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다음달 개막을 앞두고 있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롯데 챔피언십(이하 롯데 챔피언십) 총상금을 대폭 인상하는 통큰 결정을 내렸다. 신 회장은 올해도 롯데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미국 하와이를 직접 방문해 대회 호스트 역할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이 호스트 자격으로 매년 참석하고 있는 롯데 챔피언십 올해 대회 총상금은 300만달러(약 41억5000만원)로 작년 대회(200만달러·약 27억7000만원)에 비해 50% 늘어났다. 총상금이 증가하면서 올해 대회 우승자가 받게 되는 상금도 덩달아 기존 30만달러(약 4억1500만원)에서 45만달러(약 6억2200만원)로 상향 조정됐다. 총상금 규모를 늘려 롯데 챔피언십 대회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신 회장의 의중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미국 하와이에 자리한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Hoakalei Country Club)에서 롯데 챔피언십을 열고 있다. 롯데 챔피언십은 통산 매년 4월에 열렸으나 올해 대회는 LPGA 주최 측과의 일정 조율 과정을 거쳐 다음달 3일부터 일주일 동안 개최되게 됐다.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 헤지펀드가 낙점한 최고의 전자상거래 주식 순위 ‘톱7’에 진입했다. 쿠팡 매출이 늘어나고 소비자층이 확대되자 시장에서 쿠팡을 향한 낙관론이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ley)에 따르면 쿠팡은 최고의 전자상거래 주식 순위 7위에 올랐다. 미국과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상위권을 장악한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해당 순위에 포함됐다. 인사이더몽키는 전자상거래 ETF(상장지수펀드) 보유 현황 데이터를 수집했다.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20곳을 추려낸 뒤 각 업체 주식을 보유한 기관투자자 숫자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인사이더몽키는 쿠팡은 탄탄한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AI 등의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100만명 규모의 두터운 고객 기반을 보유한 쿠팡은 수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위 조사 결과 쿠팡의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이커머스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GS25가 베트남에서 편의점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지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기업 가포워크(Gapo Work)와 손잡고 최첨단 IT 시스템을 도입,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가포워크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GS25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가포워크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LP은행(LP Bank), 핀테크 전문업체 모모(MOMO) 등 유수의 현지 기업들에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GS25는 해당 업무협약을 토대로 베트남에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 가포워크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솔루션을 도입한다. 지난 2018년 베트남 진출한 GS25는 이후 호치민, 하노이, 빈증, 붕따우 등을 중심으로 현지 영토를 확장했다. 현재 베트남에 329개(지난달 기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가포워크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솔루션 적용이 △사무실·점포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소비자 경험 개선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 정보 공유 등에 최적화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평판 우수 유통기업' 6위를 꿰찼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톱10'에 진입하면서 현지 유통 시장 내 롯데마트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베트남 기업평가기관 베트남리포트(Vietnam Report)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평판 우수 유통기업' 소매 부문 6위에 올랐다. 7위였던 지난 2022년에 비해 순위가 한계단 상승했다. 베트남리포트는 △재무 역량 △미디어 평판 △시장 영향력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2월 호치민에 베트남 1호점 남사이공점을 오픈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빠른 속도로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노이, 다낭, 나트랑, 붕따우 등 베트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영토를 확장했다. 지난해 9월 그랜드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신규점을 출점하면서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16개로 늘어났다. 베트남에서 K푸드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을 감안해 떡볶이·김밥·불고기 등 다양한 한식을 판매하는 '요리하다 키친' 특화 매장을 조성하고 관련 수요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어 지난 7월 하노이 바딘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맥시스(Maxis)와 합종연횡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맥시스 가입자에 K푸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서 K편의점으로 발전하는 초석을 다지고 4년 내 300개 매장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맥시스에 따르면 이마트24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이마트24가 맥시스 유심 가입자를 대상으로 블루 레모네이드·헤이즐넛 아메리카노 등 파우치 음료를 증정한다. 이번 마케팅은 매장별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맥시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모바일 가입자 수 1190만명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 통신사다. 이는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3370만명)의 약 35%에 해당하는 수치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탄탄한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 △브랜드 인지도 제고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맥시스 가입자에게 K푸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마트24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고객층을 넓힌다는 계산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청년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도네시아 교육기관과 협력해 현지 학생들에게 현장밀착형 교육을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척 책임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4일 인도네시아 직업학교 타디카 페르티위(SMK Tadika Pertiwi)에 따르면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타디카 페르티위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서쪽 룸붓(Rumbut)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게임 개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타디카 페르티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해당 업무 협약의 골자다. 롯데마트 실제 매장을 재현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재고 관리, 고객 응대 등 대형마트 운영에 필수적인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스티크노(Sutikno) 타디카 페르티위 교장은 "산학 협력을 토대로 한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학습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학생들은 실전 역량을 갈고 닦으며 언제든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쟁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본격 뛰어든다. 