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 배터리 판매를 시작했다. 12분 만에 60%까지 충전 가능한 것은 물론 업계 최고 에너지밀도를 구현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상당한 주문까지 획득하며 상용차 시장에서도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CATL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상용차에 최적화된 'CATL 톈싱(TIANXING)' 배터리를 출시했다. CATL 톈싱은 '셀-모듈-팩' 단계에서 모듈을 생략해 공정을 단순화한 '셀투팩' 3.0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4C 초고속 충전(15분 만에 배터리 완충)과 에너지밀도 향상, 수명 개선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열 전파 방지 기술과 단열재를 통해 안전성도 강화됐다. 톈싱은 '톈싱-L 초고속 충전'과 '톈싱-L 장거리'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초고속 충전 에디션은 1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6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대 80만㎞, 8년 보증을 제공하며, 140kWh의 용량으로 업계 평균보다 높은 350㎞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장거리 에디션은 용량 200kWh, 에너지밀도 200Wh/kg다. 경상용차용 배터리 중 가장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한다. 평균 80km/h의 속도로 50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Roche)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중국 항암제 시장에서 매출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로컬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선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항암제 시장 기업별 점유율 현황을 살펴보면 로슈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가 2위를 기록했다. 3위부터는 중국 로컬업체의 비중이 크다. △헝루이의약 △치루제약 △스야오오위 △정다톈칭 △신다바이오 △하오선제약 △푸홍한린 등이 순위에 올랐다. 1위부터 10위까지 상위 10개 기업은 지난해 중국 전체 항암제 시장의 약 44%를 점유했다. 특히 로슈와 아스트라제네카는 각각 중국 항암제 도입 제휴를 맺으면서 항암제 적용률이 올라갈 전망이다. 로슈는 연초 중국 메디링크 쎄러퓨틱스로부터 ADC 후보 YL211에 관한 세계 협력 및 독점 개발·제조·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링크가 로슈의 중국 혁신 센터와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세계 개발 및 판매는 로슈가 전담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알로리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기반으로 무인공장이 조성된다. 휴머노이드에 의한 인간 노동력 대체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치자동차, 폭스바겐, 아우디가 합작한 FAW-폭스바겐은 중국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유비테크와 손잡고 자동차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워커 S'를 투입하기로 했다. 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가 투입되는 현장은 FAW-폭스바겐의 칭다오 화둥 기지다. 해당 기지는 2018년 준공됐으며 현재 29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생산규모는 30만 대 수준이다. FAW-폭스바겐 칭다오 화둥 기지는 높은 디지털화를 달성하며 국가 지능형 제조 시범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현재 보라와 아우디 A3 해치백, 세단 모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유비테크 워커 S는 1.7m의 키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비율을 가지고 있다. 공장에 투입된 워커 S는 볼트 조이기, 부품 설치, 부품 이송 등의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분야 적용에 속도가 붙어 스마트화, 생산 유연화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글로벌 상용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의 보잉(Boeing)과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에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영 항공우주 제조기업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세계 민간 항공기 시장 판도를 'ABC'(에어버스·보잉·중국 제조사) 3강 구도로 재편을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 일간지 찬카오샤오시(参考消息)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로 유럽과 미국의 항공기 제조 독과점을 무너뜨리고 있다. 현재 항공업계에서 보잉은 도어 패널 공중 폭발 사고와 관련해 설계 능력이 의심받고 있고, 에어버스는 올해 항공기 공급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공급망 정체로 인한 지연 문제를 겪고 있다. 보잉의 안전성 문제와 에어버스의 생산 목표 달성 실패가 코맥에게는 기회로 작용한 셈이다. 코맥이 자체 개발한 대형 여객기 'C919'기는 에어버스의 'A320'기와 동급으로 시장에서 성능 입증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최근 에어버스의 항공기 공급 문제로 C919 주문을 검토 중이다. 글로벌 항공기 리스사 두바이 에어로스페이스는 "C919가 매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상업용 항공우주산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은 최초의 상업용 우주발사장을 만들어 발사 능력을 구축해 중국 우주 강국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 통신사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중국과학위성은 하이난 항공우주정보연구원(海南空天信息研究院)과 연계해 개발 중인 '하이샤오 1호(海哨一号)' 위성을 오는 10월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하이샤오 위성은 하이난성 항공우주기술혁신센터과 하이난항공우주정보연구소, 중국과학원 마이크로위성혁신연구소, 치루항공우주연구소, 중국과학기술위성그룹 등이 공동으로 설계하고 개발했다. 궤도 경사는 45도 미만이고, 설계된 궤도 고도는 35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 발사 후 국제 민간 초저궤도 합성 개구 레이더의 공백을 메우고 24시간 내내 지면 상태와 모든 날씨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중국은 상업용 우주발사장을 통해 다수의 위성 발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원창에 구축된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은 중국의 첫 상업용 우주발사장이다. 2022년 착공해 작년 말 1발사대가 완공됐다. 2발사대는 지난 4월 건설이 완료됐다. 1발사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와 같은 부품의 내구성을 유지하는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폰 충전 시 유용한 팁을 모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유지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에 사용한 필수 액세서리 중 하나인 케이스를 제거한 채 충전하면 배터리의 수명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충전시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열에 민감하고, 과열되면 더 빨리 내구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발생한 열을 배출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케이스도 제거하고 충전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빠른 충전을 위해서는 인증된 충전기와 충전선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USB 포트는 데이터 전송에 포커스를 둔 장치인만큼 벽면 소케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 측은 "배터리는 스마트폰의 필수적인 요소"라며 "과충전, 극한 온도 노출, 배터리 절약 습관 소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무어스레드'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엔비디아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무어스레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스마트 컴퓨팅 클러스터 솔루션 '콰어(KUAE)'에 연결할 수 있는 GPU 수를 1만 개까지 확대,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콰어는 무어스레이드 설계한 거대언어모델(LLM)용 GPU로 만들어진 데이터센터 서버다. 