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참여한 에스토니아 ‘페르미 에네르기아(Fermi Energia)’의 원전 사업이 공간 계획 프로세스와 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한다. 2027년까지 원전 부지 선정 후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22일(현지시간) "원전 건설을 위한 공간 계획 프로세스와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절차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원전 부지 예정지인 비루-니굴라 카운티의 쿤다 인근 지역과 뤼가누세 카운티의 아아 마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작업이다. 2027년까지 각 지역의 기존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접근성을 평가해 실행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옵션을 모색한다. 2단계는 세부적인 부지 확정 단계로 2027년 이후 진행된다. 원자로 배치에 필요한 안전과 성능 표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지질학과 수문학, 환경 모니터링, 전력망 연결성 등에 대한 연구가 포함된다. 마지막 3단계는 선정 부지에서 원전 건설에 착수하는 단계다. 착공 시점은 오는 2029년으로 예정돼 있다. 앞서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지난해 2월 비루-니굴라 카운티와 뤼가누세 카운티에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 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AI 기반 자가면역 치료 스타트업 웰시어리(WellTheory)에 투자했다. 웰시어리는 AI 기술 개발 가속화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웰시어리는 22일(현지시간)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업투 펀드, 오팔 벤처스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오보 펀드, 엑셀, 박스그룹 등이 기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웰시어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투자 유치 소식과 함께 신규 서비스인 ‘케어 스크라이브(Care Scribe)’와 ‘케어 허브(Care Hub)’ 출시도 공개했다. 케어 스크라이브는 의료진이 환자의 개인화 된 치료 계획을 돕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의료진이 환자와의 대화 기록을 작성하고 메모를 남기는 데 도움을 준다. 케어 허브는 웰시어리 고객을 위한 통합 명령 센터 역할을 한다. 고객 회원 데이터와 실험실 인사이트, 세션 기록을 집계하고 관련 작업을 간소화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의 엔비디아 관련 발언 이후 아이온큐 주가가 폭등했다. 다만 아이온큐의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아이온큐 주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37% 상승했다. 마시 CEO가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를 언급한 영향이다. 마시 CEO는 인터뷰에서 “아이온큐가 양자컴퓨터 업계의 엔비디아가 될 것”이라며 “항상 우리를 모방하고 따라가는 다른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가 차별화 요소로 아이온큐의 양자 기술을 도입하길 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누군가는 수천억 달러를 지불하고 아이온큐를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업체 중 최초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온 트랩 기반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해 다른 경쟁사보다 상용화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이온큐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마시 CEO가 비유한 엔비디아의 경우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기 전인 15년 동안 독자적으로 성장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이 보험금 지급 규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가운데 현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 파이낸스’는 최근 VNI에 대해 “보상금이 적어 고객 혜택을 갉아 먹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실제 VNI는 지난 2023년 자동차 보험료로 5150억 동(273억원), 오토바이 보험료로 1100억 동(약 60억원)을 거뒀다. 그런데 자동차 보험금 지급은 1040억 동(55억원)으로 보험료 대비 약 20%인데 반해 오토바이 보험금 지급은 44억 동(약 2억원)으로 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 조사에서 VNI는 오토바이 보험을 포함한 자동차 책임 보험에서 일련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며 “여기에는 보험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아예 통보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당국이 이같은 사례를 확인해 2억6000만 동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본보 2025년 5월 21일 참고 [단독] DB손보 베트남 자회사, 보험금 늦게 주다 결국 벌금형 처분> 매체는 보험금 지급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가 유력한 카자흐스탄 카라차가낙 유전 가스처리플랜트(GPP) 건설을 두고 사업비 논란이 불거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내 수주를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자흐스탄 매체 카즈태그(KazTAG)는 20일(현지시간) 카라차가낙 GPP 프로젝트 파트너사인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가스 공사 ‘카즈무나이가스(KMG)’의 회의 내용을 인용해 “사업비 문제로 인해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카즈태그는 “카라차가낙 유전 운영사인 카라차가낙페트롤리엄(KPO)이 사업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KPO 투자자들이 가스 판매 가격을 올리길 원하고 있는 점도 사업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카자흐스탄의 이 가스플랜트 사업비는 약 39억 달러(약 5조7000억원)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가스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거나 수출할 수 없으며, 국영기업인 카자흐가스(QazaqGaz)를 통해 정해진 가격에 판매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가스를 시중가에 팔기 원하지만 이보다 낮은 가격에 국영기업에 팔아야 한다는 뜻이다. 카라차가낙 GPP 프로젝트는 연간 약 45억㎥의 처리 능력을 갖춘 천연가스 처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카타르 탈탄소화 산업을 정조준 하고 있다. EPC(설계·조달·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세철 사장은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경제포럼(QEF)’에 참석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FZ)과 탄소 배출량 감축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카타르와 태양광, 저탄소 바이오,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삼성물산은 저탄소 이니셔티브와 데이터 센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 사장은 “카타르가 글로벌 시장과 공급망에서 강력한 플레이어가 된 과정을 목격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로 사업을 다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 사장은 셰이크 알리 빈 알와리드 알사니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 최고경영자(CEO)와 별도의 면담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카타르 경제자유구역 내 지속가능성과 혁신 분야에서의 파트너십 강화 및 공동 목표 등을 논의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5년 동안 카타르에서 태양광 발전소,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하역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1200MW 규모의 베트남 푸옥 호아(Phuoc Hoa) 양수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2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KIND, 한국중부발전, 베트남 건설개발 투자기업 TTA는 지난 14일 메리엇 호텔 하노이에서 푸옥 호아 양수 발전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푸옥 호아 양수 발전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가전력개발 계획에 포함된 주요 사업 중 하나다. 