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더파운더즈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Boots)’의 오프라인 매장 수를 470개로 확대하며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10일 아누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부츠 온라인 스토어에 공식 입점한 이후, 2주 차 매출이 전주 대비 240% 증가하며 강력한 초기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영국 및 아일랜드 내 부츠 오프라인 매장 120곳에 입점했으며, 매월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매장을 계속 확장했다. 이에 힘입어 아누아는 오프라인 입점 5개월 만에 영국 전역 470개 매장으로 판매 채널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대규모 확대를 통해 아누아는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고,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누아의 ‘TXA 세럼’은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더블 클렌징 듀오’를 넘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사 제품으로 등극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아누아는 주력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쿼세티놀 폼’ 외에도 복숭아, 쌀, 더마 라인의 9개 신제품을 부츠 온라인 스토어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뷰티 브랜드 어뮤즈 파우더 신제품을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에 입점시켰다. 어뮤즈 일본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대표 K-뷰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9일 로프트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파우더 립 앤 치크(이하 파우더)를 현지에 출시했다. 로프트는 도쿄와 오사카 등 1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우더는 어뮤즈가 지난달 국내에 론칭한 화장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8월 인수한 어뮤즈 제품 라인업 강화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를 통한 어뮤즈 한정판 발레리나 에디션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쿄 하라주쿠에서 어뮤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듀 틴트와 젤핏 틴트 등 어뮤즈 화장품을 소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어뮤즈를 내세운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배경은 K-팝과 K-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 K-뷰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의 대(對)일본 화장품 수출은 10억3600만달러(약 1조5380억원)로 집계됐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 자사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캐나다 코스트코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북미 지역 첫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다. 9일 휴젤에 따르면 입점 제품은 웰라쥬의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기획세트로, 2020년 출시 이후 뛰어난 보습 효과와 속건조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브랜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선 올리브영, 쿠팡 및 무신사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한국 코스트코에도 입점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아마존 등으로 입지를 계속 확대 중이다. 글로벌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는 올해 미국 온라인몰에 이어 밴쿠버, 캘거리, 켈로나 등 캐나다 서부 주요 3개 도시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함으로써, 웰라쥬의 북미 뷰티 시장 진입의 본격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주요 아시아 국가 판매 호조에 이어 북미 시장 첫 오프라인 진출로 웰라쥬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뷰티의 강점을 알리면서 글로벌 온·오프라인 채널 내 웰라쥬 브랜드 입지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포컴퍼니가 뷰티 브랜드 아비브의 아이패치 제품을 코스트코 미국 매장에 입점시켰다. 아비브를 내세워 아시아에 이어 북미 공략에 집중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8일 코스트코에 따르면 포컴퍼니는 아비브 콜라겐 아이패치 부활초 젤리(이하 콜라겐 아이패치)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트코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255개 매장에서 콜라겐 아이패치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이커머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한 아비브 화장품 온라인 판매에 나선 데 이어 오프라인으로 현지 유통망을 넓혔다. 포컴퍼니는 콜라겐 아이패치가 하이드로겔 엠보 패치를 기반으로 개발돼 밀착력이 우수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콜라겐 부스팅 펩타이드와 부활초 추출물, 시어버터,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다크서클 개선 △기미와 잡티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미국 코스트코 입점은 아시아에 이어 북미 사업을 확대하고 아비브의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포컴퍼니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포컴퍼니는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전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해 아비브 사업을 펼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엠빌리지가 일본 오사카에 가방 브랜드 미닛뮤트(minitmute)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도쿄에 이어 오사카로 영토 확장에 나서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했다. 8일 엠빌리지는 오사카 상업중심지 우메다에 자리한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阪急うめだ本店)에서 미닛뮤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은 서일본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현지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엠빌리지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페레티와 클로 백팩 등 다양한 미닛뮤트 가방을 소개하고 있다. 로고 키링과 파우치 키링 등 액세서리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도쿄 미닛뮤트 스토어 흥행에 힘입어 오사카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도쿄 시부야에 연 매장은 오픈 초기부터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한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야 접할 수 있었던 미닛뮤트 가방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다. 엠빌리지는 소비자 접점 확대에 더해 미닛뮤트 일본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클로 서클(Clo Circle)과 클로 코인 키링(Clo C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방글라데시 외국인 투자 유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방글라데시 생산기지 설립에 장기간 투자한 성 회장은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방글라데시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현지 투자를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8일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BIDA)에 따르면 성 회장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되는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이하 서밋)에 참가,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 서밋은 BIDA가 해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관하는 행사다. 전세계 50개국에서 550여명의 외국인 투자자가 서밋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 회장은 오는 9일 다카 시내 호텔에서 이번 서밋의 일환으로 열리는 네트워킹에 참가한다. 차우드허리 아쉬크 마흐무드 빈 하룬(Chowdhury Ashik Mahmud Bin Harun) BIDA 집행위원장과 함께 방글라데시의 뛰어난 인프라와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조 등을 알릴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규제 간소화 등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기업 식별 솔루션을 도
