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바나듐 구리 정제 기술을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스틸 브라이트(Still Bright)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스틸 브라이트는 시범 생산 시설을 건설해,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틸 브라이트는 30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870만 달러(약 2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머터리얼, 임팩트 포르테에스큐, 아졸라 벤처스, SOSV, 임팩트 사이언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2022년 설립된 스틸 브라이트는 정제 과정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구리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제는 구리 광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수한 구리를 얻는 과정으로, 스틸 브라이트는 이 과정에서 최대 20%에 달하는 구리 금속이 손실된다고 설명했다. 스틸 브라이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산구리(Cu2S)를 바나듐 용액에 담가 구리 금속을 추출했다. 스틸 브라이트 측은 바나듐 흐름전지(Vanadium flow battery)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바나듐 흐름전지는 활물질(바나듐이온)이 전해액 내부에 녹여진 상태로 작동하는 배터리로, 에너지저장장치(E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1000번째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을 생산하며 조기 양산 체계 안착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빠르게 안정화된 생산 역량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의 공급 확대는 물론, 글로벌 ESS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테슬라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상하이에 위치한 '메가팩토리'에서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을 완료하고 유럽 수출을 위한 출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첫 양산을 시작한 이후 불과 6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은 단순한 누적 생산 수치를 넘어 상하이 공장의 양산 체계가 빠르게 안정화됐음을 방증한다.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생산량은 약 188대 수준이지만, 생산 초기 안정화 기간을 감안하면 최근에는 월 300대에 근접하는 생산 속도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테슬라가 미국 외 지역에 처음으로 구축한 ESS 전용 생산기지다. 작년 5월 약 20만㎡ 부지에 착공, 9개월 만인 올해 2월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총 투자비는 약 14억5000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파트너사인 캐나다 '리튬 사우스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Lithium South Development Corporation, 이하 리튬사우스)'로부터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인수를 추진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포스코는 자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인접 자산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배터리 원료 공급망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튬사우스는 30일(현지시간)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으로부터 '옴브레 무에르토 노르테 리튬 프로젝트(Hombre Muerto North Lithium Project, 이하 HMN 프로젝트)'와 인근 탐사 광권에 대한 최대 6200만 달러 규모의 조건부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안은 60일 간 실사 기간과 60일 간 계약 협상 기간을 포함하는 비구속적 조건부 계약(LOI) 형태다. 포스코가 인수를 검토 중인 자산은 리튬사우스가 100% 소유한 HMN 프로젝트 내 핵심 광권인 △알바 사브리나(Alba Sabrina) △나탈리아 마리아(Natalia Maria) △트라모(Tramo) △소피아(Sophia) 1·2·3이다. 포스코는 리튬사우스가 구매 옵션을 보유한 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아픈 손가락'인 배터리 사업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의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윤활유 자회사인 'SK엔무브'와의 흡수합병을 택했다. 석유화학 업황의 둔화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SK엔무브와 결합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올해 총 8조원 규모의 선제적인 자본 확충도 추진한다. ◇ SK온-엔무브 합병법인 출범…상장 철회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엔무브는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고,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이로써 SK온의 상장은 무산됐다. SK온은 2026년 상장을 조건으로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3조원대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SK온과 FI의 주주간 계약은 해지돼 기업공개(IPO) 의무가 사라진다"고 밝혔다. 이어 "FI로부터 자금을 유치했을 땐 전기차 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있었으나 지금은 다르다"며 "캐즘이 장기화되고 이어 상장을 급히 진행하는 것보다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동박 제조업체 더푸커지(德福科技·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푸커지는 30일 솔루스첨단소재 종속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과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지분 100%를 1억7400만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FL은 정보통신기술(ICT)용 동박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1965년 완공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 인수한 공장으로, 11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더푸커지는 "우리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과 초극박(DTH) 등 최첨단 IT용 동박 제품 개발을 장기 전략으로 항상 최우선 순위에 뒀다"면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IT용 동박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푸커지는 중국 3대 동박 제조기업이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 박막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HVLP 동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지속적인 인수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2억 달러(약 2775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라이텐은 추가 자금 확보로 차세대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텐은 최근 사업 인수와 전반적인 확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2억 달러(약 2775억원) 이상의 추가 자본 투자를 확보했다. 이로써 라이텐이 유치한 투자액은 총 6억 2500만 달러(약 8662억원)를 넘어섰다. 라이텐은 지금까지 스텔란티스와 페덱스(FedEx), 하니웰(Honeywell)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총 4억2500만달러(약58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수출입은행(EXIM)으로부터 최대 6억5000만 달러(약 8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투자 의향서(LOI)를 확보했다. <본보 2024년 12월 19일 참고 '반값 배터리' 리튬황 이차전지 기업 라이텐, 대규모 자금 유치 성공> 이번 추가 투자는 주로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이뤄졌다. 