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장비 업체가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칩 검사 시스템을 대만에 공식 수출했다. 중국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 및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장비 업체 알파베타(Alphabetter)는 자사의 마이크로 LED 칩 대량 검사 시스템 ‘a-M1070’을 대만에 수출했다. 알파베타는 자사의 장비가 중국 내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사의 기술력이 중국 밖으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미니 LED보다 10분의 1 크기의 초소형 LED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소자의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작으며,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해상도를 제공하여 기존 LED 백라이트 액정 디스플레이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같은 우수한 성능과 효율에도 불구, 마이크로 LED 시장은 아직 본격 개화하지 않은 상태다. 높은 공정 난이도와 생산 비용 때문이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인민해방국 산하 연구기관이 메타(Meta)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라마(Llama)를 기반으로 군사용 챗봇을 만들었다. 메타가 오픈소스 정책을 이어가면서 군사용 AI 활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연구원 6명이 메타 라마를 기반으로 '챗빗(ChatBIT)'이라는 챗봇을 개발했다. 연구원 중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최고 연구기관인 군사과학원 소속 연구원들도 포함됐다. 지난 6월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라마의 초기 출시 버전인 라마 2 13B 거대언어모델(LLM)을 미세 조정해 챗빗을 개발했다. 챗빗이 군사용 AI로 평가받는 것은 연구팀이 논문을 통해 "군사 분야 질의응답 작업에 최적화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챗빗은 전장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연구팀이 메타 라마를 선택한 것은 라마가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기 때문이다. 라마를 이용하고자 하는 모든 이용자들은 라마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운로드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메타의 라마 오픈소스 전략은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에 성공하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발 다가섰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전기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도핑된 황화물 물질 및 그 제조방법, 리튬이온전지(특허번호 CN118899435A)'라는 제목의 특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작년 5월 출원한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화웨이는 특허받은 기술로 만든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이 △높은 에너지 밀도 △빠른 충·방전 △우수한 저온 성능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리튬이온배터리의 열 폭주 위험을 완화해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웨이는 "이 구현에 의해 제공되는 도핑된 황화물 물질은 금속 리튬에 대해 더 나은 안정성을 갖는다"며 "특허에 기재된 도핑된 황화물 재료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황화물 고체 전해질로 사용될 수 있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명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황을 기반으로 한다. 다른 고체 전해질보다 이온 전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2D 문화가 인기 급증하면서 굿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굿즈 시장 성장이 한국 굿즈 산업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올해 중국을 뜨겁게 달군 굿즈 열풍, K-굿즈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2D 산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6% 증가해 2219억 위안(약 42조91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7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2D IP 파생상품인 굿즈의 매출이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굿즈 시장 성장에는 1995년부터 2009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들의 적극적인 소비가 바탕이 됐다. Z세대들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굿즈 소비로 표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Z세대들이 굿즈로 정서적 가치를 채우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Z세대 굿즈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츠구(吃谷, 굿즈를 구매하는 행위), 구메이(谷美,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굿즈 데코를 진행하는 행위)와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굿즈 관련 온·오프라인 매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산업 표준을 선보였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표준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经济和信息化委员会)는 '휴머노이드 분류 및 등급 응용 지침'과 '임바디드 인공지능(Embodied AI) 지능화 발전 단계 등급 지침' 등 2가치 휴머노이드 산업 표준을 발표했다.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가 발표한 휴머노이드 표준은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와 관련 기업, 기관이 모여 만들었다.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는 새로운 표준이 시행되면 휴머노이드 기술 홍보 및 구현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는 표준을 기반으로 △가상·현실이 융합된 임바디드 AI(Embodied AI) 훈련장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체인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표준이 마련되면서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과 연구 단위 협력이 원활해질 것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 기술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표준을 통해 모인 다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대형 모델 개발을 추진, 고차원적인 AI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의 2나노미터(nm) 공장 건설에 골프장이 걸림돌로 등장했다. 골프장 회원권 가격을 둘러싸고 사태가 커지며 장기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싱농 골프장(Hsing Nong Golf Course)과 회원권 보유자간 환매 협상 난항으로 타이중 센트럴 타이완 사이언스 파크(CTSP)의 부지 확보가 지연되고 있다. CTSP가 매입하려는 부지는 총 89.75헥타르(ha) 규모다. 매입 예정 부지 중 사유지는 77.69헥타르이며 싱농 골프장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CTSP는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부터 부지를 TSMC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TSMCS는 내년 중 공장 건설을 시작, 2027년에 가동을 시작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CTSP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정 부지 중 95.32%에 대해 구매 동의를 받았다. 싱농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싱농 컴퍼니도 골프장 부지 판매에 동의했다. 하지만 싱농 골프장 문제의 핵심은 '회원권 환매 가격' 이다. 싱농 골프장은 부지를 판매하기로 하면서 회원권 환매 협상에 돌입했다. 