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유타주 경제사절단과 회동했다.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를 중심으로 한 경제사절단은 최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경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국 금융사 중에선 한화자산운용이 유타주 경제사절단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투자 유치를 위해 유타주가 가진 사업 환경과 투자 강점 등을 설명했다.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유타주에 위치한 20개 기관 소속 47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최근 인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이자 유타주 기업에게 큰 잠재력을 지닌 한국과 일본에 대한 무역 협력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번 만남을 추진하게 됐다.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119건의 산업 토론, B2B 미팅, 지역·국가 지도자들과의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관계 강화부터 신흥 분야 개척에 이르기까지 향후 수년간 유타주 비즈니스와 산업에서 미래 성장과 성공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앞서 콕스 주지사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항공 우주 △생명 과학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 시점인 올해 3분기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루시드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으로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업체 주가는 폭락한 상황이다. 19일 미국 데이터 제공업체 핀텔(Fintel)에 따르면 블랙록은 올해 3분기 루시드 주식 217만1966주를 매각하면서 지분을 4.8% 줄였다. 이로써 블랙록은 3분기 말 기준 루시드 주식을 4305만6832주 보유하게 됐으며 약 1억5200만 달러(약 2117억원) 규모다. 2분기에는 4522만8798주를 보유한 바 있다. 블랙록은 지난 3년 동안 루시드 주식을 총 3600만주 늘렸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4900만주를 넘어서며 정점을 찍었다. 올해 4월부터 6월에도 루시드 주식 439만주를 늘렸으며, 처칠캐피탈(Churchill Capital)과 루시드의 합병이 이뤄졌던 지난 2021년에도 759만주를 인수했다. 그해 말에는 루시드 주식을 1260만주 이상으로 늘렸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루시드 주가는 연초 대비 약 52% 폭락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19일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닛케이)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최대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 생명공학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운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BI홀딩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벤처캐피털(V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현지 VC BIM벤처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라·레크리에이션·관광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플랫폼 분사를 추진한다. 암호화폐를 가치저장 수단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데다 친(親)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인 매튜 맥더못의 발언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플랫폼을 분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분사 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금융 상품을 만들고 거래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맥더못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상품을 도입하기 위해 잠재적 파트너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전자 거래 플랫폼인 트레이드웹 마켓이 새로운 법인의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더못은 분사 계획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향후 1년에서 1년6개월 이내에 관련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맥더못은 “업계가 소유하는 것이 시장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며 암호화폐 플랫폼 분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맥더못은 지난 7월에도 암호화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인베스트먼트·CPPIB)가 한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CPPIB는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중국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운용하는 물류센터 사모대출펀드에 4375억원을 출자했다고 18일 밝혔다. CPPIB는 세계 10대 연기금 중 한 곳으로 운용자산(AUM)이 6751억 캐나다달러(약 668조원)에 이른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가 있으며, 홍콩, 런던, 룩셈부르크, 뭄바이,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CPPIB는 다른 주요 연기금보다 부동산·PE 등 대체투자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CPPIB는 한국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ESR, 네덜란드공적연금(APG) 등과 합작해 켄달스퀘어디벨롭먼트벤처 1호(KDVⅠ)를 조성했다. 초기 투자액은 1억7500만 달러로, 이후 2018년과 2019년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본보 2024년 2월 21일자 참고 : 캐나다 연기금 CPP인베스트먼트, 韓 물류센터 펀드 투자 일부 회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나스닥 상장 배터리 기업인 솔리디온 테크놀로지(Solidion Technology)도 이 같은 흐름에 합류했다. 솔리디온 테크놀로지는 14일(현지시간) 초과 현금 보유량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에 할당함으로써 기업 재무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솔리디온 테크놀로지는 운영에서 발생하는 초과 현금의 60%를 비트코인 구매에 투입한다. 머니마켓 계좌에 보유한 현금에 대한 이자 수익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다. 더불어 자금의 일정 비율을 비트코인 인수에 배정해 장기적으로 보유할 예정이다. 블라드 프랜트세비치 솔리디온 테크놀로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금융 시스템에 대한 비트코인의 혁신적 잠재력을 굳게 믿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안전한 가치 저장 수단이자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리디온 테크놀로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와 다각화된 재무의 가치 있는 구성 요소로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활용, 주주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약 7000억원 규모로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5억 달러(약 7000억원) 규모 벤처펀드(Altos Hybrid 6)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그동안 알토스벤처스가 조성한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알토스벤처스는 한국계 미국인 한킴(한국명 김한준) 대표가 지난 1996년 설립한 VC다. 