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유희석 기자] 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 캐피탈 업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인수에 이어 윤종규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의 신남방 정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Finansia Multi Finance' 지분 80%를 사모펀드인 파랄론캐피탈과 켄달코트로부터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나머지 지분 20%는 현지 업체 'PT 파이낸시아 퍼시피카 라야(PT Finansia Pacifica Raya)'가 보유한다. 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 현지 캐피탈사 인수에 나선 것은 장기적으로 현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KB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KB국민은행도 부코핀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다. 부코핀 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 67%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카드는 인수 후 사명도 '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로 바꿀 예정이다. KB금융그룹으로 완전히 편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가 국민카드에 인수되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최우수 지속가능성 개발 기업(Best Sustainability Development Company Vietnam 2020)'으로 선정됐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금융 전문지 글로벌 뱅킹&파이낸셜 리뷰는 신한카드 베트남 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에 대해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상을 수여했다. 이어 "SVFC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와 사업 실행, 지속가능한 관리, 직원 안전 및 복지, 주주가치 재고 정책은 '올해의 승자'로 인정받게 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글로벌 뱅킹&파이낸셜 어워드는 금융업계의 특정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기관을 선정하는 행사다. 작년 7월 공식 출범한 SVFC는 베트남 파이낸스 업계 4위 회사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8년 영국 푸르덴셜 Pl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 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거둔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현재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 위주의 우량 고객군 대상 신용대출 상품을 운용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인수한 독일 자동차 리스업체 식스트리싱(Sixt Leasing)이 자회사 경영진을 교체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스트리싱의 자회사 식스트 모빌리티 컨설팅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안 브라우밀러와 미하엘 포글리치를 신임 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경영진 인사는 현대캐피탈의 지분 인수를 앞두고 이뤄졌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월 독일 1위의 렌터카 회사 식스트와 식스트리싱 지분 41.9%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잔여 보통주에 대한 공개매수도 추진 중이다. 최근 식스트리싱 주주들에 공개매수를 제의한 결과, 92.1%의 지분을 확보했다. 식스트리싱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업체다.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현재 신규 사업의 34%를 온라인에서 취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식스트리싱이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럽에서 차량 임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식스트리싱의 유지 보수, 보험, 과징금 처리 등 차량 관리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까지 활용하면 향후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존 식스트리싱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다음 달 6일 스위스에서 그린본드를 발행한다. 3억 스위스프랑(약 3800억원) 규모로 만기는 3년이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2일부터다. 쿠폰 금리는 0.7525%, 스와프 스프레드는 135bp(1bp=0.01%포인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현대캐피탈 신용등급은 'BBB+'. 현대캐피탈은 최근 스위스 시장에서 잇달아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에도 3억 스위스프랑(약 38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고정금리 공모채권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5년 스위스 미드 스와프 금리(CHF Mid Swap)에 75bp를 더한 수준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0년 국내 민간 금융사 최초로 스위스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발행한 이후 총 8번의 발행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스위스 금융시장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스위스 통화는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안정적인 통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기업들이 잇달아 스위스 통화 채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 KDB산업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석유공사 등이 스위스 통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어린이를 위한 도서 기증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평소 직원들과 독서 토론을 즐길 정도로 '독서광'인 임영진 사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현지 사업이 빠르게 자리 잡는 가운데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는 모습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하노이 공공도서관에 어린이 도서 4231권을 기증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하노이시 문화체육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SVFC는 하노이 공공도서관을 포함해 남딘, 투아티엔후에, 박장 등 4곳의 공공도서관에 그동안 책 1만230권과 책꽂이 27개를 기부했다. 이 프로젝트는 SVFC가 3년째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미래 세대인 베트남 어린이의 문맹 퇴치와 독서 문화 장려를 위해 마련했다. 오태준 SVFC 부법인장은 "베트남 어린이가 책을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의 꿈과 행복을 돕겠다"면서 "앞으로 도서 기증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란반하 하노이 공공도서관 관장은 "SVFC의 지원이 지역 어린이의 독서, 학교, 생활에 대한 성공적인 습관을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신용등급을 포기했다. 지난달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용등급 철회로 앞으로 외화 자금을 조달하는데 차질을 빚을 우려가 나온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치는 KB국민카드의 신용등급을 철회했다. 보통 기업 신용등급 철회는 대상 회사가 요청하면 이뤄진다. 신용등급 추가 하락의 부담이 커지자 KB국민카드가 신용등급을 반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피치는 지난달 29일 KB국민카드의 장기발행자등급(IDR)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용등급을 또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피치는 KB국민카드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 경우 KB금융그룹의 지원 능력이 나빠질 것"이라며 "또 전염병으로 인한 국가 경제 충격으로 향후 2년간 KB국민카드의 자산 품질과 수익성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피치는 그룹 중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춰 잡았다. 