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겸 부사장이 조지아 사바나 기술대학(Savannah Tech)을 방문한 자리에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기차(EV) 산업 성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조지아주에서 EV 충전소를 찾을 수 없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배터리 인프라 확충을 주문하는 한편 북미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사바나 기술대학 에크버그 강당에서 열린 '메이드인 조지아 : EV 에너지 공급망(Made in Georgia: the EV Energy Supply Chain)' 원탁회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이 회의는 미국 무공해 교통협회(ZETA) 교육 펀드가 주최, 미국 전기차 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향후 전략을 구축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 현대자동차·기아, 리비안 오토모티브, 지멘스, 사던컴퍼니, 큐셀스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부사장은 "두 차례에 걸쳐 캠퍼스를 꼼꼼히 둘러봤지만 EV 충전소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곳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
[더구루=김은비 기자] 'K2전차' 수출을 위해 힘을 합친 '코리아 원팀'이 중동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에서 '국산 파워팩(변속기+엔진)'을 장착한 중동형 K2전차(K2ME)를 선보이고,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중동의 차세대 전차로 평가받으며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K2전차 방산수출 원팀, 사우디·UAE와 물밑 협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이어 '방사성폐기물(방폐물)'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원전 확대로 방폐물 시장에 기회가 널려있어서입니다. 프랑스 건설사 빈치(Vinchi)의 자회사인 누비아(Nuvia)와 준저준위 방폐물 처리에 협력하고 글로벌 시장을 누빈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두산에너빌리티, SMR 이어 '36조원 규모' 원전 폐기물 시장 본격 진출
[더구루=김은비 기자]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검색 파트너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중국 공산당 검열을 무력화시킨 딥시크(DeepSeek)-R1을 선보였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조치로 딥시크-R1을 제약하던 주요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SKT AI 검색 파트너' 퍼플렉시티, 中 검열 무력화 시킨 딥시크 오픈소스 공개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미국 내 유통망을 확장한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북미 건설장비 시장을 정조준,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디벨론은 최근 미국에서 6개 신규 딜러십을 추가했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콜로라도주 덴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텍사스주 엘패소·러벅·위치타폴스 등 6개 지역에서 디벨론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디벨론은 미국 내 200개 이상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디벨론은 신규 유통망 확장과 더불어 판매 및 렌탈 서비스도 확대한다. 디벨론 측은 "판매뿐만 아니라 단기 및 장기 렌탈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장비 라인업과 옵션을 갖춰 고객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벨론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신뢰 및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디벨론은 유지보수 서비스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인터넷 부품 주문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현장 서비스 기술자와 이동식 서비스 트럭을 통해 직접 찾아가 장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디벨론은 텔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엔비디아가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의 대부분을 소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AI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주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AI 가속기에 사용되는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의 77%가 엔비디아에 의해 소비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의 경우, 전체 AI 가속기 칩 웨이퍼의 약 51%를 차지했다. 각국 정부 및 기업들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을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10만 개의 엔비디아 GPU로 구동되는 AI 챗봇 '그록-3'를 출시, GPU를 최대 100만 개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xAI는 추가 GPU 수용을 위해 델과 50억 달러 규모의 서버 구축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도 오픈AI와 협력해 미국 AI 발전을 위한 5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추진 중이다. 1.60GW 용량의 100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5만 개의 H100 GPU 클러스터를 설치했다. 국가 차원에서도 엔비디아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독일 수처리 기술 기업 세라필텍(CERAFILTEC)에 물 관리 솔루션을 독점 발주한다. 미국에 세계 최대 규모로 AI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 xAI는 세라필텍의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세라필텍에 따르면 x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첨단 세라믹 멤브레인 바이오리액터(MBR)를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 내 완공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리액터는 도시 폐수를 재활용해 데이터센터 냉각수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세라필텍은 이를 통해 하루 약 4920만 리터의 생활 폐수를 재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모하는 과정에서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냉각수를 필요로 한다. 이로 인해 수자원 낭비와 환경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일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형 원자로(SMR) 도입까지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xAI는 세라필텍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독일
[더구루=김은비 기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2025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Top 100 Global Innovators)'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KT&G도 함께 이름을 올리며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 미국 인공지능(AI) 법률 기술 기업 렉시스넥시스(LexisNexis)는 글로벌 경제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명단인 '2025년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을 발표했다. 렉시스넥시스는 자사의 지식재산권(IP) 관리 및 분석 솔루션 브랜드 '렉시스넥시스 지식재산권 솔루션(LexisNexis Intellectual Property Solutions)'의 특허 자산 지수(Patent Asset Index) 방법론을 활용해 약 1600만 개에 달하는 글로벌 특허 패밀리 데이터를 분석,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화, 무선 연결, 모바일 기기 확산 등으로 인해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기술 융합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지에 주목했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5G, 생명공학·제약, 정보기술(IT) 등 각자의 분
[더구루=김은비 기자] 폴란드 정부가 첫 원전 사업에 600억 즈워티(약 21조8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원전을 미래 에너지원으로 삼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뒷받침합니다. 웨스팅하우스의 파트너로 거론되는 두산에너빌리티로서는 수주 기대감이 커지며 또 한 번의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최초 원전' 사업비 22조원 투입...두산에너빌리티 기대감↑
[더구루=김은비 기자]한화오션이 대만 선사 에버그린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건조 사업 수주를 '목전'에 뒀다. 에버그린 이사회에서 주문을 의결하며 6척 발주를 확정했습니다. 이미 가득 찬 도크에 추가 주문이 밀려들며 올해도 조선소의 '풀가동'이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오션, 대만발 2.5조 '잭팟'…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가 독일 지멘스·미국 엔비디아와 협력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합니다. 3사 간 동맹이 가시화되며 선박 설계·제조·운영 전 단계에 혁신 기술을 접목, 오는 2030년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를 구현하겠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섭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HD현대 미래형 조선소' 산업용 메타버스 구축 힘 보탠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내년 인공지능(AI)이 본격 개화하면서 반도체 시장에 업 턴(상승 국면)이 올 것으로 보고 있어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만난 한 반도체 장비 기업 관계자는 향후 반도체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반도체 경기는 사이클이 워낙 뚜렷한데, 최근 몇 년간 침체기를 지나면서 내년에는 본격적인 시장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박람회 '세미콘 코리아 2025’는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약 500개 업체가 2300여 개의 부스를 차렸다.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TEL), KLA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첨단 반도체 기술을 소개한다.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오전 9시. 전시장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등록 데스크 앞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처음 행사장을 찾았다는 대학생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