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 전력장치 회사 '파워솔루션인터내셔널(PSI)'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디젤 엔진 공급 범위를 넓힌다. 북미 건설 경기 둔화로 현지 매출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PSI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역량을 활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불황 극복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PSI는 27일(현지시간) HD현대인프라코어와 새로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PSI는 북미 시장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산업용 점화식 엔진뿐만 아니라 친환경 디젤 엔진까지 개발·설치·통합 서비스를 포함한 턴키 솔루션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DX05 등 HD현대인프라코어가 공급하는 엔진은 미국 환경청(EPA) 티어4와 유럽연합(EU)의 스테이지 파이브(V)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이번 계약에는 일부 디젤 엔진을 연료 변경이 가능한 공통 플랫폼(공통 블록) 형태로 개발하는 내용도 포함돼, 고객은 액화천연가스(LPG), 디젤, 가솔린, 천연가스 등 다양한 연료 옵션을 하나의 엔진 뼈대로 활용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PS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디젤 엔진까지 취급 제품군을 늘렸다. 특히 PSI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차세대 이동형 CT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인공지능(AI) 등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며 인구 14억 명의 인도 시장을 정조준한다. 28일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NeuroLogica)'는 인도 내 병원과 전문센터를 대상으로 △세리톰 엘리트(CereTom Elite) △옴니톰 엘리트(OmniTom Elite) △옴니톰 엘리트 PCD(OmniTom Elite PCD) △바디톰(BodyTom) 32·64 등 이동형 CT 제품을 출시한다. 각 제품군은 병원과 전문센터의 다양한 임상적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뉴로로지카가 인도에 선보이는 이동형 CT 신제품들은 AI 기반 이미지 처리와 환자 중심 설계를 적용해 병상 이동 없이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소아 진료실 등에서 바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병원 운영 효율도 높아진다. 예를 들어, 옴니톰 엘리트는 초고해상도(UHR) 모드에서 0.125mm×80슬라이스 재구성을 지원하며, 심부뇌자극(DBS) 등 복잡한 신경외과 수술을 기존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르헨티나 살타주 상원의원들이 포스코홀딩스의 '살 데 오로' 리튬 프로젝트를 현장 점검했다. 살타 지역 핵심 자원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포스코의 글로벌 리튬 공급망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27일 살타주 상원에 따르면 산하 광업위원회 소속 미겔 칼라브로, 구스타보 카리소, 소니아 마뇨 의원은 최근 포스코 수산화리튬 공장이 위치한 헤네랄 구에메스 산업단지를 방문해 '살 데 오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생산·사회적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의정 활동의 일환으로, 살타주의 전략 사업에 대한 입법적 감독을 강화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위원회는 시찰을 통해 포스코가 환경을 존중하며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개발 모델을 추진하고 있는지, 공공·민간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인력 고용, 지역 공급업체 협력, 여성 노동력 참여 확대, 기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도 확인했다. 구스타보 카리소 상원의원은 "포스코의 사업은 동일한 원료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프로젝트"라며 "이는 국제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하기에 앞서 미국 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SK그룹의 대미 투자와 한미 간 경제안보 공조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7일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실에 따르면 덕워스 의원은 최근 방한 기간 중 최 회장을 만나 SK그룹의 미국 내 반도체·에너지·바이오 분야 투자 확대와 기술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인 덕워스 의원은 지역구인 일리노이주 투자 유치 활동과 아시아 기업 협력에 적극 나서온 인물로, 이번 회동은 SK그룹의 대미 사업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회장과의 회동은 SK그룹이 미국에서 추진 중인 각 분야별 사업의 연속선상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38억7000만 달러를 쏟아 건설하는 인디애나주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등 미국 내 생산기지 확충과 현지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재생에너지·탄소저감 기술을 통한 협력, 바이오 분야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와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를 주축으로 한 니켈 기반 배터리 소재 제조기지 구축 사업에 힘을 보탠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난타라는 에코프로, GEM, 브라질 광산 업체 발레, 인도네시아 니켈 채굴업체 메르데카와 함께 '니켈 가공 허브'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프로젝트 진행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난타라는 올해 투자 기금 약 83억1000만 달러(약 11조6000억원) 중 일부를 투입할 예정이다. 판두 샤리르 다난타라 펀드 투자 책임자는 "GEM과 주요 협약을 체결했다"며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난타라는 프로젝트 자금 조달과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다난타라는 올 2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국부펀드다. 총 자산 9000억 달러가 넘는 국유기업 지분을 편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당금과 수익을 재투자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전략적 파트너로 주목받으며 양국 협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식량 사업을 넘어 에너지·철도 등 인프라 재건 사업 참여 가능성을 모색,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과 한-우크라이나 동맹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7일 우크라이나 경제환경농업부에 따르면 올렉시 소볼레프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들과 회동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에서는 한국 본사와 우크라이나법인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미 진행 중인 식량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내 인프라 재건과 관련한 잠재적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철도 및 물류망 복구, 농산물 수송과 보관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참여 가능성을 검토했다. 