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에어택시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이 미국 도심 항공 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해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행을 추진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함께 미국 현지에 자동화 풀필먼트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국내 첨단 물류 기술이 집약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DFW, Dallas-Fort Worth) 도시권 덴턴(Denton) 시에서 ‘덴턴 풀필먼트센터’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풀필먼트란 재고 관리, 입·출고, 포장,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날 행사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잭 토만(Zach Thomann) 아이허브 COO(Chief Operating Officer) 등 양사 관계자는 물론 미국 현지 유통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라드 허스페스(Gerard Hudspeth) 덴턴시장, 도광헌 주휴스턴 영사관 댈러스출장소장, 라구 마하데반(Raghu Mahadevan) 세븐일레븐인터내셔널 부사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도 행사에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약 2만여㎡(6500평) 규모로 구축된 덴턴 풀필먼트센터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첨단 로봇 기술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 람동성에서 13년째 청소년 장학 지원을 이어가며, 이재현 회장이 강조해온 '인재 제일' 경영 철학을 글로벌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단발성 기부를 넘어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사회공헌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맞물린 지속가능 경영 사례로 평가받는다. CJ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람동성 교육훈련청과 함께 초등학교부터 전문대·대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딘 반 뚜언 람동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CJ는 학업 성취도와 가정 형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 람동성 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초등학생 30명에게 1인당 300만 동, 중학생 25명에게는 400만 동, 고등학생 20명에게는 500만 동이 지급됐다. 이와 함께 전문대 학생 15명에게 600만 동, 대학생 10명에게는 700만 동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CJ는 '어떤 이유나 환경에서도 학생이 학업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 아래 지난 2013년부터 람동성 청소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300명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비전이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보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입통제·영상보안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이너 레인지(Inner Range)'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신규 체험센터에서 한화비전의 영상보안 솔루션이 주요 연동 사례로 소개되며, 글로벌 시장 내 기술 경쟁력과 파트너십 전략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18일 이너 레인지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랙널(Bracknell)에 'EMEA 익스피리언스 센터(Experience Centre)'를 개소하고 최신 통합보안 기술과 파트너사 연동 사례를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센터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고객을 위한 전용 허브로, 한화비전 등 주요 영상보안 솔루션과의 실시간 연동 시연을 핵심 콘텐츠로 구성했다. 체험센터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데모와 기술 교육, 파트너 협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방문객들은 이너 레인지의 대표 통합 출입통제 플랫폼 '인테그리티(Integriti)'를 중심으로 △영상보안 △고보안 솔루션 △모바일 인증 등 다양한 서드파티 플랫폼과의 통합 시나리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연말 미식 축제를 통해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한다. 컬리가 그간 온라인에서 쌓아온 큐레이션 경쟁력을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컬리는 18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오프라인 미식 행사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홀리데이 테이블(Holiday Table)'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식음료(F&B) 브랜드가 참여했다. 삼양식품, 롯데호텔, 윤서울, 온하루 등 50여 개 파트너사가 올해 새롭게 합류했다. 행사장은 대형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중심으로 간편식·그로서리, 신선·축수산, 베이커리·디저트, 음료·간식, 헬스 등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돼 컬리식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컬리의 상품 철학을 집약한 '브랜드 살롱'도 마련됐다. 셰프 테이블,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특히 '셰프 테이블'에는 이연복·정지선·조서형 등 유명 셰프 12인이 참여한다. 매일 3명의 셰프가 직접 요리를 선보이며 상품 개발 비하인드와 미식 노하우를 공유한다. '라이스 테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독일 기가베를린에서 배터리 셀 생산을 추진한다. 지난 2022년 관련 계획을 무기한 보류한지 3년여만이다.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변덕, 노조 선거 등의 이슈로 테슬라가 결정을 또 번복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철도 원팀이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발표회를 가졌다. 연말에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18일 우즈벡 교통부에 따르면 K-철도 원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벡 정부 청사에서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우즈벡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이동 시간(2시간)을 최대 1시간 30분대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철도 원팀은 올해 초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K-철도 원팀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삼안엔지니어링(주관사), 동명기술공단으로 구성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이 EDCF 300만 달러를 지원했다. K-철도 원팀은 고속철도 신설을 위한 현지 조사를 비롯해 장래 교통 수요 예측, 기반 시설 기본 계획 수립, 사업비 산출 및 경제성 분석, 초청 연수 등을 수행했다. K-철도 원팀은 3가지 노선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총 연장 282㎞, 1시간 26분 소요, 평균 속도 약 185.7㎞/h △총 연장 291.7㎞, 1시간 33분 소요, 평균 속도 약 179.4㎞/h △총 연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가 미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 SK'를 청산하는 가운데 켄터키주 공장에서 대규모 인력 해고가 단행됐다. 