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1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제조사인 '테크로스'와 암모니아 추진선의 핵심 기술 연구에 나섰다. 암모니아 연료 선박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오염수 처리와 잔류가스 회수 기술을 내년까지 개발한다. 청정 연료원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선박 시대를 앞당기며 시장을 주도한다. 21일 테크로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테크로스 공장에서 HD현대중공업과 암모니아 추진선 관련 기술 공동 개발 협약식을 열었다. 테크로스의 박석원 대표와 HD현대중공업의 이환식 조선설계부문장(전무), 고영대 의장설계1 담당(상무)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전기분해 기반 암모니아 처리 기술과 퍼지가스 회수 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전기분해 기반 처리 기술은 암모니아 추진선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전기화학적인 방식으로 안전하게 분해·처리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퍼지가스 회수 기술은 연료 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 잔류가스를 효과적으로 회수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암모니아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 지원을, 테크로스는 기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노조 설립 후 첫 단체협약을 88%의 찬성률로 비준했다.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거점에서 노동자 권리가 제도화되면서 향후 북미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반으로 노조 조직화와 근로조건 개선 움직임이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최대 민간 부문 노조 '유니포(Unifor)'는 20일(현지시간) 산하 444지부(Unifor Local 444) 소속 넥스트스타 조합원 500여 명이 이날 열린 총회에서 단체협약안을 가결했다고 발표했다. 조합원들은 △5% 임금 인상 △일시금 △연금 증액 △단기·장기 질병 보장 △작업장 안전 기준 강화 등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444지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넥스트스타 공장 노동자를 대표할 공식 교섭단체로 인정받았다.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조합 측은 미국의 무역 및 친환경 정책 변화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단기 계약을 우선 체결했다.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내년 다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공장에 처음 적용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 2분기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 소형 전기차 ‘인스터’가 전체 판매를 견인, 유럽 로컬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선전했다. 21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제네시스 포함)은 1만1324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4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8.6%에 달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6만1490대를 판매, 점유율은 45.6%를 기록했다. BMW그룹과 스텔란티스가 각각 1만5459대(점유율 11.5%)와 1만1895대(8.8%)를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메르세데스 그룹(8276대, 6.1%) △르노-닛산(4470대, 3.2%) △포드(4353대, 3.2%) △테슬라(3953대, 2.9%)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그룹 판매고는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기아 EV3가 견인했다. 인스터는 지난 2분기 3490대를 판매, 베스트 셀링카 '톱10'에 올랐다. EV3 역시 같은 기간 2496대를 판매, 베스트셀링 전기차 순위 17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전략형 모델 다변화, 가격 경쟁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2분기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판매 9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성장세를 이어가 각각 '톱5'과 '톱10'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분기(4~6월) 영국 배터리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점유율 4.7%를 차지, 브랜드 순위 9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점유율 4.2%를 차지, 12위에 올랐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점유율은 16.1%를 기록했다. 모델 Y와 모델 3를 합쳐 총 7719대를 판매했다. 2위와 3위는 폭스바겐과 BMW였다. 각각 점유율 13.2%와 11.4%로 집계됐다. 이어 △포드(6.6%) △아우디(6.0%) △슈코다(5.7%) △푸조(5.0%) △BYD(4.9%) △폴스타(4.5%)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는 전기차 모델 EV3, EV6, EV9 '3총사'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V3는 영국 ‘2025 그레이트 브리티시 플릿 어워드'에서 '최고 소형 전기차 SUV'로, EV9는 2년 연속 '최고 대형 전기차 SUV'로 선정, 2관왕을 차지하는 등 EV시리즈는 연이어 호평받고 있다.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의 미국 조선소 '한화 필리조선소(이하 필리조선소)'가 현지 정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에 이어 필라델피아 시장, 미 해상청(MARAD) 수장과 연달아 회동하고 조선 산업 역량을 알렸다.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지원할 거점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한화 필리조선소와 MARAD에 따르면 상 이(Sang Yi) 청장 대행은 지난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미 국가안보다목적선박(NSMV)의 건조 현황을 점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협력할 방안을 검토했다. 필리조선소는 NSMV 5척을 수주해 작년 기준 2척을 인도했다. 같은 주 셰렐 파커(Cherelle Parker) 필라델피아 시장도 조선소를 찾아 미래 해운 산업을 책임질 견습생들을 격려했다. 필리조선소로부터 현지 지역 교육기관들과 인력 양성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는 여정을 들었다. 이달 초에는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조쉬 샤피로(Joshua Shapiro)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필리조선소를 시찰해 이목을 모았었다. 미국 정계의 관심이 필리조선소에 집중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모로코 카사블랑카 신조선소 운영권 입찰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현지 산업계가 한국 기업의 진출을 두고 노골적인 견제에 나섰다. 핵심 사업권을 둘러싼 민간 차원의 반발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HD현대의 향후 수주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모로코 매체 헤스프리스(Hespress)에 따르면 하산 센티시이드리시 모로코 수출업자협회(ASMEX) 회장은 최근 이 매체에 보낸 성명을 통해 "조선 산업은 모로코 주권을 수호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모로코의 영토 주권조차 인정하지 않는 국가가 이처럼 전략적인 사업을 맡는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며 "특히 지중해와 지리적으로 먼 외국 기업에게 투자를 맡길 경우 수익성과 안정성이 저해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센티시이드리시 회장은 입찰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는 국내외 분위기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스페인, 중국, 네덜란드, 인도, 프랑스, 모로코 등 여러 국가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행정 서류 심사가 진행중"이라며 "기술 심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금융 심사는 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체 방크(Deutsche Bank)가 테슬라의 신규 저가형 모델 ‘모델Q(가칭)’의 출시 시점을 전망했다. 