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정부가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오는 2027년으로 예정된 HD현대중공업의 FSRU 인도 일정에 맞춰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쏟는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4G와 5G는 물론 6G까지 선도해 통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찰리장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담당임원(상무)이 최근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커뮤니케이션협회(ComSoC)로부터 산업혁신상을 수상했다. 산업혁신상 시상식은 지난 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2024 IEEE 글로벌 커뮤니케이션(GLOBECOM) 컨퍼런스'에서 개최됐다. 장 상무는 SRA에서 6G 연구팀장을 맡으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6G 전략과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IEEE는 장 상무의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용량에 중요한 매시브 MIMO 시스템 개발과 표준화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높게 샀다. 모바일 통신 기술 전문가인 장 상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동통신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인 3GPP에서 무선 접속 네트워크 워킹 그룹 1(RAN WG1)의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LTE 와 LTE-어드밴스드(Advanced) 기술의 표준 개발을 주도했다. 201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납품한 전동차가 5년 만에 운행을 개시했다. 현지에서 전동차 공급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14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공급한 2층 전동차 '마리융(Mariyung)' 2대가 이달 3일(현지시간)부터 일반 승객 대상 운행을 시작했다. 시드니 터미널과 뉴캐슬 인터체인지를 잇는 노선을 시작으로 조만간 블루마운틴라인과 사우스코스트라인 노선에서도 운행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마리융이 운행에 돌입한 것은 현대로템이 뉴사우스웨일스주 교통부에 전동차를 인도한지 5년여 만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전동차를 인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호주 철도 트램 버스노조(RTBU)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도입을 반대하며 장기간 사업이 중단됐었다. RTBU와 합의 끝에 노조가 요구한 △고급 CCTB △경보 시스템 △도어 컨트롤 등을 추가키로 했다. 작년 1월 기계와 전기 시스템 테스트를 실시하며 운행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본보 2023년 1월 27일 참고 '현대로템 수주' 호주 전동차 사업 재개 임박> 마리융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6년 수주한 뉴사우스웨일스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 주요 은행과 손잡고 금융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지 소비자들의 모바일 제품군인 갤럭시 기기에 대한 구매 장벽을 낮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한다.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은 12일(현지시간) 유니온뱅크와 협력해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Samsung Financ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은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활용해 수수료와 이자 없이 할부 구매 가능하다.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자금을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용 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에게도 단말기 할부 등을 제공한다. 할부에 따른 이자와 수수료는 물론 거래 수수료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24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구매하려는 모델에 따라 선불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필리핀 소비자들은 전역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식 판매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물론 1000여개 이상의 리테일 파트너사들의 매장에서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완전한 디지털 방식으로 이뤄지며 약 20~30분 내 처리된다. 삼성전자가 필리핀에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도입한 것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오만이 새로운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 포스코, 삼성에 이어 우리 기업들이 또 한번의 수주 낭보를 전해올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새로운 건물을 임대했다. 최근 잇단 부동산 거래로 '실리콘밸리 부동산 큰 손'이 된 가운데 사업 성장에 발맞춰 현지 거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 이하 라이온타운)'로부터 스포듀민 농축물(리튬 정광)을 확보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며 LG에너지솔루션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12일 라이온타운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LG에너지솔루션 포함 고객사에 납품할 리튬 정광이 선적된 선박이 제럴튼 항구에서 출항했다고 발표했다. 총 3만3000습식 톤(WMT) 규모 리튬 정광 중 1만1000WMT은 LG에너지솔루션에, 나머지는 단기 계약 고객에 돌아간다. 라이온타운이 LG에너지솔루션에 리튬 정광을 배송하는 것은 양사가 계약을 체결한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라이온타운은 지난 9월 리튬 정광 첫 생산 물량을 익명의 중국 고객사에 가장 먼저 납품했다. 당시 회사는 "기존 오프테이크 고객을 위해 중국으로 운송 중이며, 제품 사양과 계약상의 의무를 준수하는 등급의 농축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과 첫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온타운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70만t을 납품키로 했다. 올 7월 추가 계약도 맺었다. LG에너지솔루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한국 공장을 증설하며 반도체 소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향 주문이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와의 동맹을 다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미국 해상연료 벙커링(연료 공급) 업체 '글랜더 인터내셔널 벙커링(Glander International Bunkering, 이하 글랜더)'에 바이오연료를 공급했다. 해운 업계의 '탈(脫)탄소화' 움직임에 발맞춰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2일 글랜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부터 250미터톤(mt) 규모 B24 바이오연료를 조달했다.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저유황유(LSFO)와 바이오 연료를 블렌딩해 B24 바이오연료를 만들어 글랜더에 납품했다. B24 바이오연료는 바이오디젤의 한 종류로, 바이오연료와 석유 기반 연료의 혼합물이다. 일반적으로 B24 바이오연료는 24%의 바이오디젤과 76%의 디젤 연료가 혼합된 연료를 의미한다. 이 연료는 기존 해상유 대비 최대 20%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싱가포르는 바이오연료가 24% 이상 함유된 해상유를 써야한다는 규제를 두고 있다. 글랜더는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부터 확보한 바이오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Pro)’를 공개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텔과 협력해 AI 기능을 대폭 강화,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북5 프로’를 공개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AI PC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 북5 프로'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35.6cm(14형), 40.6cm(16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PC 구현을 위해 인텔과 손을 잡았다.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의 'AI 셀렉트' 기능을 적용했다. AI 셀렉트 기능은 궁금한 이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차세대 D램 설계로 꼽히는 '4F2'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 초저전력 D램을 상용화해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또 한번의 혁신을 불러올지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미국 금형 제조사 '아토믹 인더스트리(Atomic Industries, 이하 아토믹)'의 공정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 내 고객 기반을 넓히며 현지 사출성형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1일 LS엠트론 미국법인에 따르면 아토믹은 LS엠트론 사출성형기(IMM) 4대를 도입했다. LS엠트론의 사출성형기를 사용해 인공지능(AI) 설계 기반 금형 제조 작업 효율성을 개선했다는 게 아토믹의 설명이다. LS엠트론은 240톤(t)·500t급 전기식 사출성형기 2대, 240t·1000t급 사출성형기 2대를 공급했다. 이 장비들은 46개의 입출력(I/O) 포트를 갖추고 있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데이터는 AI가 금형 설계 와 성형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파악, 최적화하는 데 활용된다. 아토믹은 LS엠트론 사출성형기를 통해 금형 설계의 정확성을 확인하거나 디자인 알고리즘을 수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상과 달리 부품이 잘못 밀려 나오거나 냉각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 즉시 데이터가 피드백돼 금형 설계 수정이 가능하다. 2019년 설립된 아토믹은 금형과 부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