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2년 전 화재 사고로 5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이하 에안센터)가 여전히 사고 보고 체계를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났던 연구실 또한 매번 써야 할 일상점검표를 일괄 작성하며 안전불감증이 만연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 에안센터는 지난 1월 28일부터 3주간 진행한 내부감사에서 사고 보고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2018년 6월 화재 사고 이후 마련한 보고체계 개선 계획안은 1년 반이 지난 시점까지 자사 안전관리 매뉴얼에 반영되지 않았다. 당시 에안센터는 연소시험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5억1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집진 설비 내 건식 필터와 배기 설비가 소실되며 시설 재가동에만 6개월 이상 소요됐다. 그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안센터의 사고가 거론됐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에안센터는 재발 방지 대책이 일환으로 사고조사 보고체계 개선 계획안을 만들었다. 사고 발생 시 발견자가 안전관리 전담책임자와 안전보건관리책임자에게 보고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공휴일 혹은 일과 시간 외에 발생하는 재해나 인명·중대 사고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0 울트라가 카메라 성능 저하 문제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유력 IT 매체 엔가젯(Engatget)의 에반 로저스 에디터는 지난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SNS)를 통해 "갤럭시 S20 울트라를 샀는데 카메라 문제로 반품했다"고 밝혔다. 에반 로저스는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등 주요 스마트폰 리뷰로 알려진 에디터다. 2017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과 애플 아이폰X, 구글 픽셀2, 화웨이 메이트 10프로의 카메라 성능을 비교한 실험 영상은 유튜브에서 11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로저스가 산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 S20 시리즈 중 가장 상위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6일 갤럭시 S20과 S20+, 울트라 세 모델을 출시했다. S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탑재, 스페이스 줌(100배 줌) 기능 등 차별화된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출시 초기부터 성능 논란에 휩싸였다. 해외 레딧과 국내 클리앙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동 초점을 잡지 못하고 1.1~3.9배 배율에서 화질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중국 비야디(BYD)와 전기차 연구·개발(R&D) 합작사를 차리는 가운데 블레이드 배터리로 협력을 확장한다. 도요타가 BYD의 차세대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며 전기차 신모델에 블레이드를 탑재할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와 BYD는 합작사를 통해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에 협력할 전망이다. 헤 롱(He Long) BYD 부사장은 "여러 완성차 회사들과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도요타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600km를 달릴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배터리 팩 대비 에너지 밀도가 50% 높으며 화재 위험을 낮춰 안전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BYD는 지난달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했다. 충칭 공장에서 생산하며 이미 양산 단계에 있다. 도요타가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에 관심을 보여 향후 합작사에서도 이와 관련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블레이드 배터리를 차기 전기차에 장착하고 제2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협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요타와 BYD는 50대 50 지분으로 합작사를 만들기로 했다. 내달부터 본격 가동되며 합작사 회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1년 사이 43%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줄고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공급이 차질을 빚어서다. 중국은 이미 1월 전기차 판매량이 50% 이상 떨어졌다.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과 유럽 또한 수요 위축이 전망돼 국내 배터리 업계에 수익 악화가 우려된다. ◇'수요·공급 빨간불' 올해 전기차 판매량 130만대 11일 글로벌 컨설팅회사 우드맥킨지(Wood McKenzie)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30만대로 2019년(220만대) 대비 43% 감소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미국은 전년과 비교해 30%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은 올해 11월, 유럽은 12월에야 2019년 판매량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기차 시장이 침체된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있다. 