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전자제품 양판점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큰 채권자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160억여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LG전자도 손해액이 수십억원에 이르러 채권자 명단에 포함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 민사법원은 지난달 26일 AD리테일의 채권자 명단과 부채 현황을 발표했다. AD리테일이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회생계획안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채권자를 발표한 것이다. 가장 큰 채권자는 삼성전자다. AD리테일이 삼성전자에 진 빚은 107억9300만 페소(약 161억원)에 달했다. LG전자도 11억3600만 페소(약 17억원)를 해당 회사로부터 받지 못해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 칠레 이동통신사 클라로 칠레(48억900만 페소·약 72억원), 엔텔 PCS(15억8900만 페소·약 24억원) 등 현지 업체뿐 아니라 중국 레노버(12억9300만 페소·약 19억원)와 일본 소니(5억8400만 페소·9억원) 등이 주요 채권자에 포함됐다. AD리테일은 146명의 채권자에게 428억7400만 페소(약 639억원)를 빚진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향후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한화큐셀이 독일 은행의 태양광 프로젝트 지원 중단에 우려를 표명했다. 현지 정부의 보조금 제한 정책에 따라 태양광 사업의 자금줄이 마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은행마저 지원을 끊으며 독일 시장이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일부 태양광 사업이 자금 조달난에 직면했다고 봤다. 한화큐셀은 독일 주간지 슈피겔(Spiegel)을 통해 "은행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지원을 거부할 것"이라며 "특히 100~750kW급 태양광 발전을 설치한 고객들은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을 비롯해 현지 업체들 상당수가 태양광 사업의 자금줄이 끊기는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태양광 업체 10여 곳은 독일 태양광협회(BSW)에 입장을 전달하고 업계를 대변해줄 것을 호소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의 보조금마저 끊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재생에너지법을 개정하며 태양광 누적 설비용량이 52GW에 이르면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지원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FIT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전력을 고정가격에 사줘 사업자 수익을 보장하는 제도다. 독일은 1990년대부
독일이 국가 수소 전략을 세우고 수소 산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2026년까지 수소와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14억 유로(약 1조8500억원)를 투자한다. 수소 관련 연구실과 지역 단위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6억 유로(약 7900억원)를 쏟고 올해 하반기에 세계 최대 수전해 플랜트를 가동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지난 1월 말 '국가 수소 전략' 초안을 수립해 공개했다.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과 계획이 대거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독일은 2016년부터 10년간 수소와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14억 유로를 투자한다. 소규모 연구실과 수소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에 6억 유로도 제공한다. 제조업을 비롯해 산업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데 2024년까지 6억5000만 유로(약 8600억원), 연료전지 난방 시스템 지원에 7억 유로(약 9200억원)를 투입한다. 항공과 해운 분야의 수소 연구에도 각각 2500만 유로(약 331억원)를 쏟는다. 분야별 구체적인 지원액은 다른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또 해상풍력발전에서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연구해 오는 2030년까지 실현한다. 올해 하반기 내로 수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현지 소프트웨어 업체 하브리온(Havrion)과 협업해 안전·보안에 특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를 선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브리온과 사이니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통합 운영 솔루션인 매직인포(MagicINFO)에 하브리온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하브리온의 IoT 기술이 탑재된 사이니지는 건물에 연결된 다양한 센서들로 화재나 총격 등 보안, 안전과 연관된 정보들을 수집해 보여준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알림 메시지를 띄워 즉각적인 대피를 유도한다. 교육기관, 병원, 기업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 패츠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스플레이 사업 담당은 "사이니지에 하브리온의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안전한 환경 구축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이니지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니엘 로드리게즈 하브리온 최고기술책임자는 "하브리온은 IoT 기술을 활용해 안전과 보안에 영향을 주는 환경 조건을 감지하고 명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업계의 리더인 삼성전자를 통해 하브리온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삼성전자가 호주에서 가로 14m 크기의 초대형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를 선보였다. 미국과 중국, 인도 등에 이어 호주에도 대형 스크린을 공급하며 현지 극장가를 공략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호주 무어파크에 위치한 HOYTS 엔터테인먼트 쿼터 영화관에 오닉스 스크린을 공급했다. 삼성전자가 설치한 제품은 가로 14m·세로 7.2m 크기의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기와 영사막 대신 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화를 보여준다. 하만 JBL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내달 호주 멜버른 HOYTS 하이포인트 시네마에도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스크린은 가로 10m·세로 5.4m 수준으로 추정된다. HOYTS는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50개가 넘는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초대형 오닉스를 선보인 무어파크 소재 시네마는 블록버스터급 영화 상영뿐 아니라 각종 행사를 진행해 호주 영화 산업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어서 이번 공급은 더욱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는 HOYTS와의 협업으로 호주 시장에 진출하며 오닉스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이 기술 이전 기업의 주식을 사려 했던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얻은 정보로 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비판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해당 직원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검토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해관계가 얽힌 기업의 주식 매입 정황이 포착된 내부 직원들을 형사고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 기관은 기술실시계약 체결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관련 기업의 주식을 샀다는 제보를 받았다. 지난달 내부감사에 착수했다. 제보에 따르면 이들은 계약 체결 기업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주식 매입을 권유받았다. 주민등록번호와 본인 서명을 한 서류를 나눠 가졌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직원들은 주식을 사라는 제의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실제 매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주식 양도증을 받아 작성했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조금씩 달랐다. 직원 A씨는 "주주로 참여 시 필요한 계약서를 전달받았지만 참여 의사가 없어 매입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B씨도 "서류를 전달받았으나 작성하지 않았고 폐기 처분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달리 C씨는 "주민등록번호가 필
