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품에 안은 어뮤즈(AMUSE)가 일본에 리퀴드 티크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 713억원을 투자해 '장원영 틴트'로 널리 알려진 비건 브랜드 어뮤즈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어뮤즈는 오는 19일 일본에 리퀴드 티크 화장품 '치크 톡톡'(Cheek Tok Tok)을 론칭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Loft)와 플라자(Plaza) 등을 통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어뮤즈 일본 사업은 이승민 대표가 진두지휘한다. 이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인수 이후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다. 어뮤즈에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비디비치 경영도 겸직한다. 2021년 어뮤즈 대표이사에 올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브랜드의 고속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치크 톡톡을 내세워 어뮤즈의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어뮤즈는 치크 톡톡 일본 론칭 기념 이벤트를 펼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도 나선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화장품이 K화장품 가운데 유일하게 싱가포르 '11월 최고의 뷰티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설화수 자음생 앰플의 우수한 안티에이징 기능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일 싱가포르 럭셔리 잡지 롭리포트 싱가포르(Robb Report Singapore)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자음생 앰플은 '11월 최고의 뷰티 신제품'으로 뽑혔다. 롭리포트 싱가포르는 지난달 현지에 출시된 화장품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향기 △컬러 △기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설화수는 프랑스 겔랑(Guerlain), 이탈리아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 스위스 라프레리(La Prairie) 등 유수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해당 명단에 포함된 K뷰티 제품은 설화수 자음생 앰플 하나밖에 없다. 롭리포트 싱가포르는 인삼 성분 기반으로 개발된 설화수 자음생 앰플이 강력한 안티에이징, 항산화 효과를 선사하는 화장품이라고 평가했다. 설화수 자음생 앰플에는 콜라겐 리페어 기술을 통해 노화 신호 케어에 효과적인 진세노믹스, 피부 탄력 개선 기능성을 지닌 진생펩타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건조,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사업을 접고 편집숍 중심으로 개편한다. 지난해 중국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매장 철수와 같은 맥락으로 인도네시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현지 사업을 편집숍과 디지털 판매로 전환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 31일 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모든 이니스프리 매장의 영업을 종료한다. 이는 지난 2017년 3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이니스프리 현지 1호점을 오픈한 지 7년 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때 인도네시아 전역에 이니스프리 매장 20여곳을 운영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인도네시아 공식 계정을 통해 폐점 소식을 공지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오는 오는 31일 까지 적립된 포인트 사용을 권고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대신해 아모레퍼시픽는 현지 대형 전자상거래 사이트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틱톡숍(Tiktok Shop) 등 온라인 채널과 소시올라(Sociolla) 등 뷰티 편집 매장을 통해 이니스프리 제품을 계속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소시올라는 온라인·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그린티 씨드 세럼과 비타C 잡티 토닝 세럼, 블랙티 유스 앰플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다음달로 다가온 베트남 최대명절 '뗏'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론칭, 대목 공략에 나섰다. 'K간식' 초코파이, 카스타드(현지명 쿠스타스) 등 대표 제과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영토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곳곳에서 오리온 초코파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오리온 초코파이의 연간 판매량은 35억개 이상이며, 총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뗏은 한국 설에 해당하는 명절이다. 뗏을 맞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현지 문화가 있어 연말연시는 관련 수요가 크게 몰리는 기간으로 꼽힌다. 베트남 정부는 내년 1월25일부터 2월2일까지 9일을 뗏 연휴 기간으로 지정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여러 종류의 뗏 선물세트를 론칭했다. 개인 고객, 기업 고객 등 소비자 특성에 맞춰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쇼피·틱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판매하고 잇다. 오리온은 △오리지널 초코파이 △초코파이 복숭아맛 △초코파이 수박맛 등 간판 초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어퓨가 일본에 과즙팡 라인 신제품을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일본에 과즙팡 워터 블러셔를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편집매장)과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 미샤재팬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열도에서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과즙팡 워터 블러셔의 현지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즙팡 워터 블러셔는 지난 2018년 15그램 어워드 블러셔 부문 1위, 지난 2020년 글로우픽 결산 어워드 리퀴드 블러셔 1위를 연달아 차지했다. 투명하고 맑은 컬러감, 초보자도 쓰기 쉬운 자연스러운 블렌딩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폭넓은 컬러 라인업을 구성해 일본 소비자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무화과워터(BE01)를 비롯해 △딸기워터(PK01) △라즈베리워터(PK02) △구아바워터(PK03) △체리워터(RD01) △복숭아워터(CR01) 등 6종을 준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 스킨퍼펙팅(SkinPerfecting) 라인 신제품 2종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어뮤즈(AMUSE)에 이어 연작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파트너사인 K뷰티 마케팅 전문기업 바루다(Baruda)에 따르면 일본에 연작 △스킨퍼펙팅 글로우 프렙 패드 △스킨퍼펙팅 글로우 업 프렙 워터 등이출시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내 연작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번에 일본에 선보인 연작 화장품 2종은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화장품이다. 스킨퍼펙팅 글로우 프렙 패드는 짧은 시간 부착해도 수분 공급, 피부결 정돈 등의 효과를 제공해 최적의 메이크업 바탕을 만들어준다. 실리콘 파우더, 실리콘 오일을 함유하지 않아 메이크업 밀림을 방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킨퍼펙팅 글로우 업 프렙 워터는 8시간 동안 메이크업 다크닝을 방지해주는 스킨케어링 미스트다. 메이크업과 광채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설명이다. 어뮤즈와 연작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디어커머스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 타이완에서 선정한 연간 브랜드상에서 스포츠 아웃도어 부문을 수상했다. 4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젝시믹스를 비롯해 삼성, LG, 뉴발란스 등 한 해 동안 대만 국민들에게 사랑받은 61개 유명 브랜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자상거래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고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젝시믹스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대만에 수출을 진행했으며, 2019년부터는 쇼피 타이완에 입점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온라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대만법인 설립 후에는 현지 모델 활용, 대만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보디빌딩 등 글로벌 스포츠 대회에 스폰서로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인지도 제고에 노력했다. 