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자리잡은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바이오, 소프트웨어, 통신 등 LG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R&D) 인재가 모여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종합 연구단지다.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 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 여㎡(약 33만5000평)이다. 이 거대한 연구단지의 냉난방을 책임지는 핵심 설비는 바로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이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칠러(냉동기),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생명줄로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칠러가 설치돼 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냉방을 공급한다. 칠러는 쉽게 말해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는 냉난방공조(HAVC)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핵심 동력인 HVAC 사업 확대를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S사업본부의 사업 전략방향과 AI 데이터센터향 HVAC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배정형 SAC사업부장(전무)이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HVAC은 질적 성장을 위한 B2B 영역의 핵심 동력으로 냉난방공조 사업 가속화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연구·개발(R&D)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돼 별도 사업본부로 출범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상반기 미국에 이어 캐나다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기아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 캐나다법인(제네시스 포함)은 지난 상반기(1~6월) 7만67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6만6008대) 대비 16.3%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1만56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3194대) 대비 18.3%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실적은 베뉴와 엘란트라, GV80등 주력 모델이 견인했다. 지난달 베뉴는 전년 동월 대비 110.6%, 엘란트라 75.1%, GV80 105.6% 각각 수직 상승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790대를 판매, 브랜드 출범 이래 월간 기준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1%에 달했다. 기아 역시 지난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5만302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1.4% 두 자릿 수 성장했다. 지난달 판매 역시 역대 최고인 1만295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가 1만1860대 판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인공지능 스마트폰용 실리콘 음극 배터리를 처음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8일 차세대 모바일 스마트폰을 위한 인공지능 등급 배터리 플랫폼 'AI-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노빅스는 지난주 7350mAh(밀리암페어시·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전류량) 용량의 AI-1 샘플을 주요 스마트폰 OEM(주문자위탁생산) 업체에 공급하며, 세계 최초 100% 실리콘 음극 배터리 스마트폰 출시에 필요한 인증을 받았다. 구체적인 업체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노빅스 측은 AI-1 성능 특징으로 △리터당 900Wh(와트시) 이상 에너지 밀도 △3C(20분) 이상의 충전 속도 △넓은 온도 범위에서 높은 방전 성능 △우수한 내구성 등을 꼽았다. 이노빅스는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 기능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총 에너지 저장량과 전력이 필요하다"며 "AI-1은 높은 에너지 밀도 등으로 충전을 자주하지 않아도 인공지능 응용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빅스의 라즈 탈루리 최고경영자(CEO)는 "AI-1 배터리 출시로 차세대 스마트폰을 지원할 수 있는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고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현지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 등 외국계 거래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 이번 감독 강화 대상에는 바이낸스와 제휴 중인 토코크립토(Tokocrypto), 업비트 인도네시아(Upbit Indonesia), BTSE 인도네시아(BTSE Indonesia) 등이 포함됐다. 이는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산업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OJK는 KYE(Know Your Entity, 기업·법인 실명 확인 절차) 원칙에 따라, 이들 기업이 제출한 감사 재무제표를 통해 소유권 구조와 외국계 지분 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또 현지 규정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거래자는 회사 소유권과 소속 구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외국인이 통제하고 있는 상황을 OJK에 보고해야 한다. 이 규정은 외국계 가상자산 거래의 리스크에 대해 현지 당국이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이다. OJK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자의 소유 구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강력한 기업 지배구조 원칙의 적용을 확대하겠다"며 "투자자에게 암호자산의 위험과 기회를 잘 교육하기 위한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내년 1월 합병법인 HD건설기계로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북미지역 수장을 교체하며 글로벌 사업에 변화를 줬다. 주요 수출시장인 북미·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을 내자 영업통을 발탁해 실적 개선을 이끌게 한다는 구상이다. 8일 건설장비매체 컨스트럭션이큅먼트가이드(constructionequipmentguide)에 따르면 디벨론은 실적부진 타개책으로 김우현 전 이사를 북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재무 전략과 안정적 구조를 바탕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디벨론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사업본부장 문재영 부사장은 "지난 20년간 우현 신임 법인장이 쌓아온 영업과 리더십 경험은 북미 지역에서의 새로운 전략적 역할로 이어질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우현 신임 법인장은 영업통으로 맡은 조직마다 실적을 극대화하며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 왔다. 리더십, 영업, 재무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 고려대학교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영 기술의 흥행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블록버스터 신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Jurassic World: Rebirth)' 개봉과 함께 4DX와 스크린X 포맷이 나란히 사상 최고 주말 박스오피스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시작했다. CJ포디플렉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북미 64개 4DX 상영관에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스크린당 평균 6만7000달러를 기록, 총 43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4DX 기준 북미 지역에서 역대 최고 주말 성적이다. 동일 기간 스크린X 포맷에서도 24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자사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4DX는 좌석 움직임과 진동, 바람, 물 효과 등을 통해 관객이 영화 속 액션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현한 기술이다. CJ포디플렉스는 "관객이 공룡의 충돌, 질주, 포효까지 온몸으로 느끼는 몰입형 경험이 관람 만족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27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는 스크린X 역시 선사시대 풍경과 대규모 액션 장면을 압도적으로 담아내며 시청각적 몰입
