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그룹이 미국 싱크탱크와 워싱턴 D.C.에서 첫 공개 포럼을 개최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화두인 전력 수급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의 북미 대관 조직인 LG워싱턴사무소 수장이 연사로 참여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당할 방안에 대해 통찰력을 공유한다. 16일 한미 관계 전문인 미국 싱크탱크 KEI에 따르면 오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지리적 경쟁 시대의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 in the Age of Geopolitical Competition)'를 주제로 공개 포럼을 연다. 이번 행사는 KEI가 주최하고 LG워싱턴사무소에서 후원한다.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지역 총괄(부사장)과 스콧 스나이더(Scott Snyder) KEI 최고경영자(CEO), 폴 J. 사운더스(Paul J. Saunders) 국가이익센터(CNI) 회장, 바네사 시아라(Vanessa Sciarra) 미국 청정전력협회(American Clean Power) 무역 및 경쟁부문 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한 조 헤이긴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 출신으로 LG워싱턴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전략 전기차(EV) 모델 일렉시오(ELEXIO)가 출시 전 기대와는 다르게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일렉시오가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지만 아예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렉시오의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지 못한다면 현대차의 신에너지차 전환 전략에도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6일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일렉시오는 지난해 10월 말 출시된 이후 4개월 동안 총 569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11월 221대를 기록했던 일렉시오의 판매량은 12월 228대로 제자리걸음을 면치못했다. 올해 들어서는 판매량이 더욱 급감해 1월 90대, 2월 3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일렉시오는 현대차 중국 R&D센터 주도로 개발된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로 출시 전 준수한 성능과 디자인, 저렴한 가격 등으로 "베이징현대가 중국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일렉시오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인도 타밀나두주 투투쿠디 지역에 조선소 건설을 구체화하고 있다. 투자비와 규모를 놓고 협의 중인 가운데, 현지에서는 약 40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해 연간 최대 400만총톤수(GT) 규모의 조선소 설립을 추진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포스코를 비롯한 협력사들과 동반 진출하며 조선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되고 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산하 ET인프라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HD현대가 연간 400만GT 규모의 선박 건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소 건설에 40억 달러, 방파제와 준설 등 주변 인프라 구축에는 400억 루피(약 64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선박 건조 규모와 투자비는 세부 조율 중으로 확인됐다. HD현대는 해양개발기금(MDF)의 지원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MDF는 해양 부문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토대로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고자 약 2500억 루피(약 4조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다. 사가르말라 금융공사(Sagarmala Finance Corporation Ltd) 주도로 제안요청서(RFP)를 발행하고 펀드 매니저 선정 절차를 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HD현대와 유무인 함정을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미 해군 초대형 무인 잠수함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안두릴은 자체 개발한 수중 무인드론 '다이브 엑스엘(Dive-XL)'을 기반으로 수 개월 내 시연을 완료해, 최대한 빠르게 실제 작전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방글라데시 정부의 액화천연가스(LNG) 긴급 조달 물량 공급 계약을 따냈다. 중동 긴장으로 글로벌 LNG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거래 가격이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으로 형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방글라데시 국영 통신사 ‘BSS’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 구매자문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Government Purchase)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 국제 현물시장에서 LNG 3카고를 구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영국 토탈에너지스 가스앤파워로부터 각각 2카고, 1카고를 매입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LNG 가격은 MMBtu당 20.76달러로 책정됐다. 카고당 비용은 87억3340만 타카(약 1066억원)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2카고 합산 174억6680만 타카(약 2133억원) 규모다. 공급 가격은 지난해 말 승인된 거래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지난해 12월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LNG 1카고를 MMBtu당 9.99달러에 구매했다. 이번 거래 가격은 이보다 2배 이상 높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양밍해운이 1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하는 가운데 한국 조선소가 건조사 후보군에 올라 수주 여부가 주목된다. 