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에 대비해 모니터 패널 비축량을 일단 크게 늘리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델(Dell), HP, 삼성전자 등 글로벌 PC 및 모니터 제조사가 비축한 디스플레이 패널 물량은 현재 30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패널 비축 물량은 1분기(1~3월)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같은 패널 비축 물량 확대는 트럼프 정부 강력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들이 향후 관세 부과로 높아질 패널 가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는 것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중소 브랜드의 경우 재고 비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은 생산 용량이 크고 규모가 큰 만큼 공급망 선택권이 넓은 반면,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비교적 경쟁력이 낮아 제품 공급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패널 쟁이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상반기 모니터 패널 가격은 약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그룹 글로벌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디지털 미디어 역량을 강화한다.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총괄을 영입, 글로벌 입지 확대에 나선다. 12일 링크드인(LinkedIn)에 따르면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이디티야 싱(Aditya Singh)을 디지털 미디어 분야 신임 총괄로 영입했다. 싱 총괄은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이노션은 창의성과 혁신이 결합해 세계적인 브랜드를 위한 획기적인 캠페인을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훌륭한 팀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싱 총괄은 지난 2013년부터 약 12년간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활동해온 업계 베테랑이다. 이노션 합류 전에는 글로벌 미디어 에이전시 '그룹M'(GroupM)에서 디지털 프로그래매틱 미디어와 디지털 벤더 및 퍼블리셔 파트너십, 소셜 미디어 부문의 수석 매니저를 역임했다. 또한 퍼블리시스(Publicis) 그룹, 옴니콤 미디어 그룹(OMG), 브이도피아(Vdopia) 등 글로벌 미디어 에이전시에서 근무, 해당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노션은 이번 영입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한층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인도 VOC항만청과 회동했습니다. 현지 조선 클러스터 설립 청사진을 공유받고 협력을 모색했습니다. 조선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인도의 전략을 지원하며 수주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 인도 VOC항만청과 '조선 클러스터' 설립 청사진 공유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수장을 맡고 있는 정부효율부(이하 DOGE)가 미국 행정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에 나섰습니다. AI챗봇 도입으로 업무 속도 향상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일론 머스크의 DOGE, 美 정부 맞춤형 AI 챗봇 'GSai' 개발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100대 글로벌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이 기업 목록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등이 이름을 올리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모건스탠리, 휴머노이드 분야 100대 글로벌 기업 선정…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 주목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2나노미터(㎚) 공정 양산을 앞두고 세 가지 주요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반도체 강자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라피더스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립 가오슝 사범대학 준교수이자 대만 언론 테크뉴스(TechNews) 칼럼니스트인 량양린(Liang-Yang Lin)은 라피더스의 2㎚ 반도체 양산과 관련해 △기술적 한계 극복 △시장 경쟁력 확보 △시장 친화적 생산 모델 구축이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지적했다. 린 교수는 라피더스가 2㎚ 상용화에 있어 기술적 한계 가능성을 지적했다. 라피더스는 현재 IBM 및 벨기에 연구기관 imec과 협력하고 있다. 린 교수는 두 연구소 역량이 연구에만 집중돼 있어 프로토타입을 상용화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40㎚ 생산에 머무르고 있는 라피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일본 판매량이 절반가량 감소했다. 경쟁사인 중국 BYD도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판매고가 수직하락했다. 특히 현대차는 BYD의 주력 모델 출하 중단 사태를 기회 삼아 현지 판매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HMJ)은 지난달 현지에서 총 41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71대) 대비 42.3% 감소한 수치다. 점유율 기준으로 0.18%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BYD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BYD는 전년 동월(217대) 대비 75.6% 감소한 53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0.23%를 기록했다. BYD의 판매 급감은 일본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차량 인증 문제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인증 신청 과정에서 BYD는 '웰컴 라이트 기능'을 서류 기재를 누락한 사실이 확인, △아토 3 △돌핀 △씰 등 3개 주력모델 출하를 중단했다. 현대차는 BYD 판매 급감과 주력 모델 출하 중단 사태를 기회로 삼아, 자체 보조금 지원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출시한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구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영국 국방부의 차세대 폭발물 처리 임무를 맡습니다. 영국 정부는 사족보행 로봇 양대 산맥인 고스트로보틱스에 이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도 손을 잡으며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팟', 英 국방부 차세대 폭발물 처리 로봇 낙점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슬로베니아 발주사에 신규 원전 사업에 불참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스웨덴에 이어 슬로베니아 원전 수주전에서도 손을 뗍니다. 공격적으로 해외 원전 시장을 개척하던 작년과는 상반된 행보로, 윤석열 정부의 해외 원전 수출 청사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해외 원전 수출 '삐걱'…한수원, 스웨덴 이어 슬로베니아 수주전 포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오션이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 건조에 합의했습니다. 가격 경쟁력과 조기 인도를 앞세워 중국 조선소에 할당 예정이던 물량을 뺏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가 수주를 확보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오션, '1.7조 규모' 독일발 컨테이너선 6척 쓸어 담았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시부야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소비자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브랜드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일본법인인 삼성전자 재팬은 지난 8일부터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최대 라이프 스타일 매장 '츠타야'에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공간을 통해 갤럭시 S25·갤럭시 S25 울트라 등 ‘갤럭시 S25’ 시리즈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갤럭시 탭,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즈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도 함께 전시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른바 '갤럭시 생태계'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에서 처음 공개됐다. 일본 시장에서는 NTT도코모, KDDI(au), 소프트뱅크 등 3대 이동통신사 및 삼성전자 재팬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갤럭시 S25의 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항공우주기업 보잉(Boeing)이 약 400명의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추진 중인 우주발사시스템(Space Launch System, 이하 SLS) 달 로켓 프로그램의 지연과 비용 증가로 인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메일을 통해 "향후 몇 주 내에 관련 직원들에게 60일간의 비자발적 해고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고객과 협력하는 동시에 회사 전반에서 직원을 재배치해 일자리 손실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은 SLS 프로젝트의 일정 지연과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당초 지난해 말 발사될 예정이었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는 올해 9월로 일정이 미뤄졌다. 이어 아르테미스 3호(Artemis III) 또한 올해 말에서 내년 9월로 연기됐다. 높은 투자 비용도 해고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내년 말까지 총 930억 달러(약 124조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번 발사하는 데만 20억 달러(약 2조9000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셈이다. 이에 스페이스X(Sp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