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병용 기자] 민주당 기후위기대응위원회(상임공동위원장 : 위성곤 의원)가 지난 18일 경청투어 일환으로 전남 영광소재 '낙월해상풍력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민주당의 대선공약인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고속도로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해상풍력사업의 중요성과 경제·사회적 역할을 고려하여 낙월해상풍력사업 현장을 찾게 됐다. 낙월해상풍력은 국내에서 시공·운영중인 해상풍력사업중 최대 규모(364.8MW)로서, 주민수용성, EPC,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사업 전주기에 걸쳐 국내 해상풍력사업의 상징과도 같은 사업이기 때문이다 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낙월해상풍력사업 현장사무소에서 명운산업개발, 삼해이앤씨, 호반산업, 토성토건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사업현황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낙월해상풍력은 지난 2019년 1월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각종 인허가를 완료하고,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률이 45%에 이르고 있다. 삼해이앤씨가 담당하고 있는 해상공사는 최근 풍력발전기 설치선박 '한산 1호'가 GS엔텍이 제작한 모노파일 2기를 성공적으로 사업구역인 영광 앞바다에 설치하여, 2026년 준공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중국에서 전기차 충전도어 개폐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며 충전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에 나섰다.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의 실용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장쑤위에다기아(KCN)의 '전기차 충전도어의 개폐장치(특허번호 CN119975024A)'라는 제목의 특허를 지난 13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올 2월 출원한지 3개월여 만이다. 해당 특허는 충전 도어가 단순히 한 번에 열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회전과 슬라이딩을 결합한 2단계 방식으로 개폐가 이뤄지는 구조다. 먼저 도어가 한 차례 회전한 뒤, 옆으로 미끄러지듯 열리도록 설계됐다. 도어가 열릴 때 차량 외부로 돌출되는 범위를 최소화하고, 충전 중 사용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는 게 장쑤위에다기아의 설명이다. 충전도어는 전기차 충전 단자를 보호하는 덮개 역할을 하며, 주유구 뚜껑처럼 차량 측면에 부착돼 있다. 기존 방식은 도어가 한쪽으로 열리며 충전 케이블과의 간섭이 생기거나, 주차 공간이 협소한 경우 벽면에 부딪히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장쑤위에다기아는 도어가 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E&S와 호주 산토스가 바로사 가스전에서 시추를 중단했다. 호주 규제 기관으로부터 안전 밸브 관련 점검 요청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곧 시추를 다시 시작하고 하반기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19일 호주 해안석유환경청(NOPSEMA)에 따르면 이 규제 기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BOP(BlowOut Preventer)'의 성능 저하로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며 바로사 가스전 시추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BOP는 유정에서 원유나 가스가 폭발적으로 분출하지 못하도록 막는 밸브다. NOPSEMA는 영국 발리어스(Valaris)가 제조한 BOP를 문제 삼았다. 앞서 실시한 압력 테스트에서 BOP의 부품 중 하나로 잠금 기능을 하는 로어 파이프 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고압에서 유정을 완전히 밀봉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상 작동하는 파이프 램 수도 1세트로 기준(2세트)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비상 상황에서 BOP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중대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발리어스가 BOP 관련 경고를 이미 받았으나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산토스는 지난 3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지는 국제 표준 규격 신뢰성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양산 적합성을 입증하며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9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을 탑재한 모듈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의 장기 신뢰성 시험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실질적인 제품 출시를 위한 필수 요건으로, 대량 생산 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를 국제 기관으로부터 처음 공식 인정받은 사례다. 탠덤 셀은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페로브스카이트 셀과 결정질 실리콘 셀을 수직으로 적층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이론적 효율 한계는 약 44%로, 기존 실리콘 셀의 29%보다 50% 가까이 높다. 시장에서는 실리콘 셀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로 주목받아 왔지만, 높은 효율 외에도 고온·고습·열충격·UV·기계적 하중 등 혹독한 외부 환경을 견디는 신뢰성이 확보되어야만 상용화가 가능하다. 한화큐셀은 작년 12월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는 대면적(M10 규격, 330.56㎠) 탠덤 셀을 세계 최초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토요타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올들어 4개월 연속이다. 다만 현대차는 등록비 100% 면제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1위를 탈환한다는 각오다. 19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 등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총 4470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2위에 그쳤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크레타는 1059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판매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엑센트(568대) △투싼(506대) △스타게이저(333대) △그랜드 i10(325대) △베뉴(224대) 등도 한 몫했다. 지난달 베트남 시장 판매 1위는 토요타로, 총 556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3.4%로 집계됐다. 현대차에 이어 3위는 포드(3997대)가 차지했다. 점유율은 9.6%를 기록했다. 이어 △마쓰다(2736대) △혼다(2142대) △기아(2055대) △미쓰비시(2038대)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가 향후 신모델 출시와 현지 마케팅 강화 전략을 통해 1위 탈환한다는 방침이다. 5월 한 달간 특별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 이달까지 등록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 컨소시엄이 참여한 오만 ‘두큼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에 대한 후속 계약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두큼 그린수소 플랜트 발주사인 오만 수소개발 공기업 하이드롬(Hydrom)은 인도 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 ‘ACME 그룹’과 프로젝트 2·3단계 관련 주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앞서 하이드롬은 노르웨이 자율주행 전기선박 기업 ‘야라 버클랜드 AS(Yara Birkeland AS)’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큼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두쿰 경제자유특구 인근 지역에 5GW 규모의 재생발전설비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2GW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하이드롬은 연간 약 22만톤 규모의 그린수소와 120만톤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약 47년이며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부터 그린수소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재생에너지 기업 ENGIE, 태국 국영 에너지 기업 PTTEP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23년 이 사업의 개발권을 확보한 바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3대 해운사인 미츠이 O.S.K 라인스(Mitsui O.S.K. Lines, MOL)이 싱가포르 배터리 기업에 투자해 해양 부문의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을 고도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브이플로우테크(VFlowTech)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2050만 달러(286억원)를 성공적으로 모금했다. 