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사회적 책임(CSR)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우호 강화 및 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받으며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16일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4 한-우즈베키스탄 CSR 포럼 및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다브론 쿠르바노프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부회장,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박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교육 지원 △인프라 개발을 위한 계획을 공유하는 포럼과 우즈베키스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CSR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나누어 개최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을 운영하며 현지 면방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1996년 설립된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은 현지 최대 면방 기업이다. 2006년과 2008년에 인근 공장과 합병하고 추가 공장을 설립하는 등 규모를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향후 3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오만이 새로운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 포스코, 삼성에 이어 우리 기업들이 또 한번의 수주 낭보를 전해올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오만 국영 수소기업 '하이드롬'에 따르면 하이드롬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수도 무스카트에서 열린 하이드롬의 '그린수소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내년 1분기 3차 그린수소 프로젝트 입찰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입찰 결과는 내년 4분기 혹은 2026년 1분기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은 2040년까지 약 30GW 규모의 그린·블루 수소를 생산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저탄소 에너지 사업에 약 1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두쿰(Duqm)과 도파르(Dhofar)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연간 100만 톤(t) 이상의 수소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작년과 올해 각각 1·2차 수소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했다. 1차 입찰에서는 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3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연간 750킬로톤(kt)의 수소 생산능력을 구축했다. 2차에서는 110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제2의 스페이스X'를 꿈꾸며 키워온 위성통신 안테나 자회사 '한화페이저'를 청산한다. 우주 인터넷 시장의 성장이 예상보다 더뎌 사업성이 떨어져서다. 군용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에 집중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13일 스페셜인텔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고객사와 직원에 위성통신 안테나 제품 출시를 중단하고 사업장을 폐쇄한다고 통보했다. 영국 런던 본사와 캠브리지 사이언스 파크 소재 'ASIC 액셀런스 센터', 미국 버지니아 거점 모두 문을 닫고, 인력도 정리할 예정이다. 한화페이저는 한화시스템이 지난 2020년 6월 영국 페이저솔루션(Phasor Solutions Ltd)을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한화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위성통신에 주목했다. 저궤도 위성 안테나 사업을 추진하고자 필수 요소인 안테나 기술 확보에 나섰다. 2019년부터 투자를 검토한 끝에,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던 페이저솔루션 인수를 결정했다. 페이저솔루션은 항공기·선박·기차·차량 등에 안테나를 장착하면 고속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lectronically Steerable Antenna, 이하 ESA) 기술을 보유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국에서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25년 경력의 자동차 물류 전문가를 영입해 사업 역량을 강화, 북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차 물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2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북미법인 ‘글로비스 아메리카’는 세르지오 구티에레즈(Sergio Gutierrez)를 신임 COO로 임명했다. 세르지오 COO는 완성차 물류(FVL) 사업 전략적 리더로서 회사의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글로비스 아메리카에서 완성차 물류 사업의 4대 핵심 분야 △운영 △사업 개발 △시설 및 운송 계획 △네트워크 성장 및 재작업 등을 담당한다. 세르지오COO는 자동차 물류 및 공급망 분야에서만 25년간 전문성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노르웨이 해운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에서 11년 동안 해양 및 육지 기반 운영 책임자 및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주요 완성차 물류업체 RPM 최고경영자(CEO) 및 사장, 물류 솔루션 회사 세세(Sesé)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글로비스 아메리카는 세르지오 COO 선임을 기반으로 세계 완성차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의 북미 법인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LS Enegergy Solutions)이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미 전역에서 300여 개의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ESS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9일 LS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비영리 에너지 공급업체 '시티즌 에너지 코퍼레이션(Citizens Energy Corporation)'로부터 수주한 ESS 구축을 완료했다. 매사추세츠주 그레이터 보스턴 지역에 들어선 ESS는 4.99MW(메가와트·15MWh)급 용량을 갖췄다. LS에너지솔루션이 설치한 ESS는 20피트 높이의 배터리 컨테이너 6개와 인버터 컨테이너 6개로 구성돼 있다. 20MWh 이상의 에너지를 충전·저장하고 고비용 피크 에너지 수요 기간 동안 해당 에너지를 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진다. 약 20년 동안 운영돼 현지 주민들에게 800만 달러 이상의 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매사추세츠주 웰즐리 시립 전력 공급 회사인 WMLP(Wellesley Municipal Light Plant)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LS에너지솔루션은 시운전 기간 동안 최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OCI홀딩스의 미국 태양광 발전 자회사 'OCI 에너지’가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0년 이상 손발을 맞춰온 오랜 파트너사인 미국 전력공급회사 'CPS 에너지'와 협력, 현지 전력 공급망 안정화에 일조한다. 9일 OCI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CPS 에너지와 '알라모 시티 ESS(Alamo City ESS)'라는 ESS 프로젝트를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주 벡사카운티 남동부 지역에 120MW(메가와트·480MWh)급 ESS를 구축한다. 새로운 ESS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 말께 가동 예정이며, 향후 20년 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의 에너지 공급원이 될 전망이다. 