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e-모빌리티와 공유 서비스가 결합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미국에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늘어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글로벌 조사기관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2022년 34억 달러(약 4조5770억원)에서 2027년 61억 달러(약 8조212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유 서비스와 결합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경제성과 편리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주목받는 원인에는 고물가와 대중교통의 불편함이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에서 야외에서 혼자 이동할 수 있어 감염의 위험성이 낮다는 것도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관련 기업들도 빠르게 이용자 층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인 리프트는 2019년부터 시카고에서 디비 바이크(Divvy Bike)라는 공유형 전기 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디비 바이크는 기본요금 1달러에 1분당 0.44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면도기 생산업체 도루코가 베트남 대표단을 접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도루코는 12일 오전 용인공장에서 딘티루아 하남성 당위원회 상임 부서기와 대표단을 맞았다. 홍건희 도루코 부회장과 곽희석 대표이사 등 그룹 고위직은 하남성 대표단을 만나 투자 확대와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하남성 대표단은 용인공장의 제품 전시 부스를 방문하고 제품을 살펴봤다. 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했다. 딘티루아(Dinh Thi Lua) 하남성 당위원회 상임부서기는 실무회의에서 도루코 용인공장의 따뜻한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도루코가 하남성을 신뢰하고 3개 프로젝트의 투자 지역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기쁨을 전했다. 딘티루아 상임 부서기는 "그룹이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생산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전년보다 더 많은 지방 예산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원사와 공급업체를 소개하며, 하남성으로의 투자를 유치했다. 홍건희 도루코 부회장은 기업이 생산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도당위원회와 당국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그는 하남성에 농작물, 가축, 주민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인도 라자스탄 주정부와 탄소섬유 생산시설 투자를 논의했다.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에 편입된 후 베트남에 이어 인도까지 영토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LX인터내셔널도 인도에서 광물 채굴 기회를 엿봤다. 11일 라자스탄 주정부에 따르면 바잔 랄 샤르마(Bhajan Lal Sharma) 주총리 일행은 전날 HS효성첨단소재 경영진과 만나 탄소섬유 생산시설 투자를 모색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 3위를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533억원을 출자해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따우에 생산법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설립하고 올해 바리아 붕따우성과 공장 건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1조원을 쏟아 국내 전주 공장의 생산능력도 2028년까지 연산 2만8000톤(t)으로 늘린다.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라자스탄주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8년 인도에 스판덱스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연간 1만9000톤(t) 규모의 공장을 가동했다. 히잡과 수용복, 레깅스 등에 활용되는 스판덱스를 공급하며 현지에서 60%에 이르는 높은 점유율을 올렸다. 작년 4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GE 그리드솔루션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에 손잡았다.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오는 11월, 기존 체결한 합작 계약을 개정해 협력을 본격화하고,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송전 기술의 꽃'으로 각광받는 HVDC 시장에 가세한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GE 그리드 솔루션과 HVDC 사업 발굴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HVDC 기반 신재생 사업에 협력한다. 전류형 대용량 HVDC와 노후설비 대체 사업을 추진한다. 전압형 HVDC 연구도 공동으로 나선다. 한전은 카페스가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카페스는 한전과 GE 그리드 솔루션이 2012년 설립한 합작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HVDC 설계 기술을 제공한다. 2014년 북당진-고덕, 2018년 동해안-신가평, 2021년 신부평 HVDC 변환설비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사업 경험을 토대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며 한전이 GE에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카페스의 진출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중견기업 에스지(SG)와 손잡고 인도 도로 정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현지 생산시설 구축 포함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며 아스콘(아스팔트 콘트리트) 사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인도 라자스탄주 산업부에 따르면 바잔 랄 샤르마 주총리는 전날 서울 모처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 고위 임원과 회동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 측은 포장 도로 사업 의사를 타진했고, 라자스탄주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는 라자스탄주에 아스콘 제조 공장 설립도 검토한다. 포장 등 도로 정비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아스콘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비용을 절감하고 시공 속도를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정부 대표단에 △보조금 △인프라 서비스 △원자재 조달 등과 관련한 요구 사항도 전달했다. 라자스탄주 역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양측 간 합의가 빠르게 이뤄질 경우 이들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르마 주총리는 미팅 직후 자신의 스레드(Threa
[더구루=오소영 기자] 바잔 랄 샤르마(Bhajan Lal Sharma)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총리가 삼성전자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만난다. 헬스케어와 석유화학 등에서 투자를 확보해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려는 행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라자스탄주 산업부에 따르면 바잔 랄 샤르마 주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메디슨,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솔루션의 케미칼 부문 경영진과 만나고, 한국석재협회 등과 두 번의 라운드 테이블도 갖는다. 라자스탄주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오는 12월 예정된 글로벌 투자 서밋 '라이징 라자스탄'을 앞두고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라자스탄주는 한반도 면적(22만㎢)의 1.5배에 해당하는 34만㎢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에서 가장 넓은 주다. 인구는 약 6800만 명으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다.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밀과 보리, 콩 등 농업이 발달했다. 지난 2013년 코트라(KOTR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길롯 지역에 인도 내 첫 한국 기업 전용 공단 건설을 추진한 바 있다. 