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100㎿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설치해 전력망 연결 승인을 받았다. 본격 가동을 시작해 약 15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 '세계 3대' BESS 시장으로 성장한 호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쌓고 수주를 확대한다. 10일 한화에너지 호주 전력 리테일 브랜드 '넥타(Nectr)'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은 최근 퀸즐랜드 주정부 전력회사인 파워링크 퀸즐랜드(Powerlink Queensland)로부터 독립형 BESS 시설의 계통 연결 승인을 획득했다. 신규 BESS는 퀸즐랜드주 투움바에 위치한 그린필드 부지에 설치됐다. 100㎿ 규모로 2027년 하반기 본격 가동된다. 향후 퀸즐랜드 전력망과 연결돼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하고 피크 시간 대에 공급한다. 약 1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며 퀸즐랜드주의 전력망 안정화와 100% 재생에너지 청사진 달성에 이바지한다. 한화에너지는 태양광에 이어 BESS 사업 역량을 입증하고 호주에서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에 따르면 호주는 지난해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40%에 달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방부가 잠수함 2척 추가 주문을 위해 현지 의회의 승인을 구한다. 기존 4척을 포함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에 총 6척을 발주하고 사업비를 2배 가량 증액한다.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고 독일과 방산 동맹을 강화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독일 최대 소매 유통 체인 '리들(Lidl)'에 물류로봇 '스트레치'를 공급한다. 내년 중반까지 유럽 주요 물류센터에 22대를 인도한다. 물류 혁신을 가속화하려는 유럽 기업들의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입찰에서 '80% 현지화율'을 제안했다. 루마니아를 지상 방산의 생산 허브로 키우고 현지 협력사도 100여 곳으로 늘린다. 독보적인 현지화 전략과 적기 인도를 통해 경쟁사인 독일 라인메탈을 꺾겠다는 포부다. 10일 유럽 방산 전문지 '디펜스인더스트리유럽'에 따르면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은 "루마니아를 지상 방산 제조 허브로 발전시킬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적인 포병 무기와 IFV, 미래형 자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지상방산 생산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며 "루마니아 내에서 80% 현지화를 실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7월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 1조3828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연내 루마니아 담보비차에 공장을 착공하고 K9과 K10, IFV 레드백까지 루마니아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약 2000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이같은 현지화 전략은 루마니아 IFV 사업 입찰을 겨냥한 한화의 제안이다. 루마니아는 노후화된 소련제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기가 노르웨이 기업 '알바 인더스트리즈'(Alva Industries, 이하 알바)에 수십억원을 투자해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 초소형·고효율 전기모터 기술을 보유한 알바의 성장을 지원하며 미래 먹거리인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핵심 기술 역량을 키운다. 알바는 9일(현지시간) 삼성전기로부터 수십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업형 벤처캐피털(VC)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47호) 출자금을 활용해 진행됐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알바는 로봇 생태계에서 가장 유망한 모터 기술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라며 "이번 투자로 미래 로봇과 휴머노이드 사업을 위한 중요한 기술 기반에 접근하게 됐으며 알바와 함께 시장 기회를 탐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바는 '파이버 프린팅'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기모터를 개발하는 회사다. 파이버 프린팅은 마치 촘촘한 직물을 짜듯 구리선으로 코일을 빈틈없이 감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기모터의 회전력과 효율성을 높이고 소형화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를 맞아 알바의 초소형·고효율 모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배터리 기업 '베르코어(Verkor)'가 현지 전력공사(EDF)로부터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받는다. 2028년부터 12년 동안 조달해 기가팩토리 공장 안정화에 나선다. 저탄소 전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생산 경쟁력을 높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현지 해군조선소(German Naval Yards Kiel·이하 GNYK)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규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 조선소만으로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워져서다. GNYK의 인프라와 숙련 인력들을 흡수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무기 도입 전략을 다변화하는 이라크의 방산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정치·외교적 부담이 적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내년 초부터 LIG넥스원의 중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Ⅱ'를 공급하며 현대로템의 K2 전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수출도 추진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정부가 수개월 동안 답보 상태였던 한화의 오스탈 지분 확대와 관련 곧 결론을 내리겠다고 예고했다. 다층적인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25일 이전에 승인 여부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호주 정부의 결정은 한국·일본과의 외교·방산 협력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DSR 이큅먼트(DSR Equipment)를 북미 딜러사로 추가했다. 건설기계 시황의 반등에 대응해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7일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HD Hyundai Construction Equipment North America Inc.)과 웨스턴 빌더 등 외신에 따르면 DSR은 사우스다코타주 영업을 담당할 딜러사로 선정했다. DSR은 워터타운과 피드몬트 소재 지점을 통해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를 판매한다. 사우스다코타주 동서부 지역에서 휠로더와 굴착기와 불도저 등 HD현대 장비를 유통하고 농업·건설 분야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DSR은 약 25년의 업력으 보유한 기업이다. 사우스다코타주에서 핀란드 아반트, 남아공 벨 등 다양한 브랜드의 장비를 취급해왔다. HD현대건설기계는 DSR의 영업 노하우를 접목해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북미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코로나19 시기 대량 판매한 장비들의 교체 주기가 돌아오고 있다. 고수익 제품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HD현대의 북미 성적표도 개선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 북미 매출이 8% 상승했다. 내년에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HD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건설장비 시장이 2033년 1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망 구축과 광산·도시 개발, 수자원 인프라 확충이 추진되며 굴삭기 수요가 견조하다. HD현대와 두산 장비의 판매량 증가로 한국산이 페루에서 두 번째로 많이 수입됐다. 7일 페루 라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코그니티브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페루 건설장비 유통 시장은 약 6억2600만 달러(약 9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8%를 기록해 약 10억6000만 달러(약 1조56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굴삭기 시장의 잠정 규모는 약 2억8700만 달러(약 44200억원)다. 교통 인프라와 광업, 도시개발, 수자원·위생 인프라, 자연재해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페루는 도로와 고속도로, 교량, 터널 건설을 위한 토공·기초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중앙고속도로 사업과 리마 메트로 2호선 및 향후 3·4호선 신규 사업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와 더불어 물류단지와 산업단지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광업에서는 구리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퀘야베코(Quellaveco), 라스 밤바스(Las Bambas), 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 이하 GT1)가 최종타당성조사(DFS)에 협력할 파트너를 선정했다.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착수해 경제성을 입증한다. 리튬 시장이 반등하는 시기에 맞춰 생산을 시작해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 강화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6일 GT1에 따르면 호주 알트리스 엔지니어링(Altris Engineering, 이하 알트리스)와 시모어 프로젝트의 DFS를 수행한다. 알트리스는 퀘벡과 온타리오주에서 다수의 광물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개념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건설 가능성과 경제성을 조사한다. GT1은 알트리스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DFS에 착수한다. 리튬 시황의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그해 중반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는 목표다. DFS는 △노천·지하 채굴 일정 확정 △전력 시설을 포함해 주요 인프라 정의 △모든 조달·건설 비용 추정을 포괄한다. 또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수자원 사용 전략을 최적화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며 투자비도 절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난해 예비경제성검토(PEA)와 비교해 경제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