램 챤드라세카란(Ram Chandrasekaran) 우드맥킨지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발과 이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려는 경향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저점을 보이며 내연 기관차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과 애플의 아이폰8 등 주요 제조사들의 스마트 기기가 잠금이 쉽게 풀려 보완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미국 시스코시스템즈의 보완 조직 탈로스(Talos)는 지난 8일(현지시간) "3D프린터로 만든 가짜 지문을 활용해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제조사들 기기의 잠금을 해제했다"라고 밝혔다. 탈로스는 3D프린터로 제작한 가짜 지문으로 기기마다 20번씩 잠금 해제를 시도했다. 연구 결과 갤럭시 S10 시리즈는 잠금 해제 성공률이 80%를 넘었다. 갤럭시 S10은 작년 10월에도 지문 인식 오류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실리콘 케이스를 씌울 경우 제3자에 의해서도 잠금 해제 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해 문제 해소에 나섰다. 애플의 아이폰8 또한 갤럭시 S10과 비슷한 성공률을 보였다. 2018년 출시된 애플의 맥북 프로 모델은 해제 성공률이 95%에 이르렀다.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생체인식 로그인 기능인 '윈도우 헬로우'를 탑재한 노트북 모델 5개는 20번의 시도 중 한 번만 잠금장치가 풀리지 않았다. 탈로스는 "이번 조사 결과는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두 아들 김건호·남호씨에게 물려준 서울 성북동 땅에 28억원을 들여 새집을 마련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김윤 회장은 성북동 자택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2018년 공사를 시작한 지 약 2년 만이다. 공사비는 약 28억원으로 김윤 회장이 냈다. 대지 면적 915㎡에 이르는 성북동 자택은 김윤 회장의 장남인 김건호 삼양홀딩스 상무와 차남 김남호씨가 절반씩 토지 지분을 갖고 있다. 김윤 회장은 지난 1984년 해당 부동산을 매입해 이들 형제에게 지난 2005년 5월 절반씩 증여했다. 해당 토시의 공시지가는 작년 기준 ㎡당 432만4000원(국토교통부 조사)이다. 2018년 공시지가(392만7000원)보다 10.1% 증가했다. 토지 가치는 같은 기간 35억9320만5000원에서 39억5646만원으로 늘었다. 자택 공사는 마무리됐지만 김건호 상무와 김남호씨가 입주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미 토지를 증여한 만큼 신축 건물도 향후 증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형제는 이른바 '아빠 찬스'를 두번 받는 셈이다. 지난 1924년 설립된 삼양그룹은 '큐원', '세븐스프링스' 등의 브랜드로 알려진 중견 식품 그룹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국에서 아로마틱 제품의 원료인 혼합자일렌(MX)을 수입하며 원가 절감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격이 하락하자 미국 물량을 들여온 것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ICIS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이달 미국에서 3~4만t의 MX를 샀다. 5월 말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MX는 무색투명한 휘발성 액체로 도료와 농약 제조용으로 주로 쓰인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PX를 비롯해 아로마틱 제품 원료로도 사용된다. 롯데케미칼이 미국에서 MX를 구매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있다. ICIS 집계 결과 미국 MX 가격은 본선인도가격(FOB) 기준 지난 6일 t당 270달러(약 33만원)를 기록했다. 동북아는 355달러(약 43만원)로 85달러(약 10만원)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MX를 원료로 쓰는 아로마틱 제품 가격이 떨어졌다. 아로마틱 제품의 생산이 줄며 MX 수요가 감소했고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국과 달리 동북아는 방향족 투자가 이어져 MX 수요가 여전히 강세다. 특히 중국은 PX 신·증설이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PX 생산능력은 3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뮌헨시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지원하도록 보조금 지침을 수정했다. NCM 배터리를 쓰는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업계의 독일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뮌헨시는 이달부터 변경된 에너지 저장 펀딩 프로그램(Energy saving funding program)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에너지 저장 펀딩 프로그램은 태양광 발전소와 연동된 ESS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2018년 6월부터 시작됐다. kWh당 300유로(약 4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당초 가이드라인에서는 NCM 배터리를 쓰는 ESS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독일 쇠나우 전력회사가 2017년 발표한 연구 결과 때문이다. 이 회사는 NCM 배터리가 리튬인산철(LFP)보다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양극재의 차이만으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유추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비판이 제기되며 가이드라인도 변경됐다. 