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내년 2월 설 연휴 특수를 겨냥해 인천~도쿄 하네다 노선에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 A350-900을 전격 투입한다. 겨울방학과 설 명절 연휴 기간이라는 성수기 시즌인데다 최근 중일 관계 악화로 중국 항공사들의 일본 내 입지가 위축된 사이, 최신 기재를 동원한 압도적인 수송력으로 일본 하늘길 점유율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30일 캐나다 항공 스케줄 전문 매체 에어로루트(AeroRoute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2월2일부터 27일까지 약 한달여간 인천~도쿄 하네다(KE751/752) 노선 중 주 2회(월·금) 스케줄에 A350-900 기종을 투입한다. 해당 기간은 설 연휴 전후로 일본행 여행객이 집중되는 시기다. 이번 기재 투입은 전체적인 운항 스케줄과 여유 기재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배치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2월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 기간으로 인해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가 높은 이른바 '대목'이다. 대한항공은 하네다 노선에 대형기를 배치해 최대한 많은 인원을 태워 일본 열도를 오가겠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시장 환경 역시 실질적인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의 중국인 비자 완화 조치가 표류하고 중국 당국이 자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의 고객 소통 및 기기 진단 플랫폼인 '삼성 멤버스(Samsung Members)' 애플리케이션(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며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번 먹통 사태는 인도와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으며, 특히 차세대 운영체제인 '원 UI 8(One UI 8)'의 글로벌 확산과 차기 버전 8.5 버전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는 민감한 시점에 터져 나와 삼성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업계와 인도 IT 매체 새미팬즈(Sammy Fans)·미국 테크 매체 웹프로뉴스(WebProNews)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 오후부터 인도 현지 삼성 멤버스 앱에 '서비스 중단(Service Disruption)' 공지가 게시되며 대규모 접속 장애가 공식화됐다. 삼성전자는 현지 공지를 통해 29일 13시 36분(현지시간)부터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앱 이용이 불가능해졌음을 인정하고 긴급 복구에 착수했다. 이 같은 장애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즉시 번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40분께부터 국내 최대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 커뮤니티 등에는 "오전까지 멀쩡하던 앱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전장 사업 핵심 축인 ZKW그룹이 지분을 보유한 자동차 조명 전문기업이 인도 자본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ZKW그룹은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상장으로 확보된 신규 자금을 현지 생산 거점 확대에 집중 투입한다. 30일 네오라이트 ZKW 라이팅스(Neolite ZKW Lightings)가 공개한 이사회 결의서에 따르면 LG전자 자회사 ZKW그룹이 지분을 보유한 자동차 조명 전문기업 네오라이트 ZKW 라이팅스는 최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 사업설명서(DRHP)를 제출했다. 이번 IPO를 통해 네오라이트 ZKW 라이팅스는 총 600크로어(약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400크로어(약 650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과 200크로어(약 330억원) 규모의 구주 매출(OFS)로 구성된다. 네오라이트 ZKW 라이팅스는 조달 자금 중 약 152.5크로어(약 250억원)를 타밀나두주 칸치푸람에 건설 중인 신규 그린필드 공장 설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ZKW그룹은 지난 2018년 LG전자가 약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프리미엄 자동차 조명 기업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전구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중국 중웨이신소재(CNGR)가 배터리 제조 선두 기업 신왕다(Sunwoda)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두고 소재와 완제품 기업이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금호타이어가 세계 최대 타이어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이후 5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라는 대기록을 쓰며 북미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9일 금호타이어 미국법인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 2021년 이후 현재까지 미국 시장 내 판매 물량과 매출액 모두에서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수립했던 내부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치열한 북미 세컨드 티어 타이어 브랜드 가운데 독보적인 성장세라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전사적으로 실행한 '퍼포먼스에 타협하지 않는다(Performance without Compromise)'는 브랜드 슬로건이 자리 잡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성장의 5대 핵심 요인으로 △비전·미션 강화 △명확한 성장 전략과 목표 설정 △영업·마케팅 투자 확대 △제품 개발 및 출시 프로세스 혁신 △판매 채널 네트워크 확장을 꼽았다. 특히 제품 기획 단계부터 출시 이후까지 성능 검증 시스템을 완전히 재정립하고, 객관적인 제3자 테스트를 통해 품
[더구루=김예지 기자] 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정시 운항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체면을 구겼던 한국 항공사들이 '대반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시 도착률 '톱10'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한항공은 전 세계 대형 항공사 대상 조사에서도 '글로벌 톱10'에 진입, 운영 신뢰도를 완전히 회복했다는 평가다. 29일 항공 데이터 분석 회사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정시 도착률(On-Time Arrival) 조사(2025년 11월 기준)에서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75.55%의 정시 도착률로 8위를 기록해 국내 항공사 3곳이 '톱10'에 진입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대형 항공사 부문에서도 10위에 랭크되며 향상된 운영 지표를 증명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상반기 겪었던 극심한 부진과 대조를 이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올해 초 발표된 연간 보고서와 지난 3월 월간 보고서에서 상위 10위권에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질적 운영 개선이 시급하다"는 시장의 냉혹한 평가를 받은 바 있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막대한 소송 비용과 20년이 넘는 행정력을 허비하고도 '자존심 섞인 법정싸움'에서 결국 빈손으로 물러나게 됐다. 