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영국에서 개최된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에서 홍보전을 펼쳤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지난달 26일부터 닷새 동안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런던 TV 스크리닝'(London TV Screening)에 참가해 콘텐츠 판매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런던 TV 스크리닝은 런던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치는 올3미디어 인터내셔널(all3media International), 바니제이 라이트(Banijay Rights), e원(eOne), 프리맨틀(Fremantle), ITV 스튜디오(ITV Studios) 등의 배급사가 지난 2021년 시작했다. 지난해의 경우 28개의 배급사·제작사, 5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석하는 등 국제 콘텐츠 거래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프스시즌은 올해 런던 TV 스크리닝 현장에서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어둠의 나날'(SEE) △니콜 키드먼이 출연하는 '세상을 향한 함성 로어'(ROAR)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가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냉동식품 브랜드 '파고다 스낵'(PAGODA Snacks) 홍보전을 펼쳤다. 슈완스는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는 지난달 16일부터 9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이벤트 공간 '아발론 할리우드'(AVALON Hollywood)에서 개최된 e스포츠 대회 '캡콤 컵X'(Capcom Cup X)에서 파고다 스낵을 알렸다. 캡콤 컵X는 캡콤의 대전격투게임 스트리트파이터6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회다. 각 지역별 리그를 통해 선발된 세계 최정상급 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48명의 게이머들이 1등에게 주어지는 100만달러(약 13억1700만원) 상금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슈완스는 캡콤과 체결한 캡콤 컵X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토대로 마케팅을 펼쳤다. 슈완스는 캡콤 컵X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게이머들이 참가해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LCQ(Last Chance Qualifier), 결승전 방송
[더구루=김형수 기자] 기후테크(Climate-Tech) 기업 띵스파이어가 '글로벌 ESG 평가 지표'로 꼽히는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 비콥 인증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글로벌 사회 혁신 기업 인증제도다. 띵스파이어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3일 미국 비영리기관 비랩(B LAB)에 따르면 띵스파이어는 비콥 인증을 받았다. 비콥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비랩이 실시하는 'B 영향 평가'(B Impact Assessment)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띵스파이어는 87.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비랩은 △환경 영향 △투명성 △직원 복지 및 안전 △소비자 만족도 △지역 공급업체들과의 관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점수를 매긴다. 현재 전세계 80개국·8000여개 기업이 비콥 인증을 받았다. 국내의 경우 띵스파이어를 비롯해 28개 기업이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 띵스파이어가 지난해를 ESG 경영 방침 수립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화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띵스파이어는 △탄소저감 이니셔티브 실행 △전과정 친환경 프로세스 도입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 유통망 확장에 나서며 열도 여심(女心)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파트너사인 화장품·의약품 전문기업 로젠버그 메디컬과 협력해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대폭 늘린다. 13일 로젠버그 메디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일본 전역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매장, 소매점 등을 통한 웨이크메이크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로젠버그 메디컬이 이들 채널에 도매로 웨이크메이크 제품을 공급한다. 올리브영은 로젠버그 메디컬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 화장품 전문 매장 등에서 대표 제품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를 비롯해 △듀이젤 글로우 틴트 △듀이젤 글레이즈 스틱 △워터 벨벳 커버 쿠션 △디파이닝 커버 컨실러 등이다. 올리브영은 기존 로프트 등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화장품 전문 멀티숍 코스메 리:메이크 등에 더해 웨이크메이크 일본 소비자 접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일본 유통업체 고려인삼(Korea Ginseng)와 손잡고 웨이크메이크를 현지에 론칭한 이후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본보 2023년 10월 4일 CJ올리브영, 日 뷰티 시장 정조준…PB 브랜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의 아시아 법인 버드와이저APAC가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국, 인도 시장 공략에 집중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APAC는 지난해 68억5600만달러(약 8조99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1.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총이익은 12.4% 증가한 34억5300만달러(약 4조532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 매출이 12.8%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유통망 확대에 주력하면서 실적 회복세에 올라탔다.지난해 연말 기준 중국 내 버드와이저 판매 도시 숫자는 220곳으로 전년(201곳)에 비해 19곳 늘어났다.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냈다. 버드와이저·버드와이저·코로나·호가든 등을 맥주를 내세워 현지 마케팅에 집중한 것이 톡톡히 효과를 냈다. 다만 한국 시장에선 일본 브랜드 약진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버드와이저APAC는 올해도 중국, 인도 등의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얀 크랩스(Jan Craps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기계·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이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와 손잡고 현지 인프라 복구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에버다임이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수요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우크라이나 특수장비 제조업체 테크홈플레카테(Tekhkomplekt)에 따르면 현대에버다임과 협업, '드릴 크레인 트럭' 공급 준비를 마쳤다. 양사가 지난달 드릴 크레인 트럭 조립에 착수한 지 한달 만이다. 양사는 현대에버다임의 드릴 크레인 'HKTC HLC-8026A'를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의 트럭 유로카고 'ML180E25' 모델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드릴 크레인 트럭을 생산한다. 해당 장비의 작업 높이는 22m, 최대 작업 반경은 19.9m에 달한다. 최대 적재 용량은 7.6톤이다. 우크라이나 내 전력망 구축, 콘크리트 등의 타설을 위한 말뚝 공사 등에서 활용될 전망이다.