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주식회사 쌍방울 인수에 대한 의혹들과 관련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22일 "내의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1세대 토종기업 쌍방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함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고, 회사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와 관련해 사실에 근거한 보도가 이뤄지길 강력히 요청한다"며 "결코 무리한 인수가 아닌 것은 물론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정보나 추측성 내용을 SNS등 온라인에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0일 쌍방울의 최대주주가 기존 광림에서 자회사 세계프라임개발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세계프라임개발이 광림이 보유한 쌍방울 전체 주식 63만2297주를 70억원에 양수했다. 세계프라임개발은 정운호 대표가 지분을 40% 보유한 부동산 임대 회사다. 네이처리퍼블릭의 계열회사로 분류된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쌍방울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두 회사가 서로 강점을 갖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를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에 입점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한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다음달 미국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점포를 통한 에스트라 화장품 판매를 시작한다. 세포라는 뉴욕·캘리포니아·일리노이·텍사스·알래스카 등 미국 전역에 4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세포라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에스트라 간판 아토베리어365 라인을 판매한다. 아토베리어 365 크림·로션·크림 미스트·하이드로 에센스·하이드로 세럼·포밍 클렌저 등을 선보인다. 아토베리어 365 라인 화장품에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장벽 강화 및 보습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아마존에서 에스트라가 흥행한 만큼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미국 시장 공식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에서 에스트라 매출은 전년 대비 199% 급증했다. 에스트라가 미국 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캐릭터 전문기업 산리오 콜라보 화장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젊은 일본 여성을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 캐릭터를 내세운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산리오와 협력해 산리오 대표 캐릭터 시나모롤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한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3종을 다음달 1일 일본에 출시한다. 이니스프리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 열도 전역에 자리한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 매장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시나모롤 콜라보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는 패키지에 노란색을 적용한 해피, 핑크색을 강조한 러블리, 파란색을 활용한 조이풀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전면 중앙과 퍼프에 시나모롤 캐릭터 새겨넣어 시나모롤 팬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시나모롤 콜라보 대상 화장품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가 지난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세계 누적 판매수량 8000만개를 돌파한 글로벌 베스트셀러라고 소개했다. 과다 분비된 피지, 번들거리는 유분 등을 깔끔하게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및 최대 상권 '쇼핑 1번지' 명동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이 정통 속옷기업 쌍방울을 인수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자회사 세계프라임이 지난 20일 쌍방울의 최대주주 광림이 보유 중인 지분 12.04%을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해 경영권 인수 절차를 마쳤다. 총 인수 금액은 70억원 규모다. 세계프라임개발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지분을 40% 보유한 부동산 임대 회사다. 이로써 K뷰티 대표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과 국내 언더웨어 대표 브랜드 쌍방울이 한 지붕 아래에서 만나게 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쌍방울의 경영권을 확보함에 따라 두 회사가 뷰티 및 속옷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쌍방울은 최대 리스크였던 오너 이슈가 해소되면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쌍방울은 1954년 설립돼 '트라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남성 속옷 시장을 이끌어왔다. 2008년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으며 시가총액은 약 706억원 수준이다. 지난 2023년 기준 쌍방울의 매출액은 947억원, 영업이익은 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네이처리퍼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4년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2028년까지 3개년 중장기 목표 및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 43회째를 맞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투자 행사다. 올해는 550여 개 기업과 참가자 8,000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현지시간 16일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나선 휴젤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2028년까지 진출 국가를 톡신 80개국 이상, HA필러 70개국 이상, 코스메틱 1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미래 목표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국내 시장 리더십 유지 △중동·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진입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수익성 강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꼽았다. 주요 권역별 시장 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특히 올 상반기 톡신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미국에서는 피부 클리닉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MZ세대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의료진들의 니즈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까스텔바작 대표이사이자, 패션그룹형지를 이끄는 최준호 총괄부회장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 최준호 부회장은 패션 관련 재개 인사로서는 현재 유일하게 취임식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취임식에 참석하게 되는 최부회장은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한 뒤, 이튿날인 21일 뉴욕으로 이동해 글로벌 섬유패션 전시회인 ‘텍스월드 USA 2025’를 참관할 예정이다. ‘텍스월드’는 세계 최대 섬유패션 소비시장인 미국 뉴욕 현지에서 개최되는 섬유전시회로 매년 우수 섬유소재 기업들이 수출 시장 개척과 해외 마케팅 확대를 노리며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최부회장은 각국의 경쟁력 있는 섬유 업체의 현황을 살피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구성한 한국관을 참관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까스텔바작 대표이사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패션그룹형지의 총괄 부회장으로서 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부회장은 ‘글로벌 형지’ 실현의 가속화를 위한 해외 진출 및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이번 취임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중국 상하이에 테니스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테니스 용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휠라가 테니스 명가(名家) 브랜드라는 점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중국 상하이 황푸강변 상해서안(上海西岸) 지역에 테니스 콘셉트 스토어를 열었다. 지난 1973년 테니스 웨어 공식 론칭 이후 5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휠라 테니스 브랜드 헤리티지와 관련 제품 등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이곳 매장을 조성했다. 상해서안 지역에는 황푸강변을 따라 미술관과 전시관, 유명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어 로컬 주민은 물론 상하이를 방문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명소로 꼽힌다. 휠라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이곳에 출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휠라는 테니스 코트와 로마 바실리카(Basilica) 건축 양식을 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해당 매장을 꾸몄다.