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바바 원자력 연구 센터(BARC)가 개발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이 마하라슈트라 주 타라푸르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자그 캠퍼스에 건설된다. 정부 소유 기업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원전 사업 참여도 민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두 나라의 수도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에 합의했다. 중동 국가가 주축인 걸프협력회의(GCC)의 교통 통합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수주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호치민·껀저 고속철 사업 시행사로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 자회사인 빈스피드를 선정했다. 베트남이 고속철 사업을 자국 기업에 맡기면서 “약 100조원에 이르는 남북 고속철 사업도 베트남 기업에게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무기 도입 전략을 다변화하는 이라크의 방산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정치·외교적 부담이 적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내년 초부터 LIG넥스원의 중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Ⅱ'를 공급하며 현대로템의 K2 전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수출도 추진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정부가 수개월 동안 답보 상태였던 한화의 오스탈 지분 확대와 관련 곧 결론을 내리겠다고 예고했다. 다층적인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25일 이전에 승인 여부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호주 정부의 결정은 한국·일본과의 외교·방산 협력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영국·호주 합작 광산기업 리오틴토가 최대 100억 달러(약 14조7500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구리·리튬 등 핵심 광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세계 2위 광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자푸라 가스전 가동에 들어갔다. 오는 2030년까지 하루 평균 20억 입방피트(cfd) 규모의 천연가스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 맞춰 원전 협력을 강화한다. 러시아는 현재 인도 최대 원전 시설을 건설 중인 가운데 추가 원전 사업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State Street Corporation, 이하 스테이트 스트리트)이 글로벌 조선·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의 주요 주주에서 제외됐다. 한화의 지분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오스탈 지배구조의 변화가 전망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해군용 초계함 BRP '디에고 실랑'(Diego Silang)호가 필리핀 해군 작전에 배치됐다. 필리핀 해군은 한국산 초계함으로 해양 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해양활동을 견제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융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의 사회 구현에 속도를 내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산업용 로봇 기업 야스카와 전기와 협력, AI 기반 무선접속망 (AI-RAN)과 AI 로보틱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로봇이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기능화' 시대를 열기 위한 손 회장의 구체적 AI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디어텍이 구글의 자체 인공지능(AI) 칩 'TPU(텐서처리장치)' 설계에 참여하며 얻은 기술적 성과가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효율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디어텍은 고성능·고효율 연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 모바일·AI 양쪽 사업에서 구조적 강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차·기아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크로아티아의 혁신 기업 리막(Rimac)이 하이퍼카 시장을 넘어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 정조준에 나섰다. 초기 단계에서 제기된 기술적 의구심과 금융권의 회의론을 딛고, 최근 대규모 프로토타입 함대를 구축하며 2026년 상용 서비스 론칭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 세계 전기차(E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30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33%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강력한 공급망과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출해(出海·해외 진출) 2.0'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서구권 전통 완성차 업체들과의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