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연내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미국 리메이크 버전 제작에 돌입한다. 리메이크 소식이 나온지 2년여 만이다. 강철수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 CJ ENM 컨퍼런스 콜에서 "넷플릭스US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리메이크 기획 개발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협력해 이르면 오는 11월 사랑의 불시착 미국 리메이크 버전 제작에 나선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분의 K콘텐츠 채널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과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최고 시청률 24.1%를 기록하며 히트를 쳤다. 넷플릭스US는 사랑의 불시착 미국 리메이크작에 SF 요소를 가미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지니 하우(Jinny Howe) 넷플릭스 미국·캐나다 드라마 시리즈 담당 부사장은 벨라 바자리아(Bela Bajaria) 넷플릭스 글로벌 TV 대표와 대화를 나누면서 "남한과 북한 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카지노 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부진에서 벗어나 활기를 띄고 있다. 파라다이스와 GKL 실적이 상승세를 보였다. '큰손'으로 꼽히는 일본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12월 카지노 매출은 478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 늘어났다. 이 기간 테이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0% 증가한 448억84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머신 매출은 55.1% 증가한 29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카지노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40.5% 증가한 3506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테이블 매출은 3194억3500만원, 머신 매출은 312억4000만원으로 각각 40.9%, 36.6% 늘어났다. GKL도 지난해 12월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GKL 카지노 매출은 305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4% 늘어났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은 222.6% 증가한 283억65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테이블 매출은 21억8100만원으로 62.5% 증가했다. GKL이 지난해 올린 매출은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토종 OTT 서비스 웨이브(Wavve)가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협력을 논의했다. 웨이브는 향후 태국 TV 사업 내에서 K콘텐츠의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태국 현지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피롱롱 라마수타 NBTC 상임위원와 웨이브 운영사인 '콘텐츠 웨이브'는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의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NBTC는 지난해 8월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OTT 정책 방향 등에 두고 협의를 갖는 등 한국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한-태국 방송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 간 방송 공동제작을 활성화를 원해왔다. 웨이브는 국내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주도해 지난 2019년 설립된 OTT 플랫폼이다. 협의에 따라 콘텐츠 웨이브 경영진은 오는 17일 태국에서 개최되는 '한국 미디어 환경과 한-태국 공동 제작 기회'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채널 운영사, 콘텐츠 제작자, 미디어 학계 등 80여명 이상의 태국 내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미디어 사업자간 비즈니스 매칭, 공동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한다. NBTC 측은 해당 세미나를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 신규 영화관을 연달아 오픈하며 몸집 키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하며 올해 부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서쪽에 자리한 쇼핑몰 포인트스퀘어에 CGV 포인스몰(CGV Poins Mall)을 열었다. 앞서 지난해에는 4월 자카르타 외곽 탕에랑 남부 지역에 CGV 파라다이스 워크 세르퐁(CGV Paradise Walk Serpong), 작년 8월에는 자와섬 중부 말랑에 CGV 말랑 시티 포인트(CGV Malang City Point)를 오픈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CJ CGV 인도네시아는 현지에 극장 70곳, 스크린 404개를 운영하고 있다. . 전년 대비 극장은 3곳, 스크린숫자는 13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 27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국영화 '7번방의 선물' 리메이크작 'Miracle in Cell No.7(미라클 인 셀 넘버 세븐)'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했고, CGV가 배급한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가 흥행하며 전년 대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일본 합작사 세가사미 홀딩스가 카지노 사업 부문 리더십 쇄신에 나섰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전진배치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지노 기기 공급업체 세가사미 크리에이션은 나오키 카메다(Naoki Kameda)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세가사미 크리에이션은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경험을 지닌 카메다 신임 사장이 지닌 역량이 사업 개발 및 확대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가사미 크리에이션을 슬롯머신을 내세워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카메다 사장은 지난 1997년 세가 엔터프라이즈에 입사한 이래 26년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다. 지난 1997년부터 2년 동안 일본 도쿄에 있는 실내형 테마파크 도쿄 조이폴리스에서 근무했다. 이어 2011년 미국으로 건너가 세가의 디지털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해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세가네트웍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회계책임자(CFO)를 맡아 북미와 유럽의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카메다 사장은 "세가사미 크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올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새로운 사업 모델 도입을 통해 테슬라가 자동차 시장을 뒤흔든 것처럼 글로벌 온라인 여행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지난달 14일 미국 여행전문 매체 스키프트(Skift)가 개최한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침투율을 향후 5년간 10%에서 30%로 늘려야 하며,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스키프트가 지난달 13일부터 사흘간 두바이 마디낫 주메이라 컨퍼런스 센터(Madinat Jumeirah Conference Centre)에서 개최한 스키프트 글로벌 포럼 이스트에 참가했다. 지난달 14일 션 오닐(Sean O’Neill) 스키프트 수석 호스피탈리티 에디터와 '슈퍼앱이 온라인 여행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여행 인구 가운데 온라인을 활용해 여행을 즐기는 사람의 비율은 10%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 비율을 늘리기 위해 숙소 예약에서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레저, 교통, 맛집, 쇼핑 등 여가를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CJ GGV 인도네시아 사업이 부활에 재시동을 걸었다. CJ CGV의 인도네시아 계열사 그라하 라야르 프리마(PT GRAHA LAYAR PRIMA TBK)에 대규모 투자금이 몰리면서 거래 중지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어서다.