수정안에는 'NCM 계열 배터리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삭제됐다. 뮌헨시 의회가 지난달 18일 수정안을 의결하며 이달부터 발효됐다. 뮌헨시가 NC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네덜란드 물류 회사와 협력해 유럽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물류 회사 DPD 네덜란드와 운송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SDS는 라스트 마일 배송(Last Mile Delivery: LMD)을 통합한 서비스를 DPD 네덜란드에 제공한다. 라스트 마일 배송은 물류 허브에서 최종 목적지인 고객에게 물품이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를 뜻한다. 네덜란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상품이 삼성SDS의 물류 거점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셈이다. 삼성SD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에 따르면 유럽 이커머스 업체들의 총 매출은 지난해 6210억 유로(약 821조원)에 달했다. 총 매출의 66%는 서유럽에서 나온다. 네덜란드는 2017년 기준 이커머스 매출이 225억 유로(약 30조원)를 기록해 2016년 대비 13% 상승했다. 온라인 쇼핑객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957유로(약 258만원)였다. 삼성SDS는 전자상거래 물류 역량을 키우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자체 물류 플랫폼인 첼로(Cello)를 기반으로 주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미디어텍이 중국 오퍼 등에 공급한 스마트폰 칩의 성능시험(벤치마크) 점수를 조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정보기술(IT) 기기 벤치마크 전문 사이트인 어낸드테크의 에디터 안드레이 프루무사누(Andrei Frumusanu)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디어텍이 벤치마크 점수를 부풀렸다고 보도했다. 프루무사노 에디터는 "미디어텍이 안투투, 쿼드런트, GL벤치마크(2.5.1판) 등 유명 성능시험 응용프로그램(이하 앱)을 구동할 때 인위적으로 점수를 부풀리는 벤치마크 부스터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벤치마크 부스터는 발열, 전력 소모 등의 이유로 제한된 스마트폰 프로세서 성능을 벤치마크 앱을 실행할 때 강제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래밍 코드다. 미디어텍은 '스포츠 모드'라는 벤치마크 부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루무사노 에디터는 오퍼가 만든 리노3 프로의 유럽과 중국 내수용 제품의 성능 차이를 두고 의심을 품어 이번 조사를 시작했다. 최신 칩인 디멘시티 1000L을 탑재한 중국용 리노3 프로가 헬리오 P95를 사용한 유럽용 제품보다 일부 성능이 뒤떨어진다는 점이 의아했다. 프루무사노 에디터는 스포츠 모드의 영향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넷리스트의 메모리 모듈 특허를 침해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8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가 넷리스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최종 판결했다. 이는 작년 10월 ITC 최고행정법 판사의 예비 결정을 뒤집은 판결이다. ITC 최고행정법 판사는 당시 SK하이닉스의 LRDIMM 엔터프라이즈 메모리 일부 모듈과 부품이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해 관세법 제337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LRDIMM은 RDIMM의 용량과 시스템 처리 속도 개선을 위해 고속 기억장치인 버퍼를 추가한 메모리 모듈이다. 서버·워크스테이션용 D램 RDIMM은 위반 사항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SK하이닉스는 ITC의 최종 판결로 넷리스트와의 소송에서 승기를 굳혔다. 이번 판결은 넷리스트가 지난 2017년 10월 제기한 특허 침해 건이다. 넷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특허를 침해했다며 2017년 6월과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과 ITC에 소송을 냈다. 이보다 앞서 2016년 8월과 9월에도 소송을 제기했다. 2016년 소송에 대해선 작년 12월 S K하이닉스가 미침해 판정을 받은 바 있다. SK하이닉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V60 씽큐 5G'를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사 벨과 쿠도, 텔러스 LG V60 씽큐를 공식 판매한다. 전자제품 소매업체 더 소스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는 LG V60 씽큐 출시를 기념해 신규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LG톤프리를 준다. LG V60 씽큐는 세 번째 듀얼스크린 모델이다. 6.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8K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6400만 화소 메인과 1300만 화소 초광각. 비행시간 거리측정(ToF)로 구성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865를 지원한다. LG V60 씽큐는 4채널 마이크에 배경 소음을 없애고 목소리만 담는 보이스 보케 기능을 갖췄다. 능동정전기(AES) 방식의 스타일러스 펜도 인식한다. LG전자는 그동안 국내에 V, 해외에 G 시리즈를 내놓았으나 이번 모델은 해외에만 선보인다. 이미 지난달 20일부터 미국에 LG V60 씽큐를 판매해왔다. 해외 출시국을 넓혀 LG전자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