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의 진입을 규제하며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궜다. 인도네시아 산업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테무는 국내에서 발암물질 등 유해 물질이 검출돼 글로벌 곳곳에서 퇴출 위기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도네시아 무역부(Indonesia Trade Ministry)는 테무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반대 의사를 7일 표명했다. 테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초저가 정책으로 현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무역부는 테무의 사업 방식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테무는 중국 현지 공장과 해외 소비자를 중간 유통 없이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해 저렴한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는 당국 무역 규정과 상충한다며 현지 영업을 승인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면 중간 유통 업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시 카림(Isy Karim) 무역부 내국거래국장은 "테무의 인도네시아 영업을 허용하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테무의 소비자 직접 판매 모델이 중개자나 중간 유통 업체가 있어야 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현지 온라인쇼핑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손잡고 북미 소비자들에게 신속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7일 미국 식품전문지 프로그레시프 그로서(Progressive Grocer) 등 외신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아마존과 온라인 쇼핑몰 사업 협력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뉴시즌스마켓이 아마존에 입점해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펼치는 것이 해당 파트너십의 골자다. 아마존과의 협력을 토대로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Vancouver)와 오리건주 포틀랜드(Portland) 3개 매장을 거점으로 삼아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선식품, 냉동식품, 주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에게 구입한 식료품을 당일 배달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거점 매장을 늘리고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찬 세이텔(Christian Seitel) 아마존 미국 식료품점 파트너십 담당자는 "아마존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 기회·가치·편의성 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에서 일반인 브랜드 앰배서더 모집한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생생한 자사 매트리스 사용 후기를 전달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일본에서 일반인 브랜드 앰배서더 '지누스 패밀리'(ZINUSファミリ) 모집을 시작했다.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은 이후 다음달 하순 당첨자를 발표한다. 만 18세 이상의 일본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누스 패밀리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23일부터 내년 3월23일까지 3개월 동안이다. 지누스 패밀리 멤버로 선정된 고객에게 프라임 서포트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또는 그린티 럭스 저반발 매트리스를 제공해 자사 매트리스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폼과 포켓코일이 조합된 프라임 서포트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체압 분산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그린티 럭스 저반발 매트리스에는 매트리스를 신체 부위에 따라 7개 에리어로 분할한 7존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누스는 지난해 5월 일본을 집중 육성 대상인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선정했다.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한신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개최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브랜드 마크앤로나(Mark&Lona)가 브랜드 모델인 국내 프로 이보미를 내세워 하이엔드 골프웨어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이보미 프로는 지난 2011년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진출, 각종 대회에서 8번 우승을 따내면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스타플레이어다. 4일 마크앤로나에 따르면 이보미 프로와 함께 일본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 오픈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보미 프로가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마크앤로나가 모객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보미 프로는 지난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는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12년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에 첫 우승을 따낸 이후 이토엔 레이디스,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 등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크앤로나는 "이보미 프로와 함께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하이엔드 골프웨어 시장 입지를 공고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크앤로나는 일본 디자이너 마츠무라 토모아키(Mastumura Tomoaki)가 지난 2008년 론칭한 하이엔드 골프웨어로 참신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뉴롯데'(New Lotte)가 10년을 맞는다. 신 회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소공동 시대’에 이은 '잠실 시대'로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갈 채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 기존의 매출이나 이익 등 숫자로 제시된 성장과 결과 중심의 목표를 설정한 것을 대신해 앞으로는 '사회적 책임과 가치 경영'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게 신 회장의 의지다. 3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7년 8월 롯데월드몰·타워로 첫 출근길에 나서며 '잠실 시대'를 알렸다. 신 회장은 잠실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닻을 올리면서 오랜 병폐였던 순환출자고리와 한일롯데 계열구조가 정리됐다. 롯데지주는 중복사업을 합병하고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부동산 등 보유자산 효율화, 자회사들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이머징마켓 사업 확대를 지원했다. 이미 롯데지주의 출범으로 그동안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인해 저평가됐던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지난 2017년 5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118층에 있는 스카이데크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상전(象殿) 신격호 당시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30년 만에 실현된 본인의 숙원사업을 두눈으로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당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찾은 서울스카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 관광명소를 설립하겠다는 30여년에 걸친 그의 집념 끝에 맺은 결실이다. 우여곡절 끝에 건설된 롯데월드몰·타워는 현재 쇼핑과 관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해 5500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8년 부지 매입 이후 30년 만에 결실 3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월드몰·타워 설립 프로젝트는 신 명예회장이 지난 1988년 1월 서울시로부터 8만6000㎡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면서 본격화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석촌호수 서호를 중심으로 롯데월드를 건설하고, 석촌 동호를 중심으로 '제2롯데월드'를 조성해 잠실을 국내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당시 그의 구상이었다. 