베트남 호텔업체와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여행·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관광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롯데면세점의 매력을 전세계에 고객에게 알려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22일 업계에 롯데면세점은 LG전자·삼성 등 국내 기업 30여곳과 함께 현지 호텔기업 호이아나(HOIANA)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이아나 관광 홍보 및 공동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한다.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이아나는 지난 2016년 베트남 꽝남(Quang Nam)성에서 설립됐다. 베트남 대표 여행지 가운데 하나인 다낭 근처 도시 호이안(Hoi An)에서 5성급 호텔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4개 호텔이 다낭 남부 해안가에 모여 '호이아나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호이아나는 이들 호텔 인근에 18홀을 갖춘 골프장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골프&레저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시설·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호이아나와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베트남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해 스킨십을 K홍삼 제조 기술력을 소개했다. 생산라인을 직접 보여주며 K-건기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품질과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된 생산능력을 강조했다. 베트남 건기식 유통 기업 코자마트(Kojamart) 건기식 사업부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 8일 KGC인삼공사 원주 공장을 방문했다. 코자마트는 지난 2013년 설립한 베트남 건기식 유통 업체로, KGC인삼공사와는 2017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코자마트는 베트남에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활기력 등을 유통·판매하고 있다. 현재 하노이와 다낭, 호아빈 등 북부 베트남을 중심으로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63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KGC인삼공사는 홍삼 제조 과정과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해썹(Smart HACCP),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0) 등 국내외 인증을 취득한 원주공장의 우수한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과 품질·위생 관리 수준에 놀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이어나갔다. KGC인삼공사 원주공장은 '선별-세삼-증삼-건조-추출·농축-충전-포장 등' 단계별 홍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사업 확대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food Holdings)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소재 뉴리프 커뮤니티 마켓(New Leaf Community Market·이하 뉴리프 마켓) 매장을 확장 이전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B(자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최첨단 기술 기반 매장 혁신을 추진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뉴리프 마켓은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 인근 캐피톨라(Capitola)에 위치한 킹스 플라자 쇼핑센터(King’s Plaza Shopping Center)에 대형 매장을 오픈한다. 킹스 플라자 쇼핑센터 기존 매장을 확장 이전으로 사업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베고니아 플라자에 입점한 기존 매장은 다음달 8일 문을 닫는다. 뉴리프 마켓은 상품군을 다변화했다. 유기농, 웰니스,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기농 재료로 조리한 채식 메뉴 코너, 스시·포케 코너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굿푸드홀딩스가 지난 2월 론칭한 PB브랜드 '뉴 코스트 포레이징 컴퍼니 라인'(The New Co
[더구루=김형수 기자] 요기요(법인명 위대한상상)가 2021년 GS리테일 품에 안긴 이후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다. 당초 GS리테일은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으로 요기요 인수에 나섰지만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경쟁업체에 밀려 입지가 쪼그라들고 있다. 수년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누적 적자가 1000억원대로 불어났다. 오는 29일 요기요 인수 3년을 맞는다. 만년 3위로 매출이 줄고 수익성마저 뒷걸음질 치고 있다. 요기요 실적 부진으로 지분 투자에 단행했던 GS리테일에도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사정이 이렇자 구원투수로 오너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을 요기요 이사회 멤버로 발탁했다. 허 부사장은 지난 6월 비상무이사로 위대한상상 이사회에 합류했다. 요기요가 국내 배달앱 시장 3위로 내려앉으며 위기감이 고조되자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특단의 인사 조치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배달앱 업계에서의 입지도 흔들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배달앱 월간 사용자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요기요 점유율은 14%다. 국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배달의민족(59%), 2위 쿠팡이츠(24%)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구관이 명관이다." 미국 면세점 DFS가 에드 브레넌(Ed Brennan)을 최고경영자(CEO)로 재임명했다. 브레넌의 CEO 발탁은 세번째다. DFS는 경기침체로 실적이 곤두박질치면서 브레넌의 경험을 살려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DFS는 18일 오는 11월 브레넌을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 브레넌은 2021년 대표 자리를 물러난지 3년여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DFS는 브레넌을 세 번이나 CEO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브레넌이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전문적인 경험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회사에 몸담은 만큼 글로벌 금융 위기 등 대응력이 높고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인 안목까지 갖추고 있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DFS는 브레넌 CEO의 리더십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기초체력을 키우고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레넌 CEO는 지난 1997년 DFS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입사했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12년간 DF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있다. 코웨이 코디는 경단녀의 사회 진출과 관련된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1998년부터 경단녀 등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코디라는 방문점검판매 파트너십을 구축·운영하고 왔다. 지난 1998년 당시 80여명 수준이었던 코웨이 코디는 현재 전국적으로 1만20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직업군으로 성장했다. 코디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코웨이와 위임 계약을 맺고 영업 및 점검 업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방문점검판매원(자유직업소득자) 신분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웨이 제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렌털한 제품의 정기점검, 필터 교체 등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디는 가사 및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업무 특성 때문에 여성 비율이 약 87%로 압도적으로 높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코디 매칭 서비스, AR 카탈로그 등 디지털 기술을 지원받아 업무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기에 사회 진출을 원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디는 업무 시간이 비교적 자유롭고 일정을 본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