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 일본 미쓰비시가 '한·미·일 원전 동맹'을 구축했다.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선점이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원전 부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일본에서도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홀텍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차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IPEM)'에서 현대건설·미쓰비시전기와 인도-태평양 지역 SMR 사업에 협력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과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을 비롯해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홀텍은 "이번 한·미·일 협력은 미국의 원자로 기술과 제조 역량, 일본의 계측 및 제어 시스템 기술력, 한국의 설계·시공·조달(EPC) 역량을 결합해 인도-태평양 전역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사는 우선 홀텍이 추진 중인 미국 미시간주(州) 팰리세이즈 SMR 건설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팰리세이즈 원전 단지에 300㎿(메가와트)급 SMR 2기를 새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후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 영토
[더구루=김현수 기자] 제넥신이 대혈관 폐쇄성 뇌졸중 후 발생하는 악성 뇌부종(MCE-LVO) 치료제 ‘GX-P1(EGT-101)’에 대한 소유권을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이그렛 테라퓨틱스(Egret Therapeutics)에 이전한다. 재무 건전성과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그렛 테라퓨틱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제넥신과 GX-P1에 대한 모든 권리와 소유권,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넥신의 이번 결정은 파이프라인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단순 로열티 수령을 넘어 자산 매각을 통해 일시적인 대규모 현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확보된 재원은 차세대 플랫폼인 bioPROTAC(표적단백질분해제) 등 신사업에 집중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GX-P1은 허혈성·외상성 손상 후 1회 투여만으로 면역을 조절하기 위해 설계된 최초의 PD-L1-hyFc 융합 단백질이다. 핵심 기전은 순환 단핵구가 손상된 조직으로 침투하기 전에 단핵구 PD-1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세포들을 염증 상태에서 회복 상태로 전환한다. 임상 1a상을 완료했으며 용량
[더구루=진유진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 피하주사(SC) 제형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정맥주사(IV)와 SC 두 가지 제형을 모두 확보하면서 치료 선택지를 넓힌 동시에, 글로벌 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앱토즈마 SC 제형의 환자 대상 상업 판매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10월 IV 제형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출시로 앱토즈마는 IV와 SC 제형을 모두 확보해 미국 시장에서 상업화한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하나가 됐다. 동일 성분 의약품에서 제형 다양성을 확보할 경우 처방 선택권이 넓어지고 시장 확장에도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SC 제형은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등 치료에 사용된다. 제품은 162mg/0.9mL 주사액 형태로 제공되며, 1회용 프리필드 시린지 또는 오토인젝터 방식으로 환자가 가정에서도 직접 투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앱토즈마는 인터루킨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로부터 30억 달러(약 4조4700억원) 규모 그린 암모니아를 공급받는다. 약 15년의 장기 계약을 통해 그린 수소·암모니아 분야 트레이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신성장동력인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육성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동참한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16일(현지시간)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30억 달러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9년 회계연도 하반기(2028년 10월 1일~)부터 15년간이다. 이번 계약은 저탄소 연료 채택을 확대하려는 글로벌 흐름 속에 이뤄졌으며, 전 세계 친환경 암모니아 구매 계약 중 역대 최대로 꼽힌다. 통신으로 시작된 삼성과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파트너십이 친환경 에너지로 넓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서 삼성은 2012년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와 4G 네트워크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2년 12월에는 5G 무선 접속망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6G 사업에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릴라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각별히 챙겨왔다. 2024년 7월 뭄바이에서 열린 무케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 시놉시스(synopsys)가 차세대 초고속 데이터 통신 기술인 PCI익스프레스(PCI Express, PCIe) 8.0의 구현 가능성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PCIe 8.0은 2028년에 규격이 확정될 예정이며 개인 소비자 시장보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양자 컴퓨팅,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자동차 부품사 '민스그룹(Minth Group)'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신규 제조 시설을 설립한다. 안정적인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용 경량 소재 부품 공급망을 구축,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완성차 제조사들의 북미 현지화 전략에 밀착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민스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약 4억3000만 달러(약 6440억원)를 투자해 앨라배마주 개즈던(Gadsden)에 자동차 부품 제조 캠퍼스를 조성한다. 과거 리퍼블릭 스틸(Republic Steel)과 걸프 스테이트 스틸(Gulf States Steel)이 운영하던 철강 공장 부지를 재개발해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로 전환한다. 