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국영 화학기업 '그루파 아조티'와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법적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해외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물론 최대 주주인 현대건설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조티는 1일 "국영 정유기업 올렌에게 'GA 폴리올레핀스' 지분 100%를 넘기는 주식 매매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11억8300만 즈워티(약 4800억원)다. 아조티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중재센터(VIAC)에 제기했던 소송을 상호 취하하고, 주주 계약을 조기에 해지하는 내용에도 합의해 이번 예비 계약 체결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GA 폴리올레핀스는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운영사다. 아조티는 이 법인의 지분 65%를 보유 중이며, 올렌의 지분율은 17.3%다. 이외에 현대엔지니어링이 16.6%,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1.1%의 지분을 갖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아조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PDH·PP 플랜트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사업비 증액과 공기 연장 등과 관련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집적도를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선전에서 열린 '차이나 플래시 마켓 서밋(CFMS) 2026'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SSD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28TB급 5세대 E3.S SSD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256TB 용량의 6세대 E3.S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고밀도 패키징 기술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저장 용량을 확대, 인공지능(AI) 서버용 스토리지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초고밀도 패키징' 삼성전자, 내년 256TB E3.S SSD 라인업 확대 예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의 꽃이자 난공불락의 영역으로 불리는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 세그먼트 진출을 공식화했다.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중형 픽업트럭 출시를 예고하며, 최근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한 북미 시장에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까지 꾀한다는 전략이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1일(현지시간)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풀박스 바디 온 프레임 아키텍처를 적용한 '볼더(Boulder) 콘셉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현대차가 오는 2030년까지 선보일 예정인 중형 픽업트럭의 디자인과 기술적 지향점을 담은 모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현대 디자인 노스 아메리카(HDNA)가 주도해 개발했다. 볼더 콘셉트는 강력한 견인력과 험로 주행 성능을 보장하는 '래더 프레임' 구조를 채택했다. 현대차는 향후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을 미국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미국 내 생산 시설에서 미국산 현대 강철을 사용해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겸 CEO는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은 미국식 작업과 모험의 근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 연방정부가 방산 제조 거점으로 육성 중인 앨버타주와 접촉하며 잠수함 수주를 위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앞두고 현지 주정부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수주 심사의 핵심 지표인 산업기술혜택(ITB) 부문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 부사장은 최근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지사와 면담하고 방산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부사장은 앨버타주 최대 도시인 캘거리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DEFSEC 웨스트(DEFSEC) West'와 자체 행사인 '파트너스 데이' 일정에 맞춰 스미스 주지사를 만나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현지화 의지를 피력했다. 정 부사장은 회동 후 자신의 링크드인에 "앨버타 산업계와의 기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한화와 앨버타주가 협력해 혁신, 경제적 번영, 그리고 장기적인 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더욱 의미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미스 주지사는 면담에서 한화가 호주에서 보여준 지
[더구루=김현수 기자] 오리온이 멕시코의 신흥 유통 채널에 주력 제품을 입점시키며 본격적인 점유율 확보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번 행보는 중국과 동남아를 넘어 중남미라는 거대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일 멕시코시티(CDMX)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및 편의점 채널 로그온(Log-On)에 따르면 오리온 대표 스낵 제품인 꼬북칩, 오감자, 썬칩 등이 입점했다. 기존 한인 마트나 일부 대형 유통점에 국한됐던 판로를 현지 MZ세대가 집결하는 트렌디한 채널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오리온이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스낵 3총사'다. 특히 멕시코 소비자들의 식문화 특성을 치밀하게 분석한 맞춤형 전략이 돋보인다. 꼬북칩은 독보적인 4겹 식감을 앞세워 '식감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인들이 선호하는 '플레임 라임(Flamin' Lime)' 등 강렬한 시즈닝을 적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오감자는 특유의 바삭함과 현지에서 인기 있는 치즈·칠리 딥핑 소스 문화가 결합하며 맥주 안주나 간식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썬칩은 통곡물의 고소한 맛에 자극적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HD현대가 동남아시아 선박 생산거점인 필리핀 조선소에서 중대형 유조선 수주전을 본격화합니다.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필리핀(HHIP)은 그리스 선사 델리아쉬핑(Delia Shipping)으로부터 11만5000DWT급 LR2(Long Range2)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2척을 수주했습니다. 원가 절감에 유리한 필리핀 조선소에서 중대형급 유조선 생산을 늘려 중국 조선소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 그리스 선사 2300억원 규모 유조선 2척 수주…필리핀 수주전 본격화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BHMC)가 현지 공장을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 재편하며 위기 돌파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수 부진을, 수출 확대로 타개하는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2월 수출 판매 비중은 전체의 40%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7%p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수출 비중인 29%와 비교하면 불과 수개월 만에 11%p나 수직 상승한 결과다. 1년 전만 해도 공장 가동률 저하로 고심하던 베이징현대가 이제는 현대차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완전히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반전의 중심에는 지난해 11월 베이징현대 설립 23년 만에 첫 현지인 수장으로 파격 선임된 리펑강 총경리가 있다. 