신 명예회장은 해당 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잠실에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 상전(象殿) 신격호 롯데 창업주가 한 말이다. 2014년 10월 개장한 롯데월드몰이 오는 14일 10주년을 맞는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은 임기 내내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마지막 꿈'이라고 언급할 만큼, 강한 애착을 보였다. 창업주에 이은 2代 신동빈 회장에 걸친 결과물로 롯데월드타워는 준공 이후 서울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올라섰다. 반백살을 넘긴 롯데를 이끄는 신동빈 회장은 창업주의 '근면·성실'과 뚝심있는 경영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뉴롯데'의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편집자 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롯데월드몰이 오픈 10돌을 앞두고 있다. 쇼핑, 문화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국내 몰링(Malling·쇼핑과 외식·여가 등을 한곳에서 즐기는 소비행태) 트렌드를 선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성장했다. 개장 이듬해인 지난 2015년 롯데월드몰 매출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연간 2조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7800억원 등 총 3조4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키며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로라 아담스(Laura Adams)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 부사장이 '여성 공급망 리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재를 선발할 때 성별, 연고 등에 연연하지 않고 능력을 우선시하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 철영이 반영 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평소에도 "CJ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곧 인재"라며 공정한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로라 아담스 부사장은 올해 '여성 공급망 리더상'(Women in Supply Chain Awards)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 수상이다. 오는 11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여성 공급망 리더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을 예정이다. 여성 공급망 리더상은 미국 식품 물류전문지 '푸드 로지스틱스'(Food Logisitcs)와 공급망 전문지 '서플라이&디맨드 체인 이그젝큐티브'(Supply&Demand Chain Executive)가 주관하는 연례 시상식이다. 북미 공급망 분야에서 성과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테니스 스타 테일러 프리츠(Taylor Fritz)가 롯데뉴욕팰리스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롯데뉴욕팰리스의 우수한 서비스 경쟁력을 호평했다. 올해 US오픈에서 준우승한 그는 남자 단식 세계 랭킹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국 이스트본(Eastbourne), 미국 애틀란타(Atlanta) 등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지금까지 8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이름을 알린 글로벌 스포츠 스타다. 테일러 프리츠는 30일(현지시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롯데뉴욕팰리스 간판 앞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손을 모으고 서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테일러 프리츠의 모습이 담겨 있다. 테일러 프리츠는 "훌륭한 접객 서비스를 통해 놀라운 숙박 경험을 제공해준 롯데뉴욕팰리스에 커다란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내년까지 안녕"이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달 막을 내린 US오픈 기간 체류한 롯데뉴욕팰리스의 수준 높은 접객 서비스에 호평했다. 내년 US오픈 대회 기간에도 롯데뉴욕팰리스의 묵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롯데뉴욕팰리스가 제공하는 한국적 호스피탈리스 서비스가 테일러 프리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뉴욕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체계적인 ESG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파트너사 상생, 친환경 등 분야별 로드맵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의류, 잡화 등 재고물품을 기부하고 지역 주민에게 판매하는 릴레이 바자회를 주최해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전파했다. 또한, 탄소저감을 위한 도심 숲을 가꾸고 임직원 주도로 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친환경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릴레이 바자회로 나눔 가치 전파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ESG경영 선포 3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하고 총 7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폐기하거나 소각하려는 재고상품들을 기부해 판매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을 도모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릴레이 바자회를 기획했다. 지난 3일, 5일, 11일 3일에 걸친 릴레이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탄소 저감의 필요성과 나눔의 의미를 전파했다. 특히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의 베트남 빈딘성에 대한 투자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롯데마트 현지 수뇌부가 팜 아인 뚜언(Phạm Anh Tuan) 빈딘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빈딘성 정부가 제도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롯데마트의 빈딘성 신규점 조성을 위한 투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현 롯데마트 베트남법인 디렉터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팜 아인 뚜언 위원장을 만났다. 빈딘성 인민위원회에서 기획 및 투자, 산업 및 무역, 천연자원 및 환경,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등의 분야를 담당하는 인사들도 동석했다. 이번 회동은 롯데마트의 빈딘성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롯데마트·빈딘성 인민위원회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팜 아인 뚜언 위원장은 빈딘성이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우호적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롯데마트 측에 투자를 요청했다. 최현 디렉터는 빈딘성 꾸이년(Quy Nhon) 지역에 롯데마트 신규점을 조성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는 한편, 빈딘성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꾸이년에 롯데마트 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가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앱을 론칭하고 현지 고객 접점 확대 나선다.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BNPL 서비스 '롯데C&F'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지난해 베트남에 세운 금융 회사 롯데C&F가 롯데마트와 손잡고 BNPL 서비스를 출범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롯데C&F는 롯데캐피탈과 일본 롯데파이낸셜이 공동 출자한 회사다. 이나이시 노리타카(Inaishi Noritaka) 롯데C&F 총괄 이사와 백신주 롯데마트 총괄이사 등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현지 롯데마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금융업 진출의 테스트베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신용 거래가 일반화된 우리나라와 달리 베트남에서는 인구의 약 10%만이 고소득 증빙이 필요한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고객 수 확보가 용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C&F는 롯데마트와 협력을 토대로 현지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