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투자한 캐나다 니켈(Canada Nickel)이 크로퍼드 니켈 프로젝트의 전력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온타리오주 전력사와 손잡고 변전소 연계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작업에 착수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진다.
15일 캐나다 니켈에 따르면 최근 하이드로 원 네트워크(Hydro One Network Inc., 이하 하이드로원)와 두 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크로퍼드 니켈 프로젝트를 하이드로 원의 포큐파인(Porcupine) 변전소와 연결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작업에 착수한다. 송전선이 변전소로 들어오는 스테이션 입구와 라인 터미널에 대한 설계 및 상세 엔지니어링을 수행하고, 230kV 회로 차단기 등 리드타임이 긴 장비를 포함한 기자재 조달도 진행한다.
또 전체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송전선 건설에 참여하는 원주민 단체 타이콰 타가무(Taykwa Tagamou Nation)와 협력할 예정이다.
캐나다 니켈은 하이드로 원과 엔지니어링 협력을 기반으로 크로퍼드 프로젝트의 전력망 연결을 위한 최종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 체계를 구축해 니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마크 셀비(Mark Selby) 캐나다 니켈 최고경영자(CEO)는 "하이드로 원과의 파트너십은 크로퍼드 니켈 프로젝트를 진전시키는 중요한 단계"라며 "송전선 연결을 위한 엔지니어링 작업이 시작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크로퍼드 프로젝트는 온타리오주 팀민스(Timmins) 인근 광산을 개발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41년 동안 380만 톤(t) 이상의 니켈을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캐나다 니켈은 최근 환경영향평가 절차 중 하나인 영향 진술서(Impact Statement) 단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향 평가(Impact Assessment)에 돌입했다. 올해 여름께 관련 인허가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