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인도 반도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아시아 내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대만, 한국, 중국 중심의 생산 거점 외에 인도를 전략적 전초기지로 삼고, 아시아 전역의 수요 대응력 확보와 공급망 리스크 분산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대만 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에서 열린 ‘세미콘 인디아 2025(SEMICON India 2025)’에 고위급 임원을 파견해 자사의 전공정 제조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인도의 반도체 산업 성장 가능성과 생산·설계 인센티브 정책이 발표 내용에 적극 반영됐으며, 인피니언은 인도를 생산과 기술 양면에서 장기적인 전략적 투자처로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인도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총 7600억 루피(약 12조1000억원) 규모의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를 책정하고, 설계 지원 중심의 DLI(Design Linked Incentive) 정책을 포함한 연구·설계·제조 지원에 2500억 루피 이상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현재 건설 중인 해상풍력발전 단지 5곳에 대한 추가 중단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산업을 저지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더그 버검 미 내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테크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현 행정부 하에서는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미래가 없다”며 “보조금이 삭감되거나 제한된 것은 미국에 향후 해상 풍력 발전소가 건설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건설 중인 5곳의 해상풍력발전 단지에 대한 중단 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명칭은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미국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가 건설 중인 지역과 업체로는 △버지니아(도미니언 에너지) △뉴욕(외르스테드) △매사추세츠(이베르드롤라) △롱아일랜드(에퀴노르) △로드아일랜드(외르스테드) 등이 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해상풍력발전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갔다. 과도한 보조금이 집행됐다는 판단 아래 모든 정부 기관을 동원해 해상풍력발전 산업을 축소시키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백악관이 연방정부 기관에 반(反)
[더구루=김나윤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진출 6년을 맞았다. 2019년 법인 출범 이후 초반 적자에 시달렸지만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착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제6회 IBK 인도네시아 은행 창립 기념식'에는 현지 법인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IBK 인니 법인 관계자는 "고객, 파트너, IBK 가족 모두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약속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인니 법인은 출범 첫해인 2019년 18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2020년에는 손실이 394억원으로 불어났다. 2021년에도 13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3년 연속 고전했다. 그러나 2022년 81억원 흑자로 전환한 이후 2023년 156억원, 지난해 180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9월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합병해 인니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이후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와 비대면 신용장 개설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조선업체 데이비 디펜스(Davie Defense, 이하 데이비)가 미국 조선업 진출을 위해 현지 조선소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한국 조선업계에 긴장감이 감돈다. 미국 해안경비대의 북극 경비함 건조를 위한 특수 시설인 '아메리칸 쇄빙선 팩토리'(American Icebreaker Factory)를 건설하는 것으로 캐나다 조선업체는 수십 년 만에 미국 조선 용량을 단일 규모로 가장 크게 확대한다. 캐나다의 미국 조선업 진출로 한국 조선업계의 역할 축소가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는 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턴에 있는 걸프 코퍼(Gulf Copper) 조선소를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로 재건축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설은 트럼프 행정부의 쇄빙선 조달 우선순위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다. 데이비는 조선소 설계 및 프로그램 관리 분야의 선두 기업인 펄슨(Pearlson)과 협력해 개발한다. 펄슨은 BAE 시스템즈(BAE Systems), 오스탈 USA(Austal USA), 핀칸티에리 마리네트(Fincantieri Marinette) 등과 협력한 경험이 있다. 랜더링 이미지를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가 제3공장 건설을 공식화했다. YMTC는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량을 확대, 업계 선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격한다는 목표다. 12일 중국 기업 데이터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YMTC는 지난 5일(현지시간) 창춘3기 우한집적회로유한책임공사(长存三期(武汉)集成电路有限责任公司, 이하 창춘3기)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창춘3기의 자본금은 총 207억2000만 위안(약 4조450억원)이며, 이중 YMTC가 104억 위안(약 2조300억원)을 출자해 지분 50.1931%를 보유한다. 나머지 103억2000만 위안(약 2조150억원)은 국영 후베이 창성 3단계 투자(湖北长晟三期出资)가 출자하며, 지분율은 49.8068%다. 지분에 따라 창춘3기의 법정대표자는 YMTC 천난샹 회장이 맡게됐다. 후베이 창성 3단계 투자는 창춘3기 설립 이틀 전인 3일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151억2000만 위안(약 2조9500억원)이다. 후베이 창성 3단계 투자는 우한시 동호 신기술개발구 국유 자산 플랫폼인 '옵틱스 밸리 금융지주', 우한시 공산당 위원회와 시 정부가 산업 시설 건설 가속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최종 수주를 위해 영국 방산·해양 방위 기업 밥콕(Babcock)과 협력을 확대한다. 현지 운용·유지보수 전문 역량 확보를 통해 캐나다 해군에 전 생애주기 솔루션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 CPSP 수주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밥콕 캐나다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한화오션과 CPSP 사업 수행 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밥콕은 한화오션의 CPSP 사업 독점 운용·유지보수(In-Service Support, ISS) 파트너로 참여, 캐나다 전역에서 잠수함 12척의 건조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생애주기 지원을 담당한다. 한화오션은 밥콕과의 협력을 통해 설계·건조 능력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캐나다 정부 요구사항을 보완했다. 밥콕의 현지 운용·유지보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납기 준수, 운영 안정성, 유지보수 지원 등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 수주를 넘어 전 생애주기 솔루션 제공자로서 CPSP에서 신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의미를 갖는 셈이다. 