라이텐은 추가 자본을 활용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인수 전략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코퍼레이션(SES AI Corporation, 이하 SES AI)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생산기업을 인수했다. SES AI는 인수로 확보한 기술과 데이터를 AI 배터리 소재 개발 플랫폼과 결합해 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UZ에너지(UZ Energy)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SES AI는 UZ에너지 지분 100%를 인수한다. 거래규모는 2550만 달러(약 354억원)이다. 인수 작업은 3분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SES AI가 인수한 UZ에너지는 상업·산업용 ESS 제품을 전문적으로 설계·제작하는 기업으로, 60개국 이상에 500MWh 규모의 ESS를 구축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SES AI는 UZ에너지의 하드웨어와 운영 데이터, 마케팅·판매 채널을 통합해 '분자 우주(Molecular Universe, MU)' 플랫폼을 강화한다. MU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배터리 소재 개발 플랫폼으로, 논문과 특허, 참고문헌, 분자 데이터베이스, 셀 생산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분자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세계 최대 종합 화학 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와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개발에 협력한다. 4년 전 체결한 양극활물질 분야의 업무협약이 확대된 것으로, 바스프는 CATL의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바스프는 CATL과 양극활물질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측은 양극활물질 개발과 공급에 협력한다. CATL가 바스프를 양극활물질의 중요한 공급업체로 선정함으로써 바스프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CATL의 글로벌 전략을 지원한다. 다니엘 쇤펠더(Daniel Schönfelder) BASF 배터리 소재 사업부 사장은 "혁신적인 양극활물질을 위한 CATL의 다각화 및 현지 생산 시설은 CATL의 글로벌 사업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CATL과 바스프 배터리 소재 간의 파트너십과 같은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와 CATL은 2021년에도 배터리 소재 솔루션, 특히 양극재와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CATL의 유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그룹이 미국 배터리 기술 스타트업 '에스테스 에너지 솔루션즈(Estes Energy Solutions, 이하 에스테스)'에 투자했다. 전기차 시대와 산업 전반의 전기화 흐름에 발맞춰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6일 BMW그룹에 따르면 벤처 투자 부문 BMW i Ventures(BMW i 벤처)는 최근 에스테스의 11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호주의 철강·에너지 기업 포르테스큐(Fortescue)의 투자 부문 포르테스큐 벤처(Fortescue Ventures)와 공동 주도한 이번 자금 조달에는 기술 중심 초기 투자사 뉴 시스템 벤처(New Systems Ventures)와 실리콘밸리 기반 딥테크(Deep Tech) 전문 벤처캐피털 디씨브이씨(Data Collective Ventures, DCVC)도 참여했다. 에스테스는 이번 투자로 누적 2000만 달러(약 277억원)를 유치했다. 확보한 투자금은 서로 다른 배터리 셀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운용할 수 있는 '멀티 케미스트리(Multi-Chemistry)' 배터리 팩 플랫폼 개발과 미국 내 파일럿 생산 설비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인 퀀텀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이하 퀀텀스케이프)이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와 협력을 확대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한다. 폭스바겐은 전고체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경쟁사 대비 원가 우위를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배터리 셀 제조사 파워코와 체결했던 전고체 리튬 배터리 산업화 계약을 확대한다. 전략적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 확대로,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퀀텀스케이프의 첫 번째 파일럿 생산라인에서 QSE-5 배터리 개발 시범 라인을 가속화한다. QSE-5는 5암페어아워(Ah)급 용량을 갖춘 배터리로, 퀀텀스케이프가 2025~2026년 상업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핵심 제품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최대 1억 31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급 받는다. 이 중 첫 번째 마일스톤에 해당하는 1000만 달러(약 137억원) 이상은 이미 지급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의 협력 확대로 파워코는 QSE-5 생산 및 자동화 작업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야화그룹과 모로코 수산화리튬 생산시설 설립 계획을 실행 단계로 끌어올렸다. 카림 지단(Karim Zidane) 모로코 투자·공공정책융합평가부(MICEPP) 담당 특임 장관과 만나 1단계로 55억 디르함(약 8000억원)의 투자를 논의했다.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유럽의 기조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25일 MICEPP에 따르면 지단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야화그룹 대표단과 만났다. 수산화리튬 생산시설 건설 계획을 검토하고 지원 방안을 살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야화그룹은 1단계로 55억 디르함을 투자한다. 43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로코의 배터리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단 장관은 회동 직후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로코는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의 지역 허브로 입지를 강화하며 리튬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산업 클러스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회동으로 모로코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며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야화그룹은 지난 2023년 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씨가 퍼스널 하이지인(개인 위생)용 특수 섬유 사업 강화를 위해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했다. 글로벌 고객 대응력과 기술 협업 역량을 갖춘 인물을 수장에 전면 배치, 위생용 스판덱스 시장에서 효성티앤씨의 입지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스콧 블랙커다를 퍼스널 하이지인 사업부 총괄로 임명했다. 그는 위생용 특수 섬유의 글로벌 영업을 총괄하며 고객사 맞춤형 기술 제안과 공동 프로모션, 신규 시장 개척 등 수요 확대 전략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블랙커다 총괄은 퍼스널 하이지인용 특수 섬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10년간은 글로벌 섬유 기업 '라이크라 컴퍼니(The LYCRA Company)'와 '인비스타(INVISTA)'에서 퍼스널 케어 부문 글로벌 리더직을 맡았다. 위생용 특수 섬유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고객 네트워크, 기술 기반 사업 확장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스널 하이지인용 특수 섬유는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신축성과 피부 안정성을 갖춘 스판덱스 소재를 의미한다. 최근 고기능성·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