이번 투자는 그래니티 아시아(Granite Asia)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MOL의 벤처 캐피털 펀드 'MOL PLUS'와 싱가포르 벤처 캐피탈 회사 안타레스 벤처(Antares Venture), 싱가포르 컨설팅업체 EDBI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MOL PLUS는 MOL이 지난 2021년에 전액 출자 기업 벤처 캐피털 펀드이다.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MOL그룹과 협업, 해운 산업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 MOL PLUS는 연료전지를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낙점하고 브이플로우테크에 투자를 단행했다. 연료전지 기술을 고도화해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과 항만터미널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타쿠야 사카모토 MOL PLUS 최고경영자(CEO)는 "브이플로우테크의 기술은 항만 터미널과 같은 대규모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 40년간 원자력 발전(원전) 금지 정책을 고수해 온 덴마크가 원자력 금지령을 해제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은 뒤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로 새로운 에너지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에너지 전문매체 에너지뉴스(Energynews)에 따르면 덴마크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로 알려진 소규모 원자로 도입을 허용하는 규제 철폐를 평가하고 있다. SMR이 지닌 잠재적인 이점을 분석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SMR은 대형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를 축소, 주요 기기들이 하나의 모듈에 들어가 방사능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기존 원전 인프라보다 더 작고 잠재적으로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르스 오고르(Lars Aagaard) 덴마크 에너지·기후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SMR과 같은 원전 신기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SMR의 잠재력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 기술을 실현하는 것이 덴마크 사회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르스 오고르 장관은 공청회를 열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나사(NASA·미국 우주항공국)의 은하간 매질 탐사선 사업을 수주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9일 나사와 아스페라(Aspera) 탐사선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 소형 발사체 일렉트론에 아스페라 탐사선을 실어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다. 아스페라 탐사선은 나사 최초 천체물리학 탐사선으로, 은하간 매질에 존재하는 고온 가스를 조사할 예정이다. 은하간 매질은 은하 내부에 있는 가스와 먼지를 포함한 물질을 말한다. 별의 탄생과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20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로켓랩은 현재 중형 로켓 '뉴트론(Neutron)'을 개발 중이다. 뉴트론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될 중형 발사체다.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톤의 무게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5위를 기록, 연초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기아는 4위에 머물렀다. 호주 시장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에 대한 정부 면세 혜택이 축소되면서 8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였으나 현대차·기아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19일 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총 5547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5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6.1%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7% 오른 수준으로, 현대차는 호주 '톱5'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판매를 견인했다. 1605대 판매되며 베스트 소형 SUV 차량으로 뽑혔다. △i30(790대) △스타리아(스타리아 로드 포함, 270대) △i20N(84대)과 등 현지 전략 모델도 한 몫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6303대(점유율 6.9%)를 판매 4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했다. 스포티지가 1701대 판매, 베스트 셀링 차량 7위에 오르며 순위 하락을 방어했다. 1만9380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21.2%를 기록했다. 포드가 7334대(8.0%)로 2위, 마쓰
[더구루 호치민(베트남)=오소영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쪽으로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티엔장(Tiền Giang)성의 작은 시골 마을. 대형 버스에서 내려 다시 승합차로 갈아타고, 차 한 대가 겨우 지날 만한 좁고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따라 30여 분을 더 이동해 벤짜우 선착장에 도착했다. 메콩강과 바다가 만나는 베트남 최남단 메콩델타의 선착장. 이곳에서 다시 배로 갈아타고, 흐르는 땀을 바닷바람으로 식히며 30분가량 항해하니 수평선 위로 빌딩처럼 우뚝 선 거대한 풍력 터빈들이 점점 선명해졌다. 이 곳은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 중인 총 150㎿ 규모의 탄푸동(Tan Phu Dong, 이하 TPD) 해상풍력 발전단지 현장. 베트남 티엔장 지역 내 최대 규모이자, 상업 가동에 들어간 최초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SK이노베이션 E&S이 보유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자산 중 가장 큰 발전단지다. 축구장 25개 만한 총 면적 25만㎡의 드넓은 해수면 위로 4.2㎿급 풍력 터빈 36기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었다. 높이 105m의 기둥에 지름 150m 날개로 구성된 각 터빈들은 500m 간격으로 나란히 설치돼 있었다. 기자가 지난 13일(현
[더구루 호치민(베트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직접전력구매계약(DPPA)'이 SK이노베이션 E&S의 새 먹거리로 떠올랐다. 직접 생산자와 계약을 체결해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청정 전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높아서다. SK이노베이션 E&S는 DPPA 수요를 겨냥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연내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다. 권기혁 SK이노베이션 E&S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SK어스온 호치민지사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투자 현황 브리핑에서 "DPPA가 새 수익원이 될 수 있다며 "연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소식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DPPA는 베트남국영전력공사인 EVN를 거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제도다. 베트남은 작년 7월 DPPA를 처음 발표했다. 2030년까지 전력 수요가 약 48T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세계적인 탄소 감축 행보에 따라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EVN이 독점한 전력 소매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권 소장은 DPPA의 시행으로 소비자는 전력 비용을 절감하고 RE100을 충족할 수 있다고 봤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