합작 종료 이후 켄터키 공장을 단독 소유하게 되는 포드가 전기차 중심 전략을 전면 수정하면서 기존 배터리 생산 조직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도·소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의 '성장통'이 깊어지는 가운데 해외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점포 혁신과 K-푸드 기반 그로서리 경쟁력을 결합해 수익성과 집객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의 상권 특성과 고객 수요를 분석해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롯데마트 빈타로점에 새로운 점포 개발 콘셉트를 적용했다. 인근 지역 주민과 커뮤니티를 겨냥해 쇼핑·식음·체험 요소를 결합한 가족형 종합 쇼핑 목적지로 재편한 것이 핵심이다. 김태훈 롯데마트·슈퍼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일상 소비와 특색 있는 먹거리, 여가 요소를 한 공간에 담아 현대적인 가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매장으로 리뉴얼했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과 생필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 음식 콘텐츠를 확대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전략은 도·소매 결합이다.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형 매장과 가족형 체험 매장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VC)인 우리기술투자가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스타트업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에 투자했다. 글로벌 딥테크 및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18일 라스트에너지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최근 마감한 1억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아스테라 인스티튜트가 주도했으며 △AE 벤처스 △갤럭시 펀드 △기가펀드 △JAM 펀드 △더 해스켈 컴퍼니 △울트라네이티브 등이 공동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라스트에너지는 SMR 개발사로 표준화된 모듈형 설계(PWR-20)를 통해 원자로 건설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시범 원자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메가와트 상업용 원자로는 오는 2028년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리기술투자는 최근 에너지·인프라 솔루션에 집중하며 해외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관계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를 통해 무선 충전 기술·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인 ‘엑스너지(Xnergy)’에 투자했다. 또한 세계 최대 핵융합 에너지 기업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SKC와 키움PE가 투자한 영국 실리콘 음극재 전문기업 넥세온(Nexeon)이 한국에 구축한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의 가동이 임박했다. 넥세온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를 대량 생산해 전기차 시장 최대 화두인 주행거리 향상과 충전시간 단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의 2026년형 쏘렌토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기아는 총 5종의 최고 안전 등급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기아는 최고 안전 등급 모델 라인업 확대로 브랜드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기아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2026년 쏘렌토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차량으로 선정했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IIHS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인증이다. IIHS는 자체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차량을 '톱 세이프티 픽' 혹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모델로 선정하고 있다. 이들 모델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IIHS가 진행하는 전면,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Good)' 등급을 획득해야할 뿐 아니라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평가에서도 '양호(Acceptable)'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양호 등급 이상의 헤드라이트가 필수적으로 장착돼야 한다. 톱 세이프티 픽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나누는 것은 중형 전방 충돌 테스트다. 해당 테스트에서 양호 등급으로 평가되면 톱 세이프티 픽, 우수 등급을 받으면
[더구루=김예지 기자] 호주의 차세대 핵추진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커스(AUKUS)'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 현지 방산 기업들이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호주 자본의 독립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자립화를 꾀하면서, 영미권 국가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호주 주도의 독자적인 안보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7일 호주 군사전문잡지 아시아 퍼시픽 디펜스 리포터(Asia Pacific Defence Reporter)에 따르면, 호주의 미션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노바 시스템즈(Nova Systems)'와 원자력 기술 컨설팅 기업 '뉴클리에이트(Nucleate)'가 AUKUS 협정에 따른 핵추진 잠수함 사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호주 정부가 핵잠수함이라는 고도의 복합 무기 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독자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노바 시스템즈는 복잡한 방위 시스템 및 품질 보증 분야에서 규모와 심도 있는 전문성을 갖춘 호주의 대표적 임무 시스템 통합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적인 핵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다국적 미사일 제조기업 MBDA가 프랑스 우주·방산·항공기용 반도체 설계 기업 나노엑스플로어(NanoXplore)의 지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