특히 베트남 내 두 번째 양수 발전소 건설·운영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KIND는 지난해 푸옥 호아 양수 발전 프로젝트를 타당성 조사(F/S) 지원 사업에 선정하고 개발을 추진해왔다. 올해 2월에는 삼성물산과 타당성 조사 용역 계약 협정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MOU 체결 후 각 사 관계자들은 푸옥 호아 양수 발전소의 부지 실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박 아이(Bac Ai) 양수 발전소와 공용으로 사용하는 하부 저수지를 답사했으며, 정부 인허가 관련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건설장비 임대 기업 911그룹 지분을 확대했다. 911그룹은 1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6일 자사주 2만6300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기존 5.98%에서 6.09%로 늘렸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911그룹 주식 10만 주를 매수하며 주요 주주가 된 바 있다. 911그룹은 이번 주총에서 올해 8800억 동(약 470억원)의 순수익과 180억 동(약 10억원)의 세후이익을 목표로 제시했다. 다만 지난 2011년 설립된 911그룹은 △굴삭기 △펌프 △콘크리트 믹서 △자주식 크레인 △덤프 트럭 등 건설 장비를 임대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재벌 그룹인 ‘빈그룹(Vingroup Group)’ 계열사 ‘빈콘즈(Vincons)’와 최대 6800억 동(약 360억원) 규모의 건설 장비 임대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 3분기에는 5000억 동(약 26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전기 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11그룹은 ‘빈패스트(VinFast)’ 전기차 400대를 구매했으며, 100대는 이미 운행에 들어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 자회사 글로벌X가 브라질에서 신규 ETF BDR 2종을 출시했다. BDR은 해외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브라질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주식예탁증서를 말한다. 글로벌X는 20일(현지시간) 브라질 B3 증권거래소에 ‘글로벌X 데이터 센터 & 디지털 인프라 ETF(DTCR39)’와 ‘글로벌X 러셀 2000 ETF(RSSL39)’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DTCR39는 미국 데이터 센터 및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RSSL39는 미국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를 추종한다. 두 상품의 운용 수수료는 0.08%다. 글로벌X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대한 브라질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글로벌X는 지난달 브라질 B3 증권거래소 최초로 아르헨티나 전용 ETF BDR인 ‘글로벌X MSCI 아르헨티나 ETF BDR(ARGT39)’를 출시하기도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올해 유망 산업으로 은행, 소매, 기초자원 분야를 꼽았다. 쩐 꾸옥 또안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 2지점장은 20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채널 VTV8의 토크쇼 '더 파이낸스 스트리트'에 출연해 올해 유망 산업을 선정했다. 또안 지점장은 “수익과 가치 평가를 기준으로 볼 때 은행 산업은 신용 성장률이 높고 대출 자산이 잘 통제되고 있어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매 산업의 경우 현대적인 체인 시스템을 갖춘 기업들이 최근 몇 분기 동안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입증해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초자원 분야는 토목 건설 시장 회복과 인프라 투자,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익 마진 개선이 이뤄져 앞으로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베트남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해 또안 지점장은 “베트남 상장기업의 이익 성장률이 작년에 비해 12~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관세 우려가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세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과 관세 정책 같은 외부 요인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이 '갑질 논란' 끝에 보험 당국으로부터 벌금형을 부과 받았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은 19일(현지시간) VNI에 "보험 판매 위반으로 2억6000만 동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VNI는 보험관리감독국 조사에서 다수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 바 있다.<본보 2025년 4월 25일 참고 [단독] "보험금 안주고 늦게 주고" 갑질 적발된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VNI는 사망 사고를 당한 고객에게 1억5000만 동의 사망 보험금을 지급해야 했지만 20%인 3000만 동만 지급했다. 사고 피해 고객에게 보험금을 아예 통보하지 않은 사례도 10건 있었다. 2년 가까이 보험금 지급을 미뤄온 사실도 확인됐다. 베트남 당국이 VNI의 보험금 지급 내역 2천 여건을 살펴본 결과 15일 이상인 경우가 다수였다. 이중에는 보험금 지급이 607일 만에 이뤄진 경우도 있었다. DB손해보험은 글로벌 사업 확장 차원에서 지난해 VNI 지분 75%를 인수했다. VNI는 최근 리브랜딩 차원에서 사명을 'DBV보험'으로 변경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짓고 있는 대전 '도마 포레나해모로' 아파트에 교통 호재가 등장했다. 20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에 착공했다.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km 노선이다.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만 1조5069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3년 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오는 2028년 말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2호선 트램 건설공사 착공은 도마 포레나해모로에 호재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인근 도마네 거리에 2호선 트램 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세대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세대 △59㎡B 111세대 △74㎡A 65세대 △74㎡B 92세대 △84㎡ 86세대 △101㎡ 5세대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분양 관계자는 “2호선 트램 건설공사 착공 소식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며 잔여 물량도 빠르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