인플루언서를 통한 협업과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한 판매채널 다각화, 꾸준한 팝업매장 등을 전개해 올해 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비 70%이상 성장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만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만 애슬레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종 뷰티 브랜드 포렌코즈가 베트남 온라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비즈니스 공급망 솔루션 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과의 협력을 토대로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해 해외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2일 애니마인드그룹에 따르면 포렌코즈는 애니마인드그룹과 베트남 사업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니마인드그룹이 포렌코즈에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을 위한 여러 비즈니스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골자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제력 향상, 외모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시장성이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현지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니마인드그룹은 오는 2030년 베트남 뷰티 시장 규모가 10억2960만달러(약 1조446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5%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포렌코즈는 애니마인드그룹의 △전자 상거래 관리 플랫폼 '애니엑스'(AnyX)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니태그'(AnyTag)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애니디지털'(AnyDi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선보인 기능성 데님인 ‘에어데님’이 큰 호응을 얻으며 워크레저룩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가 지난해 내놓은 ‘에어데님’이 지난 10월 8만장 판매를 돌파,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워크레저룩의 간판 인기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안다르가 전략적으로 ‘일(work)’과 ‘레저(leisure)’의 경계를 허문 워크레저 스타일을 강화한 것이 적중하며, 남성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안다르가 출근 등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슬랙스와 폴로티셔츠, 셔츠 등이 큰 호응을 얻는 것에 주목해, 지난해 2월 야심하게 남성 타깃의 에어데님을 첫 출시했다. 출시 직후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올 4월 여성 제품도 전격 내놓게 됐다. 29일 안다르에 따르면 안다르 에어데님은 테크니컬 애슬레저를 지향하는 안다르의 철학을 담아 스타일은 물론 활동성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기획했다. 이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MZ세대와 직장인의 눈높이를 만족시켰다는 분석이다. 멋스럽지만 특유의 뻣뻣함과 무게감으로 불편함은 감수해야만 했던 일반 데님의 단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사카에 이니스프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탠다. 이니스프리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를 내세워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가 오사카에서 운영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 아토코스메 오사카에 이니스프리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토코스메 오사카는 오사카 교통 중심지 JR오사카역과 연결된 대형 쇼핑몰 루쿠아 일레에 입점해 있다. 루쿠아 일레에는 록시땅·룰루레몬·유니클로 등 유명 뷰티·패션 브랜드가 다수 자리하고 있고 로컬 소비자, 방일 해외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이니스프리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난 7월 출시한 이니스프리 신제품 레티놀 그린티 PDRN 스킨부스터 앰플(이하 레티놀 PDRN)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3중 레티놀 콤플렉스, 저분자 그린티 PDRN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해당 화장품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아디다스 운동화 등 주문 건수 증가에 따른 생산 인력 충원으로 미국, 유럽 등 수출 확대를 염두한 행보로 풀이된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그룹의 계열사로, 아디다스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승엔터프라이즈는 PT화승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할 직원 모집에 들어갔다. △SEA 담당 △보건 담당 △보건 부문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미국·유럽 아디다스 운동화 수출 물량에 대응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지난 3월 조립·재단·재봉 등의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채용했다.<본보 2024년 3월 25일 참고 화승, 인도네시아 생산역량 제고…채용 확대> 지난 9월 PT화승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아디다스 브랜드 운동화 5만5000켤레가 미국 수출길에 오르는 등 아디다스 ODM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삼바·가젤·캠퍼스 등 아디다스 오리지널 라인업 신발 제품군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본보 2024년 9월 4일 참고 "해외
[더구루=김형수 기자] 2세 경영인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가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앞서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K패션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중국 영토 확장은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차별화된 바잉파워를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휠라의 이 같은 행보를 부진한 영업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내다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중국 상하이 최대 번화가 신천지에 지상 2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휠라 F-박스 킹스홀'(FILA F-BOX King's Hall)을 열었다. 휠라 브랜드 콘셉트 '메이크 퍼포먼스 뷰티풀'(Make Performance Beautiful)을 적용해 스포츠와 예술을 결합한 신개념 공간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조성했다. 지난 2월 중국 법인 미스토 브랜드 매니지먼트(Misto Brand Management)를 세우고 사업 역량을 제고한 데 이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중국 시장 공략은 윤 대표가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한 윤 대표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경쟁당국이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DoorDash)에 대해 허위 가격 표시 혐의로 제재에 나섰다.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숨겨 부당하게 수익을 챙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도어대시는 막대한 과징금과 피해자 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10일(현지시간) 도어대시 본사와 캐나다 자회사 도어대시 테크놀로지스 캐나다(DoorDash Technologies Canada)를 가격 허위 표시 및 소비자 기만 혐의로 경쟁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도어대시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음식 가격을 낮게 표시한 뒤 결제 단계에서 각종 수수료를 추가하는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쟁국은 "광고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결제하게 만드는 이 같은 관행이 10년간 지속돼 왔다"며 "도어대시는 이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의무 수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수수료에는 서비스 수수료, 배달비, 주문 최소금액 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