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헝가리 데브레첸 시장이 에코프로비엠, CATL 등이 둥지를 튼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 관리 강화에 착수하며 안전·규제 이슈 대응에 직접 나섰다. 내달 총선을 앞두고 배터리 산업이 정치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의 규제 대응 부담과 사업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예고한 이란 발전소 공격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금값 하락세가 완화됐다. 하락세를 보이던 금 가격은 이란과의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면서 다시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원자재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금 가격은 같은날 오전에 비해 5% 이상 하락한 온스당 4262.50달러(약 634만원)까지 떨어졌다가 4431.09달러(약 660만원)로 회복하며 거래됐다. 금 선물도 장중 한때 10% 가까이 하락했지만, 0.7% 하락한 온스당 4574달러(약 681만원)에 마감했다. 이처럼 금 가격이 급등락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연기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금값은 1월 말 온스당 5594.92달러(약 833만원)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약 25% 하락했다. 특히 지난 주 10% 가까이 하락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금 가격 하락세는 이란 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급등 우려로 인해 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극도로 고조된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 전쟁으로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에너지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전쟁 와중에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사업들을 강행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건재함을 과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는 몇 주 안에 저장 터미널 사업의 지분 매각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거래 주관사로는 씨티그룹을 선정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도 파이프라인 네트워크 일부를 임대할 계획인 가운데 대형 사모펀드와 인프라 펀드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KPC는 현재 미국 투자은행(IB) ‘센터뷰 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와 함께 파이프라인 네트워크 임대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최대 70억 달러(약 10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와 쿠웨이트 모두 국제사회와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에너지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전쟁 중에도 시스템이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글로벌 금융 시장의 패닉을 막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또 에너지 우회로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의 주력 미니밴 카니발이 자동 슬라이딩 도어 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24년 어린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북미에서 최초 제기된 집단 소송과 관련해, 최근 현지 법원이 기아 측의 기각 신청을 거부하고 본안 재판 진행을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예고됐다. 실제 미국 내에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관련 전동시트 끼임 사고로 영아 사망 사례가 발생하며 전방위적 리콜과 판매 중단 사태를 맞은 상황에서 기아까지 안전성 문제로 제동이 걸리며 현대차그룹 전체가 '패밀리카 신뢰도' 위기에 직면했다. 24일 미국 메릴랜드 연방지방법원 공식 결정문에 따르면 스테파니 A. 갤러거(Stephanie A. Gallagher) 판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아 카니발 소유주 레이첼 랭거한스(Rachel Langerhans) 등이 제기한 집단 소송과 관련해 기아 측의 소송 기각 신청을 거부했다. 갤러거 판사는 원고가 실제 신체적 부상을 입지 않았더라도, 결함으로 인해 안전하지 않은 차량을 구매한 것 자체가 '차량 가치 하락'이라는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이라 판단하고 1심 본안 재판 진행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202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육군이 LIG넥스원의 파트너인 미국 최대 드론 기업 스카이디오(Skydio)의 정찰드론으로 전투력을 강화한다. 소대 단위에서 감시·정찰(ISR)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카이디오의 드론을 구매한다. 자율비행·자율무기 체계를 통해 미래 전장을 주도한다. 스카이디오는 중국 드론이 떠난 자리를 채우며 인도-태평양 지역(인태지역) 군용 드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천연가스 생산 시설을 재가동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출길이 막혀 있어 생산량은 현저히 낮은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페르시아만(걸프만)에 있는 UAE의 유일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시설인 다스섬 플랜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이 불가능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 매체에 "해협이 재개되는 즉시 신속하게 재가동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생산을 멈춘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가동률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스섬 LNG 플랜트는 UAE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이 운영하는 시설로, 연간 생산량은 600만톤 규모다. 아드녹은 지난 23일 아부다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송 차질에 대응해 LNG 생산량을 일시적으로 조정했다"며 "가능한 한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고객·파트너와 거래별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아부다비 하브샨 가스 시설 재가동과 돌핀 파이프라인을 통한 카타르산 가스 공급으로 자국 내 가스 공급은 차질이 없다"고 언급했다. 하브샨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하는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동맹인 '팍스 실리카(Pax Silica)'의 일환으로, 글로벌 IT 기업과 대형 국부펀드가 참여한다. 최근 이란 전쟁으로 벌어진 글로벌 공급망 우려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콥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 성장·에너지 담당 차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핵심광물 투자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계획을 공개했다. 헬버그 차관은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2억5000만 달러(약 3700억원)를 출자해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며 "미국이 컨소시엄을 관리하며 국부펀드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최대 1조 달러(약 1500조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참여 기관으로는 일본 최대 IT 기업 ‘소프트뱅크 그룹’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 등이 포함됐다. 헬버그 차관은 “컨소시엄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과 우방국의 에너지 및 희토류 접근성을 보존하는 것”이라며 “특히 핵심광물 안보와 물류
