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인증 중고차 100만대 판매 돌파…새로운 이정표

2024년형 전기차 EV6, 100만 번째 주인공
JD파워 잔존가치 순위 3위…경쟁력 입증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인증 중고차(CPO)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CPO 프로그램 도입 이후 17년 만이다. 기아는 향후 고품질 중고차 유통 확대는 물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30일 기아 미국법인(Kia America)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기아 오브 브랜던(Kia of Brandon)’ 매장에서 기아 100만 번째 중고차가 판매됐다. 100만 번째 주인공은 2024년형 기아 EV6 라이트 롱레인지(EV6 Light Long Range)이며, 기아는 이를 기념해 해당 차량을 무상으로 증정했다.

 

기아의 CPO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커네티컷주 ‘기아 오브 밀포드(Kia of Milford)’ 매장에서 시작됐다. CPO 프로그램은 기아 리오(Rio) 모델 판매를 첫 시작으로 까다로운 품질 기준과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혜택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기아의 CPO 차량은 총 165가지 항목에 대한 종합 점검을 거쳐 판매된다. 종합 점검 외에도 △10년·10만 마일 파워트레인 보증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하며 소비자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J.D. Power)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기준 중고차 잔존가치 순위에서 전체 브랜드 중 3위에 오르며 중고차 판매 시장에서도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기아는 이를 발판으로 CPO 프로그램을 통한 중고차 시장 확대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릭 왓슨(Eric Watson) 기아 미국 판매담당 부사장은 “이번 인증 중고차 100만대 판매 달성은 기아 CPO 프로그램의 신뢰성과 고객 충성도를 잘 보여준다”며 “신차뿐만 아니라 전 제품 라인업에서 품질과 가치, 신뢰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대기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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