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美 뉴욕 한복판서 체험형 팝업 연다…세포라와 맞손

라네즈·이니스프리·에스트라 등 총출동
북미 뷰티채널 세포라 전용 결제도 마련

 

[더구루=이꽃들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북미 최대 뷰티 채널 세포라(Sephora)와 손잡고 미국 뉴욕 맨해튼 심장부에 대규모 체험형 K-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 글로벌 뷰티 격전지에서 한국 뷰티의 혁신(Innovation)과 문화적 매력(Culture)을 결합한 새로운 리테일 경험을 제공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미국 뉴욕 맨해튼 웨스트 25번가(45 West 25th Street)에서 첫 멀티 브랜드 팝업스토어 '서울 인 더 시티(Seoul in the Cit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이 세포라와 협력해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형 체험 공간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시장 핵심 주력 브랜드인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한율 등 4개 브랜드를 총출동한다. 이번에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서울의 트렌디한 카페, 더마 클리닉, 여유로운 한강 등 문화적 명소에서 영감을 받은 몰입형 체험 공간을 구현한다. 소비자는 이 공간에서 각 브랜드의 컬트 인기 제품은 물론, 팝업 전용 독점 출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포토존과 오감 만족 체험을 통해 K-뷰티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지오반니 발렌티니(Giovanni Valentini) 아모레퍼시픽 북미 대표는 "이번 팝업은 K-뷰티 분야에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축제"라며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대 무대에서 K-스킨케어를 알리고, 문화적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발견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팝업 공간에는 세포라 전용 결제 구역이 마련돼 고객들은 제품을 바로 구매하고 세포라 '뷰티 인사이더(Beauty Insider)' 로열티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밀리 더트 레디(Mili Dutt Reddy) 세포라 US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과 협력해 구현한 이번 몰입형 경험을 통해 쇼핑객들이 한국 스킨케어의 주요 트렌드를 접하고, 세포라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최고급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