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웨덴대사관은 주스웨덴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 주최한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 기념 로고 디자인 공모전’에서 조아라씨의 작품이 우승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1959년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공식 외교관계 수립 이후,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유대를 발전시켜왔다. 스웨덴과 대한민국은 수교 6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이해 로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응모작은 양국 대사관에 10월 말까지 접수된 200여점이었다. 공모전 심사 자문을 맡은 이인기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장은 조아라씨의 작품에 대해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60년 간 교류를 간결하고 명료한 방식으로 표현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밝고 즐거운 느낌의 디자인이 정말 좋다. 혁신과 우정의 양국 관계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의 공동 로고 발표는 2019년 한 해 동안 이어질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의 시작이기도 하다. 앞으로 대사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개할 향후 일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한국-스웨덴 왕복 항공권과 5박 호텔 숙박권 및 대사관의 수교 60주년 각종 기념 행사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작은 2
페이스북, 트위터와 함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SNS)로 꼽히는 인스타그램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글로벌 홍보대행사인 버슨 콘 앤 울프(Burson Cohn & Wolfe)가 발표한 ‘2018년 세계 지도자와 인스타그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세계적으로 148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려 인스타그램 사용자 가운데 가장 핫한 세계 지도자로 집계됐다. 세계 지도자 중 모디 총리 다음으로 지지자가 많은 인물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팔로워 수는 1220만명을 기록했다. 이른바 ‘트위터 대통령’으로 통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서는 팔로워 1000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570만명으로 4위에 올랐다. 이어 알 압둘라 라니아 요르단 여왕,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미국 백악관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각각 4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했으며, 특히 영국 왕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지난 1년간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 왕자가 미국 여성인 메건 마클과 지난 5월 19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뒤 팔로워가 57만명으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이 4일(화)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평원과 해양경찰청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육분야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홍보 △폭력예방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 및 교류협력 △고충상담원 전문교육과정 구성 및 강사진 지원 △기타 업무지원·우호증진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향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양평원 교육을 통해 해양경찰관의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 간 ‘존중’이라는 가치 중심의 양성평등 조직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해양경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및 그 중요도를 감안한다면 이들과 앞으로 함께 전개해나가는 성평등 의식 확산&mid
순천시와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둔 부모를 위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부모교육’을 14일 순천시건강문화센터 삼산도서관 내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부모교육에는 순천지역의 장애인 기관·단체의 장애아 부모들이 참여하며 부모들은 건강한 양육태도를 습득하고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행복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편적으로 자녀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 중 부모의 역할이 있으며 부모의 효과적인 개입은 자녀의 성장발달에 매우 중요한 매개체로 부모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기술이나 정보습득이 필요하다. 특히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는 불안과 소진의 문제 및 사회심리적인 정체감 등 이중적인 어려움을 갖게 됨으로써 부모 역할 수행에 있어서도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는 등 부적절한 역할 수행으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이 교육은 장애아동 양육 당사자이며 심리상담 전문가인 차미선강사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역할방법 전달받음으로써 가정교육의 질을 높이고 가족 간 의사소통 향상, 아동의 건강한 심리 발달 지원 도움
올해 스쿨미투와 페미니즘, 몰카가 가장 핫한 사회이슈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코리아가 201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이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들을 분석해 ‘#ThisHappend2018’, ‘#2018어떤일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회 각 분야의 이슈들을 공개했다. 사회와 정치, 음악,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의 카테고리 별로 발표된 트위터 키워드를 통해 한 해 동안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야기들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글로벌 트위터 데이터와 국내 다음소프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사회 분야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키워드는 ‘스쿨미투’였다. 성희롱, 성추행 등의 피해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미투 운동’이 교내로 이어진 결과다. 스쿨미투 키워드와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로는 스쿨미투의 시작점인 #충북여중_미투로 확인됐다. 성별에 따른 차별에 반대하고 여성의 권리 신장을 촉구하는 ‘페미니즘’과 페미니즘 운동에서 확대된 이슈인 ‘몰카’, ‘혐오’ 등도 올해의 키워드로 집계됐다. 이 밖에 고(故) 노회찬 의원 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우리나라 직장인의 88.1%는 자신을 갑이 아닌 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지난달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의 직업, 한국인의 직업의식’을 주제로 직업지표 및 직업의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상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팀장은 ‘한국인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2018)’ 연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33%정도가 자신의 직업을 천직으로 느끼고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직장에서 느끼는 실직에 대한 두려움은 5점 만점에 약 3.9점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고용주나 사업주의 직업윤리 수준은 5점 만점에 약 4.2점으로 일반 국민의 약 4.6점 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1998년 이래 매 4년 마다 한국인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18년에는 우리나라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질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표적집단 인터뷰(FGI)를 추가 실시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교봉)이 본관 강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으로 인권 보호 의무와 인권 존중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3일 인권경영 선언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직원들은 인권경영 선언문을 낭독하며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고 보호하는 인권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을 내가 먼저 실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직원들은 지켜야 할 행동과 가치 판단 기준으로 인권경영을 지지하고 솔선수범함은 물론 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결의했다. 