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폴란드 국방장관이 FA-50GF의 연내 배치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폴란드 공군은 연일 FA-50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마인스크 마조비에츠키 제23 전술 항공 기지에서 열린 FA-50 공개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FA-50GF 2기를 인수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10기가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총 48기의 FA-50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말까지 FA-50GF 12기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KAI는 지난 7월 1, 2호기를 출고하고 폴란드 공군에 인도까지 완료했다. 인도된 FA-50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마인스크 마조비에츠키 제23 전술 항공 기지에서 시험 비행을 진행했으며 15일에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 미그29와 함께 비행했다. 브와슈차크 국방장관은 FA-50GF에 대해 "소련제 항공기보다 몇 배는 더 낫다"며 "정부는 기록적인 속도로 소련시대 군용기를 FA-50과 같은 서구 장비로 교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공군은 FA-50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폴란드 국방부는 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에 공급하는 K9 자주포(현지명 AS9 헌츠맨)에 이스라엘산 전력 시스템을 장착한다. 새로운 전력시스템 도입으로 K9 자주포의 생존성은 물론 편의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라엘의 배터리 시스템 개발업체 엡실러(Epsilor)는 21일(현지시간)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와 나토 6T 타입 리튬 이온 차량용 배터리(NATO 6T type Li-Ion vehicle batterie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호주 육군이 진행한 랜드 8116 1단계 사업(LAND 8116 Phase 1)으로 공급되는 AS9 헌츠맨에는 엡실러의 군용 차량용 배터리 시스템이 장착된다. 한화디펜스와 호주정부는 2021년 1조원 규모의 1차 자주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AS9 헌츠맨 30문과 AS10 방호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2027년까지 공급한다. AS9 헌츠맨은 노르웨이 육군에 공급된 K9 비다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에따라 북대서양 조약기국(나토, NATO) 표준 155mm 포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전자장비는 물론 승무원들을 위한 에어컨 시스템 등이 갖춰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천무 다연장로켓(MLRS)의 폴란드에 상륙했다. 지난 6월 20일에 보내진 첫번째 발사대가 선박의 항로 변경으로 이제서야 도착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239 천무 다연장로켓을 실은 화물선 AAL 다롄(2013년 건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도착했다. 선박은 폴란드 군대를 위한 K-239천무 발사대를 배송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옐츠(Jelcz) 8X8 차량과의 통합 작업을 마친 첫번째 한국형 다연장 로켓 'K239 천무'를 보낸게 이제서야 도착한 셈이다. 당초 이달 초 도착 예정이었으나 운항 중 이민자를 구조하느라 항로를 변경해 인도가 지연됐다. 나머지 2대는 한국에서 발사 테스트를 받고 인도된다. 이민자는 선박이 수에즈 운하에서 시칠리아 남동쪽의 지브롤터(Gibraltar)로 가는 도중에 만났다. 선박은 계획된 경로를 이탈해 구조된 사람들을 시칠리아의 카타니아 정박지로 돌려보냈고, 그들은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Guardia Costiera)에 인계됐다. AAL 쉬핑은 "방글라데시인 32명, 이집트인 3명, 시리아인 1명을 구조했다"며 "이민자 구조와 항로 우회에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개량형 경전투기에 미국 록히드마틴의 주·야간 표적 식별장비 '스나이퍼 어드밴스트 타겟팅 포드(ATP)'를 탑재한다. 표적 식별, 추적과 원거리 교전 능력을 향상시켜 전술적 효율성을 높인다. 폴란드 군비청은 18일(현지시간) 폴란드형 FA-50 전투기에 록히드마틴의 AN/AAQ-33 스나이퍼 ATP 34대를 장착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와 1억500만 달러(약 1408억원) 규모로 구매 계약을 맺고 스나이퍼 표적 포드를 공급받는다. 스나이퍼 ATP는 록히드 마틴이 제작한 3세대 타게팅 포드이다. 전투기에 장착돼 야간, 전천후의 상황에서 지상 목표물을 식별, 자동 추적, 정밀유도지시 기능을 한다. 록히드 마틴 2세대 랜턴 타게팅 포드의 후속 모델이다. 랜턴 보다 탐지거리가 5배 늘어나 매우 정밀하게 장거리에서 목표물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 공군의 KF-16과 F-15K에도 장착됐다. 폴란드의 스나이퍼 ATP 구매는 올 상반기부터 추진됐다. 