콰어에는 고성능 MTT S4000 8개가 탑재된다. 수조 개의 매개 변수가 있는 LLM 모델을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무어스레드는 콰어를 중국 최고의 범용 가속 컴퓨팅 플랫폼으로 만들어 중국 AI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MTT S4000은 무어 스레드가 자체 개발한 무사(MUSA) 아키텍처를 기반 GPU다. 128개의 텐서 코어와 768GB/s 대역폭의 48GB GDDR6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이 GPU는 무어스레드가 개발한 MT링크라는 기술로 상호 연결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GPU가 통합돼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무어스레드의 설명이다. 무어스레드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전기자전거용 칼륨 이온 배터리가 출시됐다. 생산 비용을 낮추는 한편 친환경성도 갖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획기적인 칼륨 이온 배터리 기술로 전기자전거의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안휘 릴리즈(Anhui Release)와 안휘 궈신 신소재(Anhui Guoxin New Materials)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칼륨 이온 배터리팩 및 칼륨 이온 에너지 저장 시스템 '칼륨 에너지 넘버원(No.1)'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우한이공대학교 신소재 복합기술 국가핵심연구소 주임 교수이자 부총장인 마이 리창(Mai Liqiang) 교수팀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연구팀이 발명한 에너지 저장 재료 및 장치의 연속 운송을 위한 다중 규모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중국 후베이성 배터리 제품 품질 감독 및 검사 센터의 인증을 받았다. 양사가 개발한 칼륨 이온 배터리 셀은 획기적인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이 제품의 에너지 밀도는 151Wh/kg이다. 완전히 충전했을때 최대 130~150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게임기업 텐센트가 미국과 유럽에서 신규 상표를 등록했다. 신작 게임 타이틀로 추정되는 상표 등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더 그레이 스테이트(THE GREY STATE)'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25일에는 미국 특허청(USPTO)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등록작업을 진행했다. 신규 등록된 상표는 EUIPO에서는 상표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며 USPTO에서는 심사관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상표의 클래스(분류)는 9, 41, 42가 부여됐다. 9는 컴퓨터 게임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며 41은 온라인 게임, 42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설계 등을 포괄한다. 텐센트의 새로운 상표 중 관심을 받고 있는 대목은 클래스 9에 포함된 내용이다. 분류에 대체불가능토큰(NFT)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에서는 새로운 게임에 NFT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텐센트의 신작 게임에 대한 정보는 상표 등록 사실 뿐이기 때문에 어떤 게임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향후 텐센트도 신작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의 하모니OS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풀사이즈(전신) 휴머노이드가 공식 데뷔했다. 니오는 해당 휴머노이드를 생산라인에 투입,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로봇기업 '레주 로보틱스(leju robotics)'는 4일부터 7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된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WAIC) 2024'에서 첫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쿠아보(KUAVO)'의 실물을 공개했다. 쿠아보는 사람의 팔다리를 모두 구현해 2족 보행을 할 수 있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로 점프는 물론 다양한 지형에서의 보행능력도 확보했다. 무게는 약 45kg이며 최대 4.6km/h 속도로 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20cm 높이로 점프를 할 수 있다. 쿠아보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화웨이가 공개한 하모니OS의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운영체제로 운행된다는 점이다. 레주 로보틱스는 쿠아보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가격은 60만 위안(약 1억1350만원)에서 80만 위안(약 1억5130만원)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레주 로보틱스는 쿠아보를 WAIC에서 데뷔시키며 전기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2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1분기 들어 주춤세를 나타냈지만, 2분기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성장을 일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2만221대를 판매했다. 2분기(4~6월) 동안 1만3000대 판매고를 올린 데 따른 성과이다. 대부분 미국과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에서 판매가 이뤄졌다. 지난 1분기(1~3월)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 축소와 가격 인하 경쟁 등 영향으로 7221대 판매에 그쳤다. 당시 중국 합작사에 대한 판매 수익 배분 등의 문제로 매출 또한 1억9810만 달러(한화 약 2732억 원) 수준으로 급감했었다. 폴스타는 폴스타3와 폴스타4 등을 통한 판매 라인업 강화와 지역 확장을 토대로 하반기 판매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제조 기반 다각화와 관세 영향 완화를 위해 이르면 이달 말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폴스타3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한국에서 폴스타4를 생산할 예정이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SEA)을 적용한 전기차이다. 현재까지 폴스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주식 역분할을 추진한다.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오는 31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식 역분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으로 1년 이내 보통주를 1대2~1대40 비율 범위 내에서 역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상정한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더 적은 수의 주식을 갖게 된다. 5일 나스닥에서 패러데이퓨처 주가는 0.40달러에 그친다. 올해 들어 33% 주가가 하락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심각한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1~3분기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의 현금을 소진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및 단기 투자자산은 860만 달러에 불과하다. 올해 초에는 본사 임대료 납부하지 못해 피소를 당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월 임대료 약 100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새너제이 사무실 임대료 13만 달러 미납으로 소송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