인권경영 선서문에는 인권을 위하여 국내외 기준과 규범을 존중하고 직원 및 청소년과 고객의 인권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며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강제노동과 아동노동을 허용하지 않으며 고용상의 비차별,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산업안전과 건강권 보장, 사업수행 지역 현지 주민 인권 존중 등을 담고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교봉 원장은 “수련원은 국내외 요구에 맞춰 인권경영을 실천할 것이며 청소년과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기관으로 윤리적 경영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음악 부문 장애인표준사업장이자 장애인 직업합창단인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지난 3일 첫 연말 정기 공연 ‘러브투게더(Love Together)’를 성료했다. ㈜뉴딘파스텔의 장애인 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서울위드콰이어 합창단과 함께 지난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첫 정기공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객 33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모두 11명의 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이날 '키리에(Kyrie,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글로리아(Gloria, 대영광송)', '쌍투스(Sanctus, 거룩하시도다)', '아뉴스 데이(Agnus Dei, 하나님의 어린 양) 등 크리스마스를 맞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사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썰매타기, 아이윌(I will),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등 즐겁고 흥겨운 캐럴을 통해 객석과 하나된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행사 말미에는 합창단원들과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이 함께 꾸민 깜짝 무대도 펼쳐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의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11월 내수 1만330대, 수출 2844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317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월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했던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30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2018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한달 만에 2018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쌍용자동차 역대 픽업 모델 중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3.8% 증가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주력모델의 판매호조로 지난 달 누계판매가 첫 추세전환 된 이후 성장세가 2.6%로 증가하면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 달성이 확실해 졌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했으나 쌍용자동차 사상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지난달 26일 국제재활원 방문에 새빛콜 차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지원은 한마음장애인자립센터의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자기 선택권과 자기 결정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자립생활 패러다임을 교육시켜 공동체에서 적응해 사회 통합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국제재활원은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지체장애인 및 뇌병변장애인들에게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과 장애극복의지를 길러주고 직업적 기능습득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는 성실한 자립인으로 육성하고자 설립된 곳이다. 국제재활원원에 방문한 장애인들은 탈시설에 생활하였던 시설을 방문하여 자립생활의 욕구가 있는 당사자들을 만나고 자립생활에 대한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빛콜은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을 위해 시비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2018년 생활밀착일자리 구직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1위는 ‘야간’이었다.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2018년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인기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생활밀착일자리 인기 검색어에는 취업난, 침체된 경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한시적 일자리, 생계형 일자리에 대한 키워드가 상위권에 많이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키워드 가운데 ‘야간’, ‘아르바이트가’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주당 36시간 이상의 중장기 일자리가 대량 줄고 주당 근로시간이 17시간 이하인 단기 근로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생계비 조달이 어려워진 단기 일자리 취업자들이 야간일자리와 함께 추가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많이 검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저임금이 인상되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퇴근 이후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직장인이 증가한 것도 ‘야간’, ‘아르바이트’의 순위를 높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 외 인기 검색어 상위 10위권 안에는 &lsq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선정하고 12월 5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2018 장애인먼저실천상은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하여 199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보건복지부·국민일보·WBC복지TV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장애인식개선, 사회통합, 통합교육 분야에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가 선정되었다. 대상에 선정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03년 개원 이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봉사 사업을 꾸준히 실천해왔으며 2013년부터 상급종합병원 진료에 어려움이 많은 중증 장애아동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진료(온누리 R-Bank)를 시행하는 등 장애아동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으로 휠체어First 범국민캠페인 결의, 발달장애 예술 청소년과 함께하는 나눔·음악여행 등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서면서 장애인 먼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장애 인식개선과 사회통합 그리고 통합교육에 크게 노력한 S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