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체코가 TMSC 공급망 투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인근 독일에 둥지를 트는 TSMC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대거 현지 거점 설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체코투자청에 따르면 대만 사무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타이페이에서 체코 내 반도체 산업 비즈니스 기회에 관한 포럼을 개최했다. 체코 과학연구혁신부와 상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도 참석해 투자를 촉구했다. 체코 정부는 '프렌드 쇼어링' 효과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프렌드 쇼어링은 인접한 동맹·우방국과 연대해 생산 기지를 이전,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을 뜻한다. 체코 정부는 △전략적 위치 △산업 배경 △숙련된 인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TSMC의 독일 공장이 위치한 작센주 드레스덴에서 체코 수도인 프라하에서 차로 약 2시간이 걸려 지리적으로 편리하면서도 인건비와 인프라 비용 등이 낮아 기업을 운영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유럽 내 반도체 생태계 측면에서 ‘프렌드 쇼어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체코 정부의 설명이다. 자연재해,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공급망 중단 등에 적기 대응하고 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참여하는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터빈 제조사 베스타스(Vestas)는 에든버러 시의회에 스코틀랜드 자유무역항(Green Freeport)인 리스(Leith) 부두 임페리얼 도크에 풍력터빈 생산 시설과 함께 계류장, 부대 개발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베스타스는 리스 부두에 터빈 제조 허브를 건설해 해상 풍력 발전용 115m 길이의 블레이드(B236 모델)를 생산할 계획이다. 베스타스는 "스코틀랜드는 해상 풍력 부문은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베스타스는 리스 항구를 풍력 터빈 블레이드 제조 시설의 가능한 위치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생산시설 구축으로 수백 개의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생 에너지 부품 공급망의 지역 격차를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베스타스의 제조 허브 구축은 아직 초기 단계로, 최종투자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부유식 해상풍력은 HD현대중공업과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가 다국적제약사 로슈와 제넨텍, 노바티스를 대상으로 고강도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우비즈'(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출시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는 혐의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이탈리아 반독점 규제기관 '아우토리타 가란테 델라 콘코렌차 에 델 메르카토'(Autorit Garante della Concorrenza e del Mercato·이하 AGCM)에 따르면 로슈와 제넨텍, 노바티스 이탈리아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AGCM은 이들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우비즈를 현지에 판매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경쟁법 위반 여부를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우비즈는 로슈와 제넨텍, 노바티스가 판매하는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다. AGCM은 이탈리아 보건부 재정을 낭비하고 환자의 선택 폭을 좁혔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혼선이 빚어졌다는 것. 바이우비즈는 지난 2021년 8월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단일사용량(0.5mg) 기준 루센티스 대비 약 40% 저렴한 도매가격으로 이듬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이오파마(이하 캔파이트)가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스라엘에서 임상2상 환자 모집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라빈 메디컬 센터(Rabin Medical Center)에 따르면 살로몬 스템머(Salomon Stemmer) 종양학 연구소 박사가 나모데노손에 대해 IRB(임상시험윤리위원회) 승인을 결정했다. IRB는 의료기관 내 교수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안전하고 적법한 임상시험인지를 심의하는 기구다. 기업이 임상시험에 참가할 환자를 모집하려면 사전에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의료기관들로부터 IRB 승인을 받아야 한다. 캔파이트는 다음달부터 임상2상에 참가할 환자를 모집하고 투약을 시작한다. 임상 완료는 오는 2026년 12월이다. 이번 연구는 1차 치료에 실패한 18세 이상의 췌장암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나모데노손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28일간 하루에 두 번씩 나모데노손을 복용한다. 캔파이트는 객관적 반응률(ORR), 무진행 생존기간(PFS), 질병 통제율(DCR), 반응 지속 기간(DoR), 전체 생존율(OS)을 기준으로 삼아 나모데노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케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을 맞이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또 다른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새로이 '전기차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S-곡선' 형태로 성장한다. S-곡선은 초기 급격하게 성장한 이후 선형 성장, 그리고 다시 둔화 후 일정 수준으로 안정화되는 성장 곡선을 말한다. 클린테크니카는 이 그래프를 기반으로 중국과 유럽이 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린테크니카가 제시한 '예상 EV 시장 점유율 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2030년 100%에 가까운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유럽(85%), 전체 글로벌 시장(80%), 미국(65%) 순으로 EV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예상은 최근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저가 공세를 통한 시장 진출 전략과 맞물려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전기차를 많이 판매한 기업 다섯 곳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원전 규제기관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서류 마감일을 2주 연장했다. 