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8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첫 중형 픽업트럭을 출시하며 '픽업 대전'에 가세한다. 이번 신모델은 기아 '타스만'의 플랫폼을 단순 공유하는 방식이 아닌, 현대차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파괴적인 콘셉트를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동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픽업 시장의 절대 강자인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와 정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개빈 도널드슨(Gavin Donaldson) 현대차 호주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형 중형 픽업트럭의 출시 시점을 2028년경으로 예고했다. 도널드슨 COO는 "미국 법인과 긴밀히 협력해 독자적인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픽업트럭은 호주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세그먼트인 만큼, 이 시장에서의 성공이 현대차 전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호주 법인은 이 모델이 기아 타스만을 단순히 브랜드만 바꿔 출시하는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 아닐 것임을 분명히 하며 독자 노선을 강조했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ck) 등에 따르면 현대차의 신형 픽업트럭은 정통 오프로드
[더구루=정현준 기자] 지리그룹의 지원을 받는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캐나다와 중국 간의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맞춰 북미 시장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캐나다가 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던 고율 관세를 대폭 낮추면서, 폴스타는 한국·미국·중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활용한 '최적의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는 이노션이 현대차·기아의 유럽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팀을 대폭 강화했다. 각 브랜드를 전담할 베테랑 비즈니스 디렉터를 영입, 보다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유럽법인은 최근 세바스티안 페르슈케(Sebastian Perschke)를 현대차 유럽 비즈니스 디렉터로, 사라 마사로(Sara Massaro)를 기아 유럽 비즈니스 디렉터로 각각 영입·임명했다. 현대차를 담당하게 된 세바스티안 페르슈케 디렉터는 DDB 프랑크푸르트 출신으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마케팅 전문가다. 특히 스텔란티스와 GM, 캐딜락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거치며 쌓은 디지털 전문성과 부서 간 협업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페르슈케 디렉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야심 찬 고객사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아를 전담하는 사라 마사로 디렉터는 마더 베를린을 거쳐 지난해 이노션에 합류했다. 지난 15년간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브랜드의 국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인물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의 북미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다시 한번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기아는 텔루라이드 최초의 하이브리드(HEV) 모델 가격을 공개하며 북미 SUV 시장 석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기아 2025년형 텔루라이드는 '2026 최고의 중형 SUV(Best Mid-size SUV)'에 선정됐다. 이로써 텔루라이드는 2020년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7년 연속 해당 부문 정상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텔루라이드는 혼다 파일럿,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 보증 기간 등 전 영역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7년 연속 '베스트 3열 SUV' 독식…공간 활용성·안전성 우수 켈리 블루북은 텔루라이드를 최고의 3열 SUV로 꼽은 이유에 대해 "패밀리 SUV 구매자가 중시하는 공간성, 안전성, 실용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이라며 "과도한 화려함보다는 모든 면에서 기본기가 탄탄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4위를 기록했다. 양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급감했으며, 점유율도 줄었다. 2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월 유럽 시장에서 총 7만28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8만3283대) 대비 12.5% 하락한 수치다.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점유율은 전년 8.4% 보다 0.8%포인트 감소한 7.6%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그룹별 월간 판매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이 같은 달 25만6728대로 1위를 차지했고, 스텔란티스와 르노그룹이 각각 16만4436대와 8만3201대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르노그룹과 현대차그룹의 판매 격차는 1만308대다. 토요타그룹은 6만9139대로 현대차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는 △BMW그룹(6만6191대) △메르세데스-벤츠(4만3704대) △포드(3만1385대) △닛산(2만570대) △볼보차(2만367대) 순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지난달 17.0% 감소한 80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전략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일렉시오(ELEXIO)'가 호주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호주 출시와 동시에 최고 안전 등급을 받은 것이다.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그리고 세계로'라는 현대차 일렉시오의 신에너지차(NEV) 전략이 호주 시장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뗀 것으로 풀이된다. ◇ANCAP 별 5개 만점…첨단 안전 사양과 차체 강성 주효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일렉시오는 호주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ANCAP은 유럽 유로 NCAP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평가 기관이다. 일렉시오는 세부 항목에서 △성인 탑승자 보호 88% △어린이 탑승자 보호 86% △안전 보조 시스템 85% △취약한 도로 이용자 보호 77%를 기록하며 전 항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이번 등급은 지난해 10월 생산돼 올해 2월부터 호주에서 판매되는 모든 일렉시오 모델에 적용된다. 이러한 결과는 기본 탑재된 '현대 스마트센스(Hyundai SmartSense)' 기술력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전면 중앙 에어백을 포함한
