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손잡고 차세대 냉각 기술의 핵심인 열전 소재 실증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소재 개발을 넘어 상용 냉각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3일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 따르면 APL과 삼성전자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는 최근 'CHESS(Controlled Hierarchically Engineered Superlattice Structures)'라 불리는 박막 열전 소재를 활용, 기존 벌크 소재 대비 냉각 효율을 최대 2배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나노 엔지니어링 박막 열전 소재로 실용적인 고체 냉각 구현(Nano-engineered thin-film thermoelectric materials enable practical solid-state refrigeration)'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CHESS는 APL이 지난 10년간 개발해온 나노 구조 기반 열전 플랫폼 기술이다. 보철물의 비침습 냉각 치료 같은 국방·의료 분야 특수 용도로 고안된 이 기술은 지난 2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의 파산설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파장이 일고 있다. 울프스피드의 파산이 현실화되면 대만 SiC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울프스피드가 파산 보호 신청(챕터 11)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헤스티아와 에피실, 모젤 비텔릭 등 대만 SiC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실제 울프스피드 파산 보호 신청 준비 소식이 전해진 21일(현지시간) 해당 업체의 주가는 10% 이상 상승했다. 울프스피드 파산설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울프스피드가 수개월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국 무역 관세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며,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날 울프스피드의 주가는 60% 이상 폭락했다. 울프스피드의 경영난의 원인으로는 대외 환경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북미 수소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하원이 수소 보조금 관련 조항을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내 수소전기트럭 공급 확대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현대차의 전략 수정은 물론 수소 정책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미국 의회 등에 따르면 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의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을 찬성 215표, 반대 214표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올해 12월 31일 이후 착공되는 모든 수소 프로젝트에 대해 ‘청정 수소 생산 세액공제(Section 45V, 이하 45V 세액공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다. 45V 세액공제는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정부가 추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포함된 조항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에 대해 kg당 최대 3달러의 세액공제(tax credit)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존 IRA 규정에 따라 2033년까지 청정 수소 생산에 대한 세액 공제가 보장됐으나 이번 법안이 상원까지 통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섬유회사가 은행들로부터 불법 대출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현지에 있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수백억 원대 대출을 해줬는데 수사 확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니의 압둘 코하르 특수범죄부 검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완 세티아완 루크민토 전 스리텍스 사장을 부패 혐의로 체포했으며, 현재 용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스리텍스는 인니 최대 섬유업체로 지난 3월 파산했다. 루크민토 전 사장은 3조6000억 루피아(약 3050억원)에 달하는 대출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 대출을 받아 운영 자금이 아닌 부채 상환과 비생산적 자산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대상에는 PT BJB 은행(반텐 지역 개발은행)과 PT DKI 자카르타 은행 등 대출을 해준 현지 은행 관계자 2명도 포함됐다. 현지 검찰 수사 결과, 대출 당시 스리텍스의 신용등급은 BB-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큰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은행들이 담보 없이 대출을 승인해 은행법과 내부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압둘 검사장은 "대출 절차에서 적절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고, 은행 내부 절차도 무시됐다"며 "추가로 신디케이트(공동 대출)에 참여한 외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미스트랄AI(Mistral AI)가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G42'와 손잡았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AI 협력의 일환이다. 차세대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개발하고 UAE 대학과 산학 협력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미스트랄AI는 22일(현지시간) G42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연례 투자 유치 행사 '추즈 프랑스(Choose France)'에서 차세대 AI 플랫폼과 인프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2월 마크롱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서명한 AI 협정의 후속 행보다. 양사는 오픈소스 기반 대형 언어모델(LLM)을 개발한 미스트랄AI 기술과 AI 인프라·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G42의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스트랄AI와 G42는 기술 개발부터 응용 단계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협력을 추진한다. AI 모델 훈련과 AI 에이전트 개발, AI 인프라 구축, 산업별 맞춤형 AI 개발 등에 협업하고 전 세계로 영토를 확장한다. 유럽과 중동,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 진출
[더구루=김은비 기자] 아일랜드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수십억 유로 규모의 유치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자국 내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아일랜드는 유럽 내 반도체 생산 역량을 제고해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버크 아일랜드 기업부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코크(Cork)에 위치한 타인달 국립연구소(Tyndall National Institute)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실리콘 아일랜드(Silicon Island)'로 명명된 국가 반도체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40년까지 수십억 유로를 투자해 3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최대 3개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겠다는 것. 유치 대상은 TSMC, 삼성전자 등 첨단 반도체 칩 생산 기업이다. 아일랜드 정부는 직접적인 보조금이 아닌 공장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의 간접 지원 형태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아일랜드 산업개발청(IDA)을 통해 반도체 제조에 적합한 부지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생산 설비 1곳과 구형 칩 생산시설 2곳 등 총 3개의 반도체 팹을 유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올리브영이 빅테크 기업 '메타'(Meta)와 손잡고 협력업체의 마케팅 예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맞춤형 모델을 도입했다. 해당 모델을 뷰티 브랜드 토리든(Torriden)에 실제로 적용한 결과 단박에 눈에 띄는 예산 효율화 효과가 나타났다. 