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해운사 짐 인티그레이티드 쉬핑 서비스(ZIM Integrated Shipping Services, 이하 짐)이 자국 자동차운반선(PCTC) 전문선사 레이 카 캐리어스(Ray Car Carriers)의 경영권 매수 제안을 거절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중국 휴머노이드 6축 센서 출하량이 1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6축 센서는 가성비를 앞세워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 3년 내 연간 10만 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경제부(MOEA)가 폐쇄된 원전 2곳에 대한 재가동 결정을 내렸다. 대만전력공사는 내년 3월까지 두 원전의 재가동 계획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1일 대만 정부에 따르면, 경제부는 대만전력공사가 제출한 폐쇄 원전 현황 보고서를 승인했다. 앞서 대만전력공사는 개정된 원자력안전법 및 시행규칙에 따라 진산(Chinshan)·구오성(Kuosheng)·마안산(Maanshan) 원전에 대한 현황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평가 항목은 △발전기 장비 △인력 배치 △건식 연료 저장 △유사 기기 수명 연장 △지질 내진성 △안전 점검 및 준비 현황 △전력 공급 효율 등 7개 분야였다. 그 결과 진산 원전은 재가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정됐다. 604MW급 비등수형 원자로(BWR) 2기로 구성된 진산 원전은 주요 발전 설비 대부분이 해체된데다 다수의 계측 장비가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오성과 마안산 원전은 재가동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 985MW급 비등수형 원자로 2기로 구성된 두 원전은 정기 점검과 유지·보수가 이뤄질 경우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대만전력공사는 “구오성 원전의 발전 시스템은
[더구루=김예지 기자] SK온이 헝가리 이반차(Iváncsa)에 위치한 대규모 배터리 공장의 운영을 약 두 달 만에 재개했다. 헝가리는 물론 유럽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 확실한 복귀 신호를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예정된 대규모 유지보수와 최적화 작업을 위해 지난 10월 초부터 생산을 멈췄던 이반차 공장은 현지 고용을 유지한 채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번 재가동은 헝가리 제조업과 자동차 산업 회복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헝가리 일간지 빌라그가즈다샤그(Világgazdaság)에 따르면 SK온 헝가리 이반차 공장은 약 한 달 반의 정기 유지보수 및 설비 점검을 마친 뒤 11월 중순부터 단계적 생산을 재개했다. 중단 기간 동안 공정 최적화와 안전 점검이 집중적으로 진행됐고, 헝가리 현지 직원의 고용은 변동 없이 유지됐다. SK온은 이번 점검을 통해 향후 도입될 최신 기술 및 공정 변화에도 대비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께 SK온은 코마롬 1·2공장과 이반차 공장을 포함한 헝가리 3개 공장의 가동률을 80%대까지 끌어올렸다. 한때 50%대까지 떨어졌던 가동률이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증가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주문 확대에 힘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2세대 건식 전극 제조공정(이하 건식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반쪽짜리로 평가받던 1세대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다. 테슬라는 새로운 건식공정을 기반으로 더 저렴한 배터리를 생산, 전기차 경쟁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군 현대화의 일환으로 차세대 자주포 도입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자 자주포를 도입해 기동성과 화력 정확도를 높여 전방위 국방태세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원전 분야의 민간 개방을 강조했다. 원자력법과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앞두고 원전 산업 활성화에 대한 인도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해운이 한화오션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에 돌입했다. 한화오션의 지원을 통해 선대를 확장하고 미국 조선·해양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 정부의 LNG 수출 확대, 자국산 선박 우선주의와 맞물려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한화해운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LNG 운반선 'H2606'의 강재 절단식을 열었다. H2606은 한화오션이 한화해운으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 4척 중 첫 번째다. 한화해운은 "청정 에너지 운송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전문성을 결합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탁월한 품질을 제공하고, 해양 운송 산업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실히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해운은 작년 4월 출범 후 한화오션과 협력해 선대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에 이어 올해 LNG 운반선 2척, 지난 7월 VLCC 1척을 발주했다. 