우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콜라이우주에서 운영 중인 곡물터미널은 전쟁으로 위축된 우크라이나 곡물 수송 회복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양측은 터미널 재가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해상보험료 인하와 기업 활동 보장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 16년 만에 휴대전화 누적 생산 20억 대를 돌파한 베트남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전자·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베트남 총리실은 전날 찐 총리가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노태문 사장을 접견하고 삼성의 베트남 내 투자·생산 현황을 점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 노 사장과 찐 총리는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생산한 20억 번째 휴대전화를 기념하는 패널에 함께 서명하며 성과를 축하하기도 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까지 삼성의 베트남 내 총 투자 규모는 232억 달러에 달한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관계사들이 베트남에서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베트남에서 생산된 갤럭시 Z폴드7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와 총리, 관련 부처와 지방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삼성은 앞으로도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케이던스(Cadence)'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전력 분석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전력 최적화를 가능하게 해 AI 칩의 에너지 효율과 개발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HARMAN)'이 미국 지능형 모빌리티 기업 '미오비전(Miovision)'과 손잡고 북미·유럽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만 교차로 신호 데이터 네트워크를 연동한다.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교통 관리·최적화 서비스를 강화,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미오비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ITS 세계총회(ITS World Congress)'에서 하만의 차량-네트워크(V2N)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레디 어웨어'에 자사 정밀 교차로 신호 데이터와 분석 기술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북미와 유럽 주요 교차로 10만 곳과 연결하고, 내년엔 이를 2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만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처음 공개한 '레디 어웨어' 비전을 실제 도로 환경으로 구현한다. 당시 하만은 미오비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레디 어웨어를 포함해 3종의 자동차용 솔루션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장 적용을 통해 교차로 네트워크와 연결된 실제 도로에서의 활용성을 입증하게 됐다. 하만은 레디 어웨어를 시장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연구진이 '차세대 3D D램' 구현을 위한 고밀도 적층 구조를 120단까지 안정적으로 쌓으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모리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메모리 수요 대응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말레이시아 국왕이 자국 군수품 조달 비리 척결에 '칼'을 빼들었다. 현지 방산 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우리 기업의 현지 무기 공급 사업과 향후 신규 입찰이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코퍼레이션과 이집트 수에즈운하청(SCA) 간 조선소 현대화·친환경 선박 프로젝트 협력이 구체적인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 세계 최대 해상 교역로인 수에즈운하를 매개로 현대코퍼레이션이 조선업 인프라 개발·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발휘, 중동 해양·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집트 국가정보국(SIS)은 24일(현지시간) 오사마 라비 수에즈운하청장이 최인범 현대코퍼레이션 기계인프라본부장(상무)을 비롯한 현대코퍼레이션 측 대표단과 회동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수에즈운하청 산하 조선소 현대화, 액화천연가스(LNG) 예인선 인력 양성 등 공동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일정을 확정했다. 현대코퍼레이션과 수에즈운하청은 △수에즈 조선소 △포트사이드 조선소 △포트푸아드 조선소 등 수에즈 운하 인근 3개 조선소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운하 입구 양단을 거점으로 한 친환경 조선소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수에즈운하의 전략적 위치를 활용한 선박 정비·건조·재활용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현대코퍼레이션은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수에즈 조선소에 대한 예비 조사와 기술 제안을 마무리했으며, 6개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약 4조원 규모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자의 핵심 조건으로 '현지화'를 제시했다. 유럽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프로그램보다 높은 70% 이상의 현지화율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조립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과 기술 이전을 평가 지표로 삼겠다는 것이다. 루마니아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한화가 독일 라인메탈보다 우위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특수 유리섬유 기업 니토보세키(Nitto Boseki, 닛토방적)가 인공지능(AI)칩 용 차세대 T-글래스(저열팽창 유리섬유)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T-글래스를 두고 벌써부터 엔비디아,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들의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