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캄보디아 FTA 협상 연내 마무리 약속

한-캄보디아, 6일부터 사흘간 3차 협상 진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가 올해 안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FTA가 발효되면 매년 평균 7%씩 성장하는 동남아시아의 신흥국이 우리 경제영토로 편입된다.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온 폰모니로스(AUN Pornmoniroth)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장관은 오는 6일부터 열리는 한-캄보디아 FTA 제3차 공식협상을 앞두고 "지난 두 차례의 회의에서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FTA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폰모니로스 장관은 "이번 협의는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완화함으로써 두 나라 간 시장 접급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한-캄보디아 FTA는 양자 무역을 늘려 교역을 촉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FTA를 통해 캄보디아 제품을 한국에 수출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와 캄보디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관련 제3차 FTA 공식협상을 화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FTA정책관이 참여하며, 캄보디아에서는 상무부 소속의 심 소껭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 원활화, 경제 협력, 총칙 챕터의 협정문 및 상품 시장 접근에 관한 양허 협상을 진행한다. 앞서 양측은 지난 7월 한국-캄보디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두 차례 공식협상과 회기간 회의를 열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7%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35세 이하 인구가 72%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