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이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양사가 중국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에서 나란히 '톱10'에 진입했다.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중국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18일 중국 브랜드데이터연구원(이하 CNPP)에 따르면 농심은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 순위 8위에 올랐다. CNPP는 △브랜드 인지도 △제품 라인업 △맛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농심은 정통 K-라면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라면과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이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인기를 끌며 글로벌 시장 내 K-라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1996년 중국에 진출한 농심은 청도와 심양 등에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 생산역량을 확보했다. 연간 라면 7억개 가량을 중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삼양식품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닭볶음면과 불닭 소스, 불닭 포테이토칩, 불닭떡볶이 등 폭넓은 불닭 브랜드 제품군이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중국에 첫 해외 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일본 에자이(Eisai)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 이어 유럽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아시아에 이어 유럽 시장 내 레켐비 판매를 시작하며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유럽 집행위원회는 18일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레켐비에 대한 품목허가(Marketing Authorization)를 완료했다. 양사가 지난해 7월 품목허가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결정에 불복해 재심사를 신청한 지 9개월 만이다.<본보 2024년 7월 29일 참고 '불승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 유럽 문턱 재도전> 레켐비가 알츠하이머병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처음 유럽 집행위원회 허가를 획득한 치료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바이오젠은 설명했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 주요 원인 물질인 아말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직접 제거하는 기전을 지니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미국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넘어 북미 뷰티 시장에 첫 진출이다. 동아제약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공적 안착으로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8일 아마존(Amazon)에 따르면 동아제약 파티온이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아마존을 통해 파티온 노스카나인(NOSCA9) 라인 화장품을 선보인다. 파티온 노스카나인 라인 제품은 △수딩 세럼 △트러블 크림 △수딩 클리어 토너 △리얼핏 마스크(콜라겐 퍼밍·쌀겨 브라이트닝·어성초 카밍) △딥포어 클렌징 폼 등 7종이다. 이들 제품에 특허성분 헤파린 RX 콤플렉스가 들어있어 피부 트러플과 피지 케어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며 파티온을 '글로벌 K-뷰티 No.1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소재 H&B스토어 가디언에 파티온을 입점시키며 아시아 영토를 넓힌 바 있다. 이외에도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파티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제약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항공(Qantas)와 협력해 신규 고객 몰이에 나선다. 호주를 방문하는 개별 해외여행객 대상 마케팅을 확대해 오세아니아 면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콴타스항공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콴타스항공 멤버십 회원이 롯데면세점에서 상품 구입 시 1호주달러(900원가량)당 콴타스 포인트 1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롯데면세점 △멜버른공항점 △브리즈번공항점 △시드니시내점 등 오프라인 매장 또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쇼핑할 경우 혜택을 제공한다. 국제선 항공 탑승객은 비행기 출발 60일 이전부터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면세점은 2032년 브리즈번 하계올림픽이 예정돼 있어 호주를 찾는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롯데면세점은 해외 항공사와 잇달아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오세아니아 면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대만 중화항공(China Airlines)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성렬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콴타스항공과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면세 쇼핑의 새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뷰티(Hermes Beauty)와 손잡고 향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내수 면세시장을 겨냥한 뷰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현대면세점에 따르면 다음달 18일까지 무역센터점 9층에서 에르메스 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럭키 트래블 랩'(Lucky Travel LAB)을 콘셉트로 조성한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에르메스 뷰티 향수 '떼르 데르메스 오 드 퍼퓸 인텐스'(Terre D'hermes Eau De Parfum Intense·이하 떼르)를 소개한다. 베르가못과 용암석의 미네랄 향기 등이 어우러진 깊은 우디향이 특징인 제품이다.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I) 기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에르메스 뷰티가 떼르 개발 영감을 얻은 자연 환경을 탐험하는 듯한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콘텐츠 체험자 대상 에르메스 향수와 파우치를 증정한다. 이번 에르메스 뷰티 팝업은 해외 뷰티 브랜드와 협력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침체에 빠진 내수 면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현대면세점의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1
[더구루=김형수 기자] LF가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 일본 시장 전용 마스크 제품을 론칭한다. 비건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떼를 'K-비건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본 전용 멜레이저 앰플 등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7일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LF는 온라인몰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아떼 '7일 프로그래밍 마스크'(이하 7일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로프트 등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아떼 7일 마스크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에스테틱'을 콘셉트로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라. 인공 착색료와 인공 향료, 알코올, 파라벤 등의 성분을 배제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일본에 선보이는 제품은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멜레이저(melaser) △피지 케어와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인 아크네솔(Acnesol) △모공 케어와 피부 탄력 개선 기능성을 지닌 포어셀(Poroxel) 등 3종이다. 앞선 유통망 확장에 이은 신제품 론칭은 일본 비건 뷰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LF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 라면을 햄버거로 형상화한 '라면버거' 기반 이색 버거를 베트남에 출시했다. 