피치는 "가계와 자영업자의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 다른 은행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하나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28일 "한국 본사인 하나캐피탈이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를 지원할 여력이 약화했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이는 현재 'AA'인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피치는 "AA 등급은 인도네시아나 통화동맹국의 다른 발행자들과 비교해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생존등급(Viability Rating)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하방 위험을 받고 있는 등 하나금융그룹의 지원 능력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는 하나캐피탈과 현지 대기업인 시나르마스가 지난 2015년 합작해 설립한 금융사다.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억34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하나캐피탈은 사업 확대를 위해 상반기 82억원 규모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의 자본 확충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독일 자동차 리스업체 '식스트리싱(Sixt Leasing SE)'의 지분을 92%까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독일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은 식스트리싱 보통주 공개매수 제안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준 HCBE 제안에 대한 주주 동의율은 식스트리싱(41.9%) 지분을 포함해 92.1%에 달했다. HCBE는 지난 2월 식스트리싱과 지분 인수 계약을 맺고, 식스트가 보유한 이 회사 지분 41.9%(864만4638주)를 확보했다. HCBE는 계약 체결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거래 중인 잔여 보통주에 대한 공개매수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소 55%까지 식스트리싱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뵨 왈도우(Björn Waldow) 식스트리싱 최고채무책임자(CFO)는 "주주들의 높은 동의율은 소유권 구조와 관련해 명확한 조건을 만든다"며 "하반기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식스트리싱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업체다.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현재 신규 사업의 34%를 온라인에서 취급하고 있다. HCB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와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OKXE)가 오토바이 대출을 선보였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 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와 오케이쎄는 최근 무담보 중고 오토바이 대출을 출시했다. 오케이쎄 앱을 통해 중고 오토바이 구매부터 할부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최저 연 18%의 낮은 금리로 할부 서비스를 제공, 기존 현금 일시불 거래의 불편함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의 경우 은행 계좌가 없는 인구가 70%에 달하고 신용카드 보급률이 2%에 불과하다. 대부업의 경우 이율이 40%에 달한다. 이에 중고 오토바이를 구매할 때 주로 현금 거래가 이뤄진다. 오케이쎄는 한국인 김우석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작년 9월 베트남에서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월 거래액이 1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케이쎄는 최근 KB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SB파트너스·더인벤션랩 등 4곳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차세대 시스템 '글로벌 IT 표준 플랫폼'에 프랑스산(産) 소프트웨어 '카시오페'를 도입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IT업체 소프라뱅킹소프트웨어는 자사 금융관리 플랫폼을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에 공급했다. 이는 현대캐피탈이 추진 중인 글로벌 차세대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다. 한국과 중국에서도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프라배킹은 2012년 파리에서 설립한 기업으로, 현재 80여개 국가 1500개 이상의 은행·금융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소프라뱅킹의 금융 플랫폼은 자동차 할부·리스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산 목록 관리, 신용 한도 및 제안서, 지출 계획 관리, 보험 청구 기능, 클라우드, 온-프레미스(On-Premise) 배치, 고객 기록 관리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할부·리스 시스템을 통합,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HCA가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회사 내 중복 데이터가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데이터 오류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법인으로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캐피탈이 지난 3월 미국법인을 시작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브라질에서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60일간 이자 면제 혜택을 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브라질 법인(Banco Hyundai Capital Brasi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하고 최대 60일간 이자 상환을 유예한다. 또 현지 대리점을 위해 대출 상환 연장, 재고 차량 조절 등의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브라질 자동차 산업은 신종 코로나 충격으로 최악의 4월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국가자동차등록기구(Renavam)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5만2000대로 작년 같은 때보다 77%나 꺾였다. 올해 1∼4월 판매량은 61만대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생산량도 크게 줄었다. 브라질자동차산업연맹(Anfavea) 자료를 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1847대에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9.3%, 지난 3월과 비교해 99% 줄었다. 현대캐피탈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도 이자 상환 유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는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브라이트 컨설팅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온라인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은 현지 택배업체 비에텔포스트와 협력해 투자자가 집에서 신규 증권계좌 관련 서류를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에텔포스트가 계좌 개설에 필요한 서류를 직접 투자자에게 전달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집에서 손쉽게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파인트리증권은 작년 12월 공식 출범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4월 베트남 온라인 주식거래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고 파인트리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파인트리증권은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기반의 편리하고 앞선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개개인에게 특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단순 중개사를 넘어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추가 취득해 사업 영역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동남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 등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