도이체 방크는 20일(현지시간) 투자 메모를 통해 “테슬라 모델Q가 4분기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델Q는 테슬라의 4분기 판매량에 기여할 것”이라며 “23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델Q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이 공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이체 방크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모델Q의 출시 시점을 올 상반기로 예측하며 "모델Q가 BYD 돌핀, 폭스바겐 ID.3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모델Q는 소형 해치백 형태로 모델Y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장은 약 3988mm에 53kWh~75kWh LFP 배터리 탑재로 최대 500km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격은 3만 달러 미만이 유력하다. 지난 5월에는 모델Q의 테스트카로 추정되는 차량이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포착되기도 했다.<본보 2025년 5월 13일 참고 테슬라 신규 보급형 모델Q, 텍사스 기가팩토리서 다시 등장> 도이체 방크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 경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의 배터리 규제,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의 채굴부터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는 제품의 전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평가하고, 이러한 내용을 지속가능성보고서 등을 통해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순환경제에 기반한 환경 경영 노력은 △저탄소 원소재 구매 확대 △환경 친화적 소재 개발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의 노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국내 사업장 기준 폐기물 재활용률은 93%에 달한다. 지난 2022년 77% 수준에서 크게 향상됐다.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은 지난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 검증 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폐기물 재활용은 폐지와 고철, 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다시 자원화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진다. 당시 골드 등급을 받았던 창원공장은 지난해 최고 등급(플래티넘)을 획득해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자 폐기물 매립으로 탄소를 제거한다. 잉여 유기물을 땅속에 매립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 폐기물 관리 회사인 볼티드딥(Vaulted Deep)과 장기 탄소 제거(CDR)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사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염을 줄이기 위해 분뇨, 하수, 농업 부산물에서 발생하는 490만톤(t)의 폐기물을 12년 동안 지하 깊은 곳에 매립하기로 했다. 현재 볼티드딥의 탄소 제거 비용은 톤당 350달러로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약은 12년 동안 490만t의 폐기물을 처리하며, 총 가치는 17억 달러를 초과한다. 줄리아 라이첼스타인(Julia Reichelstein) 볼티드딥 최고경영자(CEO)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리 비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계약에 언급된 가격은 기업이 지불하는 실제 금액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폐기물이 처분을 위해 수로에 버려지거나 땅에 뿌려질 경우 폐기물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분리된다"며 "특히 땅에 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약 22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랙스카이는 1억60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 전환 선순위 채권(Convertible Senior Notes)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채권 만기는 2033년 8월 1일, 금리는 연 8.25%다. 전환율은 1000달러당 클래스A 보통주 27.1909주다. 이는 지난 17일 기준 주가 대비 약 30%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블랙스카이는 조달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고, 일부는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AI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파악한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이 투자한 팔란티어가 있다. 팔란티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페이팔을 창업한 피터 틸을 포함해 ,5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지역별 최저임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내무부는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하는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규정하는 정부령 초안을 작성 중이다. 지역별 최저임금을 월 25만 동에서 35만 동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초안의 적용 대상은 노동법에 따라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하는 근로자, 노동법에 따라 고용주, 그리고 본령에 명시된 최저임금 시행과 관련된 기타 기관, 단체 및 개인 등이다. 초안은 월 최저임금과 근로계약에 따라 일하는 직원에게 적용되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현재 수준보다 7.2% 인상하도록 조정할 것을 제안한다. 이에 따라 제1지역은 월 531만동(약 28만원), 제2지역은 월 473만동(약 25만2000원), 3지역은 414만동(약 22만원), 4지역은 370만동(약 19만7000원)으로 차등 규정한다. 내무부는 "최저임금이 현행 대비 25만동(약 1만3000원)에서 35만동( 약1만8000원)으로 7.2% 인상된다"며 "최저임금 조정은 2026년 말까지 근로자의 최저생활수준보다 약 0.6% 높은 수준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퀄컴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갤럭시 AI' 생태계를 고도화하며 차세대 모바일 경험 재편에 나서고 있다. 기기·운영체제(OS)·칩셋 전반의 통합 전략을 기반으로 멀티모달·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중심의 진화된 사용자 경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1일 일본 IT 매체 'ASCII'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엑스포) 기간 '진정한 AI 파트너가 되기 위한 인간 중심 AI: 장벽을 넘고, 다음을 향해'라는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 행사에서 AI 전략 방향을 공개하고, 구글·퀄컴과 함께 추진 중인 기술 협력 현황과 차별화된 생태계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송인강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 담당임원(상무)와 김상표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한국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 송 상무는 AI 전략의 주요 파트너로 구글과 퀄컴을 꼽았다. 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바일 사업 전반에서 시너지를 강화, AI가 사용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앰비언트 AI'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그는 "삼성전자는 AI를 '기능'이 아닌 '경험'으로 인식하고 실용적이고 간편하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제공을 전략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