이어 8월에는 한화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 10척과 LNG 운반선 1척 건조를 맡겼다. '한화해운-한화오션-한화필리조선소'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조선·해양 생태계를 미국에 구축해 계열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타밀나두주에서 디지털·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확대, 미래 기술 기반 인재 육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최근 유엔 글로벌 콤팩트 네트워크 인디아(UN GCNI)와 협력해 타밀나두주 칸치푸람·라니펫 지역 10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디지아리부(DigiArivu)'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3000명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인프라 개선, STEM·디지털 교육 확대, 활동 기반 학습 도입, 교사 연수, 도서관 구축, 진로 상담 등 종합적 학습 환경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전자와 UN GCNI는 주정부 운영 학교 조사와 스리페룸부두르 공장 직원·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학교 건물 자체를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BaLA(Building as Learning Aid)’ 디자인 적용을 비롯해 △디지털 학습 장비 지원 △STEM 중심 활동형 교육 △교사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건강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군에 K9 자주포를 추가 공급하며 폴란드 내 한국산 K9 전력 규모가 200문을 넘어섰다. 폴란드가 추진하는 대규모 무기 현대화 계획에 맞춰 적시 납품이 이어지며 양국 간 방산 협력 신뢰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폴란드 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인도한 K9 자주포 21문은 폴란드 육군 제16기계화사단과 토룬 포병훈련센터(Centrum Szkolenia Wojsk Rakietowych i Artylerii)에 배치됐다. 향후 남은 물량도 순차 인도될 예정인 만큼 폴란드군 내 한국산 K9의 운용 비중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포병 전력 현대화를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해왔으며 K9은 해당 계획의 중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배치는 국경 방위를 담당하는 제16기계화사단과 포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토룬 훈련센터에 전력이 보강됐다는 점에서 폴란드의 K9 도입이 단순한 물량 확보 단계를 지나 실전 운용 능력 향상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의 전력 증강 속도에 맞춰 K9을 포함한 장비들을 계획보다 앞당겨 공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호주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기반 ‘인공지능(AI) Wash’를 탑재한 세탁기·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라인업은 세탁기 ‘시리즈 9·10’과 최고 9성급 에너지 효율을 갖춘 건조기로 구성돼 기술·안전·에너지 절감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공감지능 강화 '투버튼' 세탁기·건조기를 호주에 출시했다. 신제품의 핵심은 AI DD(Direct Drive) 모터 기술이다. 이 기술은 세탁물의 무게와 직물의 부드러움을 자동 감지해 의류 손상을 최소화하는 최적화된 세탁 동작을 구현한다. LG가 강조하는 ‘공감지능’이 실질적 세탁 알고리즘에 반영된 형태다. 특히 이번 전 모델에는 호주가 2026년 중반부터 도입할 예정인 아동 안전 기준보다 앞서 ‘2버튼 시작 메커니즘’을 선제 적용했다. 어린이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기능으로, 강화된 안전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호주 가정의 빠른 생활 패턴과 높은 전기료 부담을 고려해 시간 단축·비용 절감 기능도 강화했다. TurboClean360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폭염과 홍수, 산불 등 기후 재난이 빈번해지면서 미국 산업계를 중심으로 ‘회복탄력 기술(Resilience Tech)’이 주목 받고 있다. 기후 리스크가 단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를 넘어 기업의 재무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30일 미국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후 재난이 기업 운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면서 에너지 효율·전력 관리, 재난 대응·안전 관리, 재활용·순환 경제, 기후 적응형 건축·모빌리티 분야가 각광 받는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IT 회사 '델 테크놀로지'는 대형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AI 기반 냉각·전력 최적화 시스템을 공급해 폭염기 전력 소비를 12~18% 절감했다. 테슬라의 신재생에너지·ESS 사업부인 테슬라 에너지는 극한의 폭염과 정전에 대비한 메가팩·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공급, 기업용 에너지 회복 탄력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SS·태양광·AI EMS를 결합한 ‘리질리언트 홈(Resilient Home)’ 솔루션을 출시해 텍사스 폭염 기간 소비자 전력 비용을 기존 대비 10~20% 절감했다. 월풀, 삼성전자, LG전자 미국 법인은 누수·과열·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