한킴 대표는 1987년 웨스트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주한미군 공병 장교로 복무를 마친 뒤 스탠퍼드대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마쳤다. 알토스벤처스를 설립하며 벤처투자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알토스벤처스는 2006년 한국 스타트업에 첫 투자한 이후 지금까지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크래프톤, 직방 등 80여곳에 투자했다. 현재까지 한국 회사에 투자한 총 금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모두 미국 기관에서 출자받은 돈이다. 알토스벤처스는 초기 단계인 시드와 시리즈A 투자에 집중한다. 특히 투자한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 지원에 적극적이다. 해외 VC들과 연결하고 이들의 대규모 자금을 끌어올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교육기업 지니어스그룹(Genius Group)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편입하기로 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지니어스그룹은 12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비트코인을 최우선 준비자산으로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니어스그룹은 준비자산의 90% 이상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할 계획이다. 최대 1억5000만 달러의 ATM을 활용해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할 예정이다. 또 지니어스그룹은 AI 기반 가이드를 통해 학생들에 비트코인·암호화폐·블록체인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시리즈를 출시한다. 아울러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니어스그룹은 "우리는 비트코인이 중요한 가치 저장소로 보고 있다"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을 수용하는 미국 상장사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앞서 지난 2020년 8월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자산으로 채택한 바 있다. 한편, 비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고의 현물 금 ETF인 ‘SPDR 골드 셰어즈(Gold Shares, GLD)’ ETF가 2년만에 주간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SPDR 골드 셰어즈는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출돼 지난 2022년 7월 이후 주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금 현물은 1.9% 하락했으며 총 금 ETF 보유량도 0.4%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다. 지난달에는 미국 대선이 경합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금을 피난처로 찾았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격전지에서 승리를 거두고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자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청산하고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미국 증시와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이는 다른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금에 대한 매력을 떨어뜨려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첨단소재 제조업체 보스턴머트리얼즈(Boston Materials)에 투자했다. 보스턴머트리얼즈는 135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로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임팩트 펀드 엑셀러8과 미쓰비시케미칼 산하 미국 벤처캐피털(VC) 다이아몬드엣지벤처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를 비롯해 발로벤처스, 게이트모어벤처캐피탈, 콜랩펀드 등이 참여했다. 보스턴 머트리얼즈는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에 본사를 둔 첨단소재 제조업체다. 차세대 반도체 및 항공기 플랫폼에 사용되는 첨단소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금속처럼 전도성이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플라스틱처럼 가벼운 신소재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의 특허 기술인 'Z-액시스 파이버(Z-axis Fiber)'는 수직으로 정력된 탄소섬유를 사용해 향상된 에너지 전달 특성을 갖췄다고 보스턴머트리얼즈 측은 설명했다. 이 소재는 반도체와 항공기, 전기차 등 분야에서 열관리와 중량 감소 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안베시 쿠리잘라 보스턴머트리얼즈 최고경영자(CEO)는 "고급 에너지 전달 소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 축소되면서 사모대출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사모대출펀드를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사모대출펀드는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대출하는 펀드를 말한다. 지분 투자보다는 기대 수익률이 낮지만 부동산 담보를 통해 손실 위험을 줄이는 구조다. 최근 은행과 증권사가 부동산 PF를 축소하면서 사모대출 수요가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은 지난달 3억2500만 달러 규모로 한국 부동산 사모대출펀드를 조성했다. ESR이 한국에서 부동산 사모대출펀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SR은 물류센터·데이터센터·인프라·에너지 전환 등 분야의 부동산 자산에 초점을 맞춰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홍콩계 투자펀드 운용사 SC로위도 앞서 지난 9월 한국 부동산 부문에 초점을 맞춘 사모대출펀드를 설립했다. 특히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해당 펀드에 출자해 주목을 받았다. SC로위는 홍콩에 기반을 둔 스페셜 시츄에이션 투자 전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현대차가 이스라엘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카르돔(Kardome)에 투자했다. 음성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카르돔은 7일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현대차가 투자했다. 이외에 넥스트기어벤처스·허니스톤벤처스·제이-벤처스·탈라르·테크스타스 등이 참여했다. 카트돔은 위치 기반 음성 인식 AI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위치 기반 및 노이즈 감소 공간 음향 음성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카르돔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웨어러블 및 기타 컴퓨팅 장치의 공간 음향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카르돔은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차량 내 음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음성 AI는 문장·이미지·음성을 포함한 다양한 AI를 연동해 사용하는 멀티모달 시대가 본격화하면 반드시 필요한 AI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음성인식 시장 규모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