메타의 협업 광고(Collaborative Ads)를 활용하는 CJ올리브영은 향후 협력사가 투자 수익률(ROI)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3일 메타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메타의 마케팅 사이언스 팀과 협력해 메타 오픈 소스의 오픈 소스 패키지 로빈(Robyn)을 사용해 맞춤형 '마케팅 믹스 모델'(MMM)을 개발했다. MMM은 통계 분석을 통해 마케팅 활동의 영향과 ROI를 정량화해 중복되는 마케팅 채널의 예산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고도화된 마케팅 솔루션들의 결합으로 보다 수준 높은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토리든은 이번 신기술을 통해 마케팅 채널별 효과 측정 정확도를 높어 광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체 마케팅 지출에 대한 ROI 14% 증가, CJ올리브영 전체 매출 20% 상승, 메타 협업 광고로 인한 ROI 3.98배 향상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CJ올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벌여온 소송을 끝내기로 했다. 이로써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두고 벌어진 모든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다. [유료기사코드] FTC는 22일(현지시간)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와 관련된 소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TC는 명령문에서 "위원회의 심의 결과, 이 사건의 행정 소송을 기각하는 것이 공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 취소결정은 지난 7일 미국 제9순회항소법원이 FTC가 제기한 인수 금지 가처분 항소를 기각하면서 진행됐다. FTC는 2022년 1월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94조58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인수를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2023년 7월 FTC의 요청을 기각했다. 이후 FTC는 "판사들이 거래가 반경쟁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데 너무 높은 기준을 적용했다"고 반발하며 항소했다. 미국 제9순회항소법원은 지난 7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결정을 확정하고 FTC의 항소를 기각했다. FTC가 최종적으로 소송을 기각하면서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브라질 가전 신공장이 내년 초 본격 가동된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LG전자의 중남미 공략을 위한 새로운 전초 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파라나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다르시 피아나 부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LG전자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약 4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완공하고 2월 준공식을 개최한다. 파잔다 리우 그란데시 내 약 77만㎡ 부지에 들어서는 신공장은 LG전자의 브라질 내 두 번째 생산기지다. 총 투자비는 직접 투자만 15억 헤알(약 3613억원) 규모에 달한다. 초기 냉장고를 생산하고 이후 세탁기, 건조기 등 백색가전 전반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8월 부지 정리 작업을 개시하며 착공했다. LG전자 브라질 신공장 건설을 결정한 데는 파젠다 히우 그란지 시정부와 파라나주 주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핵심 역할을 했다. 당국은 투자 환경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며 신공장 건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본보 2024년 12월 23일 참고 브라질 파라나 주정부, LG전자 신공장 '물류 인프라 개선' 위해 14조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에비스(YEBISU)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서울 사케 페스티벌 2025’에 ‘100년의 프리미엄-에비스’ 콘셉트의 화려한 황금빛의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이번 사케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에비스는 2017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135년의 역사를 지닌 프리미엄 브랜드로 일본에 가면 꼭 한번은 마셔봐야 하는 맥주로 손꼽힌다. 에비스맥주는 다른 부원료를 넣지 않은 맥아 100% 올 몰트 맥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정교한 양조 과정을 거쳐 제조되어 진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하며,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에비스맥주는 이번 사케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찾는 MZ 고객들에게 고급스러운 최고 품질의 에비스 브랜드 노출과 색다른 경험을 관람객을 비롯한 주류 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에비스는 이번 서울 사케 페스티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맥주 에비스의 생맥주 맛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에비스 전용잔, 티셔츠,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 상품을 받아갈 수 있는 룰렛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맛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참여한 에스토니아 ‘페르미 에네르기아(Fermi Energia)’의 원전 사업이 공간 계획 프로세스와 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한다. 2027년까지 원전 부지 선정 후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22일(현지시간) "원전 건설을 위한 공간 계획 프로세스와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절차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원전 부지 예정지인 비루-니굴라 카운티의 쿤다 인근 지역과 뤼가누세 카운티의 아아 마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작업이다. 2027년까지 각 지역의 기존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접근성을 평가해 실행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옵션을 모색한다. 2단계는 세부적인 부지 확정 단계로 2027년 이후 진행된다. 원자로 배치에 필요한 안전과 성능 표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지질학과 수문학, 환경 모니터링, 전력망 연결성 등에 대한 연구가 포함된다. 마지막 3단계는 선정 부지에서 원전 건설에 착수하는 단계다. 착공 시점은 오는 2029년으로 예정돼 있다. 앞서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지난해 2월 비루-니굴라 카운티와 뤼가누세 카운티에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 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를 꿈꾸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파트너로 떠올랐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UAE 최대 국부펀드 수장이자 국가안보보좌관인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나흐얀과 회동해 AI 협력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반도체 규제 완화와 맞물려 중동 시장에서 칩 공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타흐눈 국가안보보좌관 겸 아부다비 투자청 이사회 의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수 CEO와 만나 AI 트렌드와 컴퓨팅 인프라의 중추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과 디지털 회복탄력성, 기술 발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바탕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며 "선도적인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발전·번영을 이끄는 데 있어 여전히 핵심 동력이다"라고 덧붙였다. 타흐눈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인 알 나하얀 가문의 일원이다.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인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친동생이자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의 친형이다. 타흐눈은 총 1조5000억 달러(약 2000조원)에 달하는 UAE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