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재개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25일 광산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전직 근로자와 협력업체 관계자, 인근 지역 주민이 광산 운영 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은 중남미 최대 노천 구리광산이다.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1997년부터 운영하며, 2023년 기준 연간 33만톤 규모 구리를 생산했다. 이는 파나마 국내총생산(GDP)의 약 5%에 달한다. 그런데 파나마 대법원이 지난 2023년 절차상 하자 등을 이유로 정부와 퍼스트 퀀텀 미네랄 간 맺은 최초 광산 운영 계약을 '위헌'이라고 판결하면서 광산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파나마 정부가 새로운 계약을 마련했지만, 건설노조연합을 중심으로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되자 결국 그해 11월 폐쇄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009년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개발사인 미네라 파나마 지분 10%를 인수했다. 한편, 퍼스트 퀀텀 미네랄는 지난달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파나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현대(HYUNDAI)' 상표권 놓고 진행하던 분쟁에서 항소를 자진 철회했다. 브랜드 오용을 막기 위한 현대차의 법적 대응은 빈손으로 정리됐다. 특히 향후 유럽 시장에서 비자동차 분야 등 일정 사업 부문에서 상표권 제약을 받게 됐다. 25일 유럽연합(EU) 지식재산권청(EUIPO)에 따르면 항소위원회는 현대차가 제기했던 2건의 항소를 철회함에 따라 지난 18일 사건을 본안 판단 없이 종결 처리했다. 이로써 앞서 1심 격인 EUIPO 반대부(Opposition Division)가 미국 '현대테크놀로지(Hyundai Technology Inc.)'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내렸던 '상표 일부 사용 제한'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번 사건은 현대차가 스마트워치와 화상회의 장비, GPS 장치 등 전자기기·컴퓨터 주변기기 제품군에 대해 국제상표(IR) 방식으로 유럽에서 ‘HYUNDAI’ 로고를 등록하려 한 데서 비롯됐다. 현대차는 이들 제품군에서 자사와 무관한 제3자 기업이 'HYUNDAI' 상표를 사용하는 것이 소비자 혼동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방어적 차원에서 상표 출원을 시도했다. 하지만 현대테크놀로지가 기존 상표권 보유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의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가 유럽 2위 로봇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파트너사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프랑스 버질런트 솔루션(Vigilant Solution)의 자율주행·감시 플랫폼을 탑재해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의 성능 개선을 이끈 사례를 공유했다. 25일 버질런트 솔루션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럽 세미나를 열었다. 유럽 파트너사를 초청해 비전60을 비롯해 로봇 기술을 알리고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버질런트 솔루션의 플랫폼 'STRIX 페이로드'를 통합한 비전60을 소개했다. STRIX 페이로드는 무인지상차량(UGV)에 탑재돼 자율적으로 순찰하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한 모듈형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할 시 △360도 조명 시스템을 통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가시성을 확보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안개나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악조건에서도 표적을 탐지하며 △RGBD 카메라로 거리를 측정하고 자율주행을 지원하며 △레이더·라이다로 장애물을 탐지할 수 있다. 자율주행과 탐지 성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면서도 다른 UGV와 호환 가능하다. 버질런트 솔루션 측은 세미나 직후 소셜미디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협력사 서연이화의 옛 중국 창저우(沧州) 자동차 부품공장이 결국 헐값에 현지 개인 사업자 손에 넘어갔다. 현대차 중국 생산거점 축소로 현지 협력사 구조조정도 매듭되는 분위기다. 25일 중국 법원경매 플랫폼 '알리바바 법원 경매망' 등에 따르면 서연이화 중국 자회사 북기한일(沧州)자동차내장유한공사(이하 북기한일) 공장 부지와 건물, 설비 등이 일괄 매각됐다. 이번 경매 대상은 전체 부지 약 5만7841㎡, 건물 연면적 2만3809㎡ 규모다. 지난 22일 경매 시작가는 약 3185만 위안(한화 약 60억원)였으나 개인 투자자가 단독 응찰해 최저가로 낙찰받았다. 해당 부지는 앞서 8차례 유찰을 거듭한 끝에 결국 첫 감정가(5520만 위안·한화 104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팔렸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북기한일은 서연이화와 베이징자동차(BAIC) 산하 자동차 부품 기업 '베이징해나촨자동차부품유한회사(北京海纳川汽车零部件有限公司)' 합작사다. 현대차 중국합작사 베이징현대 창저우공장과 인접, 자동차 바닥 매트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을 베이징현대에 납품해왔다. 이번 사례는 베이징현대의 현지 판매 급감에 따른 현대차 중국 생산라인 구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참여한 필리핀 생글리 국제공항(SPIA) 사업이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1단계 사업 완료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후아니토 빅터 레물라 필리핀 내무부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현지 한 포럼에서 “생글리 공항 건설을 올해 시작해 2년 후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단계 사업은 현재 2.8km인 활주로를 3.3km로 연장하는 작업이다. 이는 보잉 777 기종의 착륙을 돕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공항 접근 도로 확장 작업도 포함된다. 총 사업비는 20억 달러(약 2조7200억원) 수준이다. 레물라 장관은 “단순히 활주로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생글리 공항을 최고의 공항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카비테주(州) 생글리 공항을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확장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필리핀 정부는 기존 마닐라 공항의 확장 한계와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의 1단계 사업을 수주한 SPIA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틴토가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 사업에 약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리오틴토는 "호주 광산 기업 핸콕 프로스펙팅과 함께 서호주 필바라 지역 철광석 광산 개발에 16억1000만 달러(약 2조1900억원)를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오틴토와 핸콕 프로스펙팅은 각각 50%씩 출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 광산에서 연간 3100만톤의 철광석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 승인을 획득했다. 2027년 생산 시작이 목표다. 