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산업이 뷰티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여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일본에 에이지투웨니스 UV케어 시리즈를 론칭했다. 해당 시리즈는 △선 에센스 카밍 롱프로텍션 팩트 △스킨핏 수분 선크림 플러스 등으로 구성됐다. 현지 대형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내 애경뷰티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선 에센스 카밍 롱프로텍션 팩트는 히트 상품 롱프로텍션 에센스 선팩트를 애경산업이 리뉴얼 출시한 화장품이다. 롱프로텍션 에센스 선팩트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4만개에 육박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 제품 대비 진정 효과는 강화하고 자외선 차단 지속시간은 13시간에서 16시간으로 길어졌다는 것이 애경산업의 설명이다.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니고 있다. 스킨핏 수분 선크림 플러스도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한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 보습 기능도 지니고 있다. 비타민C와 히알루론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영국 주류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William Grant&Sons)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해외 주류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면세시장을 겨냥한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와 협력해 오는 23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와일드무어 웨이킹 포레스트 23년산(Wildmoor Waking Forest 23 Year Old) △와일드무어 트로피칼코스트 30년산(Wildmoor Tropical Coast 30 Year Old) △와일드무어 블랙마운틴 40년산(Wildmoor Black Mountain 40 Year Old) 등의 위스키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와일드무어 웨이킹 포레스트 23년산은 바닐라와 셰리 스파이스가 어우러진 위스키다. 와일드무어 트로피칼코스트 30년산은 깊은 과일 풍미와 부드러운 뒷맛이 특징이다. 와일드무어 블랙마운틴 40년산은 바닐라와 카라멜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위스키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 인터랙티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고피자가 인도네시아에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현지 핵심 쇼핑몰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조성하며 영토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피자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있는 쇼핑몰 파리스 반 자바(Paris Van Java) 내 CGV에 신규점을 오픈했다. 고피자는 파리스 반 자바 CGV점에서 △아메리칸치즈 피자 △오리지널 페페로니 피자 △K-불고기 피자 등 다양한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자카르타에 있는 쇼핑센터 이온몰 자카르타 가든시티(CGV Aeon Mall Jakarta Garden City) 내 CGV에 매장을 새롭게 출점했다. 이곳 매장에서도 아메리칸치즈 피자, 오리지널 페페로니 피자,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 등 다양한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고피자의 인도네시아 매장은 총 7곳으로 늘어났다. 고피자가 패션 브랜드 매장,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쇼핑, 식사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는 대형 쇼핑몰 내 입점이 집객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현지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쇼핑몰의 경우 대부분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고피자는 인도네시아 무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초코파이 출시 50주년 기념 베트남에서 '정(情) 캠페인’에 나섰다. 오리온 초코파이가 베트남에서 한국보다 더 많이 팔리는 메가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인도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정(情)’을 중시한다는 점을 마케팅에 활용해 ‘초코파이는 Tinh(정감)’이라며 현지인을 적극 공략,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초코파이 출시 50주년 기념 '베트남의 사랑'(Vietnamese Love) 이벤트를 선보였다. '베트남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그림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골자다. 베트남에서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이번 그림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베트남의 사랑'을 표현한 그림을 보내면 된다. 오리온은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주제, 독창성, 인쇄 적합성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토대로 결선에 진출할 8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선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토대로 최종 우승작품 2개를 가려내는 과정이 진행된다. 다음달 20일부터 오는 7월4일까지 8개 작품이 패키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판로 개척에 팔을 걷었다. 코트라(KOTRA) 등과 협력을 통해 멕시코 수출 박람회를 개최한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동반성장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13일부터 나흘 동안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월드트레이드센터(World Trade Center)에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멕시코'를 개최한다. 롯데홈쇼핑은 코트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맞손을 잡는다. 이번 멕시코 브랜드 엑스포에는 뷰티,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기업 50곳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홈쇼핑은 참가 기업들에게 자사 제품·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상품 판촉 및 샘플링 부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포 현장에서 국내 기업과 멕시코를 비롯해 콜롬비아·페루 등 중남미 지역 바이어 간의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라이프 스타일 전시관도 운영된다. 코트라는 "중남미 시장을 메인 타겟으로 한류 문화와 결합된 박람회"라면서 "한국의 소비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귀뚜라미가 러시아에서 열린 대형 건축 관련 박람회에 참가해 'K-보일러' 홍보전을 펼쳤다. 독보적인 보일러 기술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지난달 25일부터 나흘 동안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 위치한 노보시비르스크 엑스포센터(Novosibirsk Expocenter)에서 개최된 건축 장비·자재 박람회 '당신의 집'(Your Home)에 참가했다. '당신의 집'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건축 관련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 마감재, 냉난방 시스템, 스토브, 가구 등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1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5500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박람회 현장을 찾았다. 귀뚜라미는 박람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가스보일러 신제품 'STSG-47'를 알리는 데 매진했다. STSG-47는 터뷸레이터가 포함된 특수 설계가 적용된 고효율 보일러 모델이다. 고품질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로 제작돼 부식에 강하고 수명이 길다는 것이 귀뚜라미의 설명이다. 