현지 법원이 21년 전 크리켓 마케팅 비용에 대한 세무 당국의 과세가 정당하다고 판결하면서, LG전자로서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은 '뼈아픈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29일 인도 델리 고등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LG전자 인도법인이 국제조세국장을 상대로 제기한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지난 2003년 LG전자가 크리켓 월드컵 후원을 위해 대회 상업권을 보유한 글로벌 크리켓 코퍼레이션(GCC)에 지급한 1100만 달러(약 143억원) 중 3분의 1을 단순 광고비가 아닌 국제크리켓평의회(ICC) 상표권 사용에 따른 '로열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금액에 15%의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원천징수 하기로 한 인도 세무 당국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분쟁의 핵심은 LG전자가 지불한 후원금의 성격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였다. LG전자 측은 해당 지출이 경기장 전광판이나 TV 중계에 브랜드를 노출하기 위한 '광고비'일 뿐이며, 대회 로고 등을 사용한 것은 홍보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수적
[더구루=김예지 기자] 솔브레인홀딩스와 중국 다불다신소재(DFD)의 합작법인 에스식스에프뉴에너지(S6F)가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객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S6F는 국내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대형 고객사의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국내 통신 및 유료방송 시장이 향후 5년간 0%대 성장이라는 유례없는 정체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무선 음성 통화 매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5G 데이터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시장의 실적 하락을 간신히 방어하는 모양새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발표한 ‘한국 통신 사업자 국가 지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통신 및 유료방송 서비스 매출은 2024년 318억 달러에서 2029년 326억 달러(약 43조원)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단 0.5%에 그칠 전망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의 발목을 잡는 핵심 요인으로 유·무선 음성 서비스 매출의 감소를 꼽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통신사들이 무료 통화 분량을 요금제에 기본 포함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보이스톡 등 인터넷 기반 통화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음성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향후 5년간 연평균 3.6% 성장하며 시장을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ARPU가 상대적으로 높은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 시장이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출혈 경쟁의 늪에 빠지면서, 중국 정부가 시장 안정과 질서 회복을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반내권(反内卷)' 정책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소비자 유치를 위해 대규모 할인과 프로모션을 쏟내며 단기적인 판매량 확대에만 집중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익성 악화와 산업 구조 불균형 문제가 심화됐다. 중국 정부는 시장의 과열을 경고하고, 기업들의 무분별한 할인 경쟁을 제한하며 장기적 산업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호주의 차세대 핵추진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커스(AUKUS)'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 현지 방산 기업들이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호주 자본의 독립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자립화를 꾀하면서, 영미권 국가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호주 주도의 독자적인 안보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7일 호주 군사전문잡지 아시아 퍼시픽 디펜스 리포터(Asia Pacific Defence Reporter)에 따르면, 호주의 미션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노바 시스템즈(Nova Systems)'와 원자력 기술 컨설팅 기업 '뉴클리에이트(Nucleate)'가 AUKUS 협정에 따른 핵추진 잠수함 사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호주 정부가 핵잠수함이라는 고도의 복합 무기 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독자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노바 시스템즈는 복잡한 방위 시스템 및 품질 보증 분야에서 규모와 심도 있는 전문성을 갖춘 호주의 대표적 임무 시스템 통합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적인 핵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Lucid)의 야심작인 대형 전기 SUV '그래비티(Gravity)'가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첫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결함은 시트 시스템 통합 공급사인 현대트랜시스(Hyundai Transys)가 검수 과정에서 이상을 사전에 발견해 통보하면서 드러났다. 고객 안전과 직결된 결함인 만큼 루시드는 브랜드 신뢰도 하락을 막기 위해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섰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사토 고지(佐藤恒治) 사장 취임 3년 만에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품질 문제 대응과 전동화 전략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 리더가 이례적으로 짧은 임기를 마치고 용퇴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가 미국 방산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와 만나 생산 현지화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무인·대(對)무인기 기술의 우크라이나 내 도입과 공동 생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방공 역량 강화와 방위산업 자립 기반 확대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