내달 총선을 끝낸 후 막바지 평가를 거쳐 공급사를 정할 계획이다. 홀텍과 현대건설로 꾸려진 '팀 홀텍'의 수주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에너지 인텔리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원자력청(GBN)은 최근 SMR 사업 관련 서류 제출 기한을 오는 24일에서 내달 8일로 미뤘다. 내달 4일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다. 리시 수낵 총리는 올해 하반기 총선 계획을 여러 차례 밝혔었다. 세부 일정을 공개하지 않다 지난 5월 내달 4일 총선을 치르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지난 14년간 집권한 보수당이 제1야당인 노동당에 20%포인트 이상 점유율 격차로 밀리고 있어 정권이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SMR 입찰 일정도 미뤄지고 있다. GBN은 작년 7월 SMR 기술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3개월 후인 10월 미국 홀텍과 뉴스케일파워, 웨스팅하우스, 제너럴일렉트릭·히타치제작소의 합작시 'GE히타치', 영국 롤스로이스, 프랑스 EDF 등 총 6곳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홀텍은 현대건설, 영국 건설사 발포이 비티·원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의 세계적 해운선사 머스크가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선박의 위험 범위가 커지면서 배송 지연과 해상 운임이 급등해 호실적을 기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운임 상승으로 인해 올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전망치가 이전 보다 30억 달러(약 4조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가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연간 EBITDA를 70억~90억 달러(약 9조6000억원~12조원)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스크는 "홍해 위기로 인한 혼란과 해상 운송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 하반기 재무 성과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분기 매출은 저조하지만 운임 호황에 연간 호실적을 기대했다. 이는 홍해사태가 장기화되고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를 맞이하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료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0일 기준 3044.77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최고점을 기록한 1250원선에서 2배 이상 올랐다. 후티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며 이스라엘의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스토니아가 원자력 에너지 도입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 원자력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잡을 경우 원자력 발전소 건설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수주 '잭팟'이 터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에스토니아 의회 리기코구(Riigikogu)에 따르면 리기코구는 오는 12일 자국 내 원자력 에너지 생산·사용의 합법화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법안(431 OE)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최종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과 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독회를 열고 법안을 검토했다. 의회에 상정된 법안에는 △원자력·안전에 관한 법률 초안 개발 △필요한 경우 기존 법률의 개정·보완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규제 기관 창설 △부문별 역량 개발이 포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법안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에 걸쳐 원자력 실무 그룹이 수행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투표가 가결돼 법안이 승인되면 정부는 향후 3년간 원자력 에너지법 초안을 작성한다. 원자력 발전소의 실제 건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약 11년 후인 오는 2035년께 관련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반대 여론이 적지 않은 만큼 최종 승인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다국적 기업 간 배터리 합작사 'ACC(Automotive Cells Company)'가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주춤하자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ACC는 최근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이탈리아 테르몰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 작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업 로드맵을 재점검한 뒤 올해 말 혹은 내년 초께 새로운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ACC가 공장 건설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변화하는 전기차 산업 현황 때문이다. 정부 보조금 삭감 등으로 인해 예상 대비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늦어지며 전기차는 물론 배터리까지 전반적으로 수요가 둔화된 탓이다.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이 급증하고 있는 것 또한 ACC의 발목을 잡았다. ACC는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에서 당초 생산 예정이었던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가 아닌 LFP 배터리 제조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제품 개발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배터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해 폴란드의 리튬화합물 수입액이 전년 대비 22%나 뛰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서다. 