귀뚜라미는 "당신의 집 박람회 현장에서 신제품 STSG-47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멕시코 유통기업 구발푸드(GUVAL FOODS)와 협력해 현지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는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K-푸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의 경영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구발푸드와 자사 라면 제품 공식 수출 계약을 위한 논의 중이다. 본계약을 통해 현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라면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발푸드는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중국 과자, 일본 간장·후리카케 등 다양한 동양의 식품을 현지에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지에 2000개 이상의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오뚜기는 진라면·열라면 등 주력상품을 멕시코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진라면은 오뚜기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대표 라면 제품이다. 진라면 치킨맛, 진라면 베지 등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 1월 진라면 카자흐스탄 수출길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시 카자흐스탄 보건부 위생·역학관리위원회는 오뚜기 진라면 제품에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며 베트남 식품 시장 공략에 새 판을 짠다. 지난 2016년 인수한 냉동식품 전문기업 CJ까우제(CJ Cau Tre)를 통해 현지화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통해 건조식품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노웅호 CJ제일제당 전 베트남법인장은 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Z뉴스의 팟캐스트 방송 '디 인사이트'(the INSIGHT)와의 인터뷰를 통해 핵심 브랜드인 CJ까우제, 비비고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투트랙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J까우제 브랜드를 통해 베트남 음식 HMR 제품을 론칭하고 까우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출시되는 CJ까우제 HMR 제품이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 냉동 스프링롤, 딤섬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까우제의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현지 HMR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CJ까우제는 지난 1983년 설립돼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 80% 이상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비비고의 경우 기존 만두·김치 등에 이어 김스낵·소스·K-스트리트푸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일 롯데가 나란히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뉴진스와 손잡고 무설탕·무당류 디저트 브랜드 제로 광고를 선보인다. 뉴진스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을 강화하며 제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손잡고 제작한 제로 브랜드 광고 '이것은 맛있는 제로'(This is おいしい ZERO)를 현지에 선보인다. 일본 롯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한 데 이어 오는 13일 일본 전국 방송을 통해 온에어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롯데는 △이것은 맛있는 제로 초코(This is おいしいZERO チョコ) △이것은 맛있는 제로 아이스(This is おいしいZERO アイス) 등 두편의 광고를 준비했다. 뉴진스가 다음달 일본에 발표할 예정인 현지 데뷔 싱글 '라잇 나우'(Right Now)를 활용해 제작했다. 이것은 맛있는 제로 초코 광고에는 주택 거실 공간에 모인 뉴진스 멤버들이 테이블에 펼쳐진 다양한 제로 브랜드 제품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제로 초콜릿을 고르는 모습을 담아냈다. 해당 광고는 뉴진스 멤버 하니가 제로 초콜릿을 한입 베어물고 만족스런 표정을 짓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것은 맛있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오츠카제약이 이집트에 스파클링 멀티비타민 음료 오로나민C를 론칭하고 현지 건강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선 동아오츠카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츠카제약은 이집트 자회사 아랍오츠카뉴트라슈티컬스(Arab Otsuka Nutraceuicals)를 통해 오로나민C를 출시했다. 현지 온라인, 오프라인 등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이집트 시장 진출을 위해 아랍오츠카뉴트라슈티컬스를 설립한 오츠카제약이 현지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집트 국가식품안전청(National Food Safety Authority)에 오로나민C를 영양기능 강화 음료로 등록하고 현지 사업 전개를 위한 준비 작업도 마쳤다. 오츠카제약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오로나민C의 기능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일본 회사가 개발한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건강 음료라는 점을 알리는 콘텐츠를 연달아 게시하고 있다. 오로나민C에는 비타민C·B2·B3·B6·P 등 5가지 비타민과 페닐알라닌·트레오닌·이소로이신 등 필수 3종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하루 1병만 마셔도 간편하게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카지노업계 4월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 매출이 성장한 반면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뒷걸음질쳤다. 공항 접근성, 카지노 주변 환경 등이 실적을 가른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841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0% 증가했다.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3% 늘어난 793억27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25.9% 증가한 48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VIP의 견조한 성장세와 매스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파라다이스 올해 카지노 매출은 △1월 53.2% △2월 82.0% △3월 55.4% 늘어난 데 이어 지난달 56.0% 늘어나며 4개월 연속 5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도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사업에서 지난달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203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8% 치솟았다.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6% 늘어난 195억15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락스틱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소재 PHA 알리기에 팔을 걷는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북미 PHA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오는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자리한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OCCC)에서 개최되는 NPE 2024에 참가한다. NPE 2024는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The Plastics)가 주최하는 박람회다. 플라스틱 소재 산업 관련 최신 기술, 제품 등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국 차이나플라스(CPS), 독일 케이쇼(K show) 등과 함께 '3대 화학 산업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2100곳이 넘은 업체가 참여했다. 5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박람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scPHA 소재 'PHACT S1000P'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PHACT S1000P은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 PHA 기반으로 개발됐다. 토양, 해양 등 대부분의 환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