최대 출력 용량인 120MW로 4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OCI 에너지가 프로젝트 개발부터 자금 조달, 건설, 소유, 운영까지 모두 담당한다. OCI 에너지는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를 위해 작년 11월 ‘알라모 시티 ESS' 법인도 설립했다. CPS 에너지는 프로젝트 운영을 관리·감독한다. OCI 에너지와 CPS 에너지 간 인연은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OCI 에너지는 지난 2012년 CPS 에너지와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산 스크린도어가 호주 현지에서 성능, 신뢰성, 안정성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수행하는 현대그룹의 스마트 물류 계열사 현대무벡스의 글로벌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는 지난달 사우스웨스트 지하철 현대화 공사 현황을 전하며, 한국산 스크린도어와 기계식 안전발판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 노선 10개 역에 설치할 360개 스크린도어 중 이날까지 뱅크스타운 등 5개 역에 160개를 설치했다. NSW주 당국은 승객의 발빠짐을 방지하기 위한 기계식 안전발판(Mechanical Gap Fillers) 또한 총 170개 중 105개를 구축, 벨모어·펀치볼·라켐바 등의 역사에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계식 안전발판은 호주에 최초로 도입되는 지하철 안전 설비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현대무벡스가 호주 NSW주 사우스웨스트 노선 스크린도어 구축 사업을 수행하면서 해외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2022년 12월에 시드니메트로로부터 이 사업을 수주했다. 당시 약 3년에 걸친 어려운 입찰 과정을 모두 통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이 노르웨이 수전해 설비·충전소 전문 생산업체 넬ASA에 알칼라인 전해조(AEL) 설비를 또 주문했다. 국내 최초로 태양광과 연계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넬 설비를 활용한 데 이어 원전과 연동한 사업에 필요한 전해조를 추가 구매했다.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그린수소 사업 보폭을 넓힌다. 5일 넬ASA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넬의 자회사 넬 하이드로젠 일렉트로라이저와 500만 유로(약 74억원) 상당 10㎿ 규모 AEL 장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장비는 삼성물산의 첫 번째 핑크 수소 파일럿 프로젝트에 쓰인다. 핑크 수소는 원전의 잉여 전력과 열을 활용해 물을 분해해서 만든다. 재생에너지보다 생산 단가가 저렴하고 탄소배출이 없다. 삼성물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는 '재생에너지 조화형 무탄소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운영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루 4톤(t) 이상의 청정수소 생산·저장 ·출하를 위한 인프라를 2027년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방글라데시 정부가 발주하는 액화천연가스(LNG) 판매 사업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임시 정부가 이전 정권이 추진하던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전면 취소하고 새로운 입찰을 추진하면서다. 인도 매체 '파이낸셜 익스프레스'는 3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방글라'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34개 기업이 지난 1일 입찰 마감한 방글라데시의 LNG 수입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서(EOI)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34개 기업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도 포함된다. 국가별로 싱가포르에서 13개 기업이 EOI를 제출하며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스위스 5개 △미국 3개 △터키 2개 △아랍에미리트(UAE) 2개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독일, 일본, 홍콩, 오만,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에 기반을 둔 회사들도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 최종 입찰을 따낸 기업은 페트로방글라의 자회사인 국영 가스 회사 RPGCL(Rupantarita Prakritik Gas Company)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계약 회사는 12만5000~22만 입방미터 규모의 선박으로 LNG를 조달해야 한다. 이번
[더구루=정예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관련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받게 될 영향에 대해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프랑스 테크 전문 매체 '프레스-시트롱(Presse-citron)', '마트베(Matbe)' 등은 3일(현지시간) 계엄 선포로 인한 정치적 불안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사업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정부가 마비될 경우 단기 전략은 물론 운영 체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한국의 재벌'이라고 표현하며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양사가 글로벌 기업인 만큼 한국 정부와의 관계는 물론 국제적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봤다. 프레스-시트롱은 "정부 조직에 깊이 연결된 한국의 재벌들은 운영을 유지하면서 불안정한 정치 환경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의사결정 과정과 단기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상황으로 인해 글로벌 사업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반도체부터 디스플레이, 전자 부품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림 지단(Karim Zidane) 모로코 투자·공공정책융합평가 담당 특임장관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기업들과 연이어 만났다. 막대한 인센티브를 토대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동차와 조선, 방산, 철도 등에서 협력을 주문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는 모로코 진출에 전반적으로 협업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매는 성과를 거뒀다. [유료기사코드] 3일 모로코 투자융합·공공정책평가부에 따르면 지단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8~29일 방한했다. 첫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투자 로드쇼를 열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HD현대중공업, 포스코퓨처엠, 삼성물산, 현대로템, LX인터내셔널, 음료용 빨대 개발사 ㈜서일, 자동차 휠 제조사 핸즈코퍼레이션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교류했다. KAI와도 별도 면담을 갖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모로코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교충지다.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 △젊고 우수한 인력 △높은 신재생에너지 비중 △유럽연합(EU)·미국 등 55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여러 장점을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바스크 주 풍력사절단이 포스코이앤씨와 GS엔텍, 코오롱글로벌, HSG성동조선 등 국내 기업들과 잇달아 만났다.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하고 있는 해상풍력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협력을 모색했다. 3일 바스크에너지클러스터협회에 따르면 바스크 주 풍력사절단은 지난달 25~29일 방한했다. 사절단에는 바스크투자무역청과 바스크에너지클러스터협회, 해상풍력 사업개발 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 등 7개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여 명으로 꾸려졌다. 사절단은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을 찾아 해상풍력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확인했다. 이어 해상풍력 시장 현황 공유 행사에 참석해 코오롱글로벌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과 교류했다. 울산 남구 소재 GS엔텍 용잠 공장, 경남 통영에 위치한 HSG성동조선,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공장도 연이어 둘러봤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바스크 주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국내 기업과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바스크 주는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본거지다. 1990년대 이후 풍력산업이 발전했다. 지난 2021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