향후 배터리 생산량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현지 리튬화합물 수입 시장의 1위인 한국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에 따르면 폴란드 리튬화합물 수입액은 지난해 약 37억 달러(약 5조7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약 23억200만 달러(약 3조1500억원)로 비중이 61.5%에 달했다. 이어 일본(7억6900만 달러 ·약 1조500억원), 중국(6억6500만 달러·약 9100억원) 순이었다. 세 국가의 비중은 99.9%로 집계됐다. 리튬화합물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에 쓰인다. 리튬코발트산화물(LCO)과 리튬코발트망간산화물(NCM) 등을 통칭한다. 폴란드는 유럽 내 핵심 배터리 제조국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리튬화합물 수요가 여전히 높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내 최대 배터리 단일 공장을 폴란드에 뒀다.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최대 115GWh로 확대한다는 포부다. 폴란드는 지난 2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SC)이 세계 3위 자동차 운송업체인 노르웨이 선사 '그램 카 캐리어스(Gram Car Carriers, GCC)'를 인수하기 위해 입찰에 뛰어든다. 자동차 해상운송 사업 확대를 위한 것으로 GCC 인수를 위한 공개 제안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GCC를 인수하기 위해 공개 입찰 절차를 밟는다. 인수 가격은 주당 25.12달러로 총 7억 280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한다. MSC는 자회사인 쉬핑에이전시서비스(Shipping Agency Services, SAS)를 통해 GCC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한다. MSC는 "운송 경험과 글로벌 물류 입지를 활용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동차 운송 시장은 MSC에게 친숙한 비즈니스 요소를 제시하며 해당 부문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MSC가 자동차 운송업에 뛰어든 이유는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다. 자동차 수출이 늘면서 PCTC가 부족할 정도로 해상 운송은 호조다. 자동차 운송은 2019년보다 7배 이상 높은 용선료와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하며 2년 동안 슈퍼 사이클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이베코가 브랜드 전동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유럽과 남미 시장에 순수 전기 경상용차(LCV·Light Commercial Vehicle)를 공급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에 이어 중국 트럭 시장 1위 업체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상용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키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코는 전날 포톤과 LCV 부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유럽과 남미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과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톤은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산하 상용차 업체이다. 중국 트럭 시장 1위 점유율을 자랑한다. 순수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신에너지차량(ZEV) 관련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LCV 판매 라인업 GVW(자동차 총중량) 범위를 2.5톤부터 7.2톤까지 확장하고, GVW 3.5톤 이하 모델에 대해서는 섀시 캡과 패널 밴까지 100% 전동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GVW 3.5 이하 모델 섀시 캡은 현대차가 맡는다. 이베코는 이번 포톤과의 MOU에 앞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픈AI는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자체 칩 설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진행한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에 참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AMA는 질문 페이지에 이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댓글로 작성하면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픈AI AMA에는 알트만 CEO를 비롯해 케빈 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 마크 첸 연구 담당 부사장 등 오픈AI의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오픈AI AMA에 참가한 레딧 이용자 'Alternative_Alarm_95'는 알트만 CEO에게 '고급음성모드(Advanced Voice Mode, AVM) 비전은 언제 출시되나, GPT-5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질문했다. 알트만 CEO는 "o1과 그 후속 모델을 우선하고 있다"며 "모든 모델이 상당히 복잡해져서 원하는 만큼 동시에 출시할 수 없다. 컴퓨팅 자원의 한계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대형 전기 픽업 트럭 모델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해 수요 감소로 생산 목표를 대폭 감소한 데 이은 두 번째 강경책이다. 일단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생산을 멈추고 이달 중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등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15일부터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루즈 전기자동차 센터(Rouge Electric Vehicle Center)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한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다. 판매 성장과 수익성의 최적 조합을 위해 생산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포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량이 F-150 라이트닝 보다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에 적잖이 놀란 눈치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1만6692대가 판매됐다. F-150 라이트닝은 같은 기간 7162대 판매에 그쳤다.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을 앞지른 것도 이번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과 무관치 않다. 해당 기간 GM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포드(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