밥콕은 캐나다에서 17년 이상 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필리핀이 농촌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놓고 프랑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우리나라 지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부정부패와 부실사업 논란이 불거지며 이재명 대통령이 지원을 취소했다. 필리핀 재무부(DOF)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80억 페소(약 7000억원) 규모의 농촌 모듈식 교량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프랑스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정부와 프로젝트의 기술적·재정적 조건을 최종 확정하기 위한 진전된 협상 단계에 있다”며 “이에 따라 해당 사업에 대한 한국과의 기존 차관 계획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350개 농촌 지역에 모듈식 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루손섬에 210개, 비사야스섬에 88개, 민다나오섬에 53개의 다리를 놓는다는 계획이다. 필리핀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2023년 우리나라에 약 6000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요청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부정부패와 부실사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한국수출입은행이 이 프로젝트의 타당성조사 용역 발주를 승인하면서 지원 사업이 재
[더구루 타이페이(대만)=오소영 기자] "공동패키징형광학(CPO) 생태계가 올해 성숙기에 접어들고 내년에 대규모로 배포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콘래드 영 TSMC 전 연구·개발(R&D) 책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의 부대 행사인 '2025 베트남 반도체 투자 세미나(The 2025 Vietnam Semiconductor Investment Seminar)'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2027년을 CPO의 원년으로 꼽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CPO 시장이 2030년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로 커진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CPO는 전기 신호를 빛으로 변환하는 광(光)트랜시버와 각종 반도체를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패키징 기술이다.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구리 배선과 칩을 패키징하던 기존 방식과 비교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준다. 데이터 병목 현상도 해소할 수 있어 AI 시대에 각광받고 있다. AI의 핵심은 생산성 향상이다. 영 책임자는 "현재 인력의 10%만으로 기존 업무를 수행할 시대가 올 것이라 믿는다"며 "이는 곧 생산성이 10배 향상된다는 뜻이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200조 루피아(약 17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국영은행에 지원하자 국영은행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인니 중앙은행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이 자금을 기업 대출 등에 쓰게 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 미래에셋세쿠리타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정부의 전략적 결정이, 은행 간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유동성을 크게 높였고 신용 공급 최적화를 가능케 했다"며 "이로 인해 국영은행 주가가 뚜렷하게 뛰어올랐다"고 분석했다. 앞서 인니 중앙은행은 총 200조, 약 17조원의 자금을 국영 은행에 지원했다. 푸르바와 유디 사데와 재무부 장관은 "은행은 이 자금을 활용해 실물 부문에 필요한 신용을 공급하면 된다"며 "자금이 금융상품으로 다시 묶이지 않고 실물경제로 흘러 들어가 화폐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전폭적인 승인을 받아 추진됐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인니 국영 저축은행은 이날 주당 1400루피아(약 120원)로 7.45% 급등했고 인니 국립은행도 5.12% 오른 주당 4300루피아(약 360원)를 기록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이번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베트남에서 '두 개 엔진' 전략으로 본격 확장에 나섰다. 베트남 최대 커피 체인 하이랜드 커피를 거느린 비엣타이인터내셔널그룹(이하 VTI)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 '직영+가맹' 양축으로 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대도시 중심 시장을 공략해 온 파리바게뜨가 베트남 외식 강자인 VTI와 협업을 통해 MF 체제를 구축, 현지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가맹 사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VTI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와 지난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체인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리바게뜨 베트남 법인은 VTI 계열사로 합류한 베이커리 브랜드가 됐다. VTI는 "이번 합병이 그룹 공동 사명인 '세계 최고의 것을 베트남에, 베트남 최고의 것을 세계에 전한다'는 비전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SPC 관계자도 "베트남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MF 체결 사실을 알렸다. VTI는 지난 1998년 데이비드 타이 회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하이랜드 커피 외에도 △국수 전문 체인 포24(Pho24) △커피빈 & 티리프(The Coffee Bean & Tea Leaf) △
[더구루=김은비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독일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가 2000대를 넘었다. 유럽 전기차·SUV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꾸준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11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올들어 8월까지 독일 시장에서 20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5% 두 자릿 수 급증한 수치다. 점유율은 0.1%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204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5.7% 수직상승한 수치다. 올해 누적 1위는 37만5403대 판매한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점유율은 20.0%를 기록했다. 2·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차지했다. 각각 17만760대(9.1%), 16만2212대(8.7%)를 판매했다. 이어 △스코다(14만6847대, 7.8%) △아우디(13만247대, 6.9%) △세아트(10만9893대, 5.9%) △오펠(8만6964대, 4.6%) △포드(7만3993대, 3.9%) △현대차(6만3245대, 3.4%) △기아(4만744대, 2.2%) 순으로 이어졌다. KG모빌리티 독일 성적은 가격 경쟁력에 따른 것으로 특히 중형 SUV ‘토레스’와 전기차
[더구루=이연춘 기자] 융합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은 11일 이사회에서 자기주식 43만9210주를 소각하는 감자를 결의하고, 같은 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자비율은 보통주식 0.79%이며, 감자 후 자본금은 기존 55억2622만9300원에서 54억8230만8300원으로 감소하고, 발행주식수는 5526만2293주에서 5482만3083주로 감소한다. 감자일정에 따르면 주주총회는 10월 29일 열릴 예정이며,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다. 변경상장 예정일은 12월 9일이다. 지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자본 효율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꾸준한 기술 혁신과 함께 재무·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시장과 주주의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