입주 기업 모집에 실패하며 공단 조성은 무산됐지만 한국 기업의 투자 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와 해상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추진한다. 페르타미나그룹 자회사 5곳과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 뛰어들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CCS 사업을 확대한다. 9일 페르타미나와 안트라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지속가능성 포럼(Indonesia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Forum)'에서 페르타미나그룹 자회사 5곳과 CC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 ONWJ·페루사한 가스 네가라·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페르타미나 파워 인도네시아 대표들이 참석했다. 6개사는 해상 CCS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공동 수행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CCS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한 붕아 광구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2월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와 함께 컨소시엄 낙찰자로 선정돼 탐사권을 확보했다. 2026년까지 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M램 반도체 개발 업체인 프랑스 '크로크스 테크놀로지(Crocus Technology)'와 러시아 국영 해외투자기업 '러스나노(RUSNANO)'의 합작사였던 'CNE(Crocus Nano Electronics)'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서 반도체 생산이 쉽지 않아서다. 프랑스 파트너가 합작사에서 손을 완전히 떼고 부채가 늘면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 8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 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CNE는 최근 공식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서방의 제재와 수요 저하 속에 당초 계획한 M램 생산에 진척을 보지 못해서다. CNE는 2011년 설립 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M램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이중 절반은 러스나노가 자금을 댔다. 이후 2014년 6000만 달러(약 80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대가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았다. 러시아에서 M램 생산을 야심 차게 추진했으나 쉽지 않았다. EU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속했다. 그 여파로 크로크스 테크놀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효성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다. 호치민, 동나이, 빈즈엉, 롱안에 30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으며 붕따우에는 20~29개의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호치민과 붕따우에는 남부에서 가장 큰 항구인 깟라이(Cat Lai) 항구와 까이맵티바이(Cai Mep-Thi Vai) 항구가 위치해 있다. 원활한 국제 화물 운송을 위해 호치민과 붕따우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베트남에서 FDI(외국인 직접 투자) 신규등록자본 액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바리아붕따우로 총 5억3310만 달러(약 7100억원)를 기록했다. 동나이와 빈즈엉도 각 5억7060만 달러(약 7600억원), 3억1880만 달러(약 4260억원)의 FDI 신규등록자본을 유치했다.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에 바이오BDO(부탄다이올) 공장 신설을 위해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효성의 베트남 바이오BDO 공장은 친환경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처리 전문기업 아쿠아웍스(Aquaworks)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수질 문제 해결을 자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웍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Vn이코노미(VnEconomy)와 국제 투자 컨설팅 연합-인베스트 글로벌이 베트남 자연환경보전협회와 협력해 주최한 과학 컨퍼런스에 참가해 메콩 삼각주(델타)의 가뭄과 염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신용일 아쿠아웍스 대표는 "아쿠아웍스의 첨단 수처리 기술로 베트남이 메콩 삼각주의 수자원을 재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수자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염수 침투이다. 염수 침투를 철저히 처리하지 않으면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신 대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공급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메콩델타의 염분 농도 문제와 관련해 아쿠아웍스의 기술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발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쿠아웍스는 수자원을 처리하고 재생할 수 있는 많은 기술을 개발했다. 그룹의 솔루션은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물 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의 경영에서 발을 뺀다.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의 사임으로 향후 이사회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그룹 전체의 '리밸런싱(사업 조정)' 전략과 맞물려 SK의 베트남 사업에도 변화가 전망된다. 마산그룹은 전 대표로부터 지난 4일(현지시간) 사임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향후 주주들의 서면 결의로 사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SK에 합류, 2022년 1월 동남아투자법인 대표로 임명된 후 이듬해 4월 마산그룹 이사회에 합류했다. 당시 유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SK수펙스) 투자2팀장(부사장)의 뒤를 이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사회 멤버 전원을 자체 인사로 채워 독자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마산그룹의 전략에 따라 약 1년 5개월 만에 사임을 결정했다. <본보 2023년 4월 18일 참고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 베트남 마산그룹 이사회 멤버 합류> 전 대표의 사임으로 SK는 마산그룹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SK그룹은 지난 2018년 4억7000만 달러(약 6200억원)를 들여 마산그룹 지분 9.5%를 취득하며 주요 주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다만 경영 참여와 별개로 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건설을 지원하는 하청업체 2곳이 약 3개월 넘게 미국 규제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는 사고를 비롯해 안전 이슈가 불거져서다. 5일 미국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OSHA)과 '더 커런트(The Current)'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미국법인인 '현대글로비스 EV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OSHA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조사는 지난 5월 31일 HMGMA 내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시작됐다. 당시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테스트하는 작업을 하던 40대 직원이 신체 일부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컨베이어 벨트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허벅지와 팔이 끼여 피부가 벗겨지고 출혈이 일었다. 피해 직원은 약 30분 넘는 응급 처치를 받은 후 헬리콥터로 병원에 이송됐다. 2개월 넘게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OSHA는 사고 직후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SFA엔지니어링, 일선시스템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HMGMA 건설 현장에서는 작년 1월 착공 이후 올해 5월까지 근로자 20명 이상이 산업재해로 부상을 입은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