[더구루=김명은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쇼핑앱 톱 50'에 들며 엄지족들을 사로 잡고 있다. 쇼핑앱 순위가 높다는 것은 해당 앱이 상대적으로 많은 사용자 트래픽과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로,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8일 디지털 분석 서비스 업체인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4일 기준 베트남 내 애플 앱 스토어에서 쇼핑앱 순위 19위를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쇼핑앱에서는 28위를 기록했다. 시밀러웹은 앱 다운로드 수와 월별 순 방문자 수MAU), 월별 스크린뷰(SV)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다. 시밀러웹 순위가 높을수록 앱 방문자가 많고, 인기가 높으며, 해당 분야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브랜드 인지도와 바이럴 효과, 서비스 및 제품 경쟁력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 포맷을 베트남에 도입하고 온라인 쇼핑 경험 혁신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마트가 모바일 쇼핑 경험 향상을 위해 결제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한 것도 한몫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23년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애플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UMC(United Microelectronics Corporation)'가 퀄컴(Qualcomm)으로부터 대규모 패키징 주문서를 받아들었다. UMC가 이번 계약을 토대로 인공지능(AI)용 고급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UMC는 지난해 말 퀄컴과 인터포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시제품 제작에 돌입했다. 현재 UMC가 제작한 시제품을 대상으로 퀄컴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MC가 퀄컴에 공급하기로 한 인터포저는 기판과 각종 반도체를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 핵심 부품이다. 예컨대 기판이 건물이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각종 칩이 건물 내 전자 제품이라고 한다면 인터포저는 이를 연결하는 전력망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 TSMC의 고급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도 인터포저를 중심으로 패키징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어, 고급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고성능의 인터포저를 개발하는 것이 필수가 되고 있다. UMC는 퀄컴에 제곱밀리미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첨단소재의 북미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 신공장에서 화재 경보가 울려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가교제(일종의 접착물질) 보관 건물에서 연기가 나며 화재 경보가 울려서다. 다행히 큰 사고로는 번지지 않아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8일 카터스빌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지난 6일 오후 9시 16(현지시간)께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소재 한화첨단소재 EVA 시트 공장에 출동했다. 임시 보관 중이던 가교제의 온도가 올라 건물 내 화재 경보기가 울리고 스프링쿨러가 작동했기 때문이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건물에선 한창 연기가 나고 있었다. 다행히 건물 내부는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공장도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물질 대응팀을 파견해 수습과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튿날 오전 6시께 작업을 마친 후 철수했다. 현재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EVA 시트는 태양광 모듈용 시트의 핵심 소재다. 태양광 셀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고 유리, 셀·셀과 백시트 사이를 접착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2023년 1억4700만 달러(약 1880억원)를 투자해 EVA 시트 공
[더구루=이연춘 기자] 여중생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환경과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IT 기술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한 해커톤이 열렸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UNESCO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한 해커톤 프로그램 '걸스캔두IT(Girls can do IT)’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임직원 참여형 AI∙SW 프로그램인 CJ SW창의캠프를 운영 중이다. CJ SW창의캠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걸스캔두IT는 CJ-UNESCO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 여중생을 대상으로 I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CJ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은 서울 및 경기, 인천 소재 지역아동센터 소속 여중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본 행사에 앞서 6월 한 달간 총 16시간에 걸쳐 레고(LEGO)를 활용한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기반의 융합 교육을 이수하며,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웠다. 본 해커톤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팀을 구성해 환경 및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실습을 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노르웨이 ‘REC실리콘'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며 경영권 확보에 사실상 성공했다. 미국산 폴리실리콘 공급망을 구축,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그리는 '북미 태양광 사업 밸류체인'의 완성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REC실리콘 이사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화가 제시한 공개매수 외에는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이 없다"고 공식 인정했다. 공개매수 마감일은 8일까지로, 현재까지 추가 지분 확보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사회가 백기 투항에 가까운 입장을 밝히면서 경영권 인수가 기정사실화되는 모양새다. 이사회는 "한화 외에는 현실적이고 가용한 자금 조달 대안이 없으며, 시간적 제약과 법적 제한까지 고려할 때 본 제안(한화의 공개매수) 외에 추천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며 "한화가 기존 입장대로 회사 운영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C실리콘 이사회가 이같이 판단한 것은 회사가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투자은행을 통해 대체 자금조달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기존 대출로 인해 자산 대부분이 담보로 묶여 있어 다른 방안은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한화가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