[더구루=이연춘 기자] K-뷰티 선두주자 제이준코스메틱이 ‘MZ 백화점’ 다이소와 손잡고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 다이소 온·오프라인 매장에 마스크팩 및 슬리핑팩 각각 3종을 공식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은 8년 연속 한국소비자포럼 주최 ‘올해의 브랜드 대상’ 마스크팩 부문 1위를 수상한 주력 제품이다. 해당 제품이 다이소에 입점하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외 전국 1500여 개 다이소 매장에서 제이준코스메틱의 대표 스킨케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MZ세대 사이에서 ‘가성비 맛집’으로 언급되는 다이소에 제이준코스메틱이 입점하면서 다이소 뷰티 용품 고공행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입점 제품은 ▲블랙 물광 라인 ▲인텐시브 라인 ▲콜라겐 스킨 핏 라인으로 구성되며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크팩 3종은 ▲제주 용암해수를 함유해 피부 보습을 돕는 ‘블랙 물광 마스크 3STEP’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 3STEP’ ▲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화려한 컬러와 기능성이 돋보이는 25SS 스윔웨어를 출시했다. 25SS 스윔웨어는 전년 대비 142% SKU(발매 상품 수)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인지도 제고 및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모델 이시안을 전면에 내세웠다. 2022년부터 모델 이시안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8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셋업 구성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고, 믹스매치를 통해 개성 있는 연출도 가능하다. 여성 스윔웨어에서는 청량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썸머글로우(Summer-Glow)’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사선 컷 디테일과 스트라이프, 트위스트 등 다채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액티브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볼레로와 원피스 수영복 스타일로 지나친 노출은 지양하면서도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썸머 브리즈 워터 레깅스’, ‘썸머 브리즈 배색 크롭 집업자켓’ 등 지난해 선보인 썸머 브리즈 라인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컬러가 추가됐다. 비비드하면서도 화려한 컬러로 휴양지룩 및 페스티벌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썬버스트(Sun-Burst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K-뷰티 시장을 장악했다. 설화수가 K-뷰티 브랜드 순위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2년간 중국 사업 효율화 작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7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톱 K-뷰티 브랜드' 순위 1위를 꿰찼다. 타오바오는 △성분 △효과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타오바오는 설화수가 인삼 등 전통 한방 성분을 활용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특히 설화수 간판 제품 윤조에센스의 경우 보습과 피부 재생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설화수의 뒤를 이어 라네즈 2위, 이니스프리가 3위 등이 '톱3'에 진입했다. 라네즈는 보습 기능성이 우수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니스프리는 제주도 천연 원료로 생산한 고품질 화장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헤라 4위, 아이오페 5위, 에뛰드 6위, 아모레퍼시픽 7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절반이 넘는 자리를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난 1분기 로드숍을 포함한 화장품 전문점 중 온라인에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CJ올리브영'으로 조사됐다. 미샤와 비욘드가 뒤를 이었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국내 화장품 전문점 조사에서 CJ올리브영이 총 21만7948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CJ올리브영 △미샤 △비욘드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더페이스샵 △더샘 △스킨푸드 △홀리카홀리카 △네이처리퍼블릭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잇츠스킨 등이다. 미샤는 2만977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비욘드가 1분기 총 2만6587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니스프리 2만3386건 △토니모리 1만2947건 △더페이스샵 1만1790건 △더샘 9263건 △스킨푸드 8561건 △홀리카홀리카 5313건 △네이처리퍼블릭 4007건 △아리따움 2917건 △에뛰드하우스 2451건 △잇츠스킨 1152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전체 화장품 전문점 관련 포스팅 수는 총 35만6095건으로 전년 대비 3만6061건, 11.27% 늘었다"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파운더즈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K뷰티가 빠르게 성장 중인 유럽, 중동, 호주 지역 아마존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아누아는 그동안 미국과 일본 아마존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1월 영국, 2월 두바이에 이어 독일과 호주까지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아누아는 미국과 영국의 주요 오프라인 매장인 울타뷰티(ULTA)와 부츠(Boots)에도 입점해 소비자 신뢰를 쌓아온 만큼, 이번 아마존 내 신규 국가 입점도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가며 K뷰티를 대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실제로 아누아의 대표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토너, TXA 세럼 등은 입점 직후 빠르게 각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는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라이스 클렌징 파우더가 각각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라마단 기간에도 꾸준한 판매가 이어져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아누아가 K뷰티를 대표하는 No.1 글로벌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 '더마UV365' 자외선 차단제가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에 입점한다. 로프트를 시작으로 일본 고객이 직접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로프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9일 에스트라 더마UV365 자외선 차단제 2종을 출시한다. 로프트는 지난해 기준 도쿄와 오사카 일본 전역에 1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로프트에 이어 일본 기타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등로 판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로프트 매장에 에스트라 △더마UV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 △더마UV365 레드진정 톤업 선크림 등이다. 에스트라 더마UV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8월 에스트라를 일본에 론칭했다.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유통망을 넓히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세라-히알 속수분 앰플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 9월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에도 에스트라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