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자금 조달과 관련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 한다. 투자 촉진은 물론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이 예상된다.
6일 베트남 현지매체 ‘비엣 남 뉴스(Viet Nam News)’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최근 시행령 ‘2915/QĐ-BTC’를 발표하고 오는 15일부터 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투자 펀드 관련 행정 절차를 대폭 축소한다.
이에 따라 자금 관련 공시 의무는 중앙 정부에서 지방 사업자 등록 기관으로 이관된다. 또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해 관련 절차가 더욱 투명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온라인 신청은 15영업일 이내에 처리되며, 제출 서류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당국은 사유와 수정 지침을 포함한 서면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조치로 기업의 비용과 지연을 줄일 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유리한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보다 명확한 법적 통로를 마련해 스타트업 생태계로의 투자 자본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