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호그 오렌지 카운티 마라톤 공식 후원…EV6·EV9 선두 차량 활약

기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OC 마라톤 공식 파트너로 참여
약 2.5만 명 참가…스포츠 마케팅 통해 전기차 브랜드 입지 확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미국 대표 마라톤 대회인 '호그 오렌지 카운티(OC) 마라톤'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순수전기차(BEV) EV6와 EV9 등 대표 전기차 모델을 내세우는 등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은 다음달 2~4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2025 호그 OC 마라톤 페스티벌’에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이다.

 

특히 EV6와 EV9이 공식 페이스카로 선정, 선두에서 수천 명의 주자들과 함께 코스를 누빈다. EV9은 지난해 모터위크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전기차(EV),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호그 OC 마라톤은 온화한 기후와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미국 서부 지역 대표 마라톤 대회다. 올해도 마라톤과 하프 마라톤, 5K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약 2만5000명 이상 러너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이번 후원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2025 로스앤젤레스 국제 마라톤’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EV9을 선두 차량으로 운영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스티븐 센터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V6와 EV9이 수천 명 러너를 선두에서 이끄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기아의 전기차가 미국인의 일상과 스포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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