베트남 제과업체가 '가짜 초코파이'를 수출하려다 적발돼 3800kg 이상의 제품이 현지 세관에 압류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제과업체가 현지 당국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하며 법원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 최고인민법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제과업체 팜 응우옌(Phạm Nguyên)과 세관 당국 간 소송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청문회를 열었다. 앞서 팜 응우옌은 불법 물품 압류 명령을 철회해달라며 세관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1월 초코파이 상표를 단 가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려 했으나 세관 당국에 걸렸다. 8600달러(약 1047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가짜 초코파이 1200상자(무게 약 3825kg)의 통관이 불허됐다. 팜 응우옌은 제품을 수출하지 못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세관 당국이 압류 명령을 중단하고 손해를 보전해 달라는 주장이다. 팜 응우옌과 세관 당국이 법정 공방을 벌이면서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가짜 초코파이'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리온은 베트남 특허청으로부터 초코파이 상표권을 인정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의 배터리 소송에서 조기패소 예비결정을 받은 가운데 이번 소송으로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포드의 전기차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이 최종 패소하면 미국 공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적기에 공급받기 어려워서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27일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소송으로 인한 폭스바겐과 포드의 타격을 우려했다. 이 매체는 "SK이노베이션이 패소하면 (미국) 공장 가동이 어려워지고 이는 폭스바겐과 포드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를 공급받을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배터리 모듈을 비롯해 관련 부품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없어 (SK이노베이션이) 대량 주문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폭스바겐의 전기차 생산 계획에 치명타"라고 관측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9.8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올 초 약 1조원을 추가 투자해 2공장도 짓기로 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폭스바겐과 포드 등에 납품된다. 신화통신은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 합의점을 찾아 소송이 종결되더라도 폭스파겐과 포드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의금 지불에 따른 비용
SK그룹이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CNPC)과 1조7000억원 규모의 열병합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에너지 시장에 진출해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강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CNPC 산둥지점, 웨이하이난하이 신도시와 가스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14억3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다. 양사는 중국 산둥성 웨이난시에 300만t 규모의 LNG 저장소와 열병합 발전소를 세울 예정이다. 열병합 발전소는 올해 착공해 2022년 완공된다. 웨이하이난하이 신도시 관계자는 "중국은 산업용 수요를 충족하고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자 대규모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SK의 참여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로 CNPC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LNG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SK그룹은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현지 국영회사들과 적극 손을 잡아왔다. SK그룹의 석유화학 사업을 하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은 중국 최대 석유화학 업체 시노펙과 합작사 '중한석화'를 운영하고 있다. SK에너지도 저장바오잉과 합작법인 '절강보영SK물자집
LG화학과 한화토탈 등 국내 석유화학 업체가 스티렌모노머(SM)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SM을 원료로 쓰는 파생 제품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주부터 충남 대산 공장 SM 생산라인 가동률을 30% 낮췄다. 내달 말까지 7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SM은 스티로폼을 비롯해 합성수지를 만들 때 원료로 쓰이는 인화성 액체 물질이다. LG화학은 대산 공장에서 연간 17만t의 SM을 제조해왔다. LG화학에 앞서 한화토탈도 생산 감축에 돌입했다. 한화토탈의 충남 서산 소재 SM 공장 가동률은 지난 1월 100%에서 85%로 하락했다.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10만t에 이른다. 내달 추가로 5%를 낮출 계획이어서 한화토탈의 생산량은 더욱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여천NCC는 전남 여수에 위치한 SM 공장(연간 생산량 34만6000t) 가동률을 10%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주 내로 결정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업체들이 SM 공장 가동률을 줄이는 배경은 코로나19 확산에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석유화학 제품의 최대 소비처인 중국 수요가 감소하며 업황이 둔화되고 있다. 업황 악화는 SM을 원료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지 정부 회의에서 제기됐다. 베트남 정부가 중국과의 국경 통제를 강화하면서 부품 수급난에 직면해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을 비롯해 신제품 생산에 타격을 입을 전망이며 LG전자는 부품 재고가 거의 떨어져 공장 가동이 어려워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가 베트남 전자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박닌과 타이응우옌 공장에서 스마트폰을 제조한다. 두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억5000만여 대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호찌민에 가전 복합단지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베트남 하이퐁에서 스마트폰 공장을 가동해왔다. 지난해 경기 평택 공장의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600만대에서 1100만대로 증가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과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진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2E'와 미국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스펙은 '가짜 뉴스'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트위터에 근거한 HBM2E와 AMD의 차세대 GPU 스펙에 대한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트위터리안 사이버캣펑크(@CyberCatPunk)는 지난 25일 "SK하이닉스의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며 HBM2E와 GPU 사양이 적힌 문서를 공개했다. SK하이닉스의 HBM2E는 24GB 용량의 초당 2048GByte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AMD의 빅 나비(Big Navi) GPU에 쓰인다. 사이버캣펑크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빅 나비 GPU는 320 텍스처 유닛(TMUs), 96 ROPs, 12MB의 L2 캐시메모리 등을 갖췄다. 일부 언론이 이를 인용해 해당 정보가 급속도로 퍼지자 SK하이닉스는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은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사양 관련 문서로 작성하고 이를 배포한 적이 없다"며 "진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내부 문서를 캡처해 다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 회사는 "HBM2E 사양은 사실이 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