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 부품 기업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용 핵심 부품을 대규모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모델인 옵티머스 V3의 설계를 마무리하고 대량 생산 체제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독일 릴리움(Lilium)의 특허 자산을 인수한다. 미국 개인항공기(PAV) 전문업체 오버에어(Overair)에 이어 릴리움까지 품으며 몸집을 계속 불리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이 그리스 OTT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유럽 내 콘텐츠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유력 OTT 플랫폼 '노바(Nova)'를 통해 자사 드라마 3편을 공개하며 현지 시청자 반응을 점검하는 동시에, 포맷·판권 수출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6일 CJ ENM에 따르면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블라인드 △돼지의 왕 등 3편이 최근 노바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 이번 진출은 프랑스 콘텐츠 배급사 '테마(THEMA)'를 통한 협력으로 성사됐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즌1은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에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로, 시즌2에서는 새로운 배경과 사건으로 이야기를 확장했다. 블라인드는 조커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무고한 인물이 희생된 뒤 배심원들이 차례로 살해당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또 다른 작품 돼지의 왕은 학교 폭력 후유증과 복수를 주제로 한 12부작 스릴러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번 그리스 진출은 CJ ENM의 유럽 내 콘텐츠 유통망 확대 전략의 연장선으
[더구루=이꽃들 기자] 삼양사가 도쿄 박람회에 참석해 고기능성 소재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 삼양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건강식품원료 박람회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5'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HI Japan은 기능성 원료와 자연 추출물, 분석기기 등 건강, 기능성 식품 분야 트렌드와 신기술과 시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올해 650여개 이상의 글로벌 식품업체와 유통사가 모인 가운데 삼양사는 시장 분석과 판로 확대를 위해 6년째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수용성 식이섬유 기능성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건강기능성 효과 외에도 식품의 물성 개선에 효과적인 만큼, 저칼로리 감미료와 혼용하기에 적합하다. 삼양사는 2021년부터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액상형과 분말형 제품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양사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식이섬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신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할 계획이다.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아크 ETF 트러스트' 하위 ETF 3종의 예비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신규 ETF는 △아크 비트코인 수익 ETF(ARK Bitcoin Yield ETF) △아크 다이어트 비트코인 1 ETF(ARK DIET Bitcoin 1 ETF) △아크 다이어트 비트코인 2 ETF(ARK DIET Bitcoin 2 ETF) 등이다. 새로운 ETF는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성과를 추종하는 구조화된 노출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각화된 분기별 시리즈를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크 비트코인 수익 ETF는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트코인 변동성을 완화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수단으로 설계됐다. 운용 자산의 최대 25%가 아크인베스트 펀드에 투자된다. 아크 다이어트 비트코인 1 ETF는 하락장에 50% 하방 방어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5월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공장의 공사를 시작했다. 대우건설의 투르크메니스탄 내 첫 번째 사업으로 향후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는 15일(현지시간) 레밥 주 투르크메나밧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비료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이번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 다각화 전략에서 중심적 역할을 한다”면서 “원자재 수출에서 첨단 가공과 첨단 기술 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투르크메나밧 지역에 미네랄비료 플랜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공장은 연간 35만 톤의 인산비료와 10만 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사업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 올해 5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본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7억8400만 달러(약 1조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 내 추가적인 사업 수주 가능성을 모색한다. 지난 2023년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더구루=김나윤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 BHP가, 폐쇄된 미국 구리 광산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구리가 공급만 재편에서 핵심 광물로 떠오른데다가 가격까지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휴젤이 스웨덴 스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히알루론산(HA) 필러 '리볼렉스(Revolax, 국내 제품명: 더채움)'의 첫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북유럽 시장 내 학술 활동을 본격화했다. 휴젤은 지난달 25일(현지 기준) 현지 관계사 아크로스와 스웨덴에서 HA 필러 '리볼렉스' 알리는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톡홀름 근교에 위치한 스웨덴 파트너사 ‘아스토메드(Astomed)’의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현지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6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연사로 나선 영국 심플리 클리닉(Simply Clinic) 유세프 하파르 박사(Dr. Youssef Haffar)는 HA 필러 제품 선택법을 비롯해 풀페이스 시술을 위한 해부학적 접근법, 안면 부위별 시술 테크닉 등에 대한 기초 강의를 실시했다. 이어진 현장 시연 세션에선 리볼렉스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와 환자 케이스별 맞춤 접근법이 상세히 공유됐다. 하파르 박사는 리볼렉스에 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적용 사례 중심의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휴젤은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계기로 북유럽 시장 내 학술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유럽 인공지능(AI) 인프라기업 엔스케일(Nscale)이 '역대급' AI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S는 엔스케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럽 내 AI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 조선소 생산능력을 확대하고자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 한화필리조선소만으로 미국의 수요를 대응하기 어려워서다. 중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미국 조선 사업이 '확장 단계'에 접어들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미국 방산 전문지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필라델피아에 전력을 다하며 조선소 주변 지역까지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지리적으로 고립된 섬과 같아 우리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공간이 충분치 않다"며 "다른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기회'가 추가 조선소 인수를 뜻하는지에 대해선 "모든 것을 검토하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화는 작년 말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생산능력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이 앞장서 투자 청사진을 밝혔었다. 김 부회장은 지난 8월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1100억원)를 투자하고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선박
[더구루=이꽃들 기자] SPC그룹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핵심 거점으로 낙점하고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피츠버그 지역에만 오는 2030년까지 총 2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 '베이커리 벨트'를 구축하며 북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는 파리바게뜨가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을 확보하겠다는 '글로벌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풀이된다. 16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며 피츠버그의 대표 상업 지구인 섀디사이드(Shadyside)에 2호점을 개점을 앞두고 있다. 해당 매장은 다음달 초 오픈할 예정으로, 핵심 상권 진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피츠버그 가맹 사업을 총괄하는 파트너는 초기 5개 매장 오픈 계획을 넘어, 최종적으로 20개 매장까지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 파리바게뜨는 피츠버그 북부의 대형 쇼핑몰 더 블록 노스웨이(The Block Northway)에 지역 1호점을 성공적으로 열며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프렌치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베이커리 메뉴와 카페 컨셉이 중산층 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독일에서 ‘올해의 프리미엄카’로 선정, '독일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종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은 ‘2026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GCOTY)’에서 프리미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꼽혔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17일(현지시간) 발표된다. GCOTY 조직위원회는△컴팩트 △프리미엄 △럭셔리 △퍼포먼스 △버짓(Budget) 등 총 5개 부문에서 우수 차종을 선정했다. △'버짓(Budget)' 부문에 다치아 '빅스터' △컴팩트 부문에 슈코다 '엘록' △럭셔리 부문에 캐딜락 '비스틱' △퍼포먼스 부문에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가 각각 수상했다. GCOTY는 독일 내 40여 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부문별 최고의 차량을 꼽고 연말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GCOTY 측은 아이오닉 9의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과 초고속 충전 기술, 라운지형 인테리어를 높이 평가했다. GCOTY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첨단 기술과 실용성을 겸비한 차로,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