대만 선사들이 중국의 정치·경제 및 지정학적 위험을 이유로 한국 조선소에 신조 발주를 늘리고 있어 수주가 유력하다. 특히 지난해 1만5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7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한 바 있어 추가 수주 훈풍이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일본 배터리 신소재 스타트업 '3DC'에 전격 투자했다. 차세대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을 좌우할 핵심 소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가와사키 신산업 창조 센터(KBIC) 운영사인 츠쿠리에(Tsucrea)에 따르면 3DC는 시리즈A 라운드의 세컨드 클로즈(2nd Close)를 통해 총 3억7000만 엔(약 35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현대차·기아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제로원벤처스를 비롯해 △일본카바이드공업 △도아고세이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3DC의 시리즈A 총 누적 조달액은 에쿼티 18억2000만 엔(약 170억원)과 보조금 10억 엔(약 93억원)을 합쳐 28억2000만 엔(약 260억원)으로 늘어났다. 창업 이후 전체 누적 확보 자금은 56억5000만 엔(약 530억원) 규모다. 3DC는 도호쿠 대학에서 발명된 차세대 탄소 소재 '그래핀 메조스폰지(GMS)'를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설립된 딥테크 기업이다. GMS는 탄소 원자 1개 두께의 막이 스폰지처럼 3차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법인 세아윈드(SeAH Wind)가 영국 현지에서 압도적인 고용 성장세를 인정받으며 지역 경제의 핵심 주축으로 부상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기도 전에 당초 계획을 상회하는 인력을 채용하며 티사이드(Teesside) 지역의 산업 생태계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시상식 주관 현지 매체 티스비즈니스(Tees Business)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영국 티사이드 지역 고성장 기업을 선정하는 '2026 벨로시티즈(VelociTees)' 시상식에서 중소기업(SME) 부문 우승과 더불어 전 부문을 통틀어 최고의 영예인 종합 우승(Overall Winner)까지 거머쥐며 일자리 창출 부문 2관왕에 올랐다. 세아윈드는 직전 회계연도 기준 직원 수가 24명에서 97명으로 304% 급증하며 해당 부문에서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세아윈드는 이번 시상식에서 △GLC 프로젝트 △아웃랭크 △캐번디시 노던 등 쟁쟁한 현지 기업들을 제치고 일자리 창출 부문 최종 승자가 되며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과시했다. 현재 세아윈드의 채용 규모는 이미 350명을 넘어선 상태로, 이 중 89%를 티스 밸리(Tees V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하체프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10년 넘게 원자력 발전 기술 개발에 협력해 왔다"고 주장했다. 16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 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리하체프 CEO는 로사톰이 발행하는 원자력 산업 전문지 '스트라나 로사톰'과 '러시아 원자로 과학 연구소(NIIAR)' 설립 7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하체프 CEO는 "로사톰은 우호적인 해외 파트너에게 NIIAR와 같은 원자력 산업의 독보적인 연구 시설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빌 게이츠에게 물어봐라. 그는 10년 넘게 우리와 협력해 왔으며, NIIAR가 없었다면 그의 프로젝트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건설 승인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된 사업은 테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다. NRC는 앞서 지난 4일 와이오밍주(州)에 들어설 테라파워 SMR 1호기 건설을 승인했다. NRC가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을 허가한 것은 10년 만으로, 특히 SMR과 같은 첨단 원전 건설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보 2026년 3월 5일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과의 비밀회동 후 4조원대 보병전투장갑차(IFV) 구매사업의 차량 기술 사양을 라인메탈에 유리하게 조정 중이다. 특정 기술 기준 완화 또는 요구사항 범주를 변경하면서 라인메탈이 차세대 IFV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한국과 영국은 들러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봇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필드AI(FieldAI)'와 함께 예측이 어려운 산업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며 움직이는 자율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선다. 로봇 플랫폼과 자율 AI를 결합해 미리 구축된 지도나 경로 없이도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는 범용 자율 로봇 체계를 구축하며 산업 현장 자동화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캐나다 데스티니 코퍼(Destiny Copper)와 광물 협력에 나선다. 데스티니 코퍼의 친환경 추출 기술을 활용해 국방·항공우주 등에 쓰이는 고순도 구리 확보를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광물을 매개로 경제·산업 협력 전선을 넓히며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노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페르미 아메리카'가 텍사스주(州) 대형 원자력 발전소 기자재 구매를 위해 약 2500억원을 조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명문 맥길대학교 산하 학부 학술지인 '맥길 인터내셔널 리뷰(McGill International Review, MIR)'가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에 참가한 한국과 독일의 제안서를 평가했다. MIR은 한화오션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제안 성격 자체가 판이하다며, 국내 산업적 발전 측면에서는 한국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독일의 제안에 대해서는 전통적 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상호운용성 등이 눈에 띄지만 협력의 폭이 좁아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