미 국무부의 판매 승인으로 조달이 가능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5월(현지시각) 폴란드형 FA-50 개량형 경전투기에 장착할 스나이퍼 AT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에서 K239PL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훈련을 실시한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폴란드 육군이 K239PL 천무 다연장로켓(폴란드명 호마르-K(Homar-K)) 야전 로켓 발사대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NS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혹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종합 시험장인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첫 번째 훈련생 그룹은 12명의 병사들로 구성된다. 폴란드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병사들의 실탄 발사를 위해 진행된다"며 "훈련 영역 중 하나는 사격 물류와 관련됐다"고 밝혔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19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239 천무 288문을 도입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미사일 약 2만여발을 포함해 천무 공급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5000억원)를 넘어선다. <본보 2022년 10월 19일 참고 [단독] 방한 무산된 폴란드 국방장관, 26일 천무 288문 구매계약 서명> 폴란드는 한화에어로스에스와 작년 11월 5조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맺고, 총 218대의 '호마르-K'를 도입하기로 했다. 폴란드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까지 'K-방산' 수출의 쾌속 질주한다. 루마니아에 K2 전차 공급을 제안하며 수출을 타진한다.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에 K2 전차가 미국 에이브럼스 전차 보다 가벼워 민첩성과 기동성이 뛰어나고, 화력은 비슷한 점을 강조했다. 루마니아 방산매체 디펜스루마니아(defenseromania)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현대로템이 루마니아에 이미 구매가 결정된 미국 에이브럼스 전차와 함께 K2 전차 구매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현대로템은 에이브럼스와 비교했을 때 K2의 장점으로 무게는 10t가량 가볍고, 화력은 같다고 소개했다. 무게가 가벼워 민첩성이나 기동성이 뛰어나다고 알렸다. 또 K2의 통합 디지털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보호 시스템, 원격 유도 무기 시스템, 최첨단 경고 시스템 또는 드론 방지 시스템과 같은 다른 시스템의 잠재적인 통합을 의미한다. 이들은 나중에 설치할 수 있다. 이의성 현대로템 디펜스해외사업담당 자문은 디펜스루마니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대로템은 5년 전 중동 사막 지역의 극한 온도 조건에서 K2를 포함한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고, 2년 전 노르웨이에서도 테스트를 수행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을 위한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사업을 함께 한다. 엘빗 시스템즈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식자료를 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의 호주 IFV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엘빗 시스템즈는 레드백에 MT2000 Mk30을 개량한 2인용 터렛 시스템을 납품한다. 엘빗 시스템즈의 최신형 30㎜ 유인 포탑을 기반으로 △COAPS 포수 조준경 △전자광학 시스템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 보호 시스템 △엘빗시스템의 아이언 비전(Iron-Vision) 첨단 상황 인식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시스템 △레이저 경고 시스템(ELAWS) 등을 통합한다. 호주 수출형으로 개발한 레드백(AS21)의 경우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의 최신형 30㎜ 유인 포탑을 기반으로 7.62mm 캐논 결합 기관총, 원격조작식 12.7mm 기관총이 장착된 호주 EOS의 R400S Mk 2, 이스라엘 라파엘의 스파이크 ER2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발사기가 탑재된다. 또 나토 표준화협정(STANAG) 4569에 따라 탄도 보호 레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이 브라질 수출길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브라질에서 수소전기트램 설치를 위한 연구를 의뢰하면서 양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市)는 현대로템에 수소로 구동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전기트램 설치 연구를 의뢰했다. 시 당국이 수소전기트램에 대한 경제성 조사를 요청한 것이다. 이에 현대로템 관계자들은 지난주 루시아노 알메이다(Luciano Almeida) 피라시카바 시장을 만나 상파울루 시내 수소트램 노선 설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알메이다 시장은 "철로 위를 달리는 트램은 최대 2km 길이의 도시 명소 탐방을 강화하고 기존 철도망을 이용해 지역 내 도시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에디발 캄파넬리(Edyval Campanelli) 현대로템 브라질 영업담당은 "현대로템 철도사업부가 이미 브라질에 지하철과 고속열차를 포함해 전 세계에 5만량 이상의 차량을 납품했다"며 "현데로템은 수소전기트램의 동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포르투갈 아베이루(Aveiro) 항만 부지 확보를 추진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베이루 항만 관리국(APA)은 해상 풍력 부문을 위해 아베이루 항구 지역의 3개 부지의 양보에 대한 공개 입찰을 개시한다. '포르투갈의 베네치아' 아베이루 항구 부두는 포르투갈에서 유일한 해상 화물 전용 부두이다. APA는 지난 6월 중순에 항구 내 물류 산업 활동 구역(ZALI)에 3개의 부지로 나뉘어 19만2000㎡ 이상을 분할해 입찰 추진을 발표했다. 