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Shionogi)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의 국내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년여 가까이 답보상태지만 연내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최근 시오노기가 조코바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긍정적 효과발표에 기대감도 커진다. 30일 시오노기에 따르면 조코바의 코로나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글로벌 임상3상 'SCORPIO-PEP'에서 주요 평가 지표를 달성했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 환자의 가족·동거인 등 공동 생활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와 미국,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진행됐다. 시오노기는 임상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조코바와 위약(가짜약)을 투약한 다음 코로나에 감염된 후 증상을 나타낸 환자 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조코바 투약군이 위약군보다 통계학적으로 눈에 띄게 적었다. 이상반응도 발견되지 않았다. 시오노기는 이번 임상이 조코바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조코바를 코로나 치료제뿐 아니라 예방약으로 투약할 수 있도록 역량
[더구루=이연춘 기자] 콜마홀딩스의 관계사 넥스트앤바이오가 AI 기술을 이용해 오가노이드의 3차원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오가노이드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AI 기술을 이용해 오가노이드의 3차원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 해당 연구성과가 담긴 논문이 세계 3대 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패턴스(Patterns)’의 10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3차원 미니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다양한 질병 연구와 신약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오가노이드를 분석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공초점 현미경 기반의 적층 이미징 분석을 거쳐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층 학습 AI 소프트웨어인 ‘VONet’을 개발했다. VONet은 최소한의 공초점 단층 이미지를 이용해 오가노이드의 구조를 예측하고 재구성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실제 오가노이드의 3D 조직학적 특성을 모방한 가상 오가노이드(VOs)를 만든 후 VONet으로 분석했다. 그 결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UCSF)에 이어 레인워터재단(Rainwater Charitable Foundation, 이하 RCF)에서도 진행형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연구를 위한 지원금이 마련됐다. 젬백스가 PSP 글로벌 임상 3상을 앞두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타우병증 연구기관 중 가장 큰 기금지원 기관인 RCF가 PSP와 전두측두형 치매(FTD)의 연구를 위한 200만불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앞선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NIA)는 UCSF에 5년간 최대 7540만달러(한화 1000억여원)의 보조금을 집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PSP는 아직까지도 치료제가 없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PSP는 타우 단백질의 축적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관련 학계는 보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 또한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현재 미국에는 약 3만여명이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발병후 7년이내에 사망하는 치료 불가능한 질환인 탓에 해외에서는 여러기관을 통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잇단 연구 지원금 소식에 젬백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에서 운영하는 6개의 모든 공-사보험 영역에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등재시키는 계약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3대 PBM 중 한 곳을 대행하는 의약품구매대행사(GPO)와 사보험 처방집 등재 조건을 협의한 결과, 지난 25일(현지 시간) 최종 합의에 이르러 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의약품 처방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3대 PBM의 공-사보험 시장 전체를 확보하며 판매 가속화의 핵심인 보험 환급 기반을 크게 강화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보름여 만에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7월에 또 다른 대형 PBM 한 곳과 등재 계약을 맺었으며 8월에는 나머지 한 곳과 공보험 등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3대 PBM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짐펜트라 계약이 완료된 중대형-소형 PBM 및 보험사는 총 30개에 달한다. 이들 기관의 공-사보험 커버리지를 모두 합칠 경우 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테라젠이텍스 관계사 메드팩토가 중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손잡고 공정개발·품질관리(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항암 신약 후보물질 '벡토서팁'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항암제 시장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CDMO 기업 차임바이오로직스(Chime Biologics·이하 차임바이오)는 29일 메드팩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드팩토는 차임바이오의 CDMO 기술력을 토대로 cGMP(미국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과 임상 시험계획서(IND) 등 신약 연구·개발 등에서 지원을 받는다. 차임바이오는 지난 2016년 중국에서 설립한 CDMO 기업으로, 상하이 혁신 센터와 우한 생산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 혁신 센터에서는 최첨단 세포주 개발 및 공정 개발 기술 등을 강화하고 있다. 생산 역량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한 공장의 연간 생산(배양) 역량을 기존 2만8000ℓ에서 10만ℓ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스위스에 자회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이번 협력이 벡토서팁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글과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의료 분야 인공지능(AI) 기업 템퍼스AI(TempusAI)가 JW중외제약의 신약 개발을 돕는다. 템퍼스AI는 28일(현지시간) JW중외제약과 협업해 실사용 데이터(RWD) 및 생물학적 모델링 등을 모두 활용해 종약학 초기 치료 연구에서 효율적인 가설 생산과 신속한 검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템퍼스AI의 생물학적 모델링 플랫폼과 광범위한 지침 패널, 환자 세포를 활용한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모델 등을 활용해 초기 파이프라인 자산을 스크리닝하고 반응의 바이오마커를 식별하며 자산 우선순위 결정을 안내하게 된다. 라이언 후쿠시마 템퍼스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차세대 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RWD와 AI 힘을 받아들인 한국의 선구자 JW중외제약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특정 암 증상에 대한 오가노이드 패널을 큐레이팅해 실제 환자를 면밀하게 반영하고 선택된 전임상 후보를 평가함으로써 한 단계 더 나아간다"고 전했다. 템퍼스AI는 전자상거래기업 그루폰의 공동 창업자인 에릭 레프코프스키가 2015년 설립한 의료 분야 AI 기업이다. 