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테니스 브랜드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요소로 인테리어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테니스 라켓을 형상화한 그릴 형태 조형물을 천장에 설치하고, 기둥에는 고대 로마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매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구다이글로벌의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가 일본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북미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조선미녀 일본 파트너사 K뷰티 도·소매 전문기업 JT에 따르면 조선미녀는 큐텐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입점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큐텐 등록회원 약 2300만명 가운데 여성 회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76%(약 1750만명)에 달할 정도로 높아 화장품 판매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10대(14%)·20대(36%)·30대(19%) 로컬 소비자 비중이 69%로 높다는 점도 큐텐의 장점으로 꼽힌다. 조선미녀는 큐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맑은쌀선크림 △맑은쌀선크림 아쿠아프레쉬 △인삼아이크림 △쌀겨수맑은세럼 등 다양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쌀 스킨케어 세트·인삼 스킨케어 세트 등 세트상품 2종을 기획하고 단일제품으로 하나씩 구매할 때 보다 55%이상 저렴한 가격에 200개 한정 판매하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자사 화장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을 휩쓴 간판 화장품을 내세워 일본을 겨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에 화장품 공동 연구소를 구축한다.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Badan Riset dan Inovasi Nasional·이하 BRIN)과 손잡고 현지 천연 식물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뷰티 기술 개발을 통해 화장품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BRIN은 지난 8일(현지 시간)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과 '인도네시아 천연 식물 추출물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식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민경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장, R.헨드리안(R. Hendrian) BRIN 연구·혁신 활용 부문 부회장 등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코스맥스와 BRIN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공동 연구시설을 설립한다. 해당 연구시설을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천연 식물에서 식별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화장품 기술 연구·개발·상업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공동 연구시설 개관 일정, 투자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산 쌀을 비롯해 해초, 알로에 베라, 아보카도, 오이, 타마누나무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펼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피부에 안성맞춤인 화장품을 개발하는 한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그니스가 일본 오사카에 K색조브랜드 브레이(BRAYE)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열도 겨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이그니스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이그니스는 오는 14일까지 일본 오사카 번화가에 자리한 아토코스메 오사카(@cosme Osaka)에 브레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토코스메 오사카는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조성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아토코스메 오사카는 오사카 교통 중심지 JR오사카역과 이어진 대형 쇼핑몰 루쿠아 일레에 자리하고 있다. 록시땅·룰루레몬·유니클로 등 유명 뷰티·패션 브랜드 매장이 다수 입점한 루쿠아 일레는 일본 소비자와 방일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브레이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열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그니스는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브레이 대표 립·치크 화장품 립슬릭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립슬릭은 브레이 브랜드 콘셉트 '러프 뷰티'(Rough Beauty)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고(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라네즈 사업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경쟁력,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매장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에 속도를 내고 생존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체질개선을 통해 대내외 복합 위기를 넘겠다는 의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라네즈 오프라인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개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중국 백화점 등에 입점한 라네즈 오프라인 매장은 단계적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티몰·징동닷컴 등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판매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 중국 상하이 소재 팍슨백화점에 라네즈를 입점시키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라네즈 출점을 확대, 지난 2020년 라네즈 현지 점포 숫자를 408개까지 늘렸었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중국 정부가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중국 쇼핑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라네즈 등의 브랜드를 내세워 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해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론칭 100주년을 맞은 프랑스 패션기업 LVMH 산하 명품 브랜드 펜디(Fendi)가 글로벌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일본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트와이스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펜디는 미나를 일본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미나가 정상급 K팝 아이돌로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미나·사나·모모 등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트와이스 최초 유닛그룹 미사모의 일본 데뷔 앨범 '마스터피스'(Masterpiece)는 지난 2023년 7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그해 일본 여성 아티스트 기준 최고 기록이다. 또 지난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펜디 2024 봄·여름 쿠튀르 컬렉션' 참석 이후 미나가 본인 SNS를 통해 공개한 펜디 아이템 착용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미나는 "평소 애용하는 펜디의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펜디가 지닌 매력과 전통 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경쟁당국이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DoorDash)에 대해 허위 가격 표시 혐의로 제재에 나섰다.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숨겨 부당하게 수익을 챙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도어대시는 막대한 과징금과 피해자 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10일(현지시간) 도어대시 본사와 캐나다 자회사 도어대시 테크놀로지스 캐나다(DoorDash Technologies Canada)를 가격 허위 표시 및 소비자 기만 혐의로 경쟁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도어대시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음식 가격을 낮게 표시한 뒤 결제 단계에서 각종 수수료를 추가하는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쟁국은 "광고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결제하게 만드는 이 같은 관행이 10년간 지속돼 왔다"며 "도어대시는 이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의무 수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수수료에는 서비스 수수료, 배달비, 주문 최소금액 수수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대만 ASE가 AMD의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강화한다. ASE는 AMD 기술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AMD에 따르면 ASE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인스팅트 MI300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도입하고 있다. 인스팅트 MI300 AI 가속기는 AMD의 주력 데이터센터용 제품군으로 젠4 중앙처리장치(CPU)와 3세대 CDNA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3 등으로 구성됐다. ASE가 AMD의 AI 가속기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AI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처리량 급증이 있었다. 제킬 첸(Jekyll Chen) ASE IT 인프라 담당 이사는 "고성능과 저지연성, 많은 코어 수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였다"며 "그러면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ASE는 다수의 AI가속기 제품군을 검토하던 중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AMD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를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