취임 100일을 넘긴 리 총경리는 FAW-아우디 출신의 혁신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출 구원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리 총경리는 베이징현대를 현대차의 글로벌 4대 수출 기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총 12만 대의 수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체코, 튀르키예, 인도 법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서 2조원 이상의 투자 패키지를 제시했다. K9 자주포부터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까지 생산 품목을 넓히고 인공지능(AI)와 무인체계 등 미래전 핵심 기술 연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25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대규모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1일 루마니아 국영 통신사 아제르프레스와 루마니아 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법인은 13억 유로(약 2조6000억원)의 산업 패키지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144억 유로(약 25조6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9400개 이상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화의 투자안은 △현지 생산능력 강화 △연구·개발(R&D)을 양축으로 한다. 먼저 현지 생산과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루마니아 듬보비차에 'H-ACE 유럽' 공장을 착공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를 시작으로 향후 IFV 사업 수주 시 레드백까지 생산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장거리 정밀타격체제와 무인지상체계(UGV)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R&D 측면에서는 전장에서 '눈과 귀' 역할을 하는 감시·정찰(IS
[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가 영국 내 영업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대리점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영국 경제의 주요 거점인 동부와 중부 지역을 잇는 촘촘한 서비스망을 구축, 대형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일 영국 산업 전문 매체 애그넷(Agg-Net)에 따르면 HD건설기계의 영국 현지 딜러사인 ‘윌로우브룩 플랜트(Willowbrook Plant)’는 최근 HD건설기계 장비 전용 대리점 영토를 영국 동부 및 중부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 결정으로 윌로우브룩 플랜트는 기존 노샘프턴셔와 레스터셔, 케임브리지셔 등 이스트 미들랜즈 거점에 더해 노퍽, 서퍽, 에식스, 하트퍼드셔, 베드퍼드셔 등 총 11개 주에 달하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HD건설기계의 대형 장비 판매와 사후 관리(AS)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 영업망 확장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HD건설기계는 운전 중량 10톤 이상의 헤비라인(Heavy Line) 중장비 부문을 윌로우브룩 플랜트에 맡겨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현지 건설사 및 채석장 운영업체들은 HD건설기계의 차세대 궤도형 굴착기를 비롯해 도저, 휠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디야커피가 인도네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토코피디아(Tokopedia)'에 입점하며 동남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내 K-커피 유통망을 본격화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1일 토코피디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 대표 스틱커피 '비니스트'와 RTD(Ready To Drink) 제품이 판매를 시작했다. 토코피디아는 1200만여 명 판매자와 1억 명이 넘는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국민 플랫폼'으로, 현지 소비 트렌드와 유통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채널로 꼽힌다. 이디야가 토코피디아의 방대한 물류 네트워크와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K-커피 특유의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빠르게 침투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다. 실제 '이디야 스페셜 골드블렌드' 등 주요 제품들이 5점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커피 특유의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일품이다", "배송이 빠르고 품질이 안정적이다" 등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다. K-커피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현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참여한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프로젝트가 장기간 발목을 잡아온 법적 분쟁 끝에 소송 리스크를 해소했다. 사업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북미 리튬 원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국내 침대 시장에 이변이 일어났다. 60년간 엎치락뒤치락 선두를 지켜온 양대 산맥 시몬스와 에이스침대가 2, 3위로 밀려났다. 선두 자리 새 주인은 사상 처음 업계 매출 1위를 찍은 코웨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시몬스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3239억 원, 에이스 침대는 전년 대비 2.7% 하락한 3173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코웨이는 전년 대비 15.4% 급성장하며 365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코웨이는 2위 시몬스보다 약 400억 원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순위를 재편했다. 지난 2011년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를 론칭하고 후발주자로 나선 지 15년 만이다. 코웨이는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23.3%를 기록하며 매서운 성장세를보였다. 이 같은 성장세는 침대 사업에서 전무했던 ‘렌탈’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렌탈 서비스는 고가의 침대를 목돈 들여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층을 겨냥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매달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침대 기능과 위생 모두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매트리스 제품군은 수면 습관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가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에 고품질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고품질 이미지 생성 기능은 기존 모드에 비해 복잡한 장면 구성, 객체 간 관계, 물리적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다. xAI는 조만간 고해상도 영상 생성 기능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미국의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삼사라가 메르세데스-벤츠 데이터 네트워크에 합류한다. 벤츠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차량 데이터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삼사라 플랫폼을 통합했다. 이번 협업으로 삼사라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네트워크에 합류해 차량용 데이터 통합 생태계 구축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