이후 30일 동안 관심 표명을 발표 할 기간을 열었는데 5개 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항만 부지는 해상 풍력 부문의 산업 시설 건설과 운영을 위해 쓰인다. 입찰 참여 업체로는 △인터스트리얼 바랑케사(Barranquesa S.A) △알코브레(Alcobre) △시크릿4다이렉트(Secret4direct) △씨에스윈드 포르투갈(CS Wind Portugal) △솔리달(Solidal) 등이다. APA는 "3개 지역에 둘 이상의 이해 당사자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공개 입찰 조건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을 유럽 풍력시장 공략 거점으로 삼고 증설을 추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 정부가 국방 예산에 12억 유로(약 1조7500억원)를 투자한다. 에스토니아는 오는 2025년까지 작전 중거리 대공 방어 능력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방 예산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12억 유로를 탄약에 투자한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국방예산의 약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노 페브쿠르(Hanno Pevkur)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에스토니아의 국방비를 GDP의 3 %로 늘릴 계획"이라며 "12억 유로 이상의 무기와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2024-2027년 에스토니아 군대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에스토니아는 군대를 대대적으로 재무장해 2024-2027년 국방비 지출 비중을 이전 예산인 국내 총생산의 2.85%에서 3%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발트해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가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 투자이다. 국방부는 향후 10년간 약 145억 달러(약 19조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2023-2026년 군사비의 재정 배분은 예산의 54%가 조달에 사용될 전망이다. 올해 에스토나아의 주요 조달 분야는 포병 및 장거리 무기, 방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 '스폿'(Spot)이 브라질에 상륙한다. 로봇개의 판로 확대로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사업에 탄력이 붙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산업개발청(ABDI)은 스폿을 이용해 브라질 사설 5G 네트워크가 있는 산업 환경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다. ABDI는 5G 네트워크에서 스폿의 기능과 플랫폼 통합을 평가한다. 브라질 인프라와의 연결성과 도달범위, 호환성을 살펴본다. ABDI는 "스폿이 4개의 관절 다리가 있고 인공지능(AI)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조에 바퀴나 트랙을 사용하는 기계보다 더 많은 이동성을 획득한다"며 스폿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스폿 기능에는 도달하기 어려운 영역의 이상 감지가 포함되며 이를 위해 여러 센서, 마이크 및 카메라가 사용된다. 태블릿을 통해 제어하거나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다. 5G 연결을 지원하고 구조물이 손상된 장소에서 행동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잔해 위를 걸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 추락 시 자가 교정과 장애물 주변에서 동적으로 다시 계획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으로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육군 로봇 연구기관과 손을 잡는다. 호주 육군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자율주행 기술과 로보틱스 기술 등을 통해 작전 우위를 확보하고자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는 최근 호주 육군 산하 로봇 및 자율시스템 구현 조정사무소(Robotic and Autonomous Systems Implementation and Coordination Office, 이하 RICO)에 자동화 보호 물류 콘셉트 '베놈X(VenomX)' 개념을 선보였다. 베놈X는 호주 방위 산업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베놈X 호주 파트너로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포제로테크놀로지스(4Zero Technologies) △호주 물류서비스 이클립스 로지스틱스 △호주 디킨대학교 △호주 소프트웨어 회사 비저너리 머신스(Visionary Machines) 등이다. 베놈X는 육군의 로봇 및 자율 시스템(RAS) 전략의 다양한 요소를 지원한다. 팀 구성, 스워밍 기술 등의 플랫폼을 통해 대량 생산 및 확장 가능한 효과를 창출한다. 또 인공 지능(AI)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