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낙월해상풍력 순항…공정률 72.8% 돌파, 연내 준공 가시권

중동발 에너지 위기 속 재생에너지 안보 강화 기여
3월 기상 호조에 공정 가속화… 연내 종합 준공 가시권
수익 30% 사회공헌 등 ESG 경영·지역 상생 모델 구축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재생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공 중인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인 '낙월해상풍력'이 연내 준공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해상풍력 발전 용량은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명운산업개발에 따르면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낙월해상풍력사업은 지난 21일 기준 전체 공정률 72.8%를 달성했다. 명운산업개발과 태국 에너지 기업 비그림파워(B.Grimm Power)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3월 착공 이후 약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 38기 △TP(Transition Piece) 22기 상부구조인 타워와 터빈 11기 설치를 마친 상태다. 겨울철 기상 여건으로 다소 정체됐던 공정은 기온이 오른 이번달부터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1호기 상업발전을 시작으로 현재 총 5기가 가동 중이며, 이용률과 발전량이 당초 예상을 상회하고 있어 사업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해상풍력 규모를 기존 352MW에서 716.8MW로 확대하는 핵심 사업이다. 준공 시 연간 2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약 43만 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00여 개의 국내 기자재 및 건설, 서비스 업체가 참여하면서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 모델도 구체화했다. 영광군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참여 및 이익공유제도를 통해 20년간 수천억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며, 수백억원대의 발전기금 출연도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명운산업개발과 비그림파워는 초과 수익의 30%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공익적 활동에 지원하기로 합의하며 공적 이익 추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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