사이먼 트로트 리오틴토 철광석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프로젝트 승인은 차세대 철광석 광산에 투자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필바라는 60년 이상 세계 철광석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충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는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국으로, 전 세계 철광석 공급의 60%를 차지한다. 필바라 지역은 호주 내 주요 철광석 생산 지역이다. 전체 호주 철광석 생산량 가운데 약 90%가 필바라 연안 항구를 통해 수출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살타주 상원에 2단계 공장 가동 계획을 공유했다. 내년 상반기 안으로 생산을 시작하고 1단계 공장과 함께 총 연산 5만 톤(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투자 확대에 따라 현지인을 대거 채용하고 살타주 기업과 협력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겠다고도 밝혔다. 26일 아르헨티나 살타주 상원에 따르면 박현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법인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살타주에서 미겔 칼라브로(Miguel Calabró) 광업·천연자원·환경위원장 주재 회의에 참석했다. 박 법인장은 아르헨티나 리튬 투자 현황을 상세히 알렸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4000m 고지대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짓고 있다. 내년 1분기 준공 예정이다. 상공정에서 생산된 탄산리튬은 한국 광양에 위치한 포스코리튬솔루션 하공정 플랜트에서 수산화리튬으로 가공된다. 하공정 생산시설도 내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법인장은 이날 "내년 상반기께 가동을 시작하면, 두 공장(1·2단계 공장)을 합쳐 연산 5만 t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작년 10월 살타주 헤네랄구에메스 산업단지에서 1단계 공장을 준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이 세계 최초로 재사용이 가능한 수중 로봇으로 핵추진 잠수함의 적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테스트에 성공했다. 미국은 잠수함 전력에 추가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제공해 심해 군사력 우위를 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과학기술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InterestingEngineering)에 따르면 미 해군은 로봇 무인 수중 차량(UUV) 옐로우 모레이(Yellow Moray)를 핵추진 잠수함 'USS 델라웨어(USS Delaware)'호의 어뢰관에서 직접 발사하고 회수하는 테스트에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는 미국 유럽 사령부(EUCOM) 작전 지역에서 수행됐으며, 버지니아급 핵 공격 잠수함 USS 델라웨어호(SSN 791)가 참여했다. 배치된 USS 델라웨어에서 동일한 옐로우 모레이 로봇을 세 번 발사하고 회수했다. 각 임무는 6~10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험에 참여한 USS 델러웨어호는 축구장보다 길고 최소 800피트(약 243m) 깊이에서 최대 시속 30마일(약 48km/h)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잠수함이다. 옐로우 모레이는 어뢰 모양의 긴 로봇으로,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일단 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카자흐스탄에 건설 중인 제2공장이 오는 10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인력 부족에 직면했다.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지만 현장 인력을 완전히 대체하긴 어려워 생산 차질 우려도 제기된다. 25일 카자흐스탄 경제지 '인비즈니스(inbusiness)'에 따르면 기아는 카자흐스탄 정부 공인 온라인 취업 플랫폼 '엔벡(enbek)'을 통해 목표로 한 총 1500명의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용접공, 창고관리원, 전기설비 기술자, 품질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종에서 구인을 진행하고 있으나, 지원자가 부족해 채용이 난항을 겪고 있다. 기아는 무경력자도 채용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자체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필요 시 한국 연수도 검토 중이다. 공장이 위치한 코스타나이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인 토빌, 루드니 등 주변 지역까지 인력 모집 범위도 넓혔다. 통근 차량과 무료 급식, 사내 행사 등 복지 혜택도 제공하고 있지만 인력난 해소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을란 툴레타예프(Erlan Tuletayev) 기아 카자흐스탄 공장 개발·사업 지원 담당 이사는 "우리는 지역 내 대학교 및 전문대학과 협력 중이며, 카자흐스탄 전역의 교육기관과도 함께하고 있다"며
[더구루=김명은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인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손잡고 영국 내 보일러·히트펌프 분야 사업 확장에 나선다. 'K-보일러'의 경쟁력이 유럽 시장에서도 입증되고 있는 모습이다. 경동나비엔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규모의 설치·건축 관련 산업박람회인 '인스톨러 쇼'(InstallerSHOW 2025)'에 참가해 브리티시 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장(NEC)에서 열린다. 경동나비엔은 6년 연속 인스톨러 쇼에 참가했다. 브리티시 가스는 영국 최대의 에너지·홈서비스 제공업체로, 전국 단위의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영국 내 보일러·히트펌프 분야 종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앞으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양사는 브리티시 가스의 전국적인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지원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일관성과 강화된 애프터서비스(A/S) 및 기술 지원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측은 "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