[더구루=이진욱 기자]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KF-21 도입을 추진하며 한국수출입은행 금융 지원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수출입은행은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계약상 안전장치를 전제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과거 분담금 미납 전력을 고려해 우리 정부는 보증 등 신용 조건을 엄격히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양국은 이달 말 예정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니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수출 계약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최종 금액 조율을 거쳐 상반기 중 별도 계약식이 치러질 전망입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인니, KF-21 도입 위해 韓 금융 지원 모색..수출입銀 "적극 지원" - 이 영상은 AI 음성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스토니아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 도입을 앞두고 폴란드 현지에서 운용 경험을 직접 확인했다. 훈련 체계와 운용 노하우를 청취하고 준비 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유럽 내 천무 도입국이 확대되며 운용국 간 협력 전선이 넓어지고 있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로봇 사업의 전면화’를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Actuator)'와 홈 로봇을 양대 축으로 삼아, 주력 사업을 기업간거래(B2B)와 플랫폼, 고객직접경험(D2X) 중심의 고수익 구조로 재편하겠다는 포부다. 중동 정세 불안에는 면밀히 대응하는 동시에 사우디 정부 주도 사업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사우스’ 시장 내 입지도 강화할 방침이다. 류 CEO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화로 삼겠다”며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로봇 제조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연간 4500만 대 규모의 가전 모터 양산 인프라를 로봇 시장으로 전이해 수십조 원 규모의 부품 시장 내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AI 가전 시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홈 로봇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은 물론 제품 양산 준비를 병행하며, 그룹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홈 로봇 시장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다. 류
[더구루=김수현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강경 대치가 이어지면서 중동 정세가 악화되자 국제 유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48시간 최후통첩'이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거나 장기 대치가 이어질 경우 유가 추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오전 7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98.23달러(약 15만원) 대비 0.53% 오른 배럴당 98.6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0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7% 상승한 98.32달러였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지난 20일 3.54달러(3.26%) 급등한 112.19달러(약 17만원)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안에 완전히 재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초토화시키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이란 내 강경파 인사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은 "우리 국가 인프라가 공격받는 즉시 중동 지역의 핵심 인프라, 에너지, 석유 시설 등이 돌이킬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재생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공 중인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인 '낙월해상풍력'이 연내 준공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해상풍력 발전 용량은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명운산업개발에 따르면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낙월해상풍력사업은 지난 21일 기준 전체 공정률 72.8%를 달성했다. 명운산업개발과 태국 에너지 기업 비그림파워(B.Grimm Power)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3월 착공 이후 약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 38기 △TP(Transition Piece) 22기 상부구조인 타워와 터빈 11기 설치를 마친 상태다. 겨울철 기상 여건으로 다소 정체됐던 공정은 기온이 오른 이번달부터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1호기 상업발전을 시작으로 현재 총 5기가 가동 중이며, 이용률과 발전량이 당초 예상을 상회하고 있어 사업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해상풍력 규모를 기존 352MW에서 716.8MW로 확대하는 핵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앤트그룹, 애지봇 등이 투자한 중국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어헤드폼 테크놀로지(aheadform technology, 이하 어헤드폼)가 인간처럼 표정과 말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공개했다. 어헤드폼은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을 탑재해,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이하 BYD)가 전 차종에 탑재하고있는 첨단 주행 시스템(ADAS) '신의 눈(God's Eye)'의 오작동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의 눈을 성급하게 전면 보급한 것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의 눈의 결함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샤오홍슈(Xiaohongshu)'에는 '신의 눈을 사용한 채 주행하고 있었는데 급가속을 했다', '갑자기 옆 차선으로 핸들이 꺾이는 유령 조향(Ghost steering) 현상이 발생했다'는 등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BYD가 자체 개발한 신의 눈은 지난해 2월 공개됐다. 신의 눈은 3가지 클래스로 구성됐다. 각 클래스의 차이는 라이다 센서의 장착 여부로 나뉜다. 고급차용 A버전은 카메라와 함께 라이다 센서 3개로 구성됐다. B버전은 라이다 1개와 카메라, C버전은 카메라만으로 작동한다. 완 촨푸(Wang Chuanfu) BYD 회장은 신의 눈을 공개하며 "전 차종에 기본 탑재될 것"이라며 "신의 눈은 운전자 개입 없이 100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