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바뀌자 현지에서 CJ CGV를 바라보는 시각이 180도 달라졌다. 2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그라하 라야르 프리마의 주가가 급상승하자 23일(현지 시간) 거래 정지 등 조치를 내렸다. 거래 정지 전 5거래일 주가는 9.87% 올랐다. 거래량은 56.55% 늘었다. 21일 기준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9.93% 상승했다. 최근 주가 흐름은 전년대비 50%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인도네시아 거래소 관계자는 "그라하 라야르 프리마이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투자 과열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판단, 거래중지했다"며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자금 쏠림 현상을 주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규모 투자금이 몰린 배경으로는 엔데믹 체제로 전환하면서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 수가 늘었나면서 향후 실적 전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에서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파워 여성 100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회장이 모범적인 리더십으로 세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K-콘텐츠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우드리포터가 선정한 ‘올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감을 주고 영향력이 있는 여성 100명' 명단에 이 부회장을 포함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할리우드리포터 측은 "이 부회장은 글로벌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관련 산업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영화, 방송, 뮤지컬 등 한국의 대표적인 대중문화 산업을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끄는 프로듀서와 배우와 가수, 영화·OTT 경영진 등을 대상으로 △흥행 수익 △구독자(관람객)수 △시청률 △ 리더십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기준을 분석 결과다. 이 부회장은 한류를 이끄는 프로듀서로 소개됐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열정적인 예술 후원자로서 한류를 이끌고 있다"면서 "K팝의 세계적 성공 뒤에 있는 동력이며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외국어 영화 기생충의 총괄 제작자"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감명 깊게 읽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PLEX)가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의 흥행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미국서 개봉 첫째 주 주말 최고 매출을 갈아치웠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간 공을 들인 영화인 만큼 프리미엄관에서 관람하고 싶은 고객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23일 CJ 4D플렉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특별관 4DX관 매출이 역대 최고 주말 매출을 기록했다. 개봉 첫째 주 주말동안 59개 상영관에서 187만달러(약 24억원)를 벌어들였다. 또한 스크린X는 84개 상영관에서 매출 117만달러(약 1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이다. 4DX관은 영화를 보면서 시각·청각뿐 아니라 촉각·후각 등 온몸의 감각을 자극하는 4DX 기술이 접목돼 있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크린X도 전면 스크린과 스크린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벽면을 포함한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 특별 상영관으로, 관람객의 몰입도를 크게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바타2의 흥행이 지속되면서 CJ 4D플렉스의 매출은 고공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웹툰이 대만에서 무료 열람 서비스를 강화한다. 카카오웹툰은 무료 열람 서비스 강화를 통해 불법복제 문제에 대응한다. 카카오웹툰은 21일(현지시간) 무료 열람 대기시간을 2시간으로 줄인 '카운트다운 프리+(倒數免費+)'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웹툰은 지난 9월 일부 인기 작품에 대해서 카운트다운 프리+ 이벤트를 진행하며 무료 열람 시간 감소에 대한 효과를 확인해왔다. 카카오웹툰이 무료 열람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선 것은 불법복제를 통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가 발표한 독서소비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만화책 독서율은 일반 서적이나 잡지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나 결제율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화책 독자의 60%이상은 온라인으로 만화를 읽었으며 그 중 80% 이상이 무료 플랫폼을 사용했다. 유료로 만화를 읽는 것이 대중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무료 독자의 비중이 높다. 웹툰 불법복제 문제는 대만만의 문제는 아니다. 불법복제물에 의한 웹툰 플랫폼의 피해규모는 2020년 기준 5488억원에 달하고 있다. 실제로 NHN의 경우 웹툰 플랫폼 코미코의 베트남 서비스를 중단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PLEX)가 캐나다 스크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1위 극장사업자 씨네플렉스와 손잡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너비(Burnaby) 지역에 4DX 상영관을 개관했다. CJ 4D플렉스는 글로벌 대표 특별관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메트로 밴쿠버 버너비에 4D플렉스 상영관을 개관했다. 메트로 벤쿠버는 밴쿠버 지역 주변 도시를 모은 지역으로, 총 인구는 약 250만명이다. 캐나다서 세 번째로 큰 광역 도시권인 만큼 이번 영화관 개관으로 브랜드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감된다. 메트로 밴쿠버 4DX관은 현재 인기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을 상영 중이다. 상영관은 영화를 보면서 시각·청각뿐 아니라 촉각·후각 등 온몸의 감각을 자극하는 4DX 기술이 접목돼 있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CJ 4D플렉스는 씨네플렉스와 손잡고 지난 2016년 캐나다 토론토의 씨네플렉스 '영 던다스 앤드 브이아이피' 극장(토론토)에 첫 4DX관을 열었다. 개관 당시 첫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겨울 스포츠의 메카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최고의 겨울 여행지로 뽑히는 데다 소비자 취향에 맞는 겨울 레저 상품을 속속 내놔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롯데아라이리조트에 따르면 올겨울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키·스노보드뿐 아니라 △스노우 래프팅 △스노우 어드벤처 △스노우 컨트리 워킹 카 △가마쿠라(얼음집) 만들기 체험 △눈싸움 △집라인 △보물찾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아라이리조트 스키 코스는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다. 초급자·중급자·상급자용으로 적절하게 분배된 14개의 스키 코스 및 프리라이딩 존을 갖추고 있어 수준별 이용이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스키뿐 아니라 다양한 레저 상품이 준비됐다는 것이다. 스노우 래프팅이 대표적이다. 스노우 래프팅은 스노우 모빌에 부착된 래프팅 보트를 타고 설원을 누빌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된다. 토요일·일요일·공휴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요금은 인당 2000엔이다. 스노우 컨트리 워킹카 체험 프로그램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