방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화약품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기반 글로벌 투자사 '하이타이'(Healthy Innovations Technology Investment·HITI)와 손잡고 중동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에 이어 중동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8일 하이타이에 따르면 동화약품과 중동 지역 내 기능성 원료 제조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4 헬시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서울' 현장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했다. 동화약품과 손잡은 하이타이는 중동, 유럽 등을 무대로 활동하는 투자전문회사다. 식품 기술, 모빌리티,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련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시행하고 있다. 10억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하이타이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중동 시장에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케어랩 인지력케어 DW2009'(이하 DW2009)를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출시 국가·시기 등 세부 계획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국에서 진행형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치료법 개발을 위한 대규모의 지원금이 마련됨에 따라 세계 최초의 치료제 개발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국내 기업중에는 젬백스가 PSP 글로벌 임상 3상을 앞두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관련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NIA)는 캘리포니아대학교(이하 UCSF)에 5년간 최대 7540만달러(한화 1000억여원)의 보조금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UC샌프란시스코의 신경퇴행성 질관 관련 보조금 중 가장 큰 규모다. UCSF의 신경과 및 노화센터, Weill 신경과학 연구소의 의학박사인 줄리오 로하스(Julio Rojas)는 "질병의 진행을 20% 혹은 30% 만 늦춘다 해도 치료법이 없는 이 질환에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연구중인 약물 외에도 우리는 끊임없는 새로운 약물의 시도를 통해 PSP 환자의 치료유형이 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SP는 아직까지도 치료제가 없는 질병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시작된 후 7년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 테라퓨틱스(Avacta Therapeutics·이하 아박타)가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암학회 '2024 EORTC-NCI-AACR'(ENA 2024)에 참가했다. 항암 신약 후보물질 AVA6103·AVA7100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업계 전문가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아박타는 이런 기세에 힘입어 AVA6103·AVA7100 임상 연구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대웅제약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박타는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협력해 왔다. 양사는 조인트벤처 '아피셀 테라퓨틱스'(Affyxell Therapeutics)를 설립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피셀 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과 아박타의 기술을 융합해 기존의 항체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세포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아박타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NA2024에 참가해 AVA6103·AVA7100에 대한 포스터 발를 진행했다. ENA2024는 유럽 암 연구·치료 기구(EORTC)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미국 암 연구 협회(AACR)이 공동 주최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정 회장은 현지시간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소화기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이하 ACG)’에 참석해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 발표와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릴레이 미팅을 갖는다. 서 회장은 이번 출장길에 짐펜트라 홍보맨을 자처했다. 그는 전세계 소화기 질환 키닥터(Key Doctor)를 대상으로 짐펜트라를 비롯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치료 효능과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ACG는 9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 소화기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내 신약으로 지위를 확보한 짐펜트라를 비롯해, 램시마(미국 브랜드명: 인플렉트라),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를 상업화해 공급 중이다. 나아가 인터루킨(IL) 단백질을 억제하는 기전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스테키마(CT-P43)의 국내외 허가를 획득했으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가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MOHAP, Ministry of Health and Prevention)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2종의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에서 영업력을 갖춘 파트너사와 함께 UAE를 포함한 중동 지역 진출에도 속도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4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유럽 제품으로 주요 필러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메디톡스의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Neuramis Deep Lidocaine)’과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Neuramis Volume Lidocaine)’이 허가를 획득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받게 됐다. 허가 받은 뉴라미스 라인은 유럽연합(EU)의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선진 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다. 메디톡스는 UAE 현지 파트너사 ‘비엔디 바이오(BND BIO DRUG STORE LLC)’와의 협업을 통해 뉴라미스의 현지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뉴메코가 개발한 신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신규 계약을 연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이 미래 팬데믹을 막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술공유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함께 모여 AI 기반 개발자동화 관련 초기 성과물을 시연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구체화에 나섰다. 이들 3사의 수뇌부가 공식 행사를 갖고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젠은 “23일(현지시간) 각 사를 대표하는 경영진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첫 기술공유사업 파트너 라운드테이블(Technology-Sharing Initiative Partner Round Table)에 참석해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천종윤 씨젠 대표, 마크 스페뇰(Marc Spenlé) 스프링거 네이처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븐 인치쿰(Steven Inchcoombe) 스프링거 네이처 연구부문 사장, 엘레나 본피그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이 참석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신드로믹(Syndromic) 정량 PCR 기술 등 씨젠의 독보적인 기술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