회원들은 환매 가격으로 1장 당 180만 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했다. 이 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와 테슬라의 ‘옵티머스’를 뛰어넘는 속도를 기록,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로봇 스타트업 로봇에라(Robot Era)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1(Star1)’이 이족보행 로봇 부문에서 새로운 속도 기록을 세웠다. 로봇에라 측은 스타1이 잔디, 자갈, 아스팔트 등 다양한 표면의 지형에서 테스트를 진행, 각기 다른 환경에서도 일관된 고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스타1은 키 171cm, 무게 65kg으로, 빠른 달리기가 특징이다. 스타1은 중국 고비 사막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시속 12.98km(초당 3.6m)의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의 H1 로봇이 보유한 이전 최고 기록인 시속 11.88km를 넘어선 수치다. 로봇에라는 고온 및 고르지 않은 지면 등 극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과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스타1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운동화를 착용해 속도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로봇에라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때 ‘미국 국민기업’으로 불렸던 인텔이 중국 청두에서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운영을 확장한다. 고조되는 미·중 갈등에 인텔이 중국 본토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생산 시설을 확대하며 인텔 위기론에서 벗어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중국 청두 공장에 3억 달러(약 4150억원)를 투자해 서버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을 확장한다. 인텔 중국법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사 소셜미디어 위챗(WeChat) 계정에 “(청두 공장에) 서버칩 패키징 및 테스트 용량을 확대한다”며 “지역 공급망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중국 고객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대응 시간을 개선하기 위한 고객 솔루션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8월 청두 하이테크 서부 구역에 설립된 청두 공장은 전 세계로 출하되는 인텔의 노트북 프로세서의 절반 이상을 패키징하고 테스트하는 곳이다. 인텔은 2005년 8월에는 2단계 건설을 시작해 2007년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인텔의 가장 진보된 프로세서를 처리하는 반도체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인텔의 청두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기술력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M&A가 이어지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지형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중국 현지 매체 증권타임즈 및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업계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올해 첨단 기술 및 미디어, 통신(TMT) 기반 산업의 기술 분야 M&A 및 구조조정 건수는 전체 M&A 중 17.3%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투자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올들어 3분기까지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및 기술 장비·소프트웨어·TMT 등 분야에서의 M&A 거래 규모는 2000억 위안(38조 874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0억 위안(약 11조 6622억 원)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상장사 징펑밍위안(Jingfeng Mingyuan)은 지난 22일 반도체 솔루션 업체인 쓰촨이충(Sichuan Yichong Technolog)의 지배권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9년 과학기술혁신위원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북경순수리튬신에너지기술회사(北京纯锂新能源科技公司, 이하 순수리튬신에너지)가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중국에서 양산에 들어간 건 이번이 최초다.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순수리튬신에너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허난성 카이펑시 란카오현 신에너지 산업단지에서 열린 ‘전고체 배터리 양산 기념식’에서 중국 최초로 전고체 리튬 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순수리튬신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소규모 베타 시험 생산을 완료, 대량 생산 준비를 마쳤다. 순수리튬신에너지 측은 연산 20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이는 이륜차 약 20만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섭씨 300도의 고온에서도 폭발하지 않는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중국 국가적합성평가인증원(CNAS)으로부터 인증을 획득,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샤오미가 두 번째 전기차 생산 기지 마련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5년 내 글로벌 '톱5' 전기차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내년 선보이는 신규 전기차 모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브랜드 1호 전기차인 'SU7'이 꾸준하게 월평균 1만 대 판매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향후 출시하는 신규 전기차 모델까지도 흥행을 점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상반기 전기차 생산 제2 공장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브랜드 1호 전기차 모델 SU7의 고성능 모델인 'SU7 울트라'와 함께 출시 예정인 신규 모델 'MX11'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연간 전기차 생산 능력은 15만 대를 갖출 계획이다. 샤오미 2공장은 53만㎡ 규모 베이징 이좡 지역 산업 부지에 마련되고 있다. 지난달 첫 삽을 떴다. 이곳 산업 부지는 샤오미가 지난 7월 8억4000만위안(한화 약1600억320만 원)에 획득한 곳으로 부지 사용 기간은 50년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3개의 생산 시설과 지원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3월 SU7을 출시한 샤오미는 자동차 생산 능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 15만 대를 갖춘 제1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의 중국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마약 스캔들로 중국에서 추방됐다. 현지 판매 부진 해결사로 투입된 인물이 하필이면 아편전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 마약 관련 이슈에 휘말리며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현지 시장에 '폭스바겐=마약' 등식이 굳어지기 전 조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요헨 셍피엘(Jochen Sengpiehl) 폭스바겐 중국 CMO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당국에 구금된 지 10여 일 만에 중국에서 추방됐다. 앞서 요헨 셍피엘 CMO는 이달 초 태국 휴가에서 복귀한 이후 중국 베이징 당국이 실시한 마약간이시약 검사에서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심문 등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되며 구금이 결정됐었다. 요헨 셍피엘 CMO는 중국에서 폭스바겐 제품 전략과 디자인, 혁신 관리, 마케팅 등을 총괄하던 인물이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폭스바겐 글로벌 CMO를 역임했다. 글로벌 CMO 이전에는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CMO를 지내기도 했다. 이번 요센 셍피엘 CMO 추방으로 중국 내 폭스바겐의 입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