다. CNE는 2011년 설립 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M램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이중 절반은 러스나노가 자금을 댔다. 이후 2014년 6000만 달러(약 80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대가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았다. 러시아에서 M램 생산을 야심 차게 추진했으나 쉽지 않았다. EU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속했다. 그 여파로 크로크스 테크놀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효성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다. 호치민, 동나이, 빈즈엉, 롱안에 30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으며 붕따우에는 20~29개의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호치민과 붕따우에는 남부에서 가장 큰 항구인 깟라이(Cat Lai) 항구와 까이맵티바이(Cai Mep-Thi Vai) 항구가 위치해 있다. 원활한 국제 화물 운송을 위해 호치민과 붕따우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베트남에서 FDI(외국인 직접 투자) 신규등록자본 액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바리아붕따우로 총 5억3310만 달러(약 7100억원)를 기록했다. 동나이와 빈즈엉도 각 5억7060만 달러(약 7600억원), 3억1880만 달러(약 4260억원)의 FDI 신규등록자본을 유치했다.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에 바이오BDO(부탄다이올) 공장 신설을 위해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효성의 베트남 바이오BDO 공장은 친환경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처리 전문기업 아쿠아웍스(Aquaworks)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수질 문제 해결을 자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웍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Vn이코노미(VnEconomy)와 국제 투자 컨설팅 연합-인베스트 글로벌이 베트남 자연환경보전협회와 협력해 주최한 과학 컨퍼런스에 참가해 메콩 삼각주(델타)의 가뭄과 염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신용일 아쿠아웍스 대표는 "아쿠아웍스의 첨단 수처리 기술로 베트남이 메콩 삼각주의 수자원을 재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수자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염수 침투이다. 염수 침투를 철저히 처리하지 않으면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신 대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공급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메콩델타의 염분 농도 문제와 관련해 아쿠아웍스의 기술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발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쿠아웍스는 수자원을 처리하고 재생할 수 있는 많은 기술을 개발했다. 그룹의 솔루션은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물 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의 경영에서 발을 뺀다.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의 사임으로 향후 이사회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그룹 전체의 '리밸런싱(사업 조정)' 전략과 맞물려 SK의 베트남 사업에도 변화가 전망된다. 마산그룹은 전 대표로부터 지난 4일(현지시간) 사임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향후 주주들의 서면 결의로 사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SK에 합류, 2022년 1월 동남아투자법인 대표로 임명된 후 이듬해 4월 마산그룹 이사회에 합류했다. 당시 유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SK수펙스) 투자2팀장(부사장)의 뒤를 이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사회 멤버 전원을 자체 인사로 채워 독자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마산그룹의 전략에 따라 약 1년 5개월 만에 사임을 결정했다. <본보 2023년 4월 18일 참고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 베트남 마산그룹 이사회 멤버 합류> 전 대표의 사임으로 SK는 마산그룹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SK그룹은 지난 2018년 4억7000만 달러(약 6200억원)를 들여 마산그룹 지분 9.5%를 취득하며 주요 주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다만 경영 참여와 별개로 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건설을 지원하는 하청업체 2곳이 약 3개월 넘게 미국 규제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는 사고를 비롯해 안전 이슈가 불거져서다. 5일 미국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OSHA)과 '더 커런트(The Current)'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미국법인인 '현대글로비스 EV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OSHA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조사는 지난 5월 31일 HMGMA 내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시작됐다. 당시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테스트하는 작업을 하던 40대 직원이 신체 일부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컨베이어 벨트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허벅지와 팔이 끼여 피부가 벗겨지고 출혈이 일었다. 피해 직원은 약 30분 넘는 응급 처치를 받은 후 헬리콥터로 병원에 이송됐다. 2개월 넘게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OSHA는 사고 직후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SFA엔지니어링, 일선시스템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HMGMA 건설 현장에서는 작년 1월 착공 이후 올해 5월까지 근로자 20명 이상이 산업재해로 부상을 입은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의 스웨덴 진출 조력업체가 현지 전력회사 '엘레비오'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웨덴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을 위해 변압기를 주문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유럽 전력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의 수주가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웨덴 소재 전력회사 엘레비오와 662억원 규모의 41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한 변압기 5대를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변압기는 전자기 유도를 통해 전기 에너지를 서로 다른 전류 및 전압 레벨로 변환하는 전기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현재 계약은 HD현대일렉트릭이 추운 겨울날 스웨덴 스톡홀름 전체 2개에 해당하는 전력 요구량에 해당하는 총 용량의 변압기 8대를 공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력망의 용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산업과 새로운 전력 생산을 연결하기 위해 스웨덴 중부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력망의 장비와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유럽 시장에서는 전력 시스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제조업체가 적고 공급망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티앤씨㈜가 비스코스 스테이플 섬유(VSF) 분야 글로벌 리더인 인도 비를라 셀룰로스(Birla Cellulose)와 협업한다. 