개발 부지는 약 400에이커 규모다. 민스그룹은 이 부지에 약 100만 제곱피트 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1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시 개즈던 공장은 민스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생산 거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미시간과 테네시에 운영 중인 미국 생산시설과 별도로 북미 자동차 고객사를 위한 핵심 제조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신공장에서는 플라스틱과 알루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에서 분사한 물리 인공지능(피지컬 AI) 전문기업 '마인드로보틱스(Mind Robotics)'가 설립 4개월여만에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마인드로보틱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산업용 로봇'과 'AI 모델'을 결합한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항만청 수장이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완벽한 화재 진압 방법이 없다며 글로벌 공급망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으로 해상 물류의 혼란이 커지면서 항만 화재 대응 역량도 더욱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루마니아 궤도형 장갑차 사업에 투명성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12일 군사 전문매체 아미레코그니션 등 외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당국이 최근 독일의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만나 IFV 사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사업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과 영국 BAE시스템즈의 'CV90',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럽 랜드 시스템의 '아스코드2', 독일 라인메탈의 'KF41 링스'가 후보군에 올라있습니다. 공개 입찰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비공개 회담에 라인메탈의 링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루마니아 군당국·라인메탈 비밀회동에 4조원대 보병전투차량 구매사업 투명성 논란…한화에어로 '촉각'
[더구루=김현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일본 가정 식탁을 정조준한다. 일본 3대 백화점인 다이마루 백화점 입점을 토대로 현지 소비자들 입맛을 꽉 잡는다는 계획이다.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K-푸드의 영토를 본격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다이마루 백화점은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도쿄점 1층 화양과자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비비고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비비고 만두교자 270g △비비고 왕만두 새우&부추 350g △비비고 왕만두 불고기 350g 등 3종이다. 비비고 만두교자는 지난 1일 현지 출시된 신제품 13종 중 대표 주력 상품이다. 물이나 기름 없이도 프라이팬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푸짐한 속 재료를 가진 한국 만두의 특징과 바삭한 식감의 일본 교자의 특징을 합쳤다. 이번 팝업 판매가는 321엔(약 3천원)이다. 비비고 왕만두 새우 & 부추는 새우를 큼직한 조각으로 넣어 식감을 살리면서 부추의 향긋함으로 새우의 비린 맛을 잡은 만두다. 개당 35g으로 일반 만두 교자의 1.5배 크기다. 일본 내 기존 교자와 차별화하기 위해 제품 이름을 교자가 아닌 왕만두(王マンドゥ)로 정했다. 팝업 판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그룹이 미국 싱크탱크와 워싱턴 D.C.에서 첫 공개 포럼을 개최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화두인 전력 수급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의 북미 대관 조직인 LG워싱턴사무소 수장이 연사로 참여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당할 방안에 대해 통찰력을 공유한다. 16일 한미 관계 전문인 미국 싱크탱크 KEI에 따르면 오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지리적 경쟁 시대의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 in the Age of Geopolitical Competition)'를 주제로 공개 포럼을 연다. 이번 행사는 KEI가 주최하고 LG워싱턴사무소에서 후원한다.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지역 총괄(부사장)과 스콧 스나이더(Scott Snyder) KEI 최고경영자(CEO), 폴 J. 사운더스(Paul J. Saunders) 국가이익센터(CNI) 회장, 바네사 시아라(Vanessa Sciarra) 미국 청정전력협회(American Clean Power) 무역 및 경쟁부문 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한 조 헤이긴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 출신으로 LG워싱턴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올해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을 전망했다. 베트남 주식시장이 오는 9월 ‘FTSE 러셀(FTSE Russell)’의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Market)’으로 편입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FTSE 신흥시장 지수 내 베트남의 비중을 약 0.62%로 가정할 때, FTSE 러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부터 약 5억~10억 달러(약 7500억~1조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FTSE 신흥시장 지수 내 베트남의 비중이 0.62%라는 것은, FTSE 신흥시장 지수에 투자되는 전체 자금 중 0.62%가 자동으로 베트남 주식에 투자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뿐만 아니라 시장 승격에 따른 일반 글로벌 투자 자금의 추가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증권 베트남법인도 올해 FTSE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근거로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을 예측한 바 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1월 세미나에서 “FTSE 신흥시장 지수 편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말레이시아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 후공정 경쟁력 강화와 칩렛 기반 반도체 대응력을 앞세워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입지 확대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의 명칭을 변경한다. SIE는 6개월여간의 시간을 가지고 현재 사용 중인 브랜드명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계획이다. SIE는 디지털 서비스를 포괄하는 새로운 명칭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