[더구루=정현준 기자]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태국에서 긴급 리콜에 들어갔다. 이번 리콜은 단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배터리 모듈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중대 사안으로, 볼보차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급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웰스(Chris Wells) 볼보차 태국·말레이시아 지사장은 전날인 25일 방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EX30의 리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웰스 지사장은 "스웨덴 본사에서 특정 생산분의 EX30 배터리 과열 문제를 발견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약 4만대가 리콜 대상으로, 태국에서는 약 1686대의 고전압 배터리 모듈을 무상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보차 측은 지난 1월 부품 수급 전까지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주들에게 충전율을 70%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 팩의 과열 위험이다. 주행이나 충전 중 배터리가 비정상적으로 뜨거워져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문제가 된 배터리는 볼보차의 모기업인 중국 지리(Geely)자동
[더구루=정현준 기자] 카자흐스탄 유력 정치인들이 최근 기아의 현지 공장을 방문해 차기 국가 시스템의 운명을 결정할 '신헌법' 초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현지 반조립제품(CKD) 합작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기아가 카자흐스탄 자동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번 방문은 기아의 현지 영향력과 브랜드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쿠마르 악사칼로프(Kumar Aksakalov) 코스타나이 지역 주지사와 세르게이 카르플류크 상원의원 등 주요 정치권 인사들은 최근 '기아 카자흐스탄 CKD 합작 공장'을 찾았다. 이들은 현장 직원들과 만나 오는 3월 15일 국민투표가 예정된 신헌법 초안의 핵심 내용과 지역 사회경제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현지 매체 텡그리뉴스(Tengrinews)는 "악사칼로프 주지사가 대화 과정에서 신헌법에 명시된 △안전한 작업 환경권 △차별 없는 보수권 △사회 보장권 등 노동자 지위 향상을 위한 조항들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공장 인력의 상당수가 젊은 전문직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 교육과 직업적 성장을 보장하는 청년 친화적 정책과 가족 가치 보호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프랑스 최대 통신 사업자인 '오렌지(Orange)'와 손잡고 전동화 목적 기반 차량(PBV)인 'PV5 카고'의 상용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기아는 유럽 법인 차량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PBV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는 자사 서비스 차량 라인업에 기아 PV5 카고를 통합하기 위한 실사용 테스트를 시작했다. 오렌지는 수소차 등 혁신 모빌리티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베타 테스터' 역할을 수행해 온 기업으로, 이번에는 기아 PBV의 잠재력을 평가한다. 이번 테스트는 프랑스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오렌지의 기술진은 실제 통신 장비 운송 및 인프라 유지보수 환경에서 PV5의 효율성과 실용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알렉상드르 네뵈(Alexandre Nepveu) 오렌지 차량 관리 이사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PV5 카고는 충전 시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랑스 전역을 돌며 기술진들이 차량의 잠재력을 충분히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증에 투입된 PV5 카고는 71.2kW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더구루=정현준 기자]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에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산 '4680 배터리'를 탑재하며 공급망 전략의 대대적인 수정을 예고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현지 생산 차질로 중국산 배터리 등에 의존해 왔으나, 미국 내 4680 셀 생산 수율이 안정화됨에 따라 '자체 배터리 생태계' 구축이라는 당초 계획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모습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9와 팰리세이드 등 4개 차종이 미국에서 '2026 최고의 가족용 자동차'로 선정됐다. 이는 현지 업계 내 최다 수상 기록으로, 현대차가 미국 가족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유력 월간지 '페어런츠(PARENTS)'가 주관하는 '2026 최우수 패밀리카 어워즈(Best Family Cars Awards)'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페어런츠 최우수 패밀리카 어워즈는 가족 단위 소비자가 차량 구매 시 가장 신뢰하는 가이드 중 하나로 꼽힌다. 심사는 자동차 전문 패널이 참여해 △카시트 설치 용이성 △좌석 구성 유연성 △수납공간 효율성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반려동물 동반 편의성 등 실제 생활 밀착형 요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성능 지표를 넘어 자녀의 등하교나 가족 장거리 여행 등 실제 생활 환경에서 얼마나 높은 적합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지를 중점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현대차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SUV) 팰리세이드는 '최고의 중형 3열 SUV'로 선정됐다. 심사 위원단은 팰리
[더구루=정현준 기자] 르노그룹의 전기차(EV) 및 소프트웨어(SW) 사업 회사인 '암페어(Ampere)'가 스페인 배터리 스타트업 '바스크볼트(Basquevolt)'와 손잡고 차세대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전기차 탑재를 위한 사전 프로토타입 샘플(Pre-A sample) 개발 및 검증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조직 효율화를 위한 최근 암페어 해체 결정에도 불구하고, 르노그룹이 차세대 배터리 내재화와 전기차 기술 주도권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검증된 공급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TSMC 인증'을 받은 공급망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 간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TSMC가 구축한 공급업체 검증 체계가 사실상 산업 표준으로 확산되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정비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폭스바겐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오는 2030년까지 판매량의 80%를 신에너지차(NEV)로 채우겠다는 파격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인 '전동화 대공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