크레오라®(CREORA) 컬러(Color)+ 스판덱스로 만든 니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애슬레저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해 판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크레오라® 컬러+ 스판덱스를 활용한 비를라 셀룰로오스 니트 컬렉션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니트 컬렉션은 조만간 판매를 시작한다. 인도에서 비를라 셀룰로오스 공장을 운영하는 아디트야 비를라 그룹의 계열사 그라심 인더스트리 리미티드(Grasim Industries Limited) 펄프 앤 섬유 부문 공동 사장 아비르 차크라바티(Abir Chakrabarti)는 "과학과 스타일의 융합이 이 이니셔티브의 핵심"이라며 "우리 연구 개발팀은 스판덱스의 탄성과 염료 흡수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혼합을 위해서는 세심한 테스트와 조정, 기존 프로세스의 재구성을 통해 신축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색상을 수용하는 원단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일반 스판덱스는 색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면, 레이온, 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인프라 공사에 직접 투자로 참여한다. 광산 인프라 개발의 재정을 지원해 지역 사회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최근 카타마르카 주정부에서 라울 하릴(Raúl Jalil) 주지사와 만나 카타마르카 푸나 지역 43번 국도 공사에 대한 추가 분담금에 합의했다. 회의에는 윤성진 포스코 아르헨티나 부장과 국영조 과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의 재정 지원으로는 총 112km의 국도 중 60km가 건설된다. 이 구간은 카타마르카주 마을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와 살타 국경을 연결해 두 지방 간의 연결성을 크게 개선한다. 공사는 오는 3일 카타마르카주에서 시작한다. 라울 하릴 주지사는 국도 건설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이 지방 전역의 인프라 공사를 완료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도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재정 자원과 협력하겠다는 포스코의 약속을 비준한다"며 "43번 도로는 광업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도움이 되어 푸나의 필수 서비스에 대한 연결성과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CJ 등 한국 기업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활동(CSR) 협력을 모색한다. 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사업의 연장선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사회부(DINSOS)는 29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6개 한국 기업 및 1개 한국 협회와 CS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 자리에는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 △포스코 인도네시아 인티 △CJ 인도네시아 △LG전자 인도네시아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대홍기획 인도네시아 법인 △재인도네시아 한인회가 참여했다. 각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서의 CSR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사업 범위와 CSR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설명했다. 자카르타주 사회부는 주정부 산하 청소년사회재활원(PSBR TJ1)에 대해 소개했으며, 기관 설립 배경부터 개입 프로그램 도입까지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프레미 라사리 자카르타주 사회부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카르타주 사회부는 기업의 자원과 전문성을 사회적 이니셔티브에 통합하고자 한다”고 말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 환경 보존에 기여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방글라데시에서 맹그로브 식재 활동으로 개발도상국 지원을 가속화한다. 한화재팬은 올해 한국 환경 비정부기구(NGO)인 환경재단을 통해 방글라데시 쿨나주에 1만5000㎡ 면적의 땅에 맹그로브 나무 68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맹그로브 나무는 향후 20년간 이산화탄소 9656톤(t)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기반 강화, 해안 침식 방지, 생물다양성 보호 등 지구 환경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재팬은 지난 6월 협력사와 함께 일본에서 '그린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그린 얼라이언스의 활동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 기부, 개발도상국 지원,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행사 후원 등 다양하다. <본보 2024년 7월 2일 참고 한화 김승연의 경영철학, '함께, 멀리' 日에 심는다...'그린 얼라이언스' 발족> 한화재팬은 녹색 행동을 실행함으로써 우리는 글로벌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고자 한다. 개발도상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를 결정할 주요 평가 항목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1차적으로 잠수함 사양을 확인한 만큼 최종 평가에선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방산부터 광물까지 한국의 광범위한 협력 제안이 최종 잠수함 수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캐나다 방송사 CBC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Stephen Fuhr)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국과 독일 컨소시엄의 잠수함 제안 모두 군사적 요건을 충족한다"며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제안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컨소시엄은 캐나다에 가장 좋은 경제적 성과를 제공하고자 경쟁해야 한다"며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는 만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사양과 인도 일정, 비용 등 주요 요건을 평가하는 중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잠수함 12척 사업에 대해 200~240억 달러(약 27조67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판매량 반등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일본 니혼자이게이(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의 대만 생산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하반기 아이폰18 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 시제품 생산 및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이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의 시제품을 생산하려는 배경에는 아이폰 생산 협력사인 폭스콘이 있다.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폭스콘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폴더블 아이폰 생산지로 인도를 선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미·중 갈등 속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생산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