<본보 2024년 2월 19일 참고 [단독] '현대에버다임' 우크라 7500억弗 재건 본격 추진…잭팟 '눈앞'> 테크홈플레카테는 "드릴 크레인 트럭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고객에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도쿄 이세탄 백화점에서 개최되는 메이크업 파티에 참가,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메이크업 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3일 일본 이세탄백화점에 따르면 헤라는 오는 16일부터 9일 동안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에서 개최되는 '이세탄 메이크업 파티 2024'(Isetan Make Up Party 2024)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은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화장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이세탄 메이크업 파티 2024를 기획했다. 헤라 이외에도 시세이도, 바비 브라운, 에스티로더 등 여러 유명 뷰티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헤라는 홍보 부스에서 센슈얼 누드 글로스 스페셜 컬러 '픽시 더스트'(Pixie Dust)를 선보이고 블랙쿠션 등 간판 제품 홍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센슈얼 누드 글로스 픽시 더스트는 진주 빛을 지닌 립 글로스로 입술을 투명하고 탱글탱글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방문객들이 헤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했다.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헤라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자회사 밀리언볼트와 함께 제작한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가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스페인 OT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페인을 시작으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CJ ENM 유럽 파트너사인 디아플라네타 엔터테인먼트(DeAPlaneta Entertainment·이하 디아플라네타)와 협력해 올해 연말 히어로 인사이드 시즌2를 선보인다. 스페인 어린이 TV채널 보잉(Boeing), 보잉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히어로 인사이드가 현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시즌1이 워너브라더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HBO맥스를 통해 첫선을 보인 데 이어 현지 시청자들과의 접점이 확대된 것이다. CJ ENM이 지난해 11월 디아플라네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등 글로벌 배급사와 손잡고 히어로 인사이드를 내세워 유럽, 남미 등의 지역 공략을 본격화한 지 4개월 만이다.<본보 2023년 11월 14일 참고 CJ ENM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 북미·아프리카·유럽·동남아 공략> 스페인에 이어 이달 초 영국에서 공개되면서 유럽 내 히어로 인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삐아(BBIA)가 립글로스 한정판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스닥 입성을 앞둔 삐아가 일본에서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삐아는 일본에 현지 한정 립글로스 '로 글로스 크리스탈 로'(L’EAU GLOSS CRYSTAL L’EAU·이하 로 글로스)를 출시했다. 삐아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로 글로스 일본 론칭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의 대규모 할인행사 메가와리(メガ割)를 통해 로 글로스, 로 틴트 등의 화장품 대상 '1+1 이벤트'를 마련했다. 삐아는 일본 내 제품군 확대와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춘 삐아 대표는 최근 진행된 IPO 기업설명회를 통해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큐텐 등을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1차 검증했다"면서 "올해는 일본 현지에서 가장 점포망이 많다고 볼 수 있는 5000개 이상 드럭스토어 점포에 입점함으로써 일본이 베트남과 더불어 성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노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스코비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코랄헤이즈(Coralhaze)가 일본에 아이섀도, 틴트 등으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론칭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뷰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2일 인스코비 일본 파트너사 게카세이교역(月架世交易)에 따르면 코랄헤이즈는 현지에 △블루베 에디션 △이에베 에디션 등 메이크업 키트 2종을 출시했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 매장)을 중심으로 수량한정 판매한다. 메이크업 키트는 미니 아이섀도와 미니 틴트로 이뤄졌다. 나팔꽃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블루베 에디션은 미니 섀도우 팔레트 쿨 이너프, 미니 무드 글로우 틴트 포지 로지 등으로 이뤄졌다. 유가오(夕顔·메꽃과의 일년생 만초)를 모티브로 기획된 이에베 에디션은 미니 섀도우 팔레트 누디 무드, 미니 무드 글로우 틴트 빈티지 레드 등으로 구성됐다. 코랄헤이즈는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일본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볼류마이징 립 퐁듀를 현지에 선보였다. 블랙&화이트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현지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일으키는 등 존재감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인기 제품 '비타페어C 잡티세럼'의 기능성을 적용한 마스크를 일본에 출시하고 열도 뷰티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마스크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오는 16일 '비타페어C 세럼 마스크 시트'(Vitapair C Serum Mask Sheet)를 일본에 론칭한다. 현지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 코코카라파인 등의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비타페어C 세럼 마스크 시트는 네이처리퍼블릭 간판 제품 비타페어C 잡티세럼의 장점을 토대로 개발됐다. 제주도산 그린레몬 워터, 나이아신마이드, 시카(CICA)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촉촉하고 투명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자연 유래 큐프라 원단으로 마스크 시트를 제작해 사용감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비타페어C 잡티세럼은 지난 2021년 국내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 어워드 브라이트닝에센스 부문에서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어 일본 화장품 비평지 LDK 더 뷰티가 지난 2022년 발표한 비타민C 미용액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피부톤 개선, 잡티·기미·주근깨 완화 등의 기능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대출상환 유예기간을 2년 연장하면서 재무상황에 파란불이 켜졌다. 여기에 이자율도 기존보다 낮추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8억1300만달러(약 1조670억원) 규모의 대출 만기를 기존 오는 2027년 8월에서 오는 2029년 12월로 2년4개월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또 해당 대출의 이자율은 기존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5.75%'에서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5.00%'로 0.75%p 낮아졌다. 총 5억유로(약 7170억원) 규모의 대출도 추가로 유치했다. 또 딜리버리히어로는 기존 3억유로(약 4300억원) 규모의 별도 대출 규모를 5억5000만유로(약 789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대출의 만기는 달러 기반 대출과 마찬가지로 오는 2029년 12월로 예상된다. 아울러 딜리버리히어로는 내년부터 2년동안 달러 기반 대출을 통해 확보한 자금 가운데 적어도 3억유로를 엄선한 우량 전환사채(Convertible Bonds)를 재매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우량 전환사채 재매입에 관한 구체적 일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