롯데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라면버거를 내세워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17일 베트남에 라면버거를 출시했다. 라면버거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햄버거 번을 대체한 메뉴다. 버거 사이에 들어간 새우 패티와 매콤한 소스가 라면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더했다.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치즈 또는 달걀후라이 등을 추가해 버거맛을 살렸다. 눈길을 끄는 건 정형화된 햄버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이색 제품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실제 롯데리아는 버거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삼양식품과 협력해 불닭소스로 맛을 낸 치킨버거와 프라이드 치킨을 선보였다. K-매운맛을 선호하는 젊은 로컬 소비자층을 겨냥해 개발한 메뉴다.<본보 2024년 10월 11일 참고 롯데리아, 베트남서 삼양식품과 합종연횡…불닭치킨·버거 론칭>앞서 지난해 4월 김치로 맛을 낸 △김치라이스버거 △소고기김치라이스버거 등을 내놓은 바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일본에 공식 론칭한다. 7조원 규모 열도 라면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다시 죄는 모습이다. 불닭볶음면이 주력인 삼양식품은 맵을 선보여 현지 국물라면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17일 맵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미국, 중국, 태국에 이은 네번째 출시국이다. 현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맵은 삼양식품이 지난 2023년 8월 국내에서 선보인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의 글로벌 브랜드다.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매운맛을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등 5가지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일본 시장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흑후추소고기라면' '마늘조개라면' 2종류로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감칠맛을 강조한 대중적인 매운맛을 구현했다. 앞서 지난 2월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제59회 슈퍼마켓트레이드쇼(SuperMarket Trade Show) 현장에서 선보인 이들 제품의 감칠맛을 강조한 대중적 매운맛이 호응을 얻자 공식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라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라면 종주국 일본 시장 내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카리스바이오(KarisBio)가 미국 생명공학 기업 미국 셀리노(Cellino)와 손잡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치료제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iPSC 기반 치료제의 조속한 상업화를 통해 세포 치료제 분야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셀리노에 따르면 카리스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iPSC 기반 말초동맥질환(PAD)과 관상동맥질환(CAD) 치료제를 개발해 상업화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골자다. 2017년 설립된 셀리노는 iPSC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동맥질환 이외에도 시력 상실, 파킨슨병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개별 환자 맞춤형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리스바이오는 지난해 6월 iPSC 유래 내피세포 이식치료의 안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iSPC 제제를 이용한 임상연구에 나선 것은 카리스바이오가 국내 최초다. 하지동맥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제 개발이 목표다. 연내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임상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셀리노는 네뷸라(Nebula)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국내 주요 브랜드 평가를 휩쓸었다. 혁신적 제품을 내세워 환경가전 시장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6일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코웨이는 '2025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 32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순위다. 브랜드스탁은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개 주요 산업 부문의 1000여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어 브랜드스탁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20년 연속, 공기청정기와 비데 부문 21년 연속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스탁은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활용, 국내 산업의 주요 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코웨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정수기 부문 2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가 시작된 1999년 이후 27년간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불닭'이 결국 일을 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해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50대 부자’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불닭볶음면 효과'로 김 부회장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삼양식품의 효자로 자리를 굳힌 불닭볶음면의 매출 증가로 삼양식품 주가가 오르면서 김 부회장이 쥔 주식가치도 크게 뛰었다. 16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올해 한국 50대 부자 순위(2025 Korea’s 50 Richest) 21위에 올랐다. 김 부회장이 보유한 자산은 13억달러(1조8600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김 부회장을 글로벌 베스트셀러 불닭볶음면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삼양식품 창업자 고(故) 전중윤 전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전업주부로 살다 1998년 영업본부장으로 삼양식품에 입사하며 경영 활동을 시작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불닭볶음면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삼양식품 주가가 급등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지분 4.3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월16일 24만500원이었던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15일 92만3000원으로 치솟았다.김 부회장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Havmor Ice Cream) 마나(MANA) 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완공에 이어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생산 확대에 방점을 찍고 브랜드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말 아난드(Komal Anand) 하브모어 법인장은 15일(현지시간) 마나 공장 증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5억루피(80억원가량)를 투자해 신규 생산라인 5개를 설치하는 것이 계획의 골자다. 최근 2년간 830억원 들여 17조원 규모의 인도 제과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코말 법인장은 "하브모어 생산을 늘리고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5억루피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푸네 신공장에 이어 마나 공장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지난 2월 45억루피(750억원가량)를 투자해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